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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25 18:59:48

클래식 화성학 진행에서의 기본 규칙

1. 개요2. 기본 지식3. 4성부 배치4. 수직적 울림5. 수평적 진행6. 관련 문서

1. 개요

일반적인 클래식 화성학 교재나 학습자료에서 공통적으로 명시하는 화성 진행에서의 기본 규칙을 정리한 문서.

2. 기본 지식

3. 4성부 배치

4. 수직적 울림

5. 수평적 진행

6. 관련 문서


[1] 중복에 대한 규칙으로는 여러가지 의견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입시 칠때 채택되는, 음계 내의 비중에 따라 분류한다는 규칙이다. 이밖에 화음의 성질에 따라 분류한다는 의견, 전위 형태에 따라 분류한다는 의견, 아예 상관없다는 의견 등이 있다. 이렇게 저마다 논리가 다른 이유는 어차피 실제 작품이 4성 체계만으로 되어있진 않아 막상 작곡을 할 때 어느 음이 얼마나 중복되든 신경쓸 필요는 없는 상황이 꽤 많기 때문이다. 당장 바흐의 코랄에서도 학습할 때 통용되는 규칙에 맞지 않는 예시들이 많다.[2] 실제 곡에서는 병행 5도를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고 느껴질 수 있다. 화성 실습 양식에서의 4성부 작법은 각 성부의 독립적인 선율성을 상정하므로 병행에 대한 제약이 필요하지만, 다성 양식이 아닌 '선율'과 '화성적 바탕'으로 이뤄진 음악에서는 선율을 제외한 다른 성부들이 선율적 가치를 지니지 않아 여러 성부 간의 관계를 신경쓸 필요가 없기 때문. 즉, 화성 실습에서 병행에 대한 제약은 화성적인 제약이라기보다 대위적인 제약에서 파생된 것이므로 음악 감상을 통해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선율로서 들리는' 성부들을 위주로 감상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선율 간의 음정 관계에서 비화성음이 포함된 병행 5도, 패턴이 있는 오스티나토 반주와 선율 간의 병행 5도도 많이 나온다. 정리하면 좀 더 효율적인 화성 진행을 만들기 위한 가이드라인 정도로 생각하여도 될 것이다.[3] 작품에서는 악기가 다르거나 각 성부의 향방을 알 수 있는 맥락이 있다면 일시적으로는 성부 침해나 교차가 일어나기도 한다. 바흐 코랄에서는 병행을 피하면서 음악적으로는 원하는 음을 쓰려고 꼼수에 가깝게 성부 교차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가끔 테너와 베이스가 성부 침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흐 코랄의 연주 조건의 특수성 때문으로, 오르간이 베이스를 더블링했기 때문에 악보 상의 베이스가 테너 위로 가도 실제로는 베이스가 한 옥타브 아래에 있는 것이다.[4] 단 V34-I6진행 (속7화음에서의 특수해결)의 경우에는 필연적으로 상행하게 되는데, 이때에 한해 상행해결이 가능하다. 병행 4도를 만들어 병행 5도를 피해야 한다.[5] 모차르트가 사용했다는 것을 허용의 근거로 삼는 예외 사항인데, 증6화음 항목에서 보다시피 '규칙으로서의 일반성'을 지닐 만한 가치는 약하며 거의 편의상의 규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위의 병행 금지 규칙에 대한 각주에 설명 돼있듯이 병행 5도 금지는 대위적 관점에 의한 규칙이지 화성적 관점에 의한 규칙이 아니다. 실제 작품에서 Ger.6 - V 진행은 I64나 It.6을 경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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