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lbgcolor=#CCCCFF><colcolor=white> 이름 | テルティナ・リズ・ワーグレイ・アヴァルロスト 테르티나 리스 워글레이 아발로스트 |
성별 | 여성 |
생일 | 4월 7일 |
출연작 | 전대 레드 이세계에서 모험가 되다 |
인물 유형 | 조력자, 히로인 |
직위 | 아발로스트 황국 제 3황녀. |
취미 | 독서, 사람을 놀리는 일 |
성우 |
[clearfix]
1. 개요
아발로스트 황국 제 3황녀. 종자인 로우지 미스트와 행동하고 있다.자잘한 사고 탓에 토고 위에 엎어진 이드라를 보고 정사하고 있다고 착각하거나 갑자기 거대로봇에 탔는데도 놀라기는 커녕 환호하는 등 천연끼가 있지만 황녀답게 은근히 현실적이고 냉혹한 면도 있다.[1]
천진난만하면서도 책임감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마력의 씨앗을 퍼트리는 마왕족에게 강한 증오를 내비치거나, 마력의 씨앗에 침식된 이들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아무렇지도 않게 취급하며 스스로를 목숨이 위험한 상황까지 몰아넣는 등 불안한 부분이 엿보이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미스트와 함께 마력의 씨앗의 출처를 추적하면서 전직 왕가의 지팡이였던 아발론 가문에 지원을 요청한다.[2]미스트가 레드를 적대시하며 그의 동행을 거부하면서 승부를 신청하자, 이돌라와 관전한다. 둘의 승부 중 처음으로 본 레드의 변신을 보고도 놀라지 않고, 자신도 모르게 거대로봇에 탑승해도 신기해한다. 레드가 이겼지만 미스트가 인정하지 않자 그를 설득해 레드를 일행으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그녀 역시 마력의 씨앗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타인을 마력의 씨앗에서 구할 수 있는 특권마법인 찬탈의 은랑(브리콜라카스)을 발현시켰다. 즉 다른 사용자들처럼 언제 마력이 폭주해 마수로 변할지 모르는 상태. 결국 5권에서 특권마법을 무리하게 사용한 탓에 마수로 변이 직전까지 갔으나 기합만으로 간신히 억누른다. #
사실 그녀의 특권마법은 본래 테르티나 자신이 아니라 그 오빠인 제 2황자 알테오가 발현한 마법이며, 테르티나는 알테오의 사후 그의 마력의 씨앗을 이어받은 사람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것은 과거편인 35화에서 밝혀진다.
본편 기준으로 3년 전, 세상 물정 모르는 철부지 개구쟁이였던 테르티나는 사이가 제일 좋은 오라버니였던 알테오를 누구보다도 따르고 있었다. 당시 마력의 씨앗의 위험성을 황족들 중 누구보다도 빠르게 감지하고 있었던 알테오는 이볼라의 아버지이자 전대 왕가의 지팡이였던 하워디에게 의뢰해 비밀리에 마력의 씨앗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고, 엘프의 마을에서 마력의 씨앗을 손에 넣은 서커스단이 도적으로 변모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워디와 함께 태양의 숲으로 향한다. 그리고 어린 테르티나는 오라버니와 떨어지는 게 싫어서 마차에 몰래 숨어 이들을 따라갔다.
알테오와 하워디는 당시의 엘프족 족장이자 라냐의 아버지, 그리고 당대 아멘이었던 라반과 함께 도적단을 찾아가지만, 마력의 씨앗을 가지고 있었던 서커스 단장은 특권마법을 부려 알테어 일행을 공격한다. 거기에 테르티나가 휘말리는 악재가 터지는 상황에서도 하워디와 아멘의 활약으로 단장을 제압하는 데 성공하지만, 이번에는 그 단장이 거대한 뱀 형태의 마수로 변이해 사방에 맹독을 뿌리고, 거기 중독된 테르티나가 우연히 마력의 씨앗에 닿았다가 죽고 싶지 않다라는 소망이 발현되면서 폭주하게 되는 사태에 직면한다.
다행히 알테오는 라반과 하워디의 도움을 받아 폭주한 이들을 억누르고, 그 틈을 타서 자신이 마력의 씨앗을 사용해서 마력의 씨앗의 숙주를 죽이지 않고 구하는 특권마법인 찬탈의 은랑(브리콜라카스)를 발현해 변이한 서커스 단장과 테르티나에게서 마력의 씨앗을 적출해서 사태를 종결시켰다. 이대로 모든 게 끝나나 싶었지만, 불행히도 테르티나의 씨앗은 하필이면 독에 침식된 부위를 잡아먹고 그 자리를 대신하는 식으로 기생해 있었고, 그 상태에서 마력의 씨앗이 적출되면서 신체 부위가 심하게 결손된 결과 테르티나는 빈사 상태에 놓이고 만다. 테르티나를 구하기 위해 돌진하는 과정에서 독에 심각하게 중독되어 머지 않아 죽게 될 상태였던 알테오는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면 동생을 구하기로 결심하고 하워디의 힘을 빌려 자신의 마력의 씨앗을 테르티나에게 이식하고, 그 반동으로 사망한다.
이 사건은 이세계 사이드의 멤버들에게 알게 모르게 큰 영향을 미쳤다. 우선 천진난만한 개구쟁이였던 테르티나는 이 사건을 계기로 커다란 트라우마를 안고 지금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고, 죽은 오라버니 대신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는 초조함을 안게 되었다.[3] 또한 이 사건에 휘말린 라반과 하워디는 변이한 서커스 단장이 흩뿌린 맹독의 영향으로 오래 버티지 못하고 죽었는데, 이들은 각각 라냐와 이돌라의 부모다.
이를 알고 있었던 테르티나는 그들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미움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3년 전의 사건에 대한 것을 밝히지 못하고 있었지만, 아인 왕국에서 지도층 원로 중 하나인 뇨텐구가 테르티나가 숨기고 있는 것을 일행에게 밝히는 것을 협력 조건으로 내건 것을 계기로 츠기하기 박사의 발명품을 통해 영상 형식으로 3년 전에 있었던 일을 밝히게 되었다.[4] 다행히 이돌라와 라냐는 그런 죄책감으로 인해 만나기조차 두려운 상대에게 협력을 부탁할 정도로 절실한 마음을 이해하고, '테르티나 탓에 아버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목숨을 걸고 테르티나를 살린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녀의 죄책감을 위로했다.[5]
3. 인물 관계
- 이돌라 아불론
마력의 씨앗의 분석을 위해 지원을 요청하였다. 실은 3년 전의 사건으로 인해 상당한 악연이 있는 상대로, 테르티나는 아인 왕국 편까지 이를 밝히지 못하고 있었다.
- 로우지 미스트
종자. 서로 간에 소중히 여기는 사이로, 로우지가 레드 일행과 만나기 전에는 이 세상에서 테르티나 말고는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했던 것처럼, 테르티나 또한 로우지와 만나기 전까지는 죽은 알테오를 제외하고 가족에게조차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었다.
4. 기타
- 평소에는 꼬박꼬박 존댓말을 유지하지만 아브다비와 처음 조우했을 때처럼 극도로 격분하면 반말이 나온다.
- 본래는 오빠가 둘 있었지만, 제일 친했던 둘째 오빠는 3년 전 사망했다. 그 둘째 오빠가 작중 행적에서도 언급된 알테오다.
- 지금은 얌전한 성격이지만 예전에는 사고뭉치 기질이 다분한 말괄량이였는데, 그랬던 그녀가 지금의 성격으로 변한 것은 3년 전 일어난 마력의 씨앗 관련 사건 때문이다. 자세한 것은 작중 행적 참고.
[1] 당장 작중 첫 등장부터 마력의 씨앗을 심었다가 폭주한 사람을 쫓는데 귀찮기만 하다고 중얼거리는 모습으로 나오고, 토고를 동료로 데리고 가기로 결정한 이유가 '이런 수상하고 강력한 힘을 지닌 사람이 괜히 다른 데서 폭주하기보단 자기들 옆에 두는게 그나마 대처하기 쉽다.'라는 이유였다.지극히 타당한 이유였기에 옆에서 듣던 이돌라도 공감했다.[2] 이 당시엔 심증밖에 없었고, 델티나는 황국 내에서도 권력 서열이 낮은 편이라 다른 황족들에게 총애받는 샤우하를 함부로 찔렀다가는 말 그대로 자기가 죽을 수도 있었다.[3] 여기에는 당시 알테오와 함께 행동하던 호위기사가, 일련의 사건을 겪고 마지막에 깨어나 죽어가는 알테오를 보고 패닉에 빠진 테르티나에게 모든 것이 당신이 멋대로 행동한 탓이다!라고 외친 영향도 컸다.[4] 원로 쪽도 악의로 그런 조건을 내건 것은 아니고, 자신이 가진 '상대의 과거를 꿰뚫어보는 천리안'을 하필이면 마왕족 간부 브이다라가 복사하고 있던 터라 나중에 최악의 타이밍에 브이다라가 폭로해서 정신공격을 당할 바에야 지금 앙금을 털어버리는 게 서로를 위한 것이라는 판단 하에 그런 제안을 한 것이다.[5] 이돌라는 '테르티나가 그 자리에 없었다면 결과가 달랐을지도 모른다는 말은 부정하지 않지만, 가장 괴로웠던 것은 테르티나 자신이다'라는 말과 함께 테르티나를 끌어안고 위로했으며, 라나는 자신과 똑같이 위대한 선대로부터 힘과 사명을 이어받은 상황인 테르티나를 스스로와 겹쳐보며 그 동안의 노력을 보며 존경하게 되었다는 심경을 밝힌다. 그리고 둘은 사이좋게 제2왕자의 호위기사가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외친 걸 두고 저런 걸 경험하면 누구라도 자기를 책망한다, 저거 아무리 봐도 사심으로 외친 거다 같은 소리를 하며 호위기사를 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