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12-27 18:37:58

태나

<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태나
Taena
파일:필라스_태나.png
종족 드워프 - 산맥 드워프
위치 스톨워트 마을
1. 개요2. 전생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4. 기타

[clearfix]

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스톨워트의 광산 관리인이었던 인물이다.

2. 전생

그녀의 영혼은 와글와글, 윙윙, 시끄럽게 울렸다. 또 다른 인격과 한 뭉치의 기억이 선잠에 든 채 그녀의 영혼 안에서 몸부림치고 있었다. 자고 있는 영혼의 외양은 날카롭고 남루했다. 당신이 손을 뻗자, 그 영혼은 거칠게 당신을 붙잡았다.
당신은 어두운 연회장 안에 서있었다. 저 멀리 방의 끝에는 튼튼한 테이블과 의자들이 쌓여 있었다. 당신은 그걸로 충분치 않을 것을 알았다. 당신과 함께 갱도를 뚫는 드워프 인부들 몇 십 명은 떨리는 손으로 삽이나 곡괭이를 쥔 채 기다리고 있었다.

"제노베, 제발요. 지금이라도 가면, 방책 뒤로 갈 수 있을 겁니다. 여-여기 있어봐야 우리가 뭘 하겠어요." 그의 말이 옳았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다른 이들이 동의하며 웅얼거렸다. 하지만 당신은 무기고 관리인 마룬에게 이곳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말라는 명을 받았다.

그러나 웅성거림은 점점 커져갔고, 당장이라도 폭동이 일어날 듯했다. 당신은 이제껏 인부들의 반항을 눈감아준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었다. 당신은 곡괭이를 들어 남자의 머리를 내리쳤다. 그는 쓰러졌고, 다른 이들은 조용해졌다. 시체에서 톡 쏘는 오줌 냄새가 풍겨왔다.

"우린 싸울 것이다. 이의가 있는 사람은 지금 나와 담판을 짓는다." 몇 시간이나 소리치며 지시를 내린 탓에 다 쉰 목소리였으나, 아무도 움직일 생각을 하지 못 했다. 다들 깜빡거리는 횃불만 내려다볼 뿐이었다.

문에서 쾅 하는 소리가 났다. 인부들은 무기를 들었다 - 대부분 곡괭이나 삽이었고 일부만 검이었다 - 하지만 감히 피하려는 자는 없었다. 당신의 관자놀이에서 맥박이 빠르게 뛰었다.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하얀 산맥 1부의 메인 퀘스트 '하얀 산맥의 은둔자'와 관련이 있는 인물이다. 두르간의 포탑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당시 포탑에 살았던 드워프들만이 알고 있는 특별한 찬가를 알아내야하는데, 태나와 오위나 중 한 사람의 영혼을 각성시켜 찬가를 알아낼 수 있다.

갈비노로부터 정보를 들은 후, '주시자'의 능력을 사용하여 태나의 영혼을 읽으면, 전생에 그녀가 포탑의 충성스런 군인 제노베(Zenove)였으며 눈 없는 자들이 침공했을 때 전투에서 전사하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제노베의 인격을 각성시키면 전투의 분노를 그대로 간직한 채 깨어난다. 이후 몇 차례 스킬 채크가 필요한데, 모두 실패해도 강제적으로 찬가를 알아낼 수는 있다. 그러나 찬가를 들려준 후 곧바로 적대적으로 돌변하여 애꿎은 태나까지 목숨을 잃게 된다. 스킬 채크를 통과하여 제노베의 인격을 어르고 달랜 후에 찬가를 알아냈을 경우, 마지막으로 제노배의 인격을 억누를지를 선택할 수 있다. 내버려두거나 태나의 인격을 억누르면, 그녀의 인격은 완전히 소멸하고 제노배가 태나의 몸을 지배한다. 하지만 곧바로 적대적으로 돌변하여 공격해온다. 제노베의 인격을 억누르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눈치채지도 못한 태나의 인격만 남게된다.

같은 각성 대상인 오위나와 비교하였을 때, 오위나는 영구적인 각성이라는 도덕적 문제가 따라오지만 태나는 스킬 채크만 통과하면 각성한 인격을 억누를 수 있다. 그리고 태나를 각성시킨 후 제노베의 인격을 잠재웠다면, 하얀 산맥 2부에서 찾아갈 수 있는 아이언 플레일 요새에서 귀중한 강화 재료인 두르간 주괴를 찾을 수 있다.

4.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