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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 FC | ||
크레이븐 코티지 Craven Cottage | ||
<colbgcolor=#191919> 위치 | 잉글랜드 런던 | |
개장 | 1896년 | |
사용처 | 풀럼 FC (1896~ ) | |
수용 인원 | 24,500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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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레이븐 코티지는 아주 전통적인 경기장이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원정 경기장 중 하나이다. 그러나 선수 18명이 옷을 갈아입고 거기에 코치, 의료진, 장비 담당까지 들어간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된다. 포츠머스의 원정팀 드레싱 룸도 별로지만, 풀럼의 경우는 내 개인 사무실보다 좁다. [1]
알렉스 퍼거슨 경
알렉스 퍼거슨 경
상기된 퍼거슨의 발언은 2009년 맨유의 자체 발간잡지인 인사이드 유나이티드에 실린 내용. 클럽은 시설에 투자할 의무가 있다며 협회에서 드레싱룸의 최소 규격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편한 드레싱룸의 예시로 든 것이 풀럼, 에버튼, 포츠머스 세 곳.
통로는 좁고 기둥이 관전을 방해하는 것은 애교. 심지어 일부 좌석은 목재로 되어있을 정도이니 관중 친화적인 것과 거리가 멀다. 경기장도 작은 편이라 한때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작은 경기장이었는데 2000년대만 해도 17,000석 정도였다. 그나마, 후술하는 대로 이후로 경기장을 넓혀 관중석이 늘어나 25,000석 가까이 늘어났고 3만석 정도로 더 늘릴 예정이다. 2022-23시즌에 풀럼과 같이 승격한 AFC 본머스의 경기장인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이 12,000석도 되지 않아 크레이븐이 관중석을 늘리지 않아도 이젠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작은 경기장은 아니게 되었지만.
이렇듯 크레이븐 코티지는 편의성으로 보면 변명의 여지 없이 낡고 작고 좁고 구린 경기장이다. 중계용 메인 카메라도 다른 현대식 경기장에 비해 굉장히 낮은 곳에 설치되어, 이곳에서 펼쳐지는 경기의 중계를 보면 화면의 거리감과 각도가 상당히 어색할 수도 있다. 옛날 하이버리 시절 아스날 중계화면과 매우 유사하다. 여담으로 당초 스탬포드 브릿지는 풀럼 FC에게 팔아넘길 생각으로 만들어진 경기장이었으나 매각 협상이 결렬되었다. 이후 '쟤네가 이 경기장이 필요없다고 하면 그냥 우리가 직접 축구팀을 만들어볼까?'라는 흐름으로 만들어진 것이 첼시 FC.
2. 역사
1780년에 윌리엄 크레이븐에 의해 지어졌다. 당시 주변 지역은 사냥터의 일부를 구성하는 숲이었다고 한다.크레이븐 코티지에서의 첫 번째 축구 경기는 풀럼이 1896년 10월 10일 미들섹스 시니어 컵 에서 미네르바와 경기했을 때이다.
경기장의 첫 스탠드는 경기가 끝난 직후에 세워졌다. '오렌지 상자'처럼 생겼다고 묘사된 이 건물은 각각 약 250석을 수용할 수 있는 4개의 목조 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중에 "'토끼 오두막'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클럽의 이사 중 한 명인 헨리 노이스와 그의 친구 윌리엄 홀은 1910년대 초에 아스날을 인수했는데, 풀럼과 아스날을 병합하고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런던 슈퍼 클럽을 구성하는 것이었다.
이 움직임은 풀럼이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에 실패했기 때문에 크게 동기가 부여되었다. 헨리 노리스가 더 큰 경기장을 지을 계획도 있었지만 합병에 실패하자 할 필요가 없어져버렸다.
이 시기에 코티지는 다른 공연과 함께 합창단과 행진곡, 미사 등으로 사용되었다.
1933년에는 부지를 철거하고 80,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경기장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은 대공황 으로 인해 실현되지 않았다.
1938년 10월 8일, 49,335명의 관중이 밀월전을 지켜보았다. 그것은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가장 많은 관중이었으며 기록은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현재는 25,700명만 수용 가능하기에 이 기록은 깨질 수가 없게 되고 말았다. 경기장은 1948년 하계올림픽을 위한 여러 축구 경기를 주최했으며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경기장 중 하나이다.
풀럼이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1949년이 되어서야 경기장이 더욱 개선되었다. 1962년 풀럼은 조명을 설치한 프리미어리그의 마지막 팀이 되었다. 조명은 당시 너무 현대적이어서 유럽에서 가장 비쌌다고 하는데, 지상 50미터 높이에 있는 거대한 철탑 같았고 와카의 조명과 모양이 비슷했다. 리버사이드 테라스에는 투광등이 설치됨과 동시에 전광판을 설치하고 다른 모든 1부리그 팀의 깃발을 게양하는 깃대를 설치했다.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빠른 해트트릭을 한 경기가 이 곳 코티지에서 나왔다. 1963년 박싱데이 경기 중 무려 3분만에 3골을 넣은 레가는 입스위치 타운을 10-1로 이기는 데 도움을 주었다.
리버사이드 스탠드를 리노베이션 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1년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여러 문제로 2022년까지 기한이 늘어났으나 공사는 착실히 진행되어 2022-23 시즌 완공. 좌석수는 300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3. 현재
2018년 경기장 개선을 위한 증축안이 통과되었다. 30,000석의 좌석과 템즈강변의 산책로, 내부시설 개선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따라서 2019년부터 공사가 완료되는 2021년까지는 수용 인원이 19,000명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수용 인원이 제일 적은 구장이 되었다. 22-23 시즌은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지만 더 작은 구장을 가진 본머스가 같이 승격했다.
또한 주장 톰 케어니도 개인 SNS를 통해 그를 애도했다. 케어니는 “우리는 영원히 폴 패리시와 함께 있을 것이다. 그의 가족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도 된다."고 말했다.
리버사이드 스탠드 리노베이션 공사 이후 부분이 상단의 사진으로 증축되었다.
4. 기타
첼시 FC의 홈 경기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와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다. 걸어서 30분정도의 거리에 있다. 관광을 가서 이곳의 위치를 물으면 '바로 옆에 훨씬 근사한 축구장이 있는데 왜 하필이면 거길?'이라는 반응이 흔하다고.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유럽 전지훈련 때 경기를 치른 장소다. 2007년 그리스전, 2009 세르비아 전, 2013년 크로아티아전이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1] Craven Cottage is a very traditional stadium and one of my favourite away grounds, but when you have 18 players stripping down, plus coaches, physios and kit men, it is ridiculous really. Portsmouth's away dressing room is not great and the one at Fulham is smaller than my off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