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도 우치가타나 중 하나
亀甲貞宗(きっこうさだむね)도신 길이 70.9cm, 휨정도 2.4cm.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가마쿠라 시대 말기 ~ 남북조 시대에 활약한 도공 사다무네가 만든 우치가타나 중 하나. 쿄호 명물장에도 그 이름이 등재되어 있다.
킷코(=귀갑, 거북의 등껍질)라는 이름은 오오스리아게(大磨上) 이후 슴베에 귀갑 국화 문양이 새겨진 데에서 유래되었다. 도신의 하몬은 미다레바(乱れ刃)이다.
본래 아케치 미츠히데, 모가미 요시아키 순으로 소장했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에 관해서는 남겨진 문헌이 없다.
확실하게 문헌에 등장하는 것은 도쿠가와 쇼군가에서 소장했을 때부터. 도쿠가와 가에 전래되다가 운슈(雲州, 이즈모) 마츠에 번 번주 마츠다이라 나오마사(유키 히데야스의 3남)의 소유가 되었다. 운슈의 이즈모 대사가 신문(神紋)으로 귀갑 문양을 사용했기 때문에, 슴베에 귀갑 문양이 새겨진 것도 이 때로 추정되고 있다.
나오마사 사후 킷코 사다무네는 오슈 쿠보타 번의 히지카타(土方) 가에 전래되었다. 그러나 히지카타 가는 3대 번주 대에 와서 후계를 둘러싼 싸움으로 인해 가문이 절멸했고, 이 때 킷코 사다무네도 팔려나오게 되었다. 이 때 킷코는 혼아미 코우보(本阿弥光甫)를 거쳐 난부 유키노부(南部行信)에게 헌상되었다.
난부 가의 소유가 된 킷코는 1698년, 쇼군가에 바칠 검을 찾던 오와리 도쿠가와 가문의 눈에 띄어 다시 팔렸으며, 1698년 3월 18일에 쇼군 도쿠가와 츠나요시에게 헌상되었다. 이후 도쿠가와 쇼군가에 대대로 전래되었다.
전후, 킷코 사다무네는 실업가이자 도검 수집가인 와타나베 사부로[1]가 소장했으며 이후 도쿄국립박물관에 기증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