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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9 23:51:57

클레르 아녜스

파일:클레르 아녜스.jpg

1. 개요2. 관계/성격3. 하라마그 학살자4. 행적
4.1. 스포일러
5. 기타

1. 개요

시칠리아의 대 간부. 친씨아의 최측근이며 시칠리아의 악마 교관이자 하르마그의 학살자로 불리는 낙원 육광 중 한 명이다.

연보라색 곰순이 팬티, 테디 베어, 못된 엉덩이,
팅? 팅팅팅 탱? 탱탱탱 팅팅 탱탱 프라이팬 엉덩이란 별칭을 가졌다.아마 등장인물중에서 별칭이 가장 많을 것이다.[1]

2. 관계/성격

훈련에 있어서 매우 엄격하고 가차없이 몰아 붙여 매몰찬 사람 같지만 속마음은 따뜻해서 설지후를 매우 아껴 큰 애정과 관심을 가진다.[2]

설지후의 재능과 심성을 매우 고평가하고 그를 아끼고 있지만 설지후가 툭하면 놀려대는 탓[3]에 장말동 - 설지후 같은 사제 관계보단 장난꾸러기 남동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누나 같은 관계에 가까운 느낌이다. 거기에 종종 보여주는 반응들을 보면 설지후에게 청출어람을 느끼는 감각 이상으로 애정을 품고 있다.

설지후가 하라마그를 떠날때 아녜스에게 아무 말도 없이 훌쩍 가버려서 속으로 토라진 귀여운 면모도 보인다.[4]

3. 하라마그 학살자

시칠리아의 악마 교관이라고도 불리지만 육광으로서의 악명도 장난이 아닌데 적의 시신을 깔끔하게 토막 쳐 은쟁반에 존나 카와이한 별모양으로 예쁘게 담아 협상 자리에서 식사로 대접하거나 적대 집단의 산하 조직을 깡그리 몰살시키고 시체와 장기로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장식해 공개 전시회를 연 일 때문(...).

하여튼 이런 엽기적인 행보들을 벌인 덕분에 한때 낙원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는데, 이중에 하나의 사건을 목격한 육광 호시노 우라라의 증언에 따르면 적대 조직의 아들에게 "먹어! 자! 어서 꼭꼭 씹어 먹으란 말이야! 네 부하의 장기다! 맛있겠지? 맛있겠지! 끼 - 끼끼끼끼!"라고 말하면서 미친듯이 웃으며 장기를 먹였다고 한다. 이를 본 호시노 우라라가 아녜스만 보면 몹시 두려워 한다고... 아녜스가 보이기만 해도 원래 세계처럼 일코한다.

'미친년'으로선 일반적으로 호시노 우라라가 더 악명이 크긴 하지만 과거에 보인 잔혹 행위는 호시노 우라라는 비교도 못 할 정도로 광기 넘친 일들을 벌였는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엄청 얌전해진 편이다.

4. 행적

나이는 처음에 27살로 설지후보다 한 살 연상 지금은 28살이겠지만으로 중립 지대 편부터 등장했으며 설지후를 교관으로써 지도했다. 설지후 최초의 스승이기도 한 인물. 레벨은 6으로 직업은 암살자 계열이라고 언급되다가 직접적으로 마를 쫓는 거미라는 직업명이 밝혀졌다.

델피니온 공국 연구소 파괴 작전 때는 주 전력 중 1명으로 참가했다가 신종 패러사이트 저격수에게 당해 여러 동료들을 잃고 겨우 살아 돌아왔다. 이후 남은 동료들의 구출은 설지후와 다른 이들이 이어받는다. 나중에 설지후가 살아돌아오자 문병을 왔고 이후에도 간간히 만나면서 장말동이 오기 전까지 설지후의 훈련 방향을 계속해서 조언했다.

아덴 요새 공방전에서는 친씨아와 함께 추악한 겸손을 상대했다. 하지만 군단장을 상대하긴 역부족이었는지 리타이어. 설지후가 쓰러져 있을 때 병문안도 왔었다고 한다.

설지후가 정령 세계 원정과 티골 요새 구원을 위해 시칠리아에 협력을 청하러 오자 친씨아가 현실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거부했는데도 은근슬쩍 설지후의 편을 들어주었고 결국은 발할라와 함께 정령 세계 원정까지 참가한다. 마를 쫓는 거미라는 직업명답게 실을 이용하는 특이한 전술을 이용해 상당히 활약했다.

366화에서 고위 서열로 승급된 것이 확인되었다. 시칠리아에 보내진 강화석 두 개 중 하나를 친씨아에게 나눠받았는데 설지후가 보낸 선물은 곰 무늬(...)가 달린 속옷이었다. 당연히 바로 설지후에게 달려가 후드려패고 싶지만 그가 순례길에 있어 당장 못 만난다는 것을 알고 이를 박박가는 중. 이때 친씨아의 언급으로 보아 설지후 말고도 아녜스와 연이 깊은 인물 중 몇 명은 아녜스의 속옷 취향을 아는 인물이 있는 듯.

4.1.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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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흔의 시련에서 복귀한 설지후와 재회한 자리에서 슈페르비아의 이끄는 자 후보로 선택받았단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시련을 받은 지 한참 되었는데도 시련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몰라서 시행하지 못하고 있었다가 발할라의 모큐멘터리에 비중있는 역할을 얻게 된다. 그리고 설지후와 대련을 붙었는데 마력을 쓴 설지후에겐 상대도 되지 않았고 기술만 가지고 겨루어도 두들겨 맞았다고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마력 빼면 그리 특출나지 못했던 설지후가 고위 서열 평균 이상의 전투 기술을 가진 것에 경악하고 본인도 잠시 특훈 기간을 요청하지만 친씨아에게 거절당했다.

패러사이트 전쟁에서의 활약과 황제의 서약 원정으로 레벨 8 아라크네로 전직하고 이끄는 자의 시련을 달성해 교만의 이끄는 자가 되었다. 최종결전에 참가해서 친씨아와 다른 이끄는 자들과 함께 추악한 겸손을 상대한다.

패러사이트 여왕이 죽고 전쟁이 끝난 뒤 장난끼가 도진 설지후가 본인의 부끄러운 별칭을 외치며 만세를 종용하는 바람에(...) 전 어스인과 낙원인들 앞에서 본의 아니게 수치 플레이를 당하고그 와중에 옆에서 한술 더 뜨다가 괜히 얻어맞은 이름 모를 엑스트라 남성에게 묵념 설지후를 죽여버리겠다면서 쫒아가다가 잡지 못하고 그자리에 주저앉아 엉엉 울어재끼고 만다.

외전에서는 설지후가 사람들 앞에서 수치를 준 걸 반성하는 의미에서 본인이 사과를 받아들일 때까지 동반자 포함 입장 대기 프리패스&주문 가능한 라면 개수 무제한이라는 특전을 받아 친씨아와 함께 가게에 들려 라면을 흡입하는 게 일과가 되었다고 한다. 친씨아로부터는 널 권속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건 내 인생 최고로 잘 한 결정이었다라는 찬사를 들었으며 친씨아와 함께 절대로 설지후를 용서하지 말자는 다짐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용서해주면 위의 특전이 없어지기 때문)

5. 기타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나태의 별 친씨아의 권속이었기도 하다. 레벨 6 마를 쫓는 거미란 이름과 실을 이용하는 점에서 장래성은 있었지만 이미 나태의 권속인 아녜스가 교만의 별 후보가 될거란 예측을 한 독자는 몇 없었다.

[1] 참고로 저 별칭들은 전부 설지후가 붙였는데 중립지대에서 아녜스의 곰돌이 팬티를 보고나서 바로 첫번째 별칭이 생겼고 나중에 만날때마다 하나씩 생기더니 마지막 팅? 팅팅팅 탱? 탱탱탱 팅팅 탱탱 프라이팬 엉덩이란 별칭은 설지후가 협곡전쟁이후 식물인간 상태일때 병문안 온 아녜스보고 속으로 부르던 노래가사이다(...)[2] 재기 불능한 윤서라 때문에 근심어린 설지후를 위해 정보를 줬으며, 중립 지대에 나가서도 설지후에게 큰 관심을 가지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3] 엽기스러운 행각과는 반대로 동물 그림이 그려진 팬티를 좋아한다. 우연히 그걸 본 설지후가 그 이후부터 주구장창 그 건수로 여러모로 놀려대는 중. 심지어 별칭에도 설지후가 붙은 수많은 수치스러운 별명까지 생겼다고 한다.[4] 설지후가 떠난 그날, 빈 건물을 아녜스 혼자 기웃거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