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즈마 일레븐의 등장인물. 더빙판 이름은 안계찬. 성우는 코바야시 유미코.[1] 한국판 성우는 안영아.
센고쿠이가지마 중학교의 캡틴이며 학년은 2학년. 네오 재팬의 일원이기도 하다. 포지션은 중학 축구부에서는 FW, 네오 재팬에서는 MF.
다른 센고쿠이가지마 중학교 축구부원의 이름이 그러하듯이 이름은 사나다 10용사의 한 사람인 키리가쿠레 사이조{霧隠才蔵)에서 따왔다. 한국어 더빙판 명칭인 안계찬은 그런거 상관 없이 안개(霧)에서 가져온 것 같다.
풋볼 프론티어 전국대회 1차전에서 센고쿠이가지마 중학교가 라이몬 중학교와 맞붙게 되어 이때 등장. 게임에서는 경기 전에 특유의 닌자 인술로 위장해 몇번이나 라이몬을 염탐하러 왔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카제마루 이치로타가 육상부 후배 미야사카 료와의 문제로 축구를 계속 해나갈 것인가 갈등하고 있을 때 등장하여, 카제마루의 특기인 스피드로 나름대로 라이벌 관계를 성립하게 된다. 시합 직전 연습에 난입하여 카제마루와 스피드 대결을 벌이게 되나 결정적인 순간 같은 팀 멤버들의 제지를 받고 퇴장. 이때 보여주는 모습이 좀 많이 유치해서 이런 녀석이 캡틴인가..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든다.
시합에서 각종 닌자 인술을 사용해 몇번이나 라이몬의 골문을 공략한다. 필살기 '진흙덩어리'로 선취점을 따기도 했으나 이후카제마루와의 일기토에서 발리고 라이몬에게 승리를 넘겨주게 된다. 좌절하는 키리가쿠레에게 카제마루가 우정의 손길을 내밀어 준다.
나름 존재감 있는 조연이라서 그런지 3에서 네오 재팬의 일원으로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나마 이름조차 제대로 불리지 못하는 다른 녀석들에 비하면 카제마루가 키리가쿠레라고 언급했으니 좀 낫지만 결국엔 병풍.
[1] 이후 후속작인 이나즈마 일레븐 오리온의 각인에서 마리크 쿠아벨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