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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소울워커의 등장인물로 루인 포트리스 서브 스토리에서 등장하는 네드 컴퍼니의 청소 로봇. 본래는 니어 소울워커의 소울 에너지를 추적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로봇이나, 니어 소울워커만이 아닌 오리지널 소울워커, 심지어는 일반인들에게 내재된 소량의 소울 에너지까지 죄다 추적해버려서 실패작 취급을 받고 버려진 로봇. 이후 "마스터"라는 인물을 만나 청소 로봇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사물에 깃든 소울 에너지까지 감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쓰레기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고 청소한다고 한다.
자신보다 상위 개체라 할 수 있는 제시를 말빨만으로도 가지고 노는 모습이나, 그 외의 언행을 보면 아예 인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제작 전문가인 제니스의 곰돌이 열쇠고리를 찾아준 서브퀘스트 이후로 사이가 매우 좋게 묘사된다.
그 이후 루인 포트리스 안에서 이리저디 돌아다니며 청소 임무를 하다가 딥 코어에서 폐기처분되어 있는 성공작들을 보며 자신은 실패작이지만 이렇게 살아있다는 것에 대해 여러모로 고뇌하며 자신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 루인 포트리스를 돌아다니다 아케론 메이즈에서 심각하게 손상된 채로 발견된다. 자신이 이런 식으로 사라지는 것에 대해서 제니스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플레이어에게 부탁하지만 어찌저찌 해서 결국 제니스도 이 사실을 알게 되고 필사적으로 방법을 찾아서 극적으로 되살려낸다. 그 후로는 제니스와 허울없는 사이가 된 모양.
아크 쉽 서브 퀘스트 중에 밝혀지는 사실로, 루인 포트리스 전역을 돌아다닌 이유는 마스터의 흔적을 쫓았던 것인데, 한번 대파되었다가 제니스에 의해 되살아난 이후로는 반쯤 포기한 상태였던 것을 트리샤가 해킹을 통해 클리니의 마스터가 남겨두었던 메세지를 포착하고, 플레이어가 이를 근거로 단서를 쫓아 마스터의 일기장과 클리니에 대한 그림+상세 정보가 기록된 쪽지를 발견 후 클리니에게 건네주게 된다. 마스터는 시온을 봉인하기 위해 루인 포트리스에 같이 격리된 인원들과 함께 시온에게 최후를 맞은 듯하지만, 클리니의 소울 에너지 감별에 의하면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마스터가 진정으로 원하던 것이었기 때문에 마스터의 죽음에 대해서는 슬프지 않다고. 트리샤와 플레이어가 이를 납득하고 돌아감으로써 서브 에피소드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