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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00:20:08

쿼츠몬

1. 개요2. 종족 특성
2.1. 상세 정보
3. 작중 묘사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クオーツモン QUARTZMON

파일:쿼츠몬.jpg
<colbgcolor=#ffffff>파일:쿼츠몬 본체.jpg
본체

디지몬 시리즈의 등장 디지몬.

2. 종족 특성

2.1. 상세 정보

데이터를 흡수하면서 힘을 증폭하는 초거대한 디지몬. 몸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거대한 사악한 구체는 흡수한 데이터를 쿼츠몬의 파워 공급원인 "집트 입자"를 생성하는 융합 원자로이다. 쿼츠몬의 본체는 최상부에 있으며 구체와 따로 떨어져 행동할 수도 있고, 그 모습을 변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전 세계의 데이터를 원하고 있으며, 디지몬도 통째로 삼켜 흡수한다. 필살기는 구체 안에서 생성한 집트 입자를 전방위로 포위해 방사하는 『집트(규푸토) 입자포』로 조금이라도 닿으면 전신으로 퍼져서 데이터를 지워버린다. 또 촉수로 적을 잡고 체내에 집트 입자를 흘러넣는 『루인 블래스트』를 맞으면 적은 내부폭발을 일으킨다.

3. 작중 묘사

3.1. 디지몬 크로스워즈: 디지몬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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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디지몬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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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부 ]
바그라몬다크네스바그라몬
[ 3부 ]
쿼츠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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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 헌터의 최종 보스. 일본 성우는 사쿠라이 타카히로[3], 한국판 성우는 이현[4].

파일:쿼츠몬1.png
76화에 분신체가 처음 등장. 메탈리페쿠와가몬이 언급한 존재로 다른 디지몬의 데이터를 흡수하려고하는 성질이 있는 것으로 나온다. 분신체는 거대한 바위에 초록색의 코드가 대량으로 노출되면서 그 위에 붉은 색 눈과 입을 붙인 것 처럼 생겼다.[5]

분신체는 어레스터드라몬정도는 가볍게 제압했으며, 위기에 처함 타기루 콤비를 구하러 온 샤인그레이몬워그레이몬의 공격도 버텨낼 정도로 튼튼하다. 허나 곧 아레스타드라몬 슈페리어 모드에게 끔살당한 것 처럼 보이나 도망쳤다는 떡밥이 조금 던져지긴했다.

77화에서는 분신체가 디아블로몬의 진화 루트로 의태하면서 인간계와 디지쿼츠를 융합, 인간계를 에너지로 삼아 점차 힘을 키워나간다. 특유의 디지쿼츠 조종 능력과 워프 능력이 디아블로몬 라인이 가진 힘과 분신 능력에 더해지면서 헌터들을 고생시키나 어레스터드라몬과 아스타몬의 디지크로스에 패배.

하지만 분신체로 되돌아간 후 분신들을 대량으로 불러서 융합, 디아블로몬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헌터들을 압박하는 줄 알았으나 디아블로몬의 머리에 베르제브몬의 탄환이 박히고 곧바로 샤우트몬 X7에게 대항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패배.[6]

파일:쿼츠몬2.jpg
그 후 인간계에 있던 인간들의 에너지를 양분으로 삼아 재생하여 거대한 탑에 눈이 붙은 것 같은 형상을 한 정체를 드러냈다.

78화에서 시계점 아저씨가 밝히기를, 이 녀석은 현대에 와서 인간계의 넘쳐나는 디지털 파워가 만들어낸 일그러짐.[7] 여기에 더해 바그라몬과의 최종 결전 때의 강력한 힘의 격돌로 인해 그 일그러짐이 생명을 얻은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 스스로를 입자화 시켜 디지쿼츠라는 일그러진 공간을 형성, 그 공간을 점차 늘리고 디지몬들을 디지쿼츠로 전이시켜 그들의 데이터를 흡수해왔다.

그리고 드디어 묘티스몬을 대량생산하여 헌터들을 공격한다. 묘티스몬들이 크로스 하트에게 밀리기 시작하자 묘티스네오몬베놈묘티스몬으로 진화시켜 크로스 하트를 몰아붙인다. 허나 베놈 아저씨 3대가 인간 디지몬의 주먹에 얻어터지는 것을 시작으로 묘티스몬 라인은 오메가몬, 황제드라몬, 듀크몬 크림존 모드, 스사노오몬, 샤인그레이몬 버스트 모드, 다이몬 마사루, 오메가샤우트몬에 의해 순살된다. 이 때의 전투 장면은 고작 5분. 묘티스몬의 궁극체들이 원래 등장에서는 얼마나 골치덩어리였는지가 무색하다.

그 후에 모가미 료우마가 타이키 일행을 배신하자 거대한 탑과 같은 형상에서 금속 다리 여러 개 달린 금색 고리 안에 있는 거대 구체로 변신하여 전 세계를 디지쿼츠-즉 자기 자신의 일부-로 만들겠다고 선언한다.[8]

놀람주의
파일:쿼츠몬 아스타몬 위장.webp
그리고 나머지 캐릭터가 료우마를 붙잡아 추궁하자 아스타몬이 료우마를 버리고 주인공을 공격하는 것을 계기로 아스타몬이 사실 쿼츠몬의 본체라는 것이 밝혀진다. 아스타몬은 자신이 흡수한 첫 디지몬이라는 말과 함께 느끼하고 찌질한 목소리를 가진 6개의 눈과 4개의 팔을 가진 쿠네쿠네 비스무리한 모습으로 변신하고서는 자기가 만들어 놓은 눈알 같은 분신체와 융합하여 땅 속으로 로켓마냥 발진한다. 그리고 이 때 남아있던 금속 고리에서 충격파가 발생하여 전 세계를 디지쿼츠화 하기 시작한다.[9]

파일:쿼츠몬 최종.png
전세계가 쿼츠몬에게 흡수당한 상황에서 타이키와 료우마는 이때 자신들의 역할을 타기루에게 양도하고, 시계점 아저씨가 나머지 크로스로더 소유자와 함께 타기루에게 시간을 벌어준 덕분에 타기루와 어레스터드라몬 콤비가 잠수된 바그라몬의 팔을 다시 회수하여 인간계에 남은 마지막 생명체로서 쿼츠몬을 쫓아간다. 그리고 어레스터드라몬이 쿼츠몬의 팔들을 상대로 잘 싸워나가자 쿼츠몬은 충격적인 사실로 콤비를 협박한다.

바로 자신이 흡수한 데이터가 아직 의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상태라는 것. 의식을 그대로 놔둔 데이터가 신선해서 제맛이기 때문이라고 한다.[10] 그리고 이를 알고서 공격하지 못하는 타기루 페어를 공격하여 바그라몬의 팔을 박살낸다.

하지만 이미 전 세계를 흡수한 쿼츠몬의 신체 안에서 타기루 콤비는 쿼츠몬의 루트 파일에서 나오는 고동을 듣고서 어레스터드라몬이 모드 체인지, 바그라몬의 팔과 디지크로스하여 쿼츠몬의 중추를 공격하게 된다. 이에 대해 쿼츠몬은 자신이 흡수한 데이터를 타기루 콤비에게 발사하거나 배리어로 만드는 등 괴상한 방법으로 대항하지만, 결국에 디지몬과 인간들의 의식을 남긴 것 때문에 자기가 흡수한 데이터가 자기 멋대로 움직여 결국에 패배하여 알로 돌아간다.

보다시피 본체가 드러난 이후에는 굉장히 이상하게 털리고 만 디지몬 시리즈 역대 최종 보스 중 가장 한심한 놈이라고 할 수 있다.

3.1.1. 평가

TV판 디지몬 애니메이션 최악의 최종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규모상으로 따져본다면 마지막 싸움에서 행성급 크기의 디지몬이 되어 차원 간섭 쯤은 가볍게 하는 수준이었고, 흡수한 인간과 디지몬의 데이터량을 따져보면 샤우트몬X7 슈페리얼 모드 급 혹은 그 이상의 힘을 가진 존재여야한다. 사실 시계점 아저씨의 정체를 고려하면 이미 순수 능력 상으로 따져본다면 말도 안되는 수준의 최종 보스여야한다.[11][12]

하지만 문제는 규모상으로는 사실 타기루와 아레스타드라몬으로서는 공략이 불가능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말도 안되는 짓 때문에 돌파구를 내주고 말았다. 여기에 더해 타기루 쪽의 상상초월의 템빨(바그라몬의 의수) + 역대 주인공들의 버프 때문에 어이없게 당해서 더욱 더 황당하다. 최후의 순간까지 멋지게 주인공 일행을 압박하기라도 했으면 좋았겠지만, 발악이라는 것이 일직선으로 돌격하는 주인공에게 그냥 자기 살점을 분수처럼 뿜어낸 것 + 배리어 형성 뿐인데, 그 살점들이 자기 말을 안 들어서 자폭해버리고 말았다. 그냥 완전히 흡수해서 덩치를 불렸다면 피하고도 남을 상황이었다.

결국 같은 최종 보스 바그라몬에 비하면 너무나 열약하다. 규모 자체는 무식하게 크지만 임팩트가 심각하게 부족하고 카리스마도, 포스도 없다. 거기에 25화 중 21화는 등장조차 하지 않고 3화는 그냥 으르렁거리는 돌덩어리 상태로 등장하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그나마 디아블로몬 의태 했을 때에는 나름 포스를 과시했지만 본체가 나타나자 마자 그걸 다 말아먹었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이 녀석은 발악기도 사실상 없었다.

3.2. 디지몬 고스트 게임

파일:고겜쿼츠몬.jpg

63화에 등장. 성우는 코스기 쥬로타[13] / 석승훈.

작은 씨앗 형태의 분신들을 음식에 잠입시켜 인간들에게 기생하도록 만들어 63화의 사태가 벌어지게 만든 원흉. 쿼츠몬의 분신들은 인간에게 깃든 뒤 그들의 식욕을 부추기는 동시에 그 이상으로 생명력을 흡수했고[14] 충분한 양을 흡수한 분신은 본체로 돌아가 그 힘을 전달해준다.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카노바이스몬, 테티스몬, 호버에스피몬이 덤벼들자 궁극체답게 힘으로도 전략으로도 가볍게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나[15] 결국 시리우스몬과 암피몬에게 패배한다.

파일:쿼버지.jpg

이후 이 사태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데, 쿼츠몬은 자신의 몸 속에 오갈데 없는 유년기 디지몬들을 품어주고 있었고, 당장 이들에게 먹일 생명력을 공급하는 제일 좋은 수단이 상술한 방식이었기에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토로한다. 그러나 앙고라몬의 '당신이 그들을 지키려 노력했듯 우리에게도 소중한 존재가 있으니 당신의 수단은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들이 다른 수단을 마련해볼테니 믿어달라'고 설득하자 자신이 잘못했음을 인정하고 유년기 디지몬들에게 먹이고 남은 양에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던 힘까지 짜내 피해자들을 원상복구시켜주고 아이들로부터 유년기 디지몬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제공받았다.

크로스워즈에서의 찌질이와는 완전 다른 개체로 여겨질 정도로 힘[16]과 상식은 부족할지언정 참된 본성을 가진 디지몬으로 나왔다. 애초에 일련의 사태를 벌인 것 부터가 식량을 구하기 힘든 상태에서 여러 유년기 디지몬을 키우기 위해 어쩔수 없이 일을 저지른 것이었으며, 자신의 짓이 범죄라는걸 알고 있음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가 앙고라몬의 설득에 결국 자신이 잘못 했음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을 원래 상태로 되돌려놓기도 했다. 실제로 그가 몸 속에 숨겨두며 품어주던 유년기 디지몬들도 쿼츠몬을 좋아하고 잘 따르는걸 보면 이들에게는 좋은 보호자였던 모양이다. 디지몬 어드벤처에렉몬의 포지션인 셈이다.

4. 기타

5. 관련 문서


[1] 디지몬 카드게임에서 사실상 초궁극체 전용 레벨이라 할 수 있는 Lv.7로 매겨졌다.[2] Gypt(ギュプト). 석영을 주성분으로 하는 흙인 규토(硅土)와 언뜻 관계있어 보이지만 일본에서는 규토(硅土)가 아닌 ケイ素라고 부르며 규토(硅土)는 쓰이지 않는 단어다. 디지몬 제작진이 임의로 만든 조어로 추정된다.[3] 텐타몬의 성우다. 그러나 후술할 재평가를 보면 쿼츠몬, 텐타몬이 불쌍해 보인다.[4] 한상덕이 분신체를 맡은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었다. 한상덕은 아예 본작에 출연하지 않았다.[5] 디지타마에서 갓 부화한 유년기 디지몬의 형태와 비슷하다[6] 이것저것 흡수하는 점, 속도로 주인공 측을 농락하다가 막판에 최종병기에 쪽도 못 쓰고 끔살 되는 것은 빼도박도 못한 우리들의 워 게임! 오마쥬다.[7] 디지털 월드가 존으로 붕괴된 것이 바로 전자기기의 발전으로 인한 과부하였다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추정된다.[8] 은근히 데리파오그도몬을 섞은 듯한 모습이다. 불완전한 생물인 인간을 모두 델리트(Delete)하겠다는 대사를 봐서는 데리파를 오마쥬했다는 점이 드러난다.[9] 지금까지 왔다갔다 했던 디지쿼츠에 대한 설은 디지쿼츠 문서 참고.[10] 기본적인 디지크로스나 데이터 로드와는 달리 코드를 완전히 흡수하지 않고 그냥 몸에 플러그인 마냥 덕지덕지 박아놨다고 보면 된다.[11] 루체몬 사탄 모드 조차 생채기 하나 못 낸 스사노오몬의 갑주에 손상을 입힌 게 쿼츠몬이다. 그것도 본체만으로[12] 실제로 오메가몬, 황제드라몬, 듀크몬, 스사노오몬, 샤인그레이몬의 힘이 집결된 브레이브 스내쳐조차 박살낼 정도로 강했던 게 쿼츠몬이다. 즉, 전투력만으로는 역대 애니 최종 보스 중에선 최강의 보스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13] 파워디지몬디지몬 테이머즈에서 청룡몬, 디지몬 크로스워즈에서 다크나이트몬을 맡았다.[14] 당장 유리는 엄청나게 폭식을 하고도 얼마 못가 머리도 허옇게 새고 미라같이 삐쩍 말라버린다.[15] 이때 루인 블래스트를 쓰려고 한 건지 이들의 입을 강제로 벌릴려고 한다.[16] 능력 자체는 똑같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쪽은 크로스워즈의 쿼츠몬과 달리 힘을 흡수하는 수단도 제한적이었고 기껏 흡수한 힘중 상당수를 유년기 디지몬을 위해 쏟아붇고 있었기 때문에 힘을 제대로 비축하지 못하고 있었다.[17] 그리고 그의 위상은 이터, 오르디네몬이 계승한다[18] 여담으로 일본은 쿼츠시계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강하다. 이유인 즉 쿼츠시계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가장 일반적이고 간편한 시계를 총칭하는 단어인데 이 쿼츠시계를 빠르게 대량생산 및 상용화 시켜 기존의 아날로그 메카로 구동되는 스위스의 기계식 시계 시장을 박살낸 국가가 일본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