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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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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clearfix]

1. 개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해씨 가문의 장녀이자 미홀의 딸. 아스달 최초의 태후로 여성으로서의 권력 정점에 선다. 아스달 최고의 미녀로 영롱한 눈과 도드라진 입술, 오똑한 코까지 무엇보다 찡그리는 듯 알 수 없는 미소가 압권이다. 어려서부터 자기의 무기를 갈고 닦았고 그 무기가 성인이 됐을 때 빛을 발한다.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찾아내기 위해서 아버지든, 연인이든, 최고의 권력자든, 가문이든, 그 모든 것을 이용하는 욕망의 정치가. 타곤과는 연인 관계이지만, 아버지에 의해 산웅과 타곤 사이에서 오랫동안 첩자 노릇을 해왔다.

2. 작중 행적

2.1. 아스달 연대기

태알하
[ 파트1, 2 ]
파일:아스달 연대기 태알하 파트 1.png

파일:아스달 연대기 태알하 파트 2.png
파일:태알하 파트3.png
배우: 김옥빈, 아역: 김서연
하늘 아래 가장 위험한 꿈을 꾸는 욕망의 정치가
[ 인물 소개 ]
-----
해족의 어라하(부족장)인 미홀의 딸
격물사(과학자)이자, 전사. 욕망의 정치가

해족은 바다 건너 아주 먼 곳에서부터 이주해온 이방인이자, 아스달에 정착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부족이었다. 해족의 어라하 미홀은 자신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무기로 삼아 아스달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태알하는 미홀의 딸로,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깨달은 바가 있었다. 강자가 되지 않으면 죽는다. 강자가 될 수 없다면, 강자의 편에 서야 한다. 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강자인지에 대한 판단뿐이다. 그것은 그녀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

해족 출신들은 모두, 격물(과학) 각 분야의 전문가로 키워지는데, 태알하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의 관심은 격물(과학)이 아닌 권력에 있었다. 그녀는 격물을 다루기보다 격물사(과학자)를 다루고자 한 것이다. 태알하는 사람을 다뤄 역사의 방향을 이끌면 되는 것이고, 그런 자가 권력의 정점에서 웃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버지 못지않은 통찰력과 분석력이 있던 태알하는 빠르게 아스달의 변화를 감지한다. 직접 겪지는 못했지만,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아스달의 농경과 생산력의 발전이 결국 국가의 탄생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국가는 폭풍 같은 욕망의 거침없는 질주 속에서 시작된다고 믿고 있던 태알하는 타곤을 발견한다. 저 사내다..! 저 사내를 움직여보겠다..!

타곤은 아스달의 영웅으로 우뚝 올라섰고 모든 건 그녀의 욕망과 계획대로 되는 듯했다. 그녀는 타곤의 정치적 동지로 최고의 권력을 누리게 된다. 태알하는 거침이 없었고, 아스달이 자신의 것 같았다.

하지만 태알하의 강력한 적은 의외의 곳에서 출현하게 되는데...


이후 17화 말미에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게 되었고 타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려준다. 시즌1 마지막에 타곤에게 프로포즈를 받았고 타곤이 왕위에 올랐고, 동시에 자신도 아스달 최초의 왕후가 되었다.

여담으로 최초의 태후로 여성으로서의 권력 정점에 선다는 것은 아들이 왕이 되었으며 아들의 아내인 왕비 보다도 높은 권력을 휘두른다는 것인데, 왕이 된 아들이 사야일지 아니면 임신한 자신의 친아들일지는 아직 모른다. 현재 사야의 공식적인 어머니도 태알하이기 때문에 사야가 왕이 될 가능성도 있지만 권력 정점에 선다는 것으로 보아선 자신의 어린 아들이 왕위에 올랐을 확률이 높다. 게다가 사야의 성격이나 사야와 태알하의 사이로 보아선 사야가 왕이 되면 '여성으로서의 권력 정점에 선다'는 것은 힘들어 보이므로 친아들일 수도 있을 듯.

다만, 탄야가 최초의 황태자비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선 나이 차이 때문에 황태자가 태알하의 아들일리는 없는데, 황태자비라고만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선 사야[1]탄야가 황태자와 황태자비가 되지만 모종의 이유로 태알하의 아들이 왕이 되고 태알하가 태후가 되는 것도 추측해볼 수 있다.

또한 태후가 된다는 건 타곤이 죽거나 폐위된다는 건데, 장동건이 마지막까지 등장 안 할리도 없고 빌런화한 태알하가 태후가 되어 최고 권력자가 되는게 드라마 결말일리도 없으니, 타곤이 태알하의 음모로 죽은 것으로 알려지거나 폐위되는 등, 태알하의 복수가 성공해 타곤이 중간에 한 번 몰락할 것도 추측해볼 수 있다.

2.2. 아라문의 검

태알하
파일:아라문의 검 태알하.jpg
배우: 김옥빈
아스달의 왕후
[ 인물 소개 ]
-----
아버지 미홀을 제 손으로 죽이고, 타곤과의 목숨을 건 담판을 통해 아스달의 왕후로 올라선 태알하였다.

그러나 단 한 번도 미홀의 말을 잊은 적이 없다. ‘‘해족의 명운을 단지 사람의 마음에 기댈 것이냐?’’고. 태알하는 이제 단지 타곤의 마음을 훔쳐 세상을 훔칠 생각이 없었다. 가장 높은 곳에 서서 아스달 전체를 자신의 발밑에 두기로 다짐했다. 또 그래야만 했다. 태알하에게서 태어난 작은 아라문, 아록 때문이었다. 여전히 서로를 바라지만, 서로를 믿지 못하는 두 연인, 타곤과 태알하는 아록을 사이에 둔 채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해간다. 아록은 태알하에게 권력의 도구이자, 가장 중요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었다. 그런 태알하에게 가장 큰 문제는 사야였다. 자신과 자신의 아이에게 가장 위협이 될 존재. 태알하는 은밀히 계획을 세운다. 이제 태알하에게 자신의 목표 외엔, 그 무엇도 버릴 수 없는 것은 없었다. 그게 여전히, 자신이 진심으로 바라는 타곤일지라도.


시즌 1에서 8여년이 지난 시점이다.

최종화에서는 타곤을 직접 손으로 죽인 뒤, 아록을 데리고 먼곳으로 떠나게만 해주면 탄야에게 비취산 해독제를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렇게 은섬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태알하는 아록을 데리고 먼 어느곳으로 떠난다.

그리고 먼곳의 땅에서 왕이 된 태알하는 아스달의 이야기를 글로 쓴 아스달 연대기를 집필하고 있었으며, 다시금 아스달을 자신이 되찾아낼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전장으로 향한다.

3. 여담


[1] 혹은 사야와 정체를 바꾼 은섬[2] 물론 비판 항목을 봤듯이 다른 배우들도 이런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 반면에 김옥빈의 딕션이 좋아서 대사가 가장 잘 들려서 좋다는 평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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