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게타(드래곤빌리지 컬렉션)

여러 행성의 질서를 지키고 불멸자를 처벌하는 의지를 잇고 있는 감시 드래곤

"강렬한 빛을 따르기 위해선 그만한 희생과 힘이 필요하다."

타이게타는 여섯 부하에게 말했다. 미트라를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건 그를 절대적으로 믿는 힘이라고. 타이게타를 제외한 다섯 부하는 미트라를 신뢰하지만 온전히 믿을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불안정한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건 강인한 신뿐이지 미트라가 아니라고 믿었다.

"지금 세상을 바꾸기 위해선 미트라의 힘이 필요하다. 난 그걸 따를 뿐이다."

타이게타를 제외한 다섯 부하 중 하나가 외쳤다. 타이게타는 그 이야기에 크게 분노하였다.

"이 세상을 잠재울 수 있는 건 오직 미트라뿐이다! 그를 무시하는 건가!"

타이게타의 외침에 강렬한 바람이 일어났다. 타이게타가 불러일으킨 바람에 닿은 미트라의 부하들은 모두 눈을 감았다. 타이게타의 외침은 미트라를 향한 절대적인 신뢰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다른 부하에 대한 불안정한 신뢰이기도 했다.

충성심이 매우 드높은 알이다. 부화가 가까워지면 신비한 힘이 깃든 뿔이 자라난다. 뿔은 부화 시기가 가까워질 때까지 계속 자라난다. 알 표면에 귀를 대면 차분한 바람 소리가 들려온다.

미트라의 힘이 응축된 작은 우주에 기대 잠을 잔다. 알에서 부화할 때 작은 우주를 끌어안고 부화하는 경우가 많다. 미트라의 기운을 느낄 수는 있지만 옅은 정도다. 날개와 뿔로 차원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미트라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타이게타의 능력은 미트라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지만 어떠한 상태인지 볼 수 있다. 또한 자신의 힘을 미트라에게 보내줄 수도 있으며, 미트라를 따라 아모르의 의지를 이어받기 위한 훈련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날개를 이용하여 미트라가 있는 차원을 엿보거나 장신구를 통해 미트라의 기운을 느낀다

미트라의 힘이 깃든 우주를 그 어떤 것보다 소중히 여긴다. 우주를 통해 자신과 연결된 미트라의 힘을 느낄 수 있으며 명령을 들을 수 있다. 미트라의 힘이 약해질수록 우주의 빛은 점점 사라지게 된다. 성체가 된 타이게타의 경우 미트라를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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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게타의 금빛 장식은 미트라를 상징하고 있다. 바람을 만들어 낼 때면 신비한 빛의 힘이 뿜어져 나오는데 이는 환각을 불러 일으킨다. 타이게타의 보석과 차원의 비늘이 만들어내는 현상으로 연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