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의 스마트폰 시리즈의 오리지널 첫 에피소드. 2019년 7월 31일에 발매되었으며,진구지 사부로 Oldies부터 프리즘 오브 아이즈까지 개발을 맡고 있는 오렌지에서 이번에도 개발을 맡았다.
작화를 GHOST OF THE DUSK와 같은 작가가 작화를 맡은 듯 보인다.
2. 줄거리
야구계를 둘러싼 어둠을, 진구지가 쫓는다.프로야구 투수, 마지마 나오타카는 한때는 에이스로 불리면서도, 2년전에 일어난 일을 계기로 부진을 겪고 있다.
최근 그런 그의 모습이 이상해서, 원인을 밝혀달라는 의뢰가 진구지에게 들어온다.
진구지가 행적을 쫓으니, 마지마는 전 야구선수이자 동료였던 후와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만나고 있었다.
후와는 2년 전, 마지마의 실수로 인해 부상을 입은 것을 계기로 은퇴한 선수이다.
마지마의 상태가 이상해진 원인은 후와에게 있는 것일까?
계속 조사를 진행한 진구지는, 결국 프로야구계를 둘러싼 어둠을 엿보게 된다.
한때의 에이스, 마지마에게 차례차례로 떠오르는 의혹.
3. 등장인물
- 진구지 사부로
신주쿠의 번화가를 배회하다 우연히 번화가의 뒷골목에서 남자가 치근덕대며 곤란해하던 한 여자를 구해주게 되면서 의뢰를 받게 된다.
- 쿠마노 산조
상당히 늦게 등장하는데, 미즈카와가 쓰러진 자리를 조사하고 나면, 그 남자의 말과 일치하다고 틀림없다고 하는데, 진구지가 이에 대해 물어보면 어떤 남자가 자신이 미즈카와를 습격했다며 자수했다고 한다. 진구지는 자수한 범인이 누군지 보기 위해 쿠마노와 같이 서로 동행하게 된다.
- 이마이즈미 나오히사
관동 메이지파 No. 2에 해당하는 와카가시라.
- 하야사카 미스미 (早坂美澄)
본작의 의뢰인. 프로야구팀 블루 킥스의 매니저이며, 투수인 마지마 나오타카와 사귀는 중이다. 최근 마지마의 모습이 수상해서, 신주쿠에서 그를 미행하다 어떤 남자가 앵겨붙는 걸 곤란해하다 진구지의 도움으로 벗어나게 되며 그의 명함을 받게 되는데, 다음날 사무소로 찾아와 그에게 마지마의 행적을 조사해달라며 의뢰를 하게 된다. 마지마의 행적을 보고하고 나서는 최근 구단에 익명의 투서가 도착했는데, 구단 내에서 누군가 도핑을 하고 있다는 투서와 도핑약을 받았다고 한다. 바로 경찰에 검사를 맡겼다고 하며, 이후 후와의 방을 수색해서 도핑약을 발견해낸 진구지가 다음날 연락을 하면 도핑약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알려주는데, 역시 금지약물이 검출되었다고 이야기해준다. 경기날 도핑테스트를 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블루 킥스가 미즈카와의 실책으로 패배하며, 경기가 끝난 후 진구지와 다시 만나며 마지마의 가방이 락커룸에서 없어졌다며 그걸 찾고있어서 나올 수 없었다고 한다. 아마 미즈카와가 가져간 것 같다며[1], 결국 진구지가 미즈카와를 찾으러 나선다. 이후, 미즈카와의 도핑 양성반응에 관해 이야기하며, 미즈카와가 마신 음료수가 마지마의 가방에서 나왔다는 이야기에 진구지는 있을수 있냐고 묻는데, 미스미는 가방도 그렇고, 음료수가 든 보틀도 대부분 같은 디자인의 보급품이라서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한편 마지마는 음료수의 도핑약 혼입을 부정했다고 하며, 결국 진구지와 미스미는 마지마가 미즈카와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게 되며 결국 마지마를 조사하게 된다. 미즈카와의 도핑 양성사실이 발각된 이후로는 진구지에게 미스미 개인이 아닌 구단 차원에서 의뢰를 요청한다고 전해준다. 이후, 우연히 키타세와 카타기리가 이야길 나누는 모습을 목격한 것을 들켜 카타기리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경기 도중에 카타기리의 사무실에 납치된 상태에서 진구지가 후와의 도움으로 몰래 카타기리의 사무실로 잠입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카타기리를 제압하고 미스미를 구출해낸다. 이후 자신이 무사하는 사실을 알리려 마지마가 경기를 하고 있는 야구장으로 달려간다. 이후 경기를 끝내고 돌아온 마지마와 포옹하는 장면으로 마무리하며, 1년 후 출장정지를 끝내고 난 마지마의 복귀전에서 진구지, 요코, 후와와 같이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
- 마지마 나오타카 (真島直隆)
프로야구팀 '블루 킥스'의 투수. 한때는 팀의 에이스였지만, 2년 전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성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후 미즈카와의 도핑 양성반응 이후 다시 진구지와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자신이 보관함에 가방을 바꿔치기 했을 가능성에 대해 부정하며,[2] 이후 도핑약에 관한 질문을 하게 되면, 진구지는 그가 후와로부터 도핑약을 받은 걸 확신하며, 결국 구단 사무실로 익명의 투서와 함께 도핑약을 보냈다는 사실을 간파해낸다.[3] 결국 마지마는 후와에게서 받은 도핑약을 쓰지 않고 구단으로 보냈다고 인정하는데, 자신의 성적부진에 대해 후와에게 상담했을 때 건네받았다고 하며, 투서에 그렇게 쓴 것 역시, 후와에게서 블루 킥스 구단 내에 누군가가 도핑약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이후 후와의 고백을 받고 미즈카와를 습격했던 장소를 진구지와 조사해보기로 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미즈카와가 발견된 현장이 아닌, 감독 사무실의 문에서 혈흔을 발견하게 된다. 안으로 들어가서 조사를 해보면 여러가지 사실을 알게 되며, 미즈카와를 실제로 습격한 건 일반 구역이 아닌 감독 사무실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후 킹스와의 경기날 미스미가 납치된 사실을 알게 되며, 설상가상으로 카타기리의 흉계로 당일 등판하기로 한 투수가 부상을 당하자, 대타로 경기에 등판하게 된 상황에서 엄청난 심적 부담감을 느끼지만, 경기 중 1점을 실점한 상황에서 나나오의 충고[4] 에 마음을 다잡고 경기를 무사히 승리로 이끌어내며, 그동안의 부진을 깨고 에이스로 당당히 복귀한다. 경기 후 도핑약 사건에 관한 처분으로 6개월 출장정지를 받게 되며,[5] 1년 후, 복귀전에서 다시 등판하여 에이스로서의 명성을 되찾게 된다.
- 후와 쿄스케 (不破京輔)
전 야구선수. 과거 마지마와 블루 킥스 소속이었지만, 연습 도중 마지마의 실수로 부상을 입어서 은퇴하게 된 뒤로는 행방이 묘연해졌다가 작중 현시점에서 몇개월 전부터 연락을 해와서 몰래 가부키초에서 마지마와 만나고 있었는데, 현재는 넷카페를 전전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이후 마지마가 후와와 접촉하는 것을 본 진구지가 후와를 뒤쫓으면서, 그가 칸사이 기반 야쿠자 조직인 마츠이시구미의 카타기리와 도박거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마이즈미의 정보에 의하면 일종의 승률예측 가이드로 활동하는듯 보인다. 이후, 카타기리의 부하가 후와와 만나 물건을 전달하는 것을 목격한 진구지가 후와를 뒤쫓아가 넷카페의 방을 후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수색한 결과, 미스미가 받았다던 도핑약을 금고에서 발견해낸다. 진구지와 마지마가 같이 후와와 만나게 되는데, 마지마는 후와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후와는 알아듣지 못할 말만 내뱉는데, 잠자코 듣던 진구지가 후와의 말 한마디였던 '나와는 다르다'는 말에, 그가 도핑약을 현역시절부터 사용해왔음을 추리해낸다.[6] 결국 후와가 마지마에게 약을 건네줬던 이유는 후와 본인이 아는 한, 저렇게 성실한 놈은 마지마 뿐이었다며, 마지마도 약을 필요로 했다면, 자신이 해온 것도 '어쩔 수 없이 했다.'며 정당화를 시킬 수 있었다며, 마지마를 떠본 것이었다고 말한다.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3년쯤 전부터 약을 쓰기 시작했는데, 후와와 마지마가 투톱일 때부터 자신이 마지마에 비해 점점 폼도 무너지고 구속도 무너지는 상황에서 2군으로 밀려날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에 도핑약에 손을 대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7] 다만, 진구지는 도핑약을 중간에서(후와 외에 미즈카와에게도) 전해준 브로커에 대해 물어보면 그건 모르는 게 좋다고 하지만,[8] 역시 진구지는 그게 구단 내의 사람이라는 걸 눈치챈다. 이후 미스미의 납치 상황을 마지마와 진구지가 의논하는 과정에서 등장해 이번 킹즈와의 경기에서 카타기리의 편에서 승률 계산을 하게 되었다며, 미스미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다름 아닌 경기에서 이기라는 것이라고 말한다. 후와 자신은 블루 킥스에 승산이 전혀 없는 역배당으로 걸어서 카타기리 일당이 잃은 판돈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하며, 1점차라도 좋으니 경기에서 이기라고 조언해준다. 미스미를 구출하기 위해 카타기리의 사무실로 잠입하려는 진구지에게 몰래 잠입할 수 있게 도와주며, 진구지가 카타기리를 제압하지만, 다시 일어나 총으로 위협하려는 찰나, 후와가 뒤치기로 카타기리를 한번 더 쓰러뜨린다. 미스미를 무사이 구출한 것을 확인하고서는 미리 진구지가 불러둔 쿠마노에게 자수한다. 이후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지만, 집행유예 판결이 떨어지며,[9] 1년 후, 마지마의 복귀전 경기를 관람하러 온 자리에서 진구지, 요코, 미스미와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하게 된다.
- 카타기리 (片桐)
칸사이를 기반으로 한 야쿠자 조직 마츠이시구미의 간부. 최근 도쿄로 진출해서 도쿄 사무소를 총괄하는듯 하며, 스포츠 불법도박사업을 하는 등, 이래저래 후와와 비즈니스로 엮여 있다. 미즈카와의 도핑이 발각된 경기가 끝나고, 거액의 판돈을 잃게 되어서 그 여파가 마츠이시구미 본부로까지 미치게 되자, 상당히 핀치에 몰리게 되면서 직접 경기장으로 찾아오게 된다. 카타기리는 키타세를 찾아와서 항의하려는데, 그 와중에 미스미가 키타세와 카타기리가 이야길 나누는 걸 목격하고, 그 모습을 들킨 카타기리는 미스미가 마지마의 여친이란 말에 마지마를 이용해 주작경기를 시도하려고 미스미를 납치하게 된다. 이후 자신의 사무실에 묶어놓고 경기를 지켜보는데, 몰래 잠입한 진구지에 의해 명치를 맞고 쓰러지지만, 정신을 붙잡고 총을 꺼내 진구지를 위협하려던 찰나 뒤에서 후와에게 다시 뒤치기를 당해 완전히 쓰러진다. 결국 도핑약 사건이 백일하에 드러나는 바람에 마츠이시구미 자체가 도쿄에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카타기리는 수감되어 버린다.
- 야마자키 (山崎)
카타기리의 부하. 후와와 자주 접선하는데, 진구지는 이 양아치가 후와에게 접선해서 뭔가를 건네는 것을 포착해낸다. 이후, 블루 킥스의 경기날 경기가 끝나고, 자신이 미즈카와를 습격한 범인이라며 요도바시서에 자수하는데, 이후 매스컴에 보도되며, 습격한 동기는 미즈카와의 실책으로 블루 킥스가 패배한 것에 격분해 습격했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 미즈카와 (水川)
프로야구팀 블루킥스의 투수. 2년 전 트레이드로 이적했으며, 마지마와 나나오와 친하게 지낸다. 진구지가 관람을 간 블루 킥스의 경기에서도, 마지마가 초반에 망쳐놓은 경기를 결국 미즈카와의 활약으로 승리로 회생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경기 당일 진구지와 미스미가 경기장에서 도핑테스트 이야기를 하다 마주치는데 표정이 안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경기 5회말에 도핑테스트에 지목되어 버렸고, 7회말에 1대1 상황에서 연타와, 자신의 실수도 겹쳐서 한번에 3실점을 기록하게 된다. 그 결과 바로 강판되었으나 시합은 3점차로 패배한다. 경기가 끝나고 진구지는 미즈카와를 찾으러 가는데 이후, 일반인 구역에서 미즈카와가 피를 흘린 채 쓰러진 것과, 그의 곁에서 마지마의 가방을 발견한 진구지는 즉시 스탭들과,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으로 이송시킨다. 경기 다음날, 미스미가 진구지의 사무실로 찾아와 도핑테스트 결과를 알려주는데,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도핑약과 같은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전해준다. 하지만, 사정청취에 따르면 본인은 도핑을 부정했으며 음료수를 마실 때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주장하며, 그 음료수는 마지마의 가방에 들어있었던 물건이라고 이야기한다. 이후, 진구지 일행이 미즈카와에게 이야길 들으러 병원에 방문했을 때, 입원해있어야 할 사람이 밖에 나와있는 걸 보고 도망치려던 것이란걸 눈치채고 붙잡아서 이야기를 듣는다. 결국, 모든 걸 알고 온 진구지 일행에 의해 전부 실토하게 되며, 실제로 미즈카와와 감독실에서 시비가 붙었던 건 키타세 코치였다는 것을 밝힌다. 이후, 경기가 블루킥스의 승리로 끝나고 도핑약 사건에 대한 처분이 내려지기 전에 스스로 은퇴를 선언하게 된다.
- 나나오 (七尾)
프로야구팀 블루킥스의 선수. 마지마, 미즈카와와 친한 사이이며, 마지마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야구를 같이 해온 2년 선배. 블루킥스의 중견 선수로서, 마지마에게 애정어린 쓴소리를 하기도 한다.
- 키타세 (北瀬)
프로야구팀 블루킥스의 코치. 감독 사무실 앞을 조사해보다가 진구지 일행과 마주친다. 이후 미즈카와의 진술에 의하면 도핑약을 전해줬던 건 키타세 코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후 진구지 일행이 키타세 코치를 추궁하면서 사실을 실토하게 된다.[10] 이후 블루킥스의 경기가 끝나고 처분이라 할 것도 없이 야구계에서 제명당하며 강제 추방되어버린다.
[1] 마지마의 사물함에 미즈카와의 가방이 들어있었다고 한다.[2] 경기 직전에 셔츠를 갈아입으러 갔을때는 제대로 있었으나, 경기가 끝나고 미즈카와와 제일 먼저 라커룸에 도착했을 때는 가방이 바뀌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3] 진구지는 이 과정에서 마지마가 '그 약을 설마 미즈카와가 썼다니...'라고 중얼거리는 부분에서 알아내게 된다.[4] 자신이라는 패로 도박을 건 감독을 생각하며 경기에 임한다는 것. 가족도, 팬들도 마찬가지라고 조언해준다.[5] 도박사에게 도핑약을 받은 점만을 처벌받는 데 그쳤다. 실제로는 복용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수사에 적극 협조했으며, 익명으로 구단 내부에 도핑약 복용자가 있다는 투서를 보낸 점 등을 참작받았다.[6] 이때 BGM이 바뀐다.[7] 그 무렵부터 마츠이시구미와 도핑약 거래를 하면서부터 연을 맺었다고 한다. 다만 도핑약 거래를 계속하면 할수록 마츠이시구미가 끈질기게 접근해서 후와를 부려먹으며, 나중에는 승부조작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8] 특히 마지마는 모르는 게 낫다고 이야기한다.[9] 자수함으로서 경찰수사에 협조적이었고, 도핑약을 건네주거나 하는 정도였지, 깊게 승부조작까지 관여하지는 않았던 여러가지 정황을 참작받았다. 다만, 후와도 그동안 불법적으로 해오던 확률승부사(?) 일을 접고, 백수로서 타격을 좀 입은듯 하다.[10] 카타기리와 키타세의 인연은 키타세가 선수시절일 때부터 시작되었을 정도로 꽤 길었다. 처음에는 본인의 도핑약만을 거래했지만, 계속 의존할 수록 키타세는 카타기리에게 약점을 잡혀서 결국 경기주작까지 관여하게 되는 처지에 이르렀고, 은퇴 후 코치로 전직한 다음에는 후와와 미즈카와에게 도핑약을 건네주는 브로커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