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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에 등장하는 크롬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2. 본편
드디어 파우더를 만난 크롬과 러플레. 그들은 온 세계의 운명을 건 마지막 결투를 하게 된다[1]. 쉽지 않은 싸움이었지만 둘의 협력으로 파우더를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크롬이 파우더를 이겼다고 좋아하며 공격으로 넘어진 러플레를 일으켜 세워준다. 그런데 갑자기 러플레가 무슨 저주라도 받은 거 마냥 상태가 이상해진다.. 크롬도 이것을 눈치챘는지 러플레가 괜찮냐고 묻지만…갑자기 러플레가 그의 번개 마법을 사용해서 크롬의 복부를 관통시킨다. 크롬은 이건 러플레의 잘못이 아니라며 빨리 이곳을 떠나라는 말을 하고 사망한다.
이런 갑작스러운 전개를 뒤로하고 플레이어는 크롬과 러플레의 첫 만남을 보게 된다. 이리스 성왕국의 왕자로 자경단을 이끌고 순찰을 나간 크롬은 평야에 쓰러져 있었던 러플레를 발견한다. 이후 러플레가 전략과 마법에 재능이 있는 것을 보고 자경단의 참모로 삼고 절친으로 관계가 발전한다. 이후 알수 없는 존재의 공격을 받자 자신의 조상과 같은 이름을 쓰는 가면의 남자에게 도움을 받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대비하라는 충고를 받는다.
정체 모를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크롬은 북쪽에 위치한 페리아 연합왕국에 도움을 요청하러 가게 된다. 페리아 서쪽왕 플라비아이 투기대회에 이기는 조건으로 도와주겠다고[2] 하자 잔말 없이 대회에 참여한다. 어찌된 영문인지 동페리지아를 대표하는 전사로 마르스가 등장하게 된다. 게다가 마르스는 세상에 한 자루밖에 없을 팔시온을 갖고 있다. 당황한 크롬은 팔시온을 어디서 구했냐고 묻지만, 마르스는 질문을 무시하고 공격한다. 마르스의 공격 스타일이 신기할 정도로 크롬과 비슷하자, 이어 크롬은 누가 그런 무술은 가르쳐 줬냐고 묻는데, 마르스는 자기 아버지한테 배웠다고 답변한다. 결국 크롬은 마르스를 이기게 되는데, 크롬이 더 많은 질문을 하기 전에 마르스는 흔적도 없이 가버린다.
어느날 페리지아 군이 이리스를 침략해 마리아벨을 인질로 잡자 에메리나와 함께 페리지아 국왕 갱렐과 협상하러 간다. 이리스를 침략한 사실을 시치미 떼는 갱렐은 인질을 풀어주는 대가로 불꽃의 태좌를 요구한다. 에메리나는 당연히 갱렐의 요구를 거절했고, 크롬이 위협을 가하는 페레지아 군을 공격하자 이때다 싶은 갱렐은 선전포고를 한다.
페레지아와 전쟁을 하게 된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불명의 세력이 에메리나를 암살하려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다행이도 마르스가 다시 나타나 이 암살사건을 막아내는데 도움을 준다. 크롬을 공격하려는 암살자를 마르스가 막다가 그의 가면이 파괴되면서 가면의 남자는 사실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성왕국에 침략해 에메리나를 잡은 갱렐은 에메리나의 목숨을 담보로 크롬에 불꽃의 태좌를 요구한다. 하지만 엠블렘이 갱렐의 손에 들어가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에메리나는 페레지아 군에 무의미한 싸움을 멈출 것을 부탁하는 연설을 하고 자결한다. 크롬은 누나의 사망으로 전의를 상실했지만, 러플레와 동료들의 위로로 정신을 차리고 페리지아 군과 혈투를 벌이게 된다. 겨우 병력과 마음을 추스리고 갱렐을 격파한 이후 자신이 마음을 둔 여성 캐릭터[3]와 결혼을 한다. 페리지아와 전쟁을 끝마친 크롬은 전쟁의 사후처리를 위해 당장 왕위에 오르지는 않고 성왕 대리로서 나라를 이끈다.
결혼한지 2년이 지난 이후, 크롬과 그의 아내는 딸 루키나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페리아의 도움 요청으로 다시 전장에 나서게 된다. 옆 대륙의 바름 제국이 페리아와 이리스를 침략하려는 계획을 알게된 크롬은 페리아와 다시 동맹을 맺고, 페리지아 왕국의 새로운 왕인 파우더의 지원을 받아 바름을 역습을 계획한다.
바름 원정 도중에 이 자가 보낸 암살자에 의해서 위기에 빠지게 되었는데, 자신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마르스로부터 구해진다. 자신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에 의문을 표한 크롬은 마르스의 눈을 유심히 보게 되는데, 알고 보니 이 마르스의 왼쪽 눈에 자신의 딸 루키나만 가지고 있을 성흔을 본다. 크롬은 이 마르스의 정체가 사실 미래에서 온 자신의 딸 루키나라는 사실을 께닫고, 부녀 간의 뜨거운 재회를 하게 된다. 루키나까지 합류한 크롬 일행은 수 많은 위기를 이겨내고 바름의 황제인 바르하르트를 격파하며 바름과의 전쟁에 승리하게 된다.
바름 원정 도중에 불꽃의 태좌의 비밀을 알게 된 크롬은 루키나가 예언한 재앙을 막기 위해 필요한 오브를 모으는데 집중한다. 원래부터 있었던 오브 한 개, 바름 원정 과정에 얻은 오브 세 개를 모음으로 필요한 오브는 하나만 남게 된다. 별안간 파우더가 자신이 마지막 오브를 가지고 있으니 페리지아로 오라는 메세지를 보낸다. 크롬은 파우더의 행동을 의심스러워 하지만, 대안도 없이 가만히 있어도 안되는 상황이라 적당히 속아주는 척하고 페리지아 왕국으로 간다. 파우더는 숨기려는 척도 안하고 자신의 목적은 불꽃의 태좌를 뺐으려고 한 것이라고 한다. 크롬은 페리지아 군사의 공격을 피해 도망치는데 성공하지만, 파우더는 러플레를 조정해서 불꽃의 태좌을 빼앗는데 성공한다.
이후 러플레와 루키나의 대화로 크롬의 죽음에 대한 전말이 드러나는데, 알고보니 미래의 크롬은 러플레한테 사망하게 되었다는 것[4]. 루키나는 그것을 어떻게든 막겠다고 러플레를 죽이려고 하지만, 이것을 엿들은 크롬이 제지한다. 그는 자신의 친구를 믿는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루키나를 안심시킨다. 마음을 추스르게 된 크롬 일행은 불꽃의 태좌를 사용해 기므레를 부활시키려는 파우더를 멈추기 위해 그의 앞에 가게 된다.
크롬을 죽이고 러플레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었다고 생각한 파우더는 자신이 이겼다는 듯이 좋아했지만, 러플레의 의지로 마법의 힘을 약화해서 크롬이 생존하게 된다. 비록 파우더를 막는데 성공하지만, 루키나와 같은 미래에서 온 기므레는 이 곳마저 파괴하기 위해 사룡으로 변한다.
사룡을 막기 위해 크롬은 완성된 불꽃의 태좌를 가지고 의식을 치러 신룡 나가를 소환해 그의 힘을 받고, 그의 무기도 신검 팔시온으로 업그레이드가 된다. 신룡의 축복을 받은 크롬 일행은 나가의 도움으로 기므레에 접근하게 되었고, 러플레의 희생으로 드디어 기므레를 퇴치하게 된다. 모두들 러플레의 소멸로 슬퍼하지만, 크롬은 러플레는 살아있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끝까지 찾아내겠다고 다짐함으로 게임은 끝나게 된다.
3. if
if DLC 각성과의 해후에선 본인이 직접 등장. 이계로 넘어가버린 투명한 적들을 잡으러온 카무이 일행과 만나는데 아무리봐도 매우 수상한 카무이를 단번에 믿어주며 공투한다.사건이 종료되고 카무이와 헤어진 뒤 리즈와 잡담하다 '카무이처럼 지휘에 능한 군사가 있어줬으면 좋겠다'고 한탄하며 돌아가던 중에 길에서 쓰러져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리즈와 함께 그 사람이 깨어나는 것을 지켜본다.
[1] 이때 크롬과 러플레만 파우더를 상대할 수 있다.[2] 페리아에서는 서쪽과 동쪽으로 나눠져 있는데, 몇년에 한번 씩 있는 투기 대회에서 이기는 측이 왕국 전체를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고 한다. 플라비아의 서쪽은 이전 대회에 패배해 권한이 없기에 크롬에 대회 참여를 요청한 것이다.[3] 스미아, 소와레, 마리아벨, 올리비에, 마이유닛(여) 중 한 명[4] 게임 초반에 러플레가 크롬을 죽이는 장면은 다름 아니라 미래 루키나의 시간대에 일어났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