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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의 등장인물. 외모의 모티프는 아무리 봐도 이 양반.2. 상세
어둠의 무기조 중 한 명. 통칭 칼날 울리는 키이 카게로. 칼 소리가 들린 직후에는 이미 무언가를 베었다고 할 정도로, 실로 음속의 벽을 돌파한 쾌속의 검술을 구사한다. 팔 관절도 굉장히 유연하여 있을 수 없는 방향으로 꺾여지며 덕분에 시구레가 뒤에서 기습을 했음에도 팔을 반대로(?!) 꺾어 검을 뽑아 공격을 막아내기도 했다. 상당한 장신이지만 본인은 자신의 큰 키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 모양. 성격이 워낙 괴팍해서 스스로 만든 키이 카게로 취급 설명서를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데, 여기에 키와 관련 된 말을 하지 말라는 항목이 있다.이 설명서의 내용은
- 하나, 내게 너무 접근하지 않는다.
- 하나, 천박한 말은 쓰지 않는다.
- 하나, 반드시 취급 설명서를 읽을 것.
- 하나, 크다, 징그럽다와 관련 된 말을 하지 않는다.
- 하나, 뒤에 서지 않는다.
- 하나, 취급 설명서를 훼손하지 않는다.
- 하나, 애도 세츠나마루에게 경의를 표한다.
- 하나, 애칭은 뇨뇨땅.
- 하나, 취급 설명서의 처음으로 돌아간다. (3회 이상 읽을 것.)
작중 확인 된 내용은 이 정도. 물론 이 설명서의 내용을 어기면 그대로 순살.
3. 작중 행적
자신의 애도 세츠나마루를 실제 연인처럼 끔찍이 아낀다. 프리티한 모습이라며 사진을 찍어서 가지고 다닐 정도. 어둠의 일원 답게 살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지만 이를 검기의 증진을 위해서라고 말하며 딱히 죄책감은 없는 모습을 보인다.[1]또 사람의 얼굴을 지독히도 못 외운다. 애초에 칼 외에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어서, 여자 얼굴은 다 거기서 거기로 보인다고 한다. 여자만 보면 "밋짱?"이라고 하는데, 뉘앙스상 한국으로 치면 대충 '김씨?' 정도로 찍어보는 버릇인 듯.[2] 정말 사람 얼굴을 드럽게도 못 외운다. 코사카 시구레를 보고도 "밋짱?"이라고 했었는데, 시구레에게 패배하고 그녀가 세츠나마루를 만들어낸 장인의 딸이라는 것을 기억한 뒤로 시구레의 얼굴만큼은 잊지않게 되었다.[3]
여기까지 보면 알 수 있지만 검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는 인간이다.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 세츠나마루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서[4] 세츠나마루를 위한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기도 한다. 명장으로 소문난 코사카 시구레의 아버지에게서 명검 세츠나마루를 받았을 때 어린 시구레의 첫 친구인 새를 베어버려서 시구레에게 원한을 샀다. 어린 시구레는 바로 덤벼들고자 했지만 순식간에 살해당할 뻔했던 걸 시구레의 아버지가 구해줬었다.
본격적인 첫 등장은 시라하마 켄이치가 티라웃 코킨에게 당해 마음에 공포의 싹이 심겨졌을 때[5] 그것을 극복하기 위하여 시구레가 칼 사냥에 데려갔을 때였다. 첫 등장시의 포스는 엄청나서, 처음 만나자마자 그 시구레가 "이기지 못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6]
이 시점까지 등장한 악당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양산박의 달인을 리타이어 직전까지 몰고 갔다.[7] 전투 내용도 대부분 키이 카게로의 우세였다. 다만 시구레도 켄이치를 지키기위해 뒤를 신경썼기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더불어 키이 카케로에 대한 트라우마의 영향도 어느정도 있었다.
시구레와는 최후에 심인합련참으로 서로 부딪쳤지만 패하고 만다. 이때서야 겨우 시구레가 과거 명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어쩐지 세츠나마루가 너를 베기 싫어하더라…"라면서 쓰러진다.[8] 이후 세츠나마루는 늘 그랬던 것처럼 시구레가 회수한다.
단발성 캐릭터 치고는 설정이 꽤 세세하고 개성있는 캐릭터이다 싶더니 이후 구원의 낙일 관련 에피소드에 재등장. 여기서 쿠시나다 미쿠모와 친분이 있는 사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세츠나마루를 뺏겨서 완전 폐인이 다 된 모습으로 나온다.[9] 미쿠모가 적호도 사냥에 대해 언급하자 솔깃했는지 따라나섰다가 켄이치와 만났다. 켄이치를 보고 괴성을 지르기에 켄이치는 죽는 줄 알고 기겁했지만, 갑자기 시구레한테 칼 돌려돌라고 말해 달라며 바짓가랑이에 메달려서 빈다. 적호도라는 뛰어난 명검이 있다고 해서 오긴 했지만 그래도 세츠나마루가 그립긴 그리운 듯.
어쨌든 그래서 켄이치에게 전혀 해코지를 가하지 않고 들고(?) 다니던 중 미쿠모가 탈취한 적호도를 건네주는데, 좀 만져보더니 '필링이 맞지 않는다'라며 거부한다. 다른 달인들의 반응을 보면 검 자체가 질이 떨어지는 건 아니라 충분히 명검이긴 한데, 그냥 키이 카게로의 취향에 맞지 않는 듯. 그래서 "너 줄게."하면서 옆에 있던 동료한테 태연하게 건네주려다가 시구레가 나타나자 "세츠나마루를 돌려줘! 이딴 건 버린다구!"라면서 진짜 버린다.(…) 거의 무슨 바람피운게 아니라며 다시 딸을 보내달라고 장모님께 애걸복걸 비는 사위 수준.(...)
켄이치가 그 검을 가지고 도망쳐 보려다가 도끼를 쓰는 어둠의 무기조 달인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다급해진 시구레가 "앞으로 사람을 베지 않고 켄이치를 지켜주면 아버지가 만든 물건을 주겠다."라고 제안하자, 그 즉시 어둠을 배신하고 켄이치를 돕는다. 목검만으로도 대등하게 싸우지만 목검이 점점 깎여나가는데, 그러다가 날카롭게 깎인 순간 그걸로 도끼 달인의 갑옷 틈을 찔러 쓰러뜨리려 했지만, 갑옷 안 쪽의 옷이 특제 방검복이었기에 목검만 부러진다. 그러자 금세 전의가 꺾였는지 "무기가 없으면 자신이 없어!"라며 버둥거리는 의외의 개그를 치기도 한다. 이걸보고 다급해진 켄이치가 적호도를 던져주다가 도끼 달인에게 공격당하지만, 켄이치는 이걸 대비해서 품에 수갑을 넣어놨었고 적호도를 든 키이 카게로가 막아줘서 치명상을 피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만큼은 너를 사랑하마!'라며 적호도로 심인 합련참을 써 도끼 달인을 쓰러뜨린다.
그러나 사건이 끝난 후 시구레가 준 건 시구레의 아버지가 만들었던 괭이.(…) 시구레는 칼을 주겠다고 한 적은 없었다며 딱 잡아뗀다. 그런데 키이 카게로는 의외로 이걸 마음에 들어해서 괭이를 잡자마자 맹렬한 기세로 땅을 파기 시작했다. 키이 카게로 왈, "대지를 거합 베기 한다는 의미를 알 것 같아!" 시구레의 말로는 괭이이긴 해도 그의 필링에 맞는 걸 준거라고 한다. 양산박으로 돌아온 시구레는 세츠나마루를 손질하면서 "그래, 너도 그 남자에게 가고 싶은 거지? 하지만 아직은 안 돼. 뭐, 다음 기회에..."라고 하며 에피소드 종료.
한참 후 528화에서 재등장, 진짜로 땅을 갈고 씨를 심는 농부가 되었다.(...) 예전엔 검술을 키우고 사람을 베는 것에만 집중하던 키이 카게로가 정말로 신나게 땅을 갈며 농사를 하고 있었다. 그를 찾아온 시구레는 아파차이와 키이 카게로의 도움을 받아 사철을 제련하여 켄이치와 미우, 신백연합 일행에게 보호구를 만들어줬다.
554화에서 양산박 달인들[10], 쿠카타치 단키, 제임스 시바과 같이 코사카 시구레가 있는 어둠의 기지로 쳐들어왔다. 완전히 활인권 편으로 돌아선 듯.
564화에서 미쿠모의 기술 지중 메치기를 맞고 리타이어한 것으로 생각됐지만, 565화에서 지렁이와 땅강아지들의 응원을 받는다는 노래를 부르며 부활! 우리들의 대지에 화살을 박아넣는 녀석을 박살내라며 일어나 신기술 소리를 넘는 천지뒤집기라는 기술을 사용해 밀드렛이 박아둔 화살들을 처리하던 중 밀드렛의 기술 리튼 헤지 호크에 맞아 몸에 18발의 화살이 박혔으나 불굴의 의지를 발동하여 기술을 완벽하게 펼친다. 그러나 그 순간 라이고 세이타로가 등장, 그를 찌른다. 정황상 죽은 듯 했으나, 라이고가 아키사메를 찌르려던 순간 다시 부활해 괭이로 막은 뒤 그의 얼굴을 후려쳐 선글라스를 부숴버린다. 이상한 영감의 목소리에 다시 깨어났다고 한다.
라이고에게 한 대 먹인 후 자세를 잡으며 과거회상을 하는데, 시구레에게 패하고 농부로 전직한(…) 그가 땅바닥에 있는 새의 둥지를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둥지를 나무 위에 올려준 뒤 먹이도 잡아주는 등 아기새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겁게 보내던 그였으나, 어느 날 어미새가 부상을 입은 채 날아왔고, 놀라서 둥지로 가보니 이미 뱀 한 마리가 다 잡아먹고 사라진 뒤였다. 텅빈 둥지를 보며 눈물을 흘렸는데, 이 때를 기점으로 그 또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카게로는 이미 많은 이들을 죽였기 때문에 만회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여겼고, 최소한 자기 몸이 다할 때까지 활인권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참전한 것이다. 하지만 치카게때문에 속이 뒤집힌 미쿠모에게 또다시 당했고, 이번엔 무기(?)까지 박살나 버렸다.
작중 보여준 모습으로는 양산박이나 이치에이큐켄급 달인에도 전혀 뒤치지 않는 초강력 달인.[11] 이치에이큐켄의 쿠시나다 미쿠모는 양산박의 사카키 시오, 코사카 시구레와 함께 진정한 달인이라 평했다. 미쿠모와의 관계도 독자를 꽤나 궁금하게 만드는 떡밥.
작중에서 구체적인 나이가 언급되지는 않지만, 시구레가 아직 어렸을 때 이미 성인으로 보인다는 점이나 그 시점에서 이미 달인급 실력자라는 점을 보면 대략 30대 중후반 정도의 나이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작중에서 코우에츠지가 켄이치에게 시구레의 과거 이야기를 해줄 때 수십년이라는 표현을 쓰지만 시구레의 나이가 양산박에서 가장 어리다는 점이나 이야기를 해주는 코우에츠지 본인의 나이가 38세라는 점, 시구레와 처음 만났을 당시 이미 달인급의 실력자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로 수십년은 아니고 10~15년 정도라고 볼 수 있을 것으로 현재 연령이 30대 중후반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다.
시구레한테 패한 후로는 개그 캐릭터로 급격히 노션이 변경되었지만,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는 어쩐지 프리저랑 비슷하게 존댓말을 쓰면서 태연하게 사람한테 칼을 휘두르는 악당이었다. 뭔가 상당히 음흉하면서도 능글맞아보이는 성격이었는데, 나중으로 갈수록 칼덕후 개그캐릭터로 변해간다. 그래도 첫 등장 때의 검객으로서의 실력은 어디 가지 않았다.
시구레에게 칼을 뺏긴뒤의 일을 회상했는데, 쟁기를 받고 밭을 갈면서 대지와 생명에 대해 돌이켜보게 된 모양이다.[12] 덕분에 양산박 달인들에게 가해지는 쿠시니다 미쿠모의 공격을 대신 맞아주고 치명타를 입는다. 여러모로 사망 플래그 스러운 모습덕분에 생사가 불분명 했는데...
582화에선 부상당한 다른 달인들의 모습이 보였지만 유독 카게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시구레가 부러진 괭이를 보며 씁쓸한 표정을 짓는데 아무래도 사망처리 된 것 같다. 확실히 치명타를 입는 장면에서 몸이 쪼개지는 듯한 연출이 나온걸로 봐선 역시 회생불능의 상처가 되었던 듯.
4. 사용하는 기술
- 소리를 초월한 참 : 말 그대로 음속을 넘어서는 공격. 발도술이다. 칼이 칼집에서 뽑혔다 꽂히는 소리가 울린 뒤에는 이미 무언가를 벤 후라고 한다. 칼 날 울리는 키이 카게로라는 별명이 생긴 걸 보면 이 기술을 주로 사용하는 것 같다. 키이 카게로의 평타라 할 수 있는 기술.[13] 작중 묘사로는, 칼날이 뽑히는 "챙!"이라는 의성어가 들린 후 나중에 누군가가 피를 뿌리며 두 동강이 난다. 게다가 자신의 몸에 위협을 가하거나 마음에 안드는 것은 무의식적으로 베어버린다. 나누어 주는 설명서도 이 때문. 일본도 정도의 질량을 가진 물건이 초음속으로 움직이는데도 주변에 여파가 없는 건, 역시 달인의 섬세함과 신비.
- 얇은 날 카게로 : 이쪽은 찌르기. 휘어지는 궤도로 검격이 날아간다. 시구레가 소리를 초월한 참을 여러 번 막아내자 실력을 인정했다는 듯한 발언을 하며 사용했다. 이후 시구레의 공격에 칼집이 떨어져서 발도술을 사용 할 수 없게 되자 주로 사용했다. 여담으로 팔의 관절과 칼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각도로 마구마구 휘어진다. 마치 공간이 왜곡되는 듯이 말이다.
- 심인합련참 : 검술가의 최고 경지라 할 수 있는 기술로, 말 그대로 칼과 사용자가 하나가 되는 단계. 무협지에서 신검합일이라 부르는 그 단계다. 사용하면 칼에 녹아들어가는 것처럼 보이며 막강한 위력을 자랑한다. 현재 등장한 무기의 달인 중에서 이 기술을 사용하는 건 시구레와 키이 카게로 뿐. 시구레와는 최후에 서로 심인합련참으로 부딪혀 패했지만 아카바네토 사건에서는 필링이 맞지 않는 검으로도 도끼를 사용하는 달인의 도끼와 갑옷을 한 번에 베어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 소리를 넘는 천지뒤집기 : 565화에서 나온 신기술로, 음속을 초월한 속도에서 나선형태로 땅을 갈아버리는 기술. 이 기술로 밀드렛 로렌스가 땅에 박아 둔 화살들을 뒤집어 엎어버린다. 사람에게 쓴 게 아닌 땅에 사용한 기술이기에 실제적인 위력은 알 수가 없지만 카게로가 지나간 자리는 땅이 전부 패었다.
[1] 작 중에서 직접적으로 살인을 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건 작품의 수위 때문이고, 실제로는 살인권인 만큼 많이 죽여왔을 듯 하다.[2] 미쿠모에게 "밋짱?" 이라고 하자 "여전히 여인의 얼굴은 기억하지 못하는군. 밋짱이 맞긴 하지만…"이라고 대답했기에 미쿠모를 뜻하는 것일수도 있다. 적호도(아카바네토) 편에서도 미쿠모의 분신술을 보고 "그 분신술! 밋짱, 잘 지냈어?"라고 발언했기에 밋짱이 미쿠모가 맞는 것 같긴 한데, 저 분신술을 보기 전에는 미쿠모가 이름을 밝혀도 딱히 알아보질 못하다가 이제서야 그런 거다. 아마도 밋짱이라는 이름이랑 분신술을 쓰는 강자라는 것만 기억하고 있는 듯.[3] 얼굴뿐이다. 이름은 여전히 기억 못 한다.(...)[4] 근데 영 헛소리는 아닌 것이 세츠나마루를 회수한 시구레가 세츠나마루의 떨림을 알아차리고, 주인인 카게로에게 돌아가고픔을 알아차렸다. 즉, 검 자체도 카게로와 파장이 맞는 듯?[5] 즉 PTSD, 트라우마를 뜻한다. 아직 고칠 수 없을 정도로 커지지는 않았지만 위험한 상태였다.[6] 시구레도 달인인 만큼 방심은 안해도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은 확실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할 정도면 충분히 강자다.[7] 그 전에 나온 달인급 적은 선전했다고 해봐야 몇 대 때리고 패하는 정도였고 그나마 이치에이큐켄인 알렉산더 가이다르는 코우에츠지와 약간 싸우고 물러난 정도였다.[8] 다만 실력자체는 시구레와 비슷한 수준. 서로 종이한장차이(얇은) 또는 완전히 대등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심인합련참으로 더욱 무기에 잘 녹아든 게 시구레였긴 했지만...[9] 집 주변에 두동강 난 칼들이 수없이 널부러져있는데 세츠나마루를 시구레한테 빼앗긴 뒤로 다른 검으로 검술을 시도한 모양이지만 이 양반은 평타가 음속을 초월한지라(...) 다른 검들은 검기를 버티지 못해 죄다 부러졌다.[10] 후린지 하야토, 코사카 시구레는 제외. 자세한건 항목 참조.[11] 실력만 놓고 본다면 팔황단죄인의 일원으로 들어갈 수 있고도 남을 정도로 보이지만 특유의 괴팍한 성격으로 인해 협조성이 좀 낮다. 아카바네토 강탈 사건 때 미쿠모에게 협력하는 것 같이 보였지만 시구레의 제안에 바로 손을 떼고 켄이치를 도와주는 것을 보면 같은 편이라는 개념이 좀 희박한 듯 하다. 게다가 팔황단죄인의 전투방식이 나름 협력성이 높다는 것을 볼 때 저 괴팍한 성격으로 팔황단죄인에 들지 못 한 것일수도 있다.[12] 새 칼을 시험하기 위해 무심하게 제비를 베던 그가 괭이로 땅을 파면서 떨어진 새를 집에 돌려주는 측은지심을 보였고 자신이 구해준 새가 뱀에 의해 먹히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기 까지 했다. 이 때문인지 마지막에 살인권의 긍지를 걸고 활인권을 돕겠다라 외치며 자신의 목숨을 불태웠으며 이 이후 이치에이큐켄에서 이반이 발생했다.[13] 뒤에서 시구레가 기습을 가했음에도 검을 뽑는 속도로 시구레에게 전혀 뒤쳐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