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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리스천 풀리식의 AC 밀란의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2.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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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많고 다소 높은 연봉에 1년 남은 선수치고 이적료도 높은 편이라 팬들에게는 상당히 의문인 영입으로 보인다. 그러나 밀란 보드진은 연이어 부상을 입기 전 고점이 높은 선수였던 점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직 24세의 어린 나이라는 부분과 세제혜택을 감안하면 자금적으로도 괜찮은 영입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첼시에서의 모습과는 다르게 국가대표에서는 항상 출중한 모습을 보였고, 첼시에서는 부상 때문에 상황이 여러모로 안 맞아 커리어가 많이 꼬였으나, 밀란에서는 이적으로 인한 분위기 전환으로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 듯 하다.
윙어로 활약한 경기가 많았지만 2선 모든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만큼,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는 확실한 주전이 없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영입한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많다. 본래 주 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에는 레앙이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고, 그렇다고 왼쪽 윙포워드 서브라고 보기에는 무리인게, 풀리식의 이적료나 연봉을 봤을 때는 주전으로 영입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오른쪽 윙어로 뛸 가능성도 있었으나 밀란이 오른쪽 주전 윙어 영입을 계속 물색하고 있었고 마침내 라리가 최고의 드리블러인 사무엘 추쿠에제를 영입하면서 일단 공격형 미드필더로 쓰일 확률이 가장 높다.
같은 팀에서 이적한 로프터스치크와 함께 이번 시즌 성적을 좌우할 중요한 이적으로 보인다. 풀리식이 첼시에서 했듯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저번 시즌의 답답한 공격 형태를 답습할 가능성이 꽤 높기 때문이다. 밀란 팬들은 앞서 첼시에서 데려와 재미를 봤던 올리비에 지루와 피카요 토모리와 같이 팀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길 바라고 있다.
3. 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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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새로운 무대에서 완전히 부활한 이적생}}} |
친선경기에서 톰마소 포베가에게만 2어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풀리식이 이적하고 나서 미국팬들이 풀리식 유니폼을 많이 구매하여 매출이 266%나 올라가면서 스타성 면에서는 본인의 가치를 입증했다.#
친선경기 레알 마드리드 CF전에서는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크로스가 피카요 토모리의 헤딩골로 이어져 어시스트 하나를 적립했다. 그러나 드리블이나 스피드 면에서는 특별함을 보이지 못했다.
친선경기 유벤투스 FC전에서는 오른쪽 윙어로 나와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드리블도 시도에 비해 자주 막혔고 슛도 많이 아쉬웠다는게 문제.
그러나 FC 바르셀로나와의 친선전에서는 오른쪽 윙으로 나와 메시아스, 살레마커스보다도 못한(...) 모습을 보였다. 드리블마다 막혔고 패스도 엉망이었다. 공을 빼앗기거나 백패스만 하는 수준. 다들 좋지 않았던 경기였지만 풀리식의 경기력은 말그대로 폐급이었다.
미국투어에서 드러난 풀리식의 문제는 첼시에서 마지막에 보여주었던 문제 즉,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완전히 죽어버린 속도와 그로 인해 선수 한명도 제치지 못하는 투박한 드리블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 공미 자원으로 쓰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피올리가 프리시즌에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기에 풀리식의 자리가 있느냐는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윙어로 평범한 수준 이상을 보이지 못했고, 특히 우측윙어로 뛸때 퍼포먼스는 메시아스, 살레마커스보다 못하다. 이대로라면 윙어 땜빵 이상을 보여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풀리식의 높은 연봉과 이적료를 생각하면 이런 모습이 계속 이어질 경우 지난 시즌 CDK 보다도 심각한 상황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 무엇보다도 폼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이나 이미 부상으로 망가져 죽어버린 속도를 무엇으로 극복할지 알 수 없다.
이탈리아로 돌아온 뒤 치른 몬차와의 친선경기에서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였고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다시 밀어넣어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리그 개막전인 볼로냐 전에서는 프리시즌처럼 오른쪽 윙어로 나와 지루의 선제골에 기점이 되는 크로스를 올리기도 하고 지루와 일대일패스를 받아 강력한 중거리 골을 집어넣으며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며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2R 토리노전 역시 또 선발출장하여 활발한 돌파와 활동량을 보여줬고 치크의 컷백을 받아 시즌 2호골까지 넣으며 프리시즌과는 다르게 시즌 초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3R AS 로마전에서는 역시나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좋은 침투를 보여주며 결정적인 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미친 선방으로 아쉽게 3경기 연속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전체적으로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후반에는 추쿠에제와 교체되었다.
4R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는 A매치 기간을 한 뒤에 뛰어서 그런지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시 첼시 시절 후반기로 돌아간 듯 아무런 영향력이 없었고 느리며 어중간했다. 모든 시도가 차단되었고 결국 아무 것도 못하고 추쿠에제와 교체되었다.
뉴캐슬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후반 교체로 출전했으나 아무 도움이 되지 못했다.
5R 베로나전에서도 여전히 피곤한 모습이었다. 국가대표 기간 이후 피로가 쌓였는지 계속 부진한 모습이다. 위협적인 슛이 있었으나 선방에 막혔다.
6R 칼리아리전에서는 왼쪽 윙으로 나왔고 전반 초반에 존재감이 없다가 순간적인 돌파로 컷백을 시도한 것이 키퍼 손을 맞은 뒤 노아 오카포가 앞에서 그 공을 따내면서 결국 골로 연결 되었다. 후반전에는 박스 밖에 머물러 있던 루벤 로프터스치크에게 패스를 한게 치크가 속이 뻥 뚫리는 중거리 골을 기록하며, 행운의 어시스트를 적립하였다. 이후 레앙과 교체되었다. 초반엔 다소 존재감이 없었으나 결국 두 골에 관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7R 라치오전에서는 오른쪽 윙어로 위협적인 모습을 몇차례 보여주었다. 후반에는 레앙의 완벽한 어시스트를 받아 정확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추쿠에제와 교체되었다.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전반 내내 존재감이 없다가 후반에 레앙의 완벽한 패스를 받아 슛을 했으나 골키퍼 정면에 차버렸다. 골문 정면에서 쏜 슛이었기에 당연히 넣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정말 어처구니 없이 찬스를 날리고 말았다. 이후 추쿠에제와 교체되었다.
8R 제노아전에서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로 출장하였다. 압도하는 분위기에서도 팀이 결정을 못해 0:0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던 중 경기 막바지에 무사가 올린 크로스를 좋은 터치로 돌려놓고 깔끔하게 극장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이 경기의 유일한 골이 되어 승리하면서 세리에 A 선두로 올라섰다.
9R 유벤투스전에서는 딱히 영향력이 없었고 치아우의 퇴장으로 부족한 수비진을 채우기위해 교체되었다.
챔피언스리그 PSG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전반전 거의 유일한 골기회를 맞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지루가 느려서 풀리식의 살짝 긴 패스를 제대로 받지 못해 골기회를 날렸다. 팀의 경기력이 최악인 가운데 풀타임을 뛰었으나 존재감이 없었다. 결과는 무려 3:0 패.
10R 나폴리전에서는 선발출장하여 활발한 오른쪽 공격을 이끌며 무사, 칼라브리아와 좋은 합을 보여주었다. 오른쪽에서 왼발로 기가 막힌 크로스를 올려 지루에게 선제골을 어시스트 하였다. 전반전에 좋은 활약을 하였으나 부상우려로 인해 전반이 끝나고 바로 교체되었다.
경기 후 부상을 알렸고 돌아오는 PSG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복귀했다. 우측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후반 막판 또다시 부상을 입으며 교체되었다. 이에 대해 복귀전에서 무리하게 풀타임을 뛰게한 피올리에 대해 비판이 나왔다.
13R 피오렌티나전에서는 복귀전을 치렸으며, 오른쪽 윙어 사무엘 추쿠에제가 절망적인 폼을 선보인 것 하고는 다르게, 열심히 공수 양면으로 뛰어다니며 유효슛까지 기록하는 등, 영입 초반때 반응이 아이러니하게도 대조되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친정팀을 맞아 전경기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되었다. 제대로 공격 시도도 하지 못한 채 막혔고 오히려 추쿠에제가 엄청난 활약을 했다. 그에 비해 풀리식은 풀타임을 뛰면서도 존재감이 없었다.
14R 프로시노네전에서는 꽤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특히 메냥의 정확한 골킥을 미친 트래핑으로 골을 만들어내기까지 했다. 요비치와 함께 공격을 주도했다.
15R 아탈란타전에서는 팀이 전체적으로 최악인 가운데 지루와 함께 공격을 이끌며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팀이 무너지는 걸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챔피언스리그 뉴캐슬 전에서는 딱히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나 지루의 원터치 연계를 정확하게 집어넣으며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골이 중요한 상황이라 요비치와 교체되었다.
16R 몬차전에서도 선발출장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특히 전반 막판에 멋진 왼발 중거리슛을 쏘았으나 아쉽게도 골대에 맞고 말았다.
17R 살레르니타나전에서도 선발출장했다. 나쁘지는 않았으나 살레르니타나의 수비가 레앙 쪽에 몰려있었음에도 딱히 별 활약을 못했다.
18R 사수올로전 역시 오른쪽 윙어로 선발로 출전하였다. 경기 초반에는 활약이 다소 미미했으나, 후반전 이스마엘 베나세르에게 받은 기가막힌 스루패스를 정확히 꽂아넣으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결승골을 제외하고도 전반적으로 활발한 모습이었다. 벌써 올시즌 7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으로 쏠쏠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코파 이탈리아 16강 칼리아리전에서는 70분경 공미로 교체출장하였다. 긴 시간은 아니었으나 경기 막판 레앙의 골로 이어지는 좋은 패스를 보여주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19R 엠폴리전에서는 특별한 모습을 보이진 못했으나 상당히 위협적인 헤더로 골을 기록할 뻔 했다. 후반 막판에는 역습 찬스에서 혼자 공을 70미터 정도 끌고 가다가 샤카 트라오레에게 정확한 패스를 밀어주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그 전반기 평가를 하자면, 이번시즌 밀란 최고의 영입이라고 평가를 받아도 무방할 정도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프리시즌까지만 해도 같이 첼시 FC에서 온 치크와 함께 최악의 영입이라고 거론되었으나, 경쟁자 추쿠에제를 대신해 오른쪽 윙어 선발로 나서면서 장점이였던 센스있는 움직임에 결정력까지 확실히 폼을 회복을 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첼시에서 늘 안고살던 부상도 밀란으로 온 이후에는 거의 부상이 없다. 매 경기 잘 안풀리다가 한번씩 풀리식이 마지막에 한 건을 해주는 등,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코파 이탈리아 8강 아탈란타전에서는 전반전에 매우 활기차고 긍정적인 시작과 기술을 보여줬지만, 후반전엔 좋지 않았다. 파이널 서드에서 패스가 좋지 않았고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팀도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그동안의 활약을 인정받아 세리에 12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20R AS 로마전에서도 선발 출장하였고 좋은 위치 선정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몇 번 맞았으나 아쉽게 빗나가거나 수비에 막히는 등 골을 기록하지는 못하였지만, 경기력적인 부분에선 흠 잡을데 없이 평소와 같이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21R 우디네세전 역시 선발로 출전했으나 존재감이 미미했다. 루카와 크게 부딪히는 장면이 있었으나 페널티킥 선언은 받지 못했다. 후반전 57분경 좋은 크로스를 올렸으나 지루의 헤더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 장면을 제외하면 사실상 아무런 영향력이 없었고 교체된 뒤 교체로 들어온 공격수들이 차례로 골을 기록해 더욱 비교가 되었다.
22R 볼로냐전에서는 전반 칼라브리아에게 좋은 패스를 넣어주며 동점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였음에도 별 활약을 하지 못했고 영향력이 거의 전무했다. 터치가 불안한 모습도 보였다.
볼로냐전에서 지루와 테오가 페널티킥을 다 놓치는 역대급 경기를 보여주면서 풀리식이 새로운 페널티킥 키커가 되었다.
23R 프로시노네전에서는 많이 뛰었지만 거의 영향력이 없었다. 80분경 풀리식과 교체로 들어온 요비치가 1분만에 골을 터트리며 밀란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24R 나폴리전에서는 공격에서 아무 존재감이 없었다. 다소 고립된듯한 모습이었는데 드리블 돌파나 위협적인 패스,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경기 내내 애매한 모습만 보이다 80분대에 히메네스와 교체되었다.
유로파리그 렌전에서는 최근의 부진을 씻고 훌륭한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아쉽게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경기 후반 여유있게 앞서있는 상황에서 교체되었다.
25R 몬차전에서는 간만에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밀란의 공격전개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아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로 투입되었다. 크로스를 헤더로 넘겨주어 지루의 골을 어시스트하는가 하면 경기막판 극장 동점골을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냈다. 그러나 동점골 이후 곧바로 몬차에게 내리 2골을 내주며 4:2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렌전에서는 좋은 찬스가 있었음에도 찬스를 살리지못해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후반 좀 이른 시간에 추쿠에제와 교체되었다.
26R 아탈란타전에서는 역시 좋은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공수에서 활발한 모습이었으며 기회도 꽤 만들어냈다. 레앙이 완벽하게 준 패스를 슛팅으로 이어갔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나 공격포인트를 만드는데 실패하였다.
27R 라치오전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결국 좋은 중거리슛도 선보였으나 아쉽게 선방에 막혔다. 이후 좋은 움직임으로 상대선수 2명을 퇴장으로 이끄는 등, 영리한 모습도 보였다.[1][2][3]
유로파리그 16강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는 특별한 모습을 보이진 못했으나 성실하게 뛰면서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경기 막판 레앙이 거의 만들어낸 골에 발을 살짝 갖다대며(...) 쐐기골을 기록했다.
28R 엠폴리전에서는 시작부터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전반 오카포의 좋은 컷백을 정확하게 꽂아넣어 이 경기의 유일한 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했다. 체력을 아껴주려는 것인지 후반 약간 이른 시간에 교체되었다.
유로파리그 16강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차전에서도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스피드로 수비를 벗겨내며 돌파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그러나 이후 레앙의 좋은 패스를 받아 수비를 벗겨내고 정확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체력안배를 위해서인지 후반 이른 시간에 교체 아웃되었다.
29R 베로나전에서는 전반 좋은 찬스를 맞았으나 강력한 슛이 골대를 맞으며 선제골에 실패했다. 그러나 후반전에 오카포의 슛이 선방에 막혔고 그 공이 풀리식에게 와 쉽게 골을 기록했다. 점점 스피드와 테크닉이 완전히 살아나고 있으며, 특유의 축구 지능을 통한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올시즌 밀란의 핵심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30R 피오렌티나전에서는 국대 경기로 인해 피로도를 고려해 벤치에서 시작하였다. 후반전 추쿠에제와 교체되며 짧게나마 그라운드를 밟았고 들어오자마자 무사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지만 옵사이드가 되면서 아쉽게 골은 기록 하지 못하였다. 이번 경기 선발로 출전한 추쿠에제가 좋은 폼을 선보이며 앞으로 좋은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31R 레체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치크 대신 공미(!)로 출전하였다. 많은 밀란팬들이 전부터 공미의 풀리식을 보고 싶어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 6분 경 추쿠에제가 환상적인 드리블 이후 패스를 했고 이를 이어받아 바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여러 좋은 찬스를 만들어 내는 등, 앞으로 풀리식을 치크 대신 공미 선발로 출전시키라는 팬들이 반응이 많다.
유로파리그 AS 로마전에서는 다시 오른쪽 날개로 돌아갔으나 레앙, 치크와 함께 충격적으로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말그대로 아무 것도 못했다. 물론 피올리의 전술도 최악이었으나 이날 밀란의 공격진은 아마추어를 보는 듯 했다.
32R 사수올로전에서는 후반에 교체로 투입되었다. 끝까지 열심히 뛰었고 괜찮은 모습이었다. 특히 전경기의 엉망이었던 모습에 비해서는 무난한 활약이었다.
유로파리그 8강 AS 로마와의 2차전에서는 선발로 뛰었으나 도대체 뭘 하자는 건지 알 수 없는 수준의 형편없는 모습이었다. 이후 후반전에 교체되었다. 밀란은 로마가 퇴장으로 한 명이 더 적은 상황에서 공격에서 아무런 영향력이 없었다. 결국 밀란은 한 명 빠진 상대에게 제대로 찬스조차 만들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33R 인테르와의 더비전에서도 선발출장했다. 경기가 계속 밀리는 상황에서 풀리식 또한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풀타임을 뛰었으나 딱히 활약하지 못했고 경기를 패배하며 인테르는 우승을 확정지었다.
34R 유벤투스전에서도 선발출장했고 부진한 공격진에서 그나마 활발하게 움직이며 뭔가를 해보려는 시도를 많이했다. 그러나 지루와 레앙이 너무 좋지 않았기에 공격시도가 번번히 실패했다.
35R 제노아전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많은 활동량과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전반에 감아차는 슛이 아쉽게 골대에 맞는 불운이 있었다. 그러나 후반에 멋진 패스로 지루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좋은 공격 기여도를 보여주었다.
36R 칼리아리전에서는 전반에는 왼쪽 윙, 후반에는 오른쪽 윙을 소화하였다. 전반에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해주었고, 후반에는 시작하자마자 레앙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내주었으나 레앙의 슛이 골대에 막혔다. 이후 레앙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찬스에서 완벽한 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경기 막판에는 오카포의 정확한 크로스를 슛으로 연결했고 수비에게 막힌줄 알았으나 이미 골라인을 넘겨 팀의 다섯번째 골이자 멀티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풀리식의 좋는 활약에 힘입어 5:1로 대승했다.
이로써 풀리식은 05/06 카카의 리그 11골 이후 PK제외 단일시즌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밀란 미드필더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데뷔시즌에 공격포인트 20개를 기록한 15/16 바카 다음으로 데뷔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37R 토리노전에서는 레앙이 선발에서 빠진 공격라인에서 거의 유일하게 제 몫을 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 풀리식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베나세르가 골로 연결시켰으나 이미 3실점을 한 후였고 결국 더 골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
이번 시즌 풀리식은 밀란에서 완전히 부활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영입 당시에는 첼시에서 폼이 다 떨어진 선수를 왜 영입하냐고 대차게 욕을 먹었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된 이후, 풀리식의 장점이었던 높은 지능과 센스, 드리블 돌파,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붙은건지 그닥 주목을 받지 못하던 결정력 또한 매우 향상되었다. 풀리식 본인은 밀란 선수들과 감독 스테파노 피올리가 자기를 믿어 주었다고 하며, 그로 인해 어떻게든 보답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2023-24 시즌: 50경기 15골 10도움
2023-24 시즌 기록 요약 | |||||||||
대회 | 경기 | 골 | 도움 | ||||||
세리에 A | 36 | 12 | 8 | ||||||
UEFA 챔피언스 리그 | 6 | 1 | 0 | ||||||
UEFA 유로파 리그 | 6 | 2 | 1 | ||||||
코파 이탈리아 | 2 | 0 | 1 | ||||||
합계 | 50 | 15 | 10 |
4. 2024-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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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혼란스러운 상황 속 자리를 지킨 에이스}}} |
[1] 여담으로 이 경기가 끝난 이후, 라치오 팬들이 자기팀의 선수들 퇴장을 이해하지 못해, 결국 풀리식의 인스타까지 찾아와 폭언은 물론, 패드립 그리고 살해협박까지 하는 등, 매우 저질스러운 발언들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내뱉었다.[2] 허나 2번의 퇴장 장면들에서 풀리식의 잘못은 단 1도 없는게, 첫퇴장 당시 베나세르가 상대팀 선수와 경합 중, 상대팀 선수가 잠시 공중에서 떨어져 쓰러지긴 했으나, 풀리식과 심판은 그 장면을 인지하지 못 하였고, 결국 휘슬이 불리지 않았기에 경기가 중단되지 않았다. 중단을 원했다라면 라치오 선수들이 어떻게서든 공을 밖으로 내보내서 경기를 잠시 중단해도 되냐고 요청을 하면 된거였으나, 풀리식의 입장에선 중단이 되지도 않는 상황에 공이 나가는걸 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끝까지 공을 쫓고 상대팀과 대립 하는 중 이였다. 즉 페어플레이를 한거였다. 2번째 퇴장 장면에서는 풀리식 본인이 상대팀의 역습을 저지하기 위해 옐로카드를 받을 위협을 무릎쓰고 상대팀 선수 귀엥두지를 잡아챘으나, 귀엥두지 본인이 화를 주체하지 못 하고 냅다 잡아 팬거였다. 결국 풀리식 또한 예정된 옐로카드를 받았으나, 라치오 팬들은 여전히 폭언들을 쏟아내고 있는 중 이다.[3] 이 심각한 사태를 테오가 “풀리식에게 “난 너의 보디가드야” 라고 인스타에 댓글을 달면서, 유머러스하게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