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8:20:25

킨토키 사쿠라코

파일:external/blog-imgs-29-origin.fc2.com/ppgz08_01.jpg

金時桜子(きんとき さくらこ)/セデューサ

1. 개요2. 상세

1. 개요

파워퍼프걸Z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시도 루미 / 이용신[1] 국내명은 사라[2]

2. 상세

도쿄시티의 화과자점 킨토키당[3]의 점장 아가씨. 여러가지 과자나 간식거리 등을 만들어 파는 일을 하고 있다. 돌아가신 부모님의 가게를 이어 받아 운영하고 있다.

직접 만들고 배달하는 등 성실한 사람이다. 성격은 조금 소심한 편으로 가게의 단골인 소이치로[4]라는 남자에게 마음이 있지만 마찬가지로 가게의 단골인 미스 벨럼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으며 그런 그녀에게 질투와 미움을 감정을 가지고 있다가 검은 빛을 맞게 되었다.

그 후, 화장품 가게에서 립스틱을 구경, 시험 삼아 발랐다가 세두사로 각성했다. 그리고 소이치로를 애인으로 만들기 위해 온갖 나쁜 짓을 하다가 걸즈의 도움으로 원래대로 돌아왔고, 소이치로와 사귀게 되지만 소이치로가 보이지 않거나 초조해지면 아름다워야 관심을 가져준다고 생각해 립스틱을 발라 세두사로 변신하게 된다.

25화에서는 소이치로가 학교 일 때문에 일주일 동안 가게에 찾아오지 못해서 쓸쓸한 와중에, 똑같이 쓸쓸함 때문에 몬스터가 되어버린 꽃을 위로해주어 정화시키는 놀라운 활약을 한다.

50화에서 검은 빛을 회수하려는 '그'에게 초대장을 받았지만, 정작 본인은 세두사가 누군지 몰라서 의아해 하는데 이때 효과음과 함께 세두사에 실루엣이 잠깐 겹치는 연출이 나오면서 이에 식겁한 소이치로가 황급히 초대장을 버린다.

마지막화에서는 다시 돌아온 걸즈를 소이치로와 함께 기쁘게 맞이한다.

2.1. 세두사

파일:external/www.sonymusic.co.jp/seduca.gif
킨토키 사쿠라코가 화장품(특히 립스틱)을 바르게 되면 나타나는 몬스터.[5] 원작의 세두사가 완전한 악역 이였지만 이번작의 세두사는 사쿠라코가 변신함으로써 이중인격 같은 캐릭터가 되었다. 다만 사쿠라코는 세두사의 존재를 아예 모르며, 세두사는 자신이 사쿠라코의 다른 인격이라는 자각이 없고 그냥 스타일만 바꾼 거라고 여긴다.[6]

창백한 피부는 원작과 똑같다. 단 원작의 세두사가 하이레그 빨간 복장을 입는 것과 달리 보라색 계통의 복장에 치마를 입고 있으며 목에 빨간 뱀 장식을 하고 있다.

원작처럼 화장하면 변장이 가능한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변신이 가능하며 옷만 갈아 입으면 완전히 상대와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 단, 한가지 구분이 가능한 방법이 있는데 바로 진한 화장품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또한 여러 종류의 화장품을 썼던 초반과는 달리 후반부에서는 립스틱만을 주로 쓴다.

원작과 달리 보석이나 옷등에 대한 집착은 거의 없고 대신 처음 몬스터화한 근원이 소이치로에 대한 집착에 가까운 감정이라서 얀데레가 된다.

신체 능력이 뛰어나 격투로 걸즈와 대등하게 싸우기도 하며 원작처럼 머리카락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거기다 남자들을 매료 시킬 수 있어서 부려 먹거나 머리카락으로 집어던지기도 한다.

첫 등장인 8화[7]에서는 소이치로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고급 화장품, 세련된 악세사리, 아름다운 드레스 등으로 치장하려고 도둑질을 한다. 악세사리까지 훔친 상황에서 소이치로에게 추근거리지만 통하지 않고, 결국 드레스를 훔치기로 하지만 걸즈에게 들켜서 방해를 받는다.[8] 변신 능력으로 걸즈를 속이려 하지만 화장품 냄새 때문에 들키고, 의외의 전투 능력을 선보이며 걸즈와 싸우다가 방심해서 패배, 케미컬 소립자 광선을 맞고 원래대로 돌아간다.

28화에서 간만에 재등장. 히메코네 집에 배달을 갔다가 프린세스로 변해있던 히메코에게 립스틱[9]으로 얼굴에 낙서를 당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변신하고 만다. 프린세스와 레이디를 상대로 잠깐 실랑이를 벌이다가 걸즈를 미워하는 마음이 서로 맞아서 '레이디스 몬스터즈'라는 팀을 결성한다.

걸즈를 뿔뿔히 흩어지게 만든 다음 본인은 블로섬으로 변장해서 시장을 속이고 황금상을 바꿔치기 하는데 성공하지만, 별 수확이 없어서 결국 셋이서 도시에서 난동을 부린다. 걸즈와의 싸움에서는 전투력이 딸리는 다른 둘에 비해 그나마 나은 액션을 보여주며, 거대화한 레이디의 몸을 방패삼아 몰아붙이지만 결국 역전당해 패배하고 본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나중에는 소이치로가 립스틱을 선물한 것을 알게 되어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31화 2부에서는 최근 소이치로가 가게에 찾아오지 않는다며 또 자기 비관적이 되었다가 켄의 '사랑에는 술책이 필요하다'라는 말에 자극을 받아 소이치로가 선물했던 립스틱을 바르고 세두사로 변신한다. 소이치로에게 별의별 방법으로 대쉬를 하지만[10] 번번히 실패하고, 남자들이 옮기는 가마를 타고 대놓고 데이트 해주겠다며 소이치로에게 들이댔다가 '소중한 사람이 따로 있다'는 그의 말을 듣고 자기 얘기를 하는 것도 모르고 분노한다.[11] 걸즈가 나타나자 머리카락을 늘려 공격하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자신에게 홀라당 반한 남자들을 머리카락으로 집어던지다가 시장을 방패막이로 삼아서 걸즈를 사로잡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블로섬이 구속을 풀어버리고[12] 나머지 멤버들도 구출해서 셋의 맹공을 받고 쓰러진다.

원래대로 돌아온 후에는 소이치로가 자신을 위해서 귀한 케이크 재료를 구하느라 가게에 오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걸즈는 여기서 처음으로 사쿠라코가 세두사로 변신하는 이유가 사랑에 대한 갈망 때문이라는 사실을 유추해낸다.

45화 2부에서는 소이치로가 다니는 대학교에 찾아왔다가 소이치로와 여교수가 나누는 대화를 오해하고[13] 또 자기비관적이 되어서 소이치로가 선물한 립스틱을 바르고 세두사로 변신한다. 이번에는 근처에 있던 소이치로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세두사는 그가 원하는 스타일의 여자가 되어주겠다며 해당 교수로 변장하고 학교 안에서 난동을 부린다. 그러다가 소이치로와 마주하고, 소이치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사쿠라코라는 말을 듣고 그 이름을 부르지 말라며 혼란스러워 하고,[14] 이에 자기는 사쿠라코처럼 상냥한 여자가 아닌 몬스터라며 폭주하지만, 그럼에도 사랑한다는 소이치로의 말을 듣고 안정이 되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결국 서로간의 사랑을 확인했으니 다시는 세두사로 변신한 일이 없을 듯 싶었으나, 소이치로가 길을 묻던 여학생한테 잠깐 눈을 돌린 사이에 '나라도 그 정도는!' 하면서 립스틱을 바르려다 걸즈에게 저지당한다.[15]

그저 미인계로 남자를 등쳐먹거나 도둑질이나 하고 다니던 원작과는 달리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부여되어 새롭게 태어난 캐릭터. 원작과 마찬가지로 등장 횟수는 적지만 세두사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전부 볼만한 에피소드로 손꼽힌다. 대부분의 원작 빌런들이 너프를 먹은 반면 세두사는 스토리적면에서는 수혜를 받아 빌런들 중 몇 안되는 수혜자가 되었다.


[1] 본 작품의 오프닝을 불렀다.[2] 코를 줄인 듯. 사라라는 이름은 클래식 파워퍼프걸에서 미스 벨럼의 퍼스트 네임이기도 하다.[3] 국내명은 새콤달콤 가게.[4] 국내명은 '세이지'. 성우는 야마구치 캇페이/오인성[5] 정확히는 질투심과 소이치로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욕망을 느낄 때 화장품을 바르면 변신한다.[6] 세두사는 사쿠라코가 소이치로를 좋아하는 것을 기억하고 사쿠라코보다 자기자신을 더 좋아해주길 바란다.[7] 에피소드의 주역이기도 해서, 마침 이번 화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캐치의 주인공이 된다.[8] 소이치로랑 만나려고 가게에 세두사 상태로 들렀다가 걸즈랑 마주치는데, 하필 훔친 악세사리를 온몸에 주렁주렁 달고 있어서 버블스에게 범인이라는 사실이 들통나고 다음 타겟까지 예상하게 된다.[9] 소이치로가 선물하려고 샀지만 쑥스러워서 말을 못하는 바람에 파워퍼프Z 황금상으로 얘기를 돌려서 헛소리만 늘어놓다가 결국 몰래 놓고 간 것. 정작 사쿠라코는 이걸 히메코가 놓고 간 물건으로 오해하고 히메코네 집에 가져왔다.[10] 일부러 넘어져서 가슴이 닿거나 다른 남자랑 붙어다니는 걸로 질투심을 유발한다거나 등등 이 에피소드 한정으로 묘하게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11] 당연하지만, 변신 전과 후의 생김새가 극과 극으로 달라서 소이치로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도 사쿠라코와 세두사가 동일인물인지 모른다. 정작 세두사는 본인을 사쿠라코와 같은 사람으로 인지하고 있으니 소이치로가 자기를 안 좋아해준다고 오해하는 것.[12] 에피소드 내내 사쿠라코가 만든 롤케이크 맛이 평소와 다르다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떠오른 것.[13] 소이치로는 사쿠라코의 장사를 돕기 위해서 수석을 포기하고 연구를 계속 하려고 하지만, 교수는 수석을 하는 게 낫다며 소이치로의 마음을 바꾸려는 건데, 뒷얘기만 듣고 서로 사랑하는 걸로 오해했다.[14] 이 시점에서 자기비관이 더욱 심해져서 '사쿠라코 같은 스타일을 버리고 섹시해진 세두사'라는 개념을 잊어버리고, 아예 사쿠라코와 세두사를 다른 사람 취급하게 되었다.[15] 립스틱이 얼굴에 살짝 묻었는데, 머리카락만 반 정도 세두사로 변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