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의 24번째 모바일판. 2010년 2월 즈음에 첫 발매되었다. 현재까지는 모바일 시리즈 중 마지막 작품에 해당한다.이후 그래픽이나 연출 등의 수정을 거쳐 닌텐도 3DS (GHOST OF THE DUSK)로 리메이크판이 발매되었다.
본 작품 역시 21번째 작품부터 발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워크잼이 폐업에 들어간 관계로, 이후 다른 포맷으로의 이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가,
아크 시스템 웍스가 2016년 말에 워크잼이 가지고 있던 판권들을 인수하게 되면서, 비로소 첫 이식이 이루어졌다.
콘솔 시리즈의 레귤러 캐릭터인 미요시 시호가 오리지널 모바일 작에 등장하는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1]
2. 줄거리
빛나는 해질녘 노을 속에서 오래된 골동품 가게 앞에 두 젊은 남자가 잠시 멈춰 서 있다."진구지 씨...결국 놓쳤구나.."
한 남자가 낙담한 모습으로 중얼거리자, 다른 한 남자는 마지막 희망을 파내듯이 말했다.
"그래도, 나는 진구지 씨를 믿어."
과연, 진구지가 한 약속은 무엇인가? 골동품 가게 '히토토세'를 둘러싼 새로운 사건의 막이 열린다...
3. 등장인물
- 미요시 시호
신주쿠 요도바시서 감식반 소속. 작중 의뢰인이기도 한 토라와 쿠로와는 대학 시절 같은 동아리 소속이었다고 한다. 진구지가 의뢰 첫날 쿠로의 조사를 마치고, 요도바시서로 가서 쿠마노를 만나려고 갔는데 대신 등장한다. 형사과에 갔더니 쿠마노를 부르는 전화가 와서 누군가 했는데 진구지여서 어차피 술이나 마시자며 불렀겠지 싶어 나왔다고 한다. 표정에 힘이없는 걸 보고 그게 신문에서 본 도난사건에 관한 거냐고 물어보는데, 그닥 외부에 말할 수 없다며 대답하질 않는다. 진구지는 시호도 피곤해보이고 하니 슬슬 경찰서를 나가려는데 누군가 시호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서 잠시 엿들어보니, 롯폰기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며, 엑스트라타워라는 초고급 맨션이라는 이야길 듣게 된다. 그 곳은 쿠로의 미행을 위해 진구지 역시 수시간 전에 갔었던 곳이며, 그 얘길 들은 진구지는 조금 정보교환을 할 생각이 없냐며 시호에게 다시 접근한다. 시호는 이에 빈집털이가 들어왔었다고 하며 진구지에게 뭣때문에 거기 갔느냐고 되묻는데, 진구지는 골동품가게 주인으로부터 미행조사 의뢰를 받았다고 한다. 조금 더 알려달라는 시호에게 진구지는 신주쿠의 골동품 가게라고 하는데, 신주쿠라고 해도 넓다며 조금 더 범위를 좁혀달라고 하자, 카부키쵸라는 말에 시호는 화들짝 놀라며 거기 혹시 가게 이름이 '히토토세' 아니냐고 묻자, 진구지는 히토토세를 아는지에 대해 묻는데, 거기 주인과 대학시절 같은 연구실에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졸업하고 바로 가게를 잇는다고 들었었다며, 유키무라 토라라는 남자가 주인 아니냐고 되묻는다.[2]토라가 진구지한테 의뢰했느냐며 다시금 묻는데 진구지도 뭐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러면서도 진구지는 쿠로와도 아는 사이인가 하며 속으로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기가 무섭게, 미사키 쿠로라는 남자는 같이 안있었냐며 묻는다. 그러면서도 걔네 둘 진짜로 같이 하는가보네 하면서 놀라워하는데, 쿠로가 같이 있으니 뭐 괜찮겠지 하면서 토라에게 힘이 되어달라며, 옛날부터 어딘지 댕청한 구석이 있는 아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시호는 외국인범죄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지금까지 사건이 발생한 장소라며, 주소가 적힌 쪽지를 진구지에게 건네준다.[3] 자신도 조만간 히토토세에 가보겠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진구지가 토나미의 의뢰를 받고 단서를 잡으러 히토토세로 가면 시호가 먼저 토라와 이야길 나누고 있는데, 이 와중에 진구지와 시호가 아는 사이였냐고 놀라는 토라에게 시호는, 진구지를 두고 우리 서의 방해꾼같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진구지는 요도바시서의 경부와 친해서 이래저래 신세지고 있다고 정정한다.[4] 이어서 진구지는 미요시도 친구를 걱정하는 친절한 면도 있다고 놀리자, 사람을 냉혈동물로 보는 것 처럼 이야기하지 말아줄 수는 없느냐고 되받아친다. 자기도 이번 맡은 사건으로 잠깐 물어볼 게 있어서 왔다고 말하는데, 진구지는 묻고 싶은게 뭐냐고 묻자, 말이 헛나왔다고 실언해버린다. 그 와중에 눈치없는 토라는 진구지에게 알려주는거면 거기 서의 경부랑도 친하니까 괜찮잖아?라며 시호에게서 방금 건네받은 큰 봉투를 손으로 잡는다. 그러면서 다시 토라에게서 뺏으려고 하는데, 진구지는 사건관련 자료냐며 묻자, 시호는 토라가 쓸데없는 이야길 한다고 하면서 진구지는 그냥 눈대중으로 봉투 밖으로 삐져나온 자료들을 보는데, 불상 사진과 현장검증 서류가 들어 있었다.[5] 자세히 물어보면 불상만 도둑맞았다고 하며, 불상이나 불상에 대좌로 사용된 물건 정도만 도둑맞았다고 한다. 토라에게 불상 사진을 보여주는데, 토라는 뭐 사진뿐이라 확실하게는 얘기해주진 못해도 태국 불교의 불상으로 아유타야 왕조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6] 진구지는 토라, 쿠로와 시호가 친했느냐는 물음에 시호는 그럭저럭 친했다고 하며 토라와 쿠로 콤비가 강의에서도 꽤나 눈에 띄었다고 한다. 골동품가게 3대째 주인인 댕청이하고, 애들처럼 프라모델 같은 거만 이야기하고 다니는 쿠로랑 봐도봐도 재미있는 콤비였다고 이야기한다. 그 둘이 같이 골동품가게를 잇겠다고 떠들어대기도 해서, 어린애들이 가게를 하는것 같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한다.[7] 계속 토라를 동생 취급하는 듯한 말을 하면서 시호는 슬슬 서로 돌아간다. 이후, 진짜 불상을 찾아낸 진구지와 쿠로의 연락을 받고 협조해주는데,[8] 결국 감식과의 X레이 장비를 통해 불상 안에 팃다랏이 숨겨놓은 메모리카드를 찾아내며, 곧바로 진구지 일행은 거래장소로 향하게 된다.
- 유키무라 토라 (雪村虎)
골동품 상점 히토토세(ひととせ)의 주인.[9][10] 성격이 유순한 편인듯 하다. 할아버지 대부터 3대째 가게를 물려받아서 운영하고 있으며, 할아버지와 부모님은 큐슈의 시골로 귀농했다[11]고 한다. 진구지와는 신주쿠 시네시티 광장 앞에서[12] 도자기[13]를 들고 가다 부딪히면서 떨구는데, 그걸 진구지가 잡아서 도와주게 되면서 만나게 된다. 답례를 하고 싶다는 말로 반쯤 강제로 진구지를 가게로 안내하는데, 그제서야 자기소개를 한다.[14] 진구지는 그가 내어주는 녹차를 마시며 가게를 둘러보다가, 왼손을 들고 있는 큰 마네키네코를 보게 되는데, 마네키네코가 들고 있는 손의 차이를 설명해준다.[15] 들고 돌아오던 도자기는 팔려고 다른 골동품점에 거래하러 갔다가 50만에 후려치길래 허탕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고 한다. 경영난에 시달려서 자금조달을 위해 팔러갔다고 하며, 할아버지의 경영 철학인 손님들이 그냥 들러서 좋은 걸 찾으면 갖고 돌아가게 하는 것으로, 애초에 골동품 거래 자체를 반쯤 외상 식으로 장사한 것도 있고,[16] 그때문에 가게 매출의 상당 부분는 동료인 쿠로에게 의존하는 편. 본인은 가게가 어려워지면서부터 출장감정이나 가게 물건을 파는 식으로 해서 돈을 충당했다고 한다. 쿠로에 대한 조사를 의뢰하면서 진구지에게 보수는 이걸로 부탁드린다며 가게의 간판인 마네키네코를 들이미는데, 이에 대해 그거 너네 마스코트 아니냐고 물어보면 돈이 없어서 이거로라도 대신 부탁한다고 한다.[17] 다음날 진구지는 쿠로에 대한 행적조사를 하게 되고, 조사 첫날 요도바시서에서 시호와 이야기를 끝내고 나오면 진구지에게 휴대폰으로 토라가 전화를 걸어 쿠로가 프라모델 조립하다 잠들었다며 더 이상 외출은 안할거라 한다. 진구지는 조사에 대해 보고하겠다며 히토토세로 들르는데, 딱히 수상한 점은 없었다. 그냥 여기저기 받아서 갖다주고 하는 일만 했을 뿐. 중간에 변호사 와타나베의 등장으로 건물주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인해 가게가 경매에 넘어가게 되었으며,[18] 결국 일련의 이야기들을 들은 토라는 침울해한다. 진구지는 승려 토나미의 의뢰를 받고 불상에 대해 누가 잘 알까를 생각하던 차에 토라에게 물어보기로 하고 히토토세로 향하는데, 때마침 시호가 먼저 방문해 토라와 이야길 나누고 있던 차였다. 시호는 진구지를 보자마자 토라의 의뢰때문에 왔냐는 말에 그 말을 들은 토라는 둘이 아는 사이였냐고 놀란다.[19] 시호는 토라에게 진구지에게 무슨 부탁을 했냐며 묻는데, 토라는 별거 아니라고 하자 시호는 진구지가 엮여있다는 게 별 거 아니라고 말해도 우리 서에서 그런 말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되받아친다. 수세에 몰린 토라는 결국 진구지에게 도와달라는 눈빛을 보내며 진구지는 히토토세가 경매로 넘어간 이야기를 살짝 던지면서 토라가 받아먹으며 경매 이야기를 시호에게 하게 된다. 시호와의 이야기 도중에도 대학 2학년때는 가게에 손님이 안 와서 위기가 온 적이 있었으며 그걸 쿠로가 해결했는데, 인터넷에 광고를 내고 쇼핑몰을 만들었다고 한다.[20] 다음날 쿠로가 체포되었다는 이야길듣고, 나름대로 진구지와 함께 조사를 하러 돌아다니며 다시금 남극당으로 향하게 된다.[21] 이후 쿠로가 체포되었다 석방되고 히토토세로 돌아와 불상의 행방을 확인하고 다음날 다시, 진구지가 히토토세로 찾아가면, 쿠로가 침울한 표정으로 토라가 없어졌다고 하는데, 바로 토라의 폰으로 전화가 온다. 하지만, 그 폰에서는 스미카와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진구지와 쿠로에게 토라를 납치했으니 불상의 진품을 내놓으라는 이야길 듣게 된다. 결국 스미카와로부터 거래장소의 주소를 받고, 불상을 찾아내 메모리 카드를 꺼낸 후 거래장소로 향한다. 진구지의 활약으로 토라를 구출해내고, 시간은 이미 11시 반을 지나고 있었다. 하지만, 토나미가 영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 시간까지 공항에 도착하기에는 너무 촉박한 상황. 결국, 오후 4시가 되도록 진구지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고, 토라와 쿠로는 함께 히토토세에서 가게를 이제 끝이라며 침울해한다.[22] 하지만, 진구지가 돌아와 연락을 못받은건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배터리가 나갔다고 말한다.[23][24] 가게가 어떻게 되는지는 직접적으로 묘사하지는 않지만, 둘은 진구지의 표정을 보고 금세 알 수 있었다는 식으로 묘사하며 눈물지은 웃음을 지어보였다고 표현하는데, 스탭롤이 지나가고서 시호가 히토토세에 나타나며 기념 사진을 찍어주게 된다.[25]
모바일 오리지널 시리즈 중 유일하게 다른 작품인 복수의 윤무에서도 등장하는 인물이다. 대부분 모바일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이 일회성에 그치지만, 토라의 경우는 나름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는 편이다.
- 미사키 쿠로 (御崎九朗)
토라와 함께 히토토세를 운영하고 있는 동료. 본인을 진구지에게 히토토세의 이사역이라고 소개한다. 토라와는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친구였으며, 중-고-대학교까지 같은 학교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가져오는 돈을 수상쩍게 여긴 토라는[26] 결국 진구지에게 쿠로를 조사해달라고 의뢰를 하게 된다. 쿠로의 아르바이트에 대해 물어보면 토라는 노가다나 이삿짐같은 거밖에 이야길 안하면서 자세히 물어보면 되려 화를 냈다고 한다. 그는 가게 운영이 어려워진 2개월 전 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하며, 가게의 경리담당도 PC다루는데도 능숙한 쿠로가 하고 있다고 한다. 진구지는 토라의 의뢰를 받아들이며 그 다음날부터 쿠로의 스케줄에 따라 미행을 하게 되는데, 쿠로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물건을 받아와서 다른 곳에 가져다주거나 하기만 할 뿐이다. 그가 히토토세로 돌아가면서 그가 돌아다닌 곳을 정리하는데, 킨시쵸, 메구로, 신주쿠, 롯폰기를 돌아다녔다는 결론을 낸다. 이후 히토토세로 돌아와 프라모델을 조립하다 잠이 들고서는,[27] 변호사가 이야기하는 걸 듣다가 내려오는데, 그때 진구지는 자신을 골동품 컬렉터라고 소개한다. 저당권이 잡혀있어서 건물주가 바뀌어도 가게를 빼야될 가능성이 높다며, 침울해하는 토라에게 저당권 그게 뭐임?이라고 묻는데 이에 진구지는 저당권이란 돈을 빌리거나 할 때 담보를 잡는 물건에 대한 권리라고 이야기한다. 애초부터 여길 빌리기 전에 저당권이 잡혀있어서, 3년 단기계약밖에 인정받지 못하며, 지금까지 자리잡을 수 있었던 건 3년마다 갱신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변호사가 한 이야기와 똑같이 이야기해주며, 경매에 참여해서 건물을 구입하려 해도 대충 2000만엔 정도는 되며, 낮게 잡아도 1500만엔 정도라고 이야기해준다. 토라와 쿠로는 서로 충격을 받는데, 가게를 포기할 수 없다며 나가버린다. 이후, 시호와 히토토세에서 대화를 나누다가 그녀가 떠난 뒤, 슬슬 2층에서 내려와 외출을 하게 되며 진구지가 다시 그를 미행하기 시작한다. 이후, 이치가야, 츠키지, 요츠야를 돌아다닌다. 다만 2장이 끝날 때쯤 진구지는 토라에게서 쿠로가 경찰에 체포되었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한 골동품 상점에서 한 남자와 쿠로가 쓰러져 있었고 도난사건의 범인이라는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한다. 이후, 남극당의 주인장으로부터 쿠로에 대해 조사를 하고 나서 신주쿠의 블랙마켓으로 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방문객 한 사람에게 쿠로의 사진을 보여주며 물어보면 최근 2주 사이에 자주 보였었다고 이야기한다. 사례금을 주면서 더 물어보면 불상같은 걸 찾고 있었다며, 카르멜이란 가게의 주인장이 부탁했다고 들었다고 한다. 카르멜이란 가게에 대해 물어보면 신주쿠 인근의 수입잡화점이라고 하며, 이야기를 들은 토라와 진구지는 바로 가보기로 한다. 이후, 카르멜을 나온 진구지 일행에게 쿠마노에게 연락이 와서 쿠로가 깨어났다고 하며, 사정청취를 했다는 연락을 받는다. 진술에 의하면 카르멜의 주인장으로부터 불상을 찾아달란 의뢰를 받고 밤에 갖고 갔더니, 가격 흥정에서 약간 실랑이가 있었고, 그 와중에 뒤에서 습격을 받았다고 한다. 모르는 사이에 현장으로 옮겨져 정신을 차리고 보니 병원 침대위였다고 한다. 이야길 들어보면 주인장이 자신을 습격한 건 아니라고 한다. 이후 면회를 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쿠로도 진구지가 탐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전날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진구지는 쿠로에게 불상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불상을 카르멜에 들고 간 것이 맞느냐고 물어보면 맞다고 대답해준다. 도난사건에 관해 물어보면, 자신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이야기하며 들렀던 집에서, 최근 화려한 골동품을 매입하는 곳이 있었다고 한다. 그게 범인들의 눈에 띄어서 그런거 아니겠느냐고 이야기한다. 불상을 발견한 곳을 물어보면 블랙마켓이라고 한다. 밤에 카르멜로 간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새벽 1시에 찾아오라고 이야기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28] 이후 4장이 시작되면서, 쿠마노의 조사결과를 듣게 되는데 쿠로가 습격당한 이유를 물어보면, 불상 값을 깎으려는 카르멜 점주와 쿠로가 실랑이가 붙었다고 하며, 의뢰해온 남자들이 갑자기 습격했다고 한다. 쿠로가 불상을 들고온다는 연락을 카르멜 사장에게 받고 남자들은 가게 안에서 대기하고 있었다고 한다. 불상의 행방에 대해서는, 정교한 레플리카여서 타이 마피아가 쓸모없을거라고 버렸다고 하는데 모조품도 나름의 가치가 있어서 사장은 그냥 매물로 챙겼다고 한다. 결국 쿠로가 석방되고 진구지 일행은 히토토세로 돌아가게 되며, 돌아가자마자 쿠로가 들고간 불상의 진품에 관해 물어보게 되며, 따로 비밀장소에 숨겨놨다고 한다. 의뢰를 받은 시기에 관해 물어보면, 2주 전에 받았고 최근에 찾아냈다고 한다. 모조품을 들고간 이유를 물어보면 남극장 주인장과 암시장에서 여러가지 정보를 들었었는데, 카르멜의 사장이 평판이 별로 안좋았다고 한다. 강짜를 부리기로 유명해서 절대로 가격을 안 깎기로 소문이 나 있다며, 그래서 일단 모조품을 들고 간을 보기로 했다고 하며,[29] 그 사장 주변에 위험한 녀석들이 붙어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한다. 협박으로 적당히 후려치기해서 강제 매입을 한다던지 하는 소문도 있었다고 말한다. 경찰에게 진품을 숨긴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애초에 경찰이 안물어봤다고 한다. 카르멜에 불상을 들고갔던 이야기는 솔직하게 이야기했지만, 그게 진짜인지 가짜인지까지 이야기할 필요는 없었지 않느냐고 한다. 그렇게까지 해서 다물고 있던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경찰한테 말하면 증거든지 뭐든 해서 가져가버리지 않겠느냐며 그만큼의 물건이었으면 비싸게 팔 수 있을거라며 고생해서 손에 넣었는데 경찰이 가져가게 내버려 둘 수는 없었다고 말한다. 진구지는 그건 태국 사원에서 도둑맞은 것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지만, 쿠로는 순순히 내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쿠로가 그렇게까지 숨긴 이유를 이야기하는데, 쿠로 역시 나름대로 가게 경매에 입찰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던 것. 이에 진구지는 토라와 쿠로에게 토나미가 이야기한 보상금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게 되고, 약 2200만엔 정도라고 이야기하면서, 보상금은 니가 찾았으니 그건 너의 몫이라며 불상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이야기한다. 쿠로는 불상을 인근 과자점에 숨겨놨다고 한다.[30]다음날, 토라가 납치되고 스미카와의 연락을 받은 쿠로와 진구지는 과자점에 가서 숨겨놓았던 불상을 꺼내는데,[31] 결국 진짜 불상을 찾아낸 진구지는 불상을 조사하자며, 시호에게 전화를 걸어 요도바시서로 향한다.
- 와타나베 (渡辺)
변호사. 조사 첫날 토라에게 보고를 하러 히토토세로 갔을 때 등장하는데, 이 물건이 경매에 넘어갔다며 전해주기 위해 왔다고 한다. 경매 결과에 따라서는 가게를 빼야 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진구지가 질문을 하면 자신을 토라의 대리인으로 판단하고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건물주가 갑작스럽게 전날 사망했으며,[32] 변호사 역시 갑작스런 일이라 그쪽도 경황이 없어 이야기를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건물주의 유족들이 상속세를 낼 수가 없어서 경매에 넘기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진구지는 이에 건물주가 바뀌어도 임차할 수 있는 경우도 있을거라며 저당권은 어떻게 되는거냐고 묻는데, 변호사는 안타깝지만 임대해주기 전부터 저당권이 설정되어 있어서, 법률상으로는, 3년간의 단기임대차밖에 인정받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33] 진구지 역시 새로운 건물주가 갱신을 안한다고 하면 가게를 빼야할 수밖에는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판단한다. 변호사는 보통 경매 결과가 많게는 퇴거를 요구한다고 한다고 이야기하며,[34] 경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토라가 경매로 구입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 토나미 (戸波)
본작의 또 다른 의뢰인. 태국의 일본인 승려.[35] 수년 전 태국에 승려로 출가해서 그 뒤로는 태국의 사원에서 지내고 있다. 찾는 물건이 있어서 왔다고 하며, 신주쿠 구의 국제교류기획으로 태국의 사원과 교류회를 열게 되었는데, 거기서 태국 승려들은 태국 불교문화[36]에 대한 강의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뭐 본인이 일본인이기도 하고 통역 겸 해서 태국 승려들과 같이 일본으로 왔다고 소개하는데, 사무소는 어떻게 알았는지를 물으면 출가하기 전에는 이 거리에서 장사를 했었다고 한다.[37] 승려가 된 이유로는 가게에 들르던 단골손님하고 태국여행을 간 것이 계기가 되어서 그냥 관광 상 절 몇군데 돌아다녔는데 마음이 움직여서 일본으로 돌아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하며, 지금까지 해온 일과 그 때 생활을 생각하면 이대로는 안되겠단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딱 몸도 안좋아질 시기였기도 해서 여러가지 환경조건이 겹쳐서 출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의뢰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 교류회는 표면적인 이유고 태국 사원에서 도둑맞은 불상을 찾으러 왔다고 이야기한다. 태국 사원에 안치되어 있던, 아유타야 왕조 시대의 불상이라고 하는데, 광배[38] 부분이 나가의 모양을 띄고 있는 일본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불상이라고 한다. 3개월 쯤 전에 도둑맞았는데 태국 경찰도 딱히 짚이는 게 없어서 직접 찾기로 했다고 한다. 짐작가는 부분에 대해 물어보면, 타이마피아가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돈을 노리고 훔친 것 같ㅌ긴 하지만, 그게 생각지도 못한 사태로 이어졌다고 한다. 마피아 간부가 그 불상 안에 어느 중요한 정보를 숨겨놨다고 하며, 그게 마피아 항쟁 도중에 유출되어버려서, 지금 불상은 일본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었다고 한다. 타이 마피아도 혈안이 되어 찾고 있다고 한다. 자기네들한테도 중요한 불상이라며 타이 마피아보다 빨리 찾아야 한다며 이야기하는데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4일 뒤 영국에서 이 불상이 전시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라고 하며 메인 전시회들 중 하나라서 전시회는 1년도 더 전에 기획된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태국 사원측도 전시회를 기획한 영국 재벌측도 면목이 서질 않는다고 한다. 영국 재벌측에서 보상금도 걸었다며 무려 15만 파운드라고 한다.[39] 보상금을 얻을 수 있는 조건으로는 3일 뒤에 영국으로 출발하기 전까지 비행기에 맞춰달라는 것을 조건으로 내건다. 불상이 어떻게 일본으로 흘러들어간걸 알았는 지를 물으면 태국에서도 독자적으로 조사했고, 정보원에게서 들었다고 한다.[40] 일단 정보원과도 만나서 이야길 들어보기로 하며 약속을 잡고서는 사무소를 떠난다. 다음날 팟티다와 함께 사무소로 같이 동행하며 팟티다의 이야기가 끝나고 서로 사무소를 떠난다.
- 점주 (店主)
골동품점 남극당(南極堂)의 주인장. 쿠로를 둘째날 미행했을 때 마지막으로 갔던 곳이며, 태국 아유타야 왕조 시절의 불상을 찾는다는 이야길 하면 젊은 사람이 그런 레어한거 찾는게 드물다며, 진구지는 젊은 사람이 잘 안오느냐는 질문을 하면서 화제를 이어나가다가 주인장에게서 쿠로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쿠로가 와서 주로 하는 일은 진품감정이지만, 그의 주된 분야는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토라와 함께 다음날 방문하면, 전날의 애매했던 대응과는 다르게 쿠로가 하는 일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해준다. 본래는 남극당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을 받아 운반 업무를 주인장이 직접 했지만, 나이가 들어 힘들어지게 되자, 쿠로가 운반업무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쿠로는 히토토세에서 금지되었던 감정사 겸 운반일을 하면서 감정료에 바가지를 씌워서 토라에게는 말을 못했던 것. 특이한 점에 대해서는 쿠로가 좀 더 괜찮은 일 없냐고 자주 물어봤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토라는 쿠로가 경찰에 체포되었다며 주인장에게 쿠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달라며 강하게 추궁하는데, 주인장은 한 가지 사실을 더 털어놓는다. 그것은 골동품의 블랙마켓에 대해서였으며, 도난품이나 출처가 불분명한 물건들, 그 중에는 도굴된 보물들도 간혹 돌아다니는 블랙마켓이라고 이야기한다. 쿠로가 그것이 언제 열리는지, 어디서 하는지를 물어보기도 하는 게 분명히 흥미를 갖고 있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블랙마켓이 열리는 장소의 주소를 주인장에게서 받은 진구지 일행은 남극당을 떠나 바로 암시장으로 향한다. 마지막으로 전날 남극당을 나올 때 수상한 두 동남아 남자와 마주쳤는데, 그 남자들에 대해 물어보면, 주인장은 불상을 찾으러 왔었다고 하며, 없다고 말하자 그냥 가버렸다고 이야기한다.
- 팟티다 (パッティーダ)
태국 마피아 조직원. 일본어를 유창하게 이야기하며 승려인 토나미의 정보원으로서 불상을 찾고 있는 중이다. 그의 말에 의하면 최근 불상 도난사건의 주범은 타이 마피아라고 이야기하며, 불상 안에 숨겨진 정보에 대해 이야기해주는데, 본래 마피아 항쟁의 원인은 조직 안에서 배신자가 나온 것이 원인이라며, 조직의 자금을 횡령한 후에 그것을 타 조직으로 빼돌리는 배신자들이 있으며, 그 건에 대해 조사하던 사람이 팟티다의 의형제였던 팃다랏(ティッダ?ラット)이란 남자였는데, 이미 입막음으로 사망한 상태였고, 팃다랏은 죽기 전 배신자들에게 살해당할 것을 간파하고, 불상 안에 그에 관련한 정보를 숨겨놓았다고 한다. 불상에 관한 정보를 입수한 건 팃다랏과 팟티다만 아는 암호로 메시지를 팟티다의 서재에 숨겨놓았다고 하며, 그걸 확인했을 때 불상은 이미 없어져버렸다고 한다. 게다가 배신자들은 팃다랏이 다른 조직과 내통하고 있었다며 누명을 씌워버렸고, 자신은 그 증거를 손에 넣어 팃다랏의 명예를 회복시켜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불상을 찾다가 똑같이 불상을 찾던 토나미와 만나게 되어 서로 협력하기로 했던 것. 팃다랏이 숨긴 데이터의 내용으로는 배신자들이 돈을 빼돌린 장부나 계좌 정보같은 것들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 카르멜 사장 (カルーメルの店主)
수입잡화점 카르멜의 사장. 진구지 일행이 블랙마켓에서 이야길 듣고 도착하면, 직원하고 싸우고 있는데, 직원이 돈을 빼돌렸다며 의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불상을 팔고싶다고 말을 걸면 화들짝 놀라며, 매입도 안한다고 학을 떼는데, 진구지는 다시 주인장에게 누군가로부터 불상을 찾는다는 부탁을 받았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이야기하지만, 되려 주인장은 거래처 직접 찾아서 팔려는 거냐며, 의뢰가 있던 없던, 거래처가 누군지 얘기할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할 수 없이 가게를 나서려는 진구지는, 가게에 놓여진 태국식 불상들을 보게 되고, 토라에게 저것들 진품이냐고 물어보려는데, 토라는 잠시 보더니 다 레플리카라고 말하고, 몇개는 저정도면 쿠로도 알 수 있는 수준이라며 말하고는 가게를 나선다. 스미카와의 이야기를 듣고 진구지 일행은 다시 카르멜로 향하는데 잠시 조사해보겠다고 가게를 뒤지다가 가게 내에서 가솔린 냄새를 맡게 되고, 뭔가 이상하다 싶어 보니 문에 불이 붙어버렸고, 진구지 일행과 카르멜의 사장은 결국 가게를 도망쳐 나오면서 3장이 끝난다. 이후 4장이 시작되고 쿠마노의 조사에 따르면, 골동품시장에서 알게된 남자들로부터 불상을 찾아달란 부탁을 받게 되었고, 생각보다 모조품이 많았는데 사장은 그걸 구분할 정도의 능력은 없었다. 결국, 쿠로에게 일을 의뢰하게 되었다고 한다. 남자들에 대해서는 누군지 정확히는 모른다고 하며, 서로 일 얘기만 하는데다, 그 외에는 일절 물어보거나 하진 않았다고 한다. 남자들과는 대부분 휴대폰으로만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그것마저도 방화로 인해 불에 타버렸다고 한다.[41]
- 스미카와 (澄川)
28세. 카르멜의 종업원. 돈에 의해 움직이는 상당한 속물적인 캐릭터다. 진구지 일행이 카르멜에 도착하면 주인장과 싸우다 나가버리고는, 진구지 일행이 가게를 나서자, 스리슬쩍 다가와서 말을 건다. 불상에 관심이 있냐며, 쿠로라는 게 그 미사키 쿠로냐며 말을 걸어오는데,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야기는 7시쯤에 히토토세로 가겠다고 하며,[42] 이후 진구지 일행이 요도바시서에서 쿠로와 면회를 끝내고 히토토세로 돌아오면 약속대로 찾아와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쿠로는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 묻는다. 체포되었다고만 얘기해주자 그날 뭔일이 있었던 거냐며 혼자 중얼거리는데, 진구지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해보라고 하면 은근슬쩍 정보료를 요구한다.[43] 쿠로가 체포되던 그날 밤 자신은 쿠로가 습격당하는 것을 봤다면서, 사장과 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때 뒤에서 남자 두명이 쿠로의 머리를 가격해 남자들이 쿠로를 옮겼다고 한다. 그 뒤로는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른다고 한다. 진구지가 경찰들이 들이닥쳤다며, 너가 말한건 아니냐고 묻는데, 스미카와는 자신이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한다.[44]2인조 남성에 대해 물어보면 어두워서 자세히는 못봤어도 필리핀이나 베트남 사람처럼 보였다고 한다. 사장과의 관계를 물어보면 뭔가 걔네들이 불상을 찾는다고 들은거 같다고 하는데, 진구지는 왜 그때 밤에 있었고, 또 자신들에게 왜 말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면, 자신은 가게 관뒀다며, 사람을 시종일관 도둑취급을 해댄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 그냥 가만히 관두기는 빡치니까, 조금이라도 복수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던 차에 사장이 뭔가 뒤가 구려서, 무슨 나쁜 짓을 꾸미고 있는건가 싶어서 가게 뒤에 숨어서 지켜봤다고 한다. 진구지는 이야기를 듣고 쿠로가 습격당한 증거가 없다고 말하며 어떻게 믿느냐고 물어보는데, 스미카와는 쿠로가 습격당할 때 가게 안에 있는 동상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이 가게를 나설 때 아직 있었으니 지문이 묻어있으면 증거가 되지 않겠느냐고 이야기한다. 진구지는 당장 가자며 스미카와를 설득하지만, 자신은 관둔 가게 가기 싫다고 안 가려고 하고, 토라가 화장실에는 창문이 없어서 밖에서 열쇠를 열고 들어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진구지는 히토토세의 화장실에 스미카와를 가두고 토라와 함께 카르멜로 향하게 된다. 이후 4장에서 타이 마피아와 결탁하여 토라를 납치하게 되는데, 그가 쿠로가 불상의 진품을 갖고 있을거라 눈치챈 건, 토라가 카르멜에서 모조 불상을 조사하면서 '이 정도는 쿠로도 구분할 수 있다'고 말한 걸 엿들었기 때문일 거라 추측한다.[45] 이후, 거래장소에서 스미카와, 타이 마피아와 만난 진구지 일행은 스미카와에게 몇가지를 물어보게 된다. 어벙한 토라를 유괴해서 불상을 맞바꾸자고 하면 분명히 쿠로는 따를 것이라고 판단해 전날 밤부터, 마피아에게 이야기해 계속 히토토세를 감시하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좀처럼 밖으로 나오질 않아서 안달복달하는 사이에 오늘 아침에 납치했다고 한다.[46] 카르멜의 사장을 팔아넘긴 건, 쿠로를 빼내기 위해서였느냐는 질문에, 순순히 인정한다. 경찰한테 넘어가면 불상은 손에 넣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장이 체포되면, 쿠로는 빼낼 수 있다고 하며, 방화를 저지른 건 카르멜의 사장에게 자백을 시키기 위한 협박 같은것이었다고 말한다.[47]리스크가 큰 방법이라고 받아치는 진구지에게, 그 사장 성격이라면 반년정도 일한 자신도 알 수 있다며,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나불대며 이야기하는 타입이라고 비아냥거린다. 하지만, 진구지는 타이 마피아에게 직접 메모리카드를 두고 거래를 하며, 이에 응한 타이 마피아는 결국 토라를 놓아주게 되고, 진구지는 먼저 쿠로와 토라를 피신시킨다. 잠시 담배를 필 시간을 달라며 타이 마피아에게 흥정을 하고 한개비를 피운 다음, 메모리카드가 있는 곳을 안내하겠다며 장소를 벗어난 순간, 쿠마노와 무장한 경찰들이 이들을 에워싸고 들이닥친다. 쿠마노는 시호에게 연락을 받고 출동했는데, 얘기만 듣고 농담인 줄 알았다고 한다.[48]
[1] 신주쿠 중앙공원 살인사건이나, 요코하마항 연속살인사건의 경우는 콘솔 리메이크작이라 예외.[2] 처음 토라에게서 의뢰를 받을때 골동품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다는 이유로 대학 시절 화학전공을 선택했다는 이야기를 한다.[3] 이 정도라면 어차피 신문 뒤져보면 알 수 있는 장소라고 이야기한다. 대외비라 할 만한 부분은 딱히 없다는 이야기.[4] 진구지는 그러면서도 미요시가 여전히 입이 험하다며 조금 복수해주겠다고 생각한다.[5] 이래저래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운이 나빴다고 하는 시호에게, 진구지는 그냥 타이밍이 안좋았다고 생각하라며 걍 보여달라고 한다.[6] 그외에도 불상의 조형이나 남아있는 도료같은 것들도 그렇고 공통점이 많다고 말한다.[7] 정작 본인들의 평가에 대해서는 토라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8] 진구지의 미안하다는 사과에 아 엉망진창이에요!!라고 투정부리는 건 덤.[9] 다만 가게의 간판에는 춘하추동(春夏秋冬)이라 적혀져 있다. 그건 춘하추동 4계절이 모여서 1년을 뜻하며, 그래서 히토토세(一年)라고 읽는 것.[10] 진구지가 이 가게를 처음 방문할 때도 간판을 보고 그냥 춘하추동(しゅんかしゅうとう)이라고 는 안 읽을 것 같고, 저게 1년을 의미한다는 것 까지는 유추해내는데, 1년대로 이치넨(いちねん)이라고 읽으면 간지가 안나기 때문에 히토토세라는 걸 유추해낸다.[11] 나이를 먹으니 따뜻한 곳에서 살고싶다고 노랠 불렀다고.[12] 이전 작품서부터 코마 극장 광장이었던 곳이다. 실제로도 신주쿠 카부키쵸에 위치한 코마극장이 2008년 10월에 폐관되고 당시 도쿄도지사였던 이시하라 신타로의 '카부키쵸 정화작전'이라는 재개발 정책에 의해 일대가 재개발이 이루어지면서, 현재는 그 자리에 토호 시네마의 IMAX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호텔 그레이스리 신주쿠가 들어서 있다.[13] 무려 200만엔 상당의 몸값이다.[14] 이름을 들은 진구지 역시, 토라라는 이름이 드문 이름이라고 이야기하는데, 할아버지가 12간지 순대로 토라라고 지은 것이라고 한다. 정황상 가게를 3대로 물려줄 생각으로 토라라고 지었거나, 호랑이 해에 태어나서 토라라고 지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후자라면 설정상 1986년생으로 추측된다. 그러면서도 할아버지와 아버지 이름은 쥐나 소는 아니라고 하는 것은 덤.[15] 오른손을 들고 있으면, 재물을 부르는 것을 의미하며, 왼손을 들고 있으면, 사람을 부르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 마네키네코도 후에 복수의 윤무에서도 꽤나 요긴한 용도로 쓰이게 된다.[16] 판 물건 중엔 손님의 지갑사정으로 인해 나중에 차차 줘도 좋으니 돈도 안받고 판 것도 있다고 한다.[17] 그 와중에 마네키네코의 가격이 50만엔 상당의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건 덤. 이 때 의뢰를 받아들일 지 말 지 선택할 수 있는데, 거절해도 토라의 곤란한 모습을 보니 거절하기도 어렵고, 마네키네코가 끌어들인 연이라고 생각할까라며 딱히 다른 의뢰가 있는것도 아니고 해서 받아들인다.[18] 건물주의 유족들이 상속세를 낼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19] 토라는 시호를 보통 미요쨩이라고 부르는듯 하지만, 시호는 미요쨩이라니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이야기한다.[20] 아버지나 자신이나 컴터는 쥐약이라서 운영까지 쿠로가 다 하는 수준이었다고.[21] 토라의 말로는 할아버지 대부터 남극당의 주인과 친한 사이였다며, 히토토세와 비슷한 신조로 가게를 굴리고 있는 주인이라고 한다.[22] 오프닝에서 토라와 쿠로가 이야길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오프닝의 시점이 진구지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시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23] 진구지가 돌아오는 묘사를, 젊은이들의 뒤로 남자의 발걸음 소리가 들려오고, 그들은 뒤를 돌아봤으며 역광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지만, 남자가 가게의 운명을 결정하는 결과를 알려줄 것이란 설명을 한다.[24] 쿠로는 충전기는 편의점에서 판다고 말하자, 진구지는 그럴 틈이 없었다고 받아친다. 이 때, 진구지가 자켓을 벗은 일러스트로 등장한다.[25] 진구지는 니네들 가겐데 나까지 같이 찍어야되냐고 묻지만, 토라는 무슨소리냐며 이 가게의 은인이 같이 안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말한다. 결국 사진을 셋이서 같이 찍는데, 진구지의 표정만 어째 띠꺼운 표정이다.[26] 애초에 가게가 있는 건물은 초대인 할아버지의 친구가 건물주인데, 이런 인연으로 시세의 절반정도의 월세를 내고 운영하고 있었다. 근데 이상하게 쿠로가 무슨 이유를 붙여 돈을 계속 가져오는데 그게 이번달만 30만이 넘는다는 것.[27] 건물 2층에 쿠로의 방이 있다고 이야기한다.[28] 이상하게 여기긴 했어도, 자신도 토라에게 숨기고 몰래 나가기 딱 좋아서 나갔다고 한다.[29] 어차피 그 사장은 진짭구별을 못한다고 말하는건 덤.[30] 이전에 진구지가 토라와 히토토세로 돌아가는 와중에 문이 닫힌 과자점을 지나가게 되는데, 어릴 적 쿠로와 여기서 자주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고 추억하며, 하나둘씩 이 거리의 가게들이 사라져간다고 푸념을 늘어놓는 장면이 나온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들은 토라는 문이 닫혀있어서 가게를 접은 줄 알았고, 과자점 아직 하고 있었느냐고 물어보는데, 쿠로는 조금 전까지 문을 열었었다고 한다. 다만, 요 반년 사이에 과자점 주인이 반년 정도 입원하는 바람에 문을 닫아놓고 있었는데, 가끔씩 쿠로가 대신 가게를 열어 장사를 했다고 한다.[31] 이 과정에서 쿠로가 그렇게까지 해서 필사적으로 히토토세와 토라를 지키려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과거 쿠로는 아버지밖에 없었으며, 고깃집을 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생활고에 시달려 결국 쿠로를 버리고 빚과 미안하단 쪽지와 함께 야반도주를 해버렸으며, 그런 상황에서 쿠로를 거두어준 것이 토라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였다며, 그렇게 되어버린 후 학교에서도 은따취급을 받게 되어 친구들도 많이 떠나갔지만, 토라만큼은 변함없이 곁에서 친구가 되어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히토토세와 토라를 지키는 것이 자신의 보은이라고 한다.[32] 이 이야기를 들은 토라는 깜짝 놀라며 아무런 이야기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한다.[33] 변호사 역시 지금까지 오랜시간 빌릴 수 있었던 건 3년마다 갱신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고 이야기한다.[34] 6개월이란 유예기간도 주어진다고 말하는 것은 덤.[35] 도쿄에서 나고자란 도쿄 토박이이다.[36] 동북아 국가에 주로 퍼진 대승불교가 아닌 상좌부 불교인듯 하다.[37] 지금 생활을 보면 그렇게는 안보이겠지만 꽤 오랜 기간동안 밤일을 했었다고 한다. 버블시절에 강제 토지매입, 폭력단 같은 일은 여기서 배웠다며, 지금와서는 사람들에게 말하기 힘든 일도 태연하게 했다고 한다. 험한 꼴 다 겪고 살아본 듯.[38] 머리 뒤쪽의 빛이나는 효과를 준 곳[39] 5년동안 놀고먹을 수 있는 돈이라는 것은 덤.[40] 같은 마피아가 정보원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그 정보원 역을 하는 타이 마피아도 현재 일본에 있는 상태라고 이야기한다.[41] 그러면서도 사장의 증언으로 쿠로가 진술한 것이 맞아떨어져서 결국 쿠로는 석방된다.[42] 그걸 어떻게 아느냐는 진구지의 질문에, 그는 동업자들 사이에서는 토라가 히토토세의 3대째 주인으로 유명하다고 한다.[43] 결국 밀당 끝에 토라가 5만엔 정도를 지불한다.[44] 그 이유도 걔네들은 돈을 안줘서라며 사장은 쫄아서 어리버리타고, 자신은 태연하니 있어서 하나도 의심받지 않았다고 한다.[45] 애초에 스미카와는 그때부터 불상을 손에 넣기 위한 계획을 짜게 되었을 것이란 결론을 내린다. 후에 물어보면, 진구지의 이 추측은 정확히 들어맞게 된다.[46] 숲에서 동물을 포획한 것 마냥 토라를 납치한 일을 이야기한다는 묘사를 한다. - 뭐 워딩만 보면 호랑이를 잡았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이어서 속으로 이 남자한테는 인간성이라는 것이 결여되어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건 덤.[47] 그러니까 본인들이 저질렀다는 이야기.[48] 그 와중에 쿠마노는 요코가 알면 무슨 소리를 할지..라면서 자기까지 한 소리 들을거라며 진저리를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