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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7-16 03:32:28

쿠에로 라딘

クエロ・ラディーン / Kuero Radeen
"여자친구와 통신한 거, 그건 내가 준 선물이야."
"당신 덕분이야. 변하지 않는 가유스가 바보인 거야."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토마츠 하루카.

<달러하이드 주식사무소>의 부소장. 전자뇌격계 주식의 달인. 우르문 출신으로 사막민족인 선조에게 물려받은 꿀빛같은 갈색 피부에 은백색 머리의 미녀이다. 덧붙여 운전대를 잡으면 미친듯한 속도광으로 변하는 특성도 있다. 무기는 마장단창인 뇌곡의 일디라(雷哭の イルディラ). 후위로써의 장거리 주식과 전술, 전위로서 근접 주식과 창술을 모두 완벽히 구사하는 만능형 주식사이다. 랄곤킨 바스카크는 그녀를 공성주식사로서 완성된 하나의 형태라고 칭했으며 렌덴이 말하길 천재에 노력파.

가유스에게 유일하게 호의적이었던 인물이다. 공성주식사로서의 그를 만들어낸 스승과도 같은 사람이다. 가유스가 기기나에게 공성주식사로서 전투기술을 배웠다면, 그녀에게서는 공성주식사로서의 정의로운 마음가짐을 배웠다고 할 수 있다. '공성주식사는 약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싸워야한다'는 어떻게 보면 정의바보스러운 사상이지만 가유스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은 확실하다. 만일 그녀가 없었다면 그러지 않아도 상당히 뒤틀린 사상을 가지고 있던 가유스는 구제할 수 없는 악인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한 때, 가유스의 연인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그녀의 호의를 왜곡된 채로 받아들여 성적으로 즐기고 임신시킨 뒤 버리는 대상으로 사용하려 했던 가유스였지만, 그녀에게 점점 이끌려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지오르그가 죽고 쿠에로가 사무소를 나가면서 둘이 관계는 끊어지게 된다.[1]

레메디우스 사건에서 가유스와 지브냐의 통신이 연결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고, 가유스와 기기나가 놓친 주식 탄두 아바돈을 뇌격주식에 의한 장거리 저격으로 제거하는 등 활약했다. 가유스에게 자신이 살아있다는 암시를 남기고 사라진다. 그뒤 가유스는 신문에서 서광의 전선 리더인 즈오 루, 레메디우스가 암살당했다는, 목 없는 사체로 발견됐고 광학주식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7권에서 드디어 제대로 등장. 멜차르에게 조종당해 상단을 습격하는 모래고래를 처치하는 가유스를 돕는다. 이후 가유스와 재회하는데 이때에 레메디우스 박사를 죽인 것이 바로 그녀라고 밝혔다. 이 일로 생긴 우르문에서의 별칭은 "처형인[2]

또한 가유스와 서로 간에 상대를 죽일 이유가 있다고 밝힘으로써 무언가 과거에 사건에 있었으리라는 떡밥을 뿌렸다. 가유스에게 추적하는 자들을 조심하라는 조언을 한 뒤 사라진다. 필살 주식은 두께 20cm의 쇳덩어리를 0.8초만에 관통하는 플라스마제트를 발사하는 전자 뇌격계 제 7계위 주식 "아리 옥스".

8권에서는 옛날 사진을 찾기 위해 에리다나에 있는 가유스와 기기나의 사무소에 찾아왔다가 가유스의 전 애인인 지브냐와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의 공통분모라고 할 수 있는 가유스에 대한 얘기를 나누던 중, 지브냐에게서 지오르그 사무소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쿠에로가 떠났는지 알고싶다는 질문을 받고 그녀에게 그 때 있었던 일과 아나피야의 능력에 대한 일을 가르쳐준 뒤 사무소를 떠난다.

사실 그녀가 에리다나로 온 것은 위의 일 뿐만 아니라 '처형인'으로써의 일도 겸하러 온 것이었다.[3] 그녀의 이번 제거 대상은 아나피야 사건의 흑막인 '베긴레임의 꼬리'의 수장, 길포일이자 아즈루피이며, 베긴레임이기도 한 자였다. 길포일을 처리하는데는 성공하였으나 주식의 폭음을 듣고 온 가유스와 기기나가 난입하여 그들과 대치하게 된다.

가유스에게 아나피야의 일과 아레시엘, 지오르그의 일을 꺼내며 조롱하다가 이성의 끈이 끊긴 가유스에게 화학 연성계 제 7계위 '파 이 몬'을 얻어맞지만 전기전파계 제 7계위 '아트시 모데스'의 방벽으로 가볍게 방어해낸다.[4] 절대 방어를 가능케하는 레메디우스의 유작 마장검 '내 안의 나리시아'와 모든 것을 꿰뚫는 창이라 할 수 있는 전자뇌격계 제 7계위 주식 "아리 옥스"로 가유스와 기기나를 숯으로 만들어버릴 수도 있었지만, 결국 그러지 않고 과거의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자신이 가유스에게 입힌 과거의 상처가 점점 커져가기를 바란다는 저주섞인 말을 남긴 뒤 사라진다. 여기서 그녀가 가유스를 증오하게 된 계기가 일부 나오는데, 그녀가 저지른 치명적인 실수로 지오르그가 죽고 스트라토스는 마음을 잃고 기기나가 패퇴한 싸움에서 가유스가 다른 사람들을 외면하고 그녀만을 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유스가 자신이 죽을 자리마저 빼앗았다며 격렬한 증오를 드러낸다.

여러가지 발언을 종합해봤을 때 가유스와도 싸웠는데 서로 크로스카운터하는 느낌으로 상처를 준 듯. 기기나는 가유스가 쿠에로와 만났다고 하자 왜 바로 죽이지 않았냐고 화를 냈으며 자신은 쿠에로를 용서할 이유가 없다고도 했다. 저 크로스카운터 때도 기기나가 가유스를 말렸다고도 하고. 아무튼 복잡하다.

그녀의 전투 능력은 과연 완성된 주식사란 평가를 받을 만큼 상당히 강력하다. 장거리에서 방어주식을 뚫고 적을 썰어버릴 수 있는 "아리 옥스"나 "마코키아즈"등의 주식과 에리다나에 있을 당시 그 기기나를 누르고 "에리다나 최강의 주식검사"라는 칭호를 달고 다녔던 근접주식과 검기[5], 거기다 7계위 주식 방어를 가능케하는 사기템마장검 '내 안의 나리시아[6] 까지 얻었으니 도달자급을 넘어선 답파자의 강함을 지녔을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아자루리의 평가에 따르면 목숨을 포기한 특공으로 겨우 세계의 적 1명을 쓰러트릴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후에 주로운(ズロウン)국이라는 나라의 핵융합 발전소를 침략한 와랴스프를 공격해 와랴스프의 목을 들고 와랴스프의 동맹인 고골, 소트레리츠오, 아즈린, 시공, 일소미나스, 하이팔큐, 달세노의 앞에 나타난다. 그에게 와랴스프의 목을 던지며 전투를 거나, 사실 와랴스프는 죽은게 아니었고 그의 시체는 분신이었다. 와랴스프가 다시 등장하며 와랴스프의 목은 와랴스프의 사역마인 소귀로 변해서 그에게 돌아간다.

그리고 전투가 벌어지며 와랴스프는 그녀에게 우리와 대등하게 겨룬다면 너는 언젠가 세계의 적에 이름을 올릴지도 모르겠다며 너라면 달세노가 말한 '춤추는 밤(踊る夜)'라는 즐거운 계획을 참가하거나 저지할 자격이 있다고 한다. 쿠에로의 얼굴이 완전히 드러나는데 왼쪽 눈에는 보라색 꽃이 핀 모양의 안대를 하고 있었다.

쿠에로는 너희 이상자의 사정따위 알 바 아니고 춤추는 밤따위 흥미도 없고 내 정의를 관철할 뿐이라고 한다. 이 세상이 살아있는 인간, 죽은 자들의 희생이 어울리는지 나는 알 필요가 있을 뿐이라고 한다. 이에 달세노가 나서며 너는 내 지인과 인연이 있는 것 같군이라고 하자 쿠에로도 그런가라며 뭔가 알아차린 듯 놀라워한다. 그리고 쿠에로의 아리옥스 주식과 달세노의 수수께끼의 빛 날개가 부딪히며 강력한 폭발이 생겨난다. 그리고 연이어 그들의 전투가 벌어지며 하룻밤 사이에 오잉카(ウォインカ) 섬은 사라지고 이 사건으로 세계의 적에 이름이 오른다.

그 후 8명의 세계의 적을 쫓아다니며 싸움을 걸고 결국 아잘리까지 만나서 싸움을 건다. 아잘리에게 전자표식을 붙여 계속 추적하며 따라붙는다. 이 전자표식은 지워도 바로 쿠에로에 의해 다시 붙여지게 된다. 그리고 쿠에로의 세계의 적 지정은 그에게 당하고 원한을 품은 독재자와 종교지도자의 망명정부의 트집으로 방금 얼마 전에 철회되었다고 한다.

아잘리와의 전투에서 너무나 고차원적인 주식이기에 발동과 이동에 시간이 걸리는 차원 항아리 주식을 피하며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플라즈마 제트와 강력한 창술과 체술과 이동능력으로 아잘리에게 맞선다. 이건 쿠에로가 20대에 이 정도까지 강해진건 레메디우스나 밀메온에 비할만한 천재고, 워롯과 같은 훈련을 계속, 터무니 없는 사투를 반복해왔기 때문.

하지만 역시 아잘리의 실력에 미칠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이를 쿠에로도 인정. 자신의 비장의 수인 검은 구체를 꺼낸다. 그리고 아잘리를 격퇴하는데 성공하고 쿠에로는 물러난다. 그리고 에리다나로 떠나 레메디우스 박사가 설계하고 바디오스 박사가 만든 그 구체의 마지막 조성식을 수수께끼의 구체를 이용해 완성시키고 하이팔큐의 2번째 예비이자 2번째 쌍둥이였던 후이팔큐를 쓰러뜨린다. 그에게도 춤추는 밤으로부터 정보가 들어와 있었던 것. 그녀의 말에 의하면 그 검은 구체는 인격이 있으며 자신의 오랜 적이지만 지금은 필요에 의해 협력하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안대의 꽃의 정체가 아란디아의 푸른 장미로 위험한 물건이라고 한다.



[1] 이 소설의 큰 떡밥들 중 하나인 지오르그 사무소 붕괴사건에 관련있는 일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가유스가 지오르그와 쿠에로를 배신했다는 모양.[2] 과거의 그녀는 자신의 입으로 공성주식사의 정도를 벗어나 처형인 같은 건 되지 않겠다고 한 적이 있는데 아이러니. 게다가 그녀는 불살의 신념을 실천하고자 했던 정의파였다.[3] 사막에서 우연히 만난 것도 사실 의도된 행동이었다. 가유스 일행을 적절하게 유도하기 위한.[4] 파이몬은 간단히말하면 핵융합을 통해 발생한 열량을 빔으로 발사하는 직격이면 아르타도 아이온이고 끔살당하는 주식이다. 천재 레메디우스 박사의 마장검의 힘을 빌렸다곤 하지만 인간이 여유있게 7계위 초주식을 막았다는 거 자체가 역시 먼치킨이다.[5] 심지어 기기나 이후 주식검사 자리를 차지하 건 쿠에로가 넘겨줬기 때문이라는 말도 나온다. 기기나는 발끈해서 자기손으로 쟁취한 것이라고 하지만[6] 이 마장검의 제작 시기는 필연적으로 레메디우스가 즈오 루가 된 다음일 수밖에 없는데, 쿠에로가 모종의 수단을 사용해 이 마장검을 빼앗고 레메디우스를 살해한 것 같다는 추측이 작중에 나온다. 게다가 이 세계의 마장무기에는 인식 장치가 달려 있어서 그것을 해제하지 않으면 주인 아닌 다른 사람이 잡아도 쓸 수 없는데, 쿠에로가 이 마장검을 쓰고 있다는 것은 레메디우스가 자발적으로 인식 장치를 해제하고 그녀에게 넘겼다는 이야기가 된다. 가유스는 도대체 무슨 더러운 수법을 썼길래 그 레메디우스가 사랑한 사람이었던 '나리시아'의 이름을 딴 마장검을 넘겨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을까 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