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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7-11 16:32:11

타치바나 레이지


1. 개요2. 정체3. 행적4. 스핀오프5. 그 외

1. 개요

히토쿠이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털 달린 후드를 푹 뒤집어쓰고 다니는 수수께끼의 남자.
미도리카와 아스카의 남자친구로 첫등장한다. 아스카 선생이 그린 추상화(...)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볼 수 있다.
요타가 스미레네 집에서 스파르타 영어숙제를 하고 있을 무렵 그녀에게 접근해 너무나도 쉽게 함락시킨다.
후드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주제에 왠지 화장이 진하다. 매니큐어도 꼬박꼬박 칠하고 다닌다.
180cm의 신장이나 근육질의 몸매와 대조적으로 중성적인 얼굴이다. 뼛속부터 귀차니스트지만 할 일은 한다.

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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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카즈키'라는 은사가 히토쿠이에게 살해당한 것을 계기로 쿠루스 슈가 창설한 식인에 들어갔다.
그러나 식인활동에 필요한 표식의 과다복용에 의해 이 만화의 만악의 근원이 되었다.
만악의 근원이 원하는 바에 따라 1년 반 전 시조체 사건을 일으키고 식인을 탈퇴한다.
우나하라라는 거구의 남자와 함께 행동하며, 시조체를 이용해 세계를 뒤집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하나오카가 죽은 뒤 히토쿠이를 대량생산해 온 것도 타치바나로, 강한 히토쿠이 동료를 얻고 시조체의 각성을 자극하기 위해서다.
히토쿠이 메일 또한 타치바나가 보내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나오카와 달리 타치바나는 무차별적으로 히토쿠이를 생산하기 때문에 누가 자신이 만든 히토쿠이인지 알 수 없다. 따라서 무차별적으로 생산된 히토쿠이가 스스로의 능력을 자각하고 자신들에게 컨택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한 일종의 안내서를 만들 필요가 있다.
그의 히토쿠이 모습은 치타로, 해당 항목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개에게도 밀리는 고양이과 맹수 중 최약체다(...)
따라서 살상능력은 칸자키 케이고사사키 아키라에 비해 떨어진다.
특수능력은 고속이동으로 약한 히토쿠이들을 빨리 사냥할 수 있다.
하지만 스도를 제외한 식인들을 상대하기엔 벅차기 때문에 사사키가 죽기 전까지는 몸을 사려 왔다.

3. 행적

시조체에게 접근하기 위해 쿠루스 스미레를 이용하려고 마음먹는다.
미도리카와 아스카에게 접근한 것도 쿠루스 스미레에게 접근하기 위한 도구로서였으며, 그녀에게는 호감은커녕 일말의 성적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다. 타치바나에게 푹 빠져 있었던 아스카는 그에게 첫키스를 바치려다 망연자실.
쿠루스 스미레를 납치하는 데 성공한 뒤, 아스카를 죽이려다 칸자키 케이고와 재회하고 포기한다. 이후 곧바로 폭발테러를 일으켜 시조체를 납치하고 먼저 시조체에게 H10-ki의 둥지를 펴게 만들지만 그 안에 섞여들어온 나카무라 요타에게 방해를 받고 일단 물러난다.

4. 스핀오프

매니큐어나 화장이 진하고 머리를 기르는 등 화려하게 치장하고 있지만 성격이 매우 포악하다.
특히 부하를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부하라고 해 봤자 자신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스도 코스케뿐이기 때문에 사실상 그를 괴롭히는 것이 취미라고 할 수 있다. 오죽하면 작중 인물들이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맞이했을 때도 타치바나는 스도를 쫓아다니며 괴롭히고 있었다(...)
히토쿠이에 대한 증오심이 강하며, 히토쿠이를 죽이기 위해 식인에 들어왔다. 따라서 식인이 아닌 히토쿠이를 죽이지 말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강한 반발심을 드러낸다.
난폭하긴 하지만 오리진에 비해서는 사실 훨씬 양심적인 행보를 보인다. 와타나베 카트레시아나 타카사키 시즈쿠를 결국 죽이지 못한 것은 물론 일단은 일반인들을 지키는 싸움에 협력하고 있다. 여기에 개그씬도 늘고 사사키 아키라나 칸자키 케이고에게 시비를 걸다 일방적으로 털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허당 이미지를 쌓았다.

5. 그 외

후드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이유는 스핀오프 시절과 달리 얼굴에 화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부하를 괴롭히는 것이 취미라곤 하나, 오리진에서 스즈키 하나코를 부하로 맞았을 때는 그녀를 전혀 괴롭히지 않는다. 이는 그녀가 아동학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연약한 소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치바나는 현실 세계에서는 여성에게 폭행을 가하지 않는다. 스핀오프에서 와타나베 카트레시아, 오리진에서 미도리카와 아스카에게 폭행을 가하기는 했으나, 전부 둥지 속에서의 일이었다.
한편으로는 저 둘이 전부 미모와 거유의 여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치바나의 폭력이 전혀 성적인 뉘앙스를 띠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현실에서는 주로 남성과 어울린다는 점에서 우스개소리로 고자 또는 게이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실상 이 만화의 만악의 근원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보스 후보로는 꼽히지 않는다. 스핀오프에서 보여준 수많은 하찮은 모습들 때문에 최종보스로서의 포스가 부족하다는 평. 게다가 그의 행동원리는 단지 에 기인했을 뿐이다. 시조체사사키 아키라와 같이 입체적인 최종보스 후보들 사이에 타치바나를 놓고 보면 전투력과 포스, 캐릭터로서의 드라마가 전부 후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