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타네무라 아리나의 작품 신사동맹 크로스의 남주인공. 현재 제국학원 고등부의 학생회장. 통칭 황제. 오토미야 하이네의 연인이며 과거 여깡이었던 하이네를 갱생시킨 장본인. 그리고 하이네가 어릴 적 아버님에게 선물받았던 그림책인 <잊을 수 없는 마녀의 노래>를 그렸다.학년 톱의 성적, 완벽한 일처리, 빛나는 외모의 소유자. 한마디로 먼치킨. 또한 황제 답게 집안 역시 어마어마한 재력을 자랑하는 토구 그룹의 후계자이다. 마구리의 증언에 의하면 중등부에 있을때에는 사교적이고, 누구에게나 상냥했다고 한다. 그런 주제에 속마음은 절대 보이지 않았다고. 그러나 고등부에 들어와서는 전혀 웃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무엇인가에 불만인 듯한 표정이다. 말수도 엄청나게 줄었다는게 마구리의 평.
초반에는 여자방지책을 위해 같은 학생회인 츠지미야 마구리와 사귀는 척 했으나 하이네의 설득에 결국 하이네를 가짜 애인으로 삼는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과거에 하이네가 만났던 모습과는 완전히 딴판이었고, 심지어 하이네를 갱생시켜준것도, 파티에서 만났던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거기에 어째서인지 하이네를 미워하는 듯 하다. 하이네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 하이네와 시즈마사가 갈라서기를 바라는 우시오를 이용해 하이네가 올 시간에 맞춰 일부러 학생회실에서 밀회를 나누는 모습[1]을 보여 하이네를 제대로 상처준다. 그리고 황제회에서 하이네의 친아버지인 카즈히토를 만나고, 하이네를 만나서는 네가 가장 나를 황제로서밖에 보지 않느냐 라며 화를 낸다. 하이네의 얼어붙은 표정에 순간 자신도 멈칫하며 하이네의 이름을 부르려 하다가 나가버리고, 집으로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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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실
고등부에서 황제로 군림하고 있는 토구 시즈마사는 가짜이며, 그 사람의 정체는 바로 시즈마사의 쌍둥이 형 토구 타카나리였다.시즈마사가 대역을 세운 이유는 바로 백혈병[2]. 어릴 때부터 몸이 그리 건강한 편은 아니었다. 중학생때까지는 본인이 학교에 나갔으나 고등부에 입학하면서부터 병세가 악화되어 대역을 세우게 된 것. 대역을 맡는 타카나리는 형임에도 불구하고 시즈마사에게 무시당한다. 이유는 바로 후계자가 시즈마사로 결정됨과 동시에 타카나리는 서류 상 사망처리되어 호적에서 지워졌고, 쌍둥이가 태어날 경우 보통 한 쪽이 몸이 약했기에 한 사람만이 당주가 되고 나머지 한 사람은 그 사람의 그림자로 평생을 산다는
사실 하이네의 사랑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잊을 수 없는 마녀의 노래>를 그린 것은 시즈마사가 아닌 타카나리. 그러나 후계자는 시즈마사로 결정되는 바람에 시즈마사의 이름으로 책이 만들어졌고, 결국 파티에서 하이네의 좋아한다는 고백을 들은 것은 시즈마사였다.
시즈마사는 어린 시절 파티에서 하이네에게 고백을 들은 뒤로 줄곧 하이네를 좋아했으며, 당연히 하이네가 중학교 시절 만났던 것도 기억하고 있다.
3. 작중행적
1권에서는 하이네의 회상으로만 잠깐 잠깐 등장한다. 하이네의 첫사랑이며 양키짓을 그만 두게 된 계기라고 언급된다.2권에서 처음으로 현재 시점의 본인이 등장했는데, 몸이 아픈 와중에도 센리를 통해 하이네의 근황을 보고받고 있으며, 빨리 만나고 싶어하지만 병이 나을때까지는 참으라는 센리의 말이 돌아온다. 이후 하이네의 과거회상에 등장한다. 하이네는 중학교 시절 양아버지인 이츠키와 재혼한 료카, 그리고 그녀의 아들 쿠사메[3]가 오토미야 가에 새로 들어오자 자신이 드디어 완벽한 남이 되었다는 스트레스를 받았고, 매일같이 악몽을 꾸다가 결국 밤에 길거리로 나와 양키 짓을 하며 싸움을 일삼는다. 그러던 어느 날, 시즈마사는 차를 타고 가다가 길에서 하이네를 발견하고는 오랜만이라며, 자신을 기억하냐며 묻지만 하이네는 시즈마사를 알아보지 못한다. 그러자 시즈마사는 웃으며 하이네를 차에 강제로 태워 토구 가로 데려간다. 차 안에서 하이네에게 '네가 나를 좋아한다고 했었다' 라고 하자 하이네는 처음에는 무슨 소리냐며 험악하게 굴지만, 이내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고는 시즈마사를 알아본다. 이에 시즈마사는 긍정하고 2권이 마무리된다.
3권에서 메이드의 손에 목욕을 마치고 나온 하이네에게 귀엽다고 칭찬하며, 금발이라 마치 천사같다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저택의 온실로 데려가 같이 카드게임을 하다가 잠든다. 그 모습을 보던 하이네가 시즈마사와 지금의 자신의 위치가 너무나 멀다고 생각해 떠나려고 하자 귀신같이 알아채고는 붙잡는다. 그리고 하이네가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며 오열하자 끌어안고는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며, 하이네의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준다.
이후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하이네가 토구 저택에 무단 침입했을 때 시즈마사의 모습을 보고는 기쁜 나머지 큰 소리로 시즈마사의 이름을 부른다. 이 때 시즈마사는 어렴풋이 하이네의 목소리를 듣지만 키리아키가 기분탓이라고 둘러댔고,
4권에서 학원 축제 때 처음으로 교복을 입고 하이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 때 얼굴이 제대로 드러나는데, 타카나리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운 인상이다. 타카나리의 존재를 모르는 하이네를 포함한 학생회 멤버들은 어딘지 모를 이질감을 느끼나 타카나리와 시즈마사가 바뀐 것을 알아차리지는 못한다. 그리고 하이네가 무도회 도중 과거와 현재의 괴리감 때문에 멘붕해서 도망치자 쫓아가 하이네를 위로하고, 하이네와 정원에서 키스를 한다.[4] 이후 돌아가려다가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쓰러지려는 찰나 시즈마사가 뛰어서 하이네를 쫓아갔다는 이야기를 우시오로부터 듣고 쫓아온 센리에게 부축되어 저택으로 돌아간다.
5권에서는 타카나리가 자신과의 일 때문에 하이네를 플라티나 자리에서 밀어냈다는 소식을 듣고는 자신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된 하이네에게 미안해한다. 이후 다른 일로 외출을 했다가 토구 가문 소유의 집에 잠시 들르는데, 그 곳에는 우연히도 하이네가 타카나리와 함께 있었다 [5]. 그리고 상황을 급히 수습하려는 키리아키를 제지하더니, 하이네에게 '지금 네 옆에 있는 사람은 토구 시즈마사가 아니라 토구 타카나리이며, 자신의 쌍둥이 형이다'이라고 진실을 밝힌다.
6권에서는 하이네에게 자신이 학원에 나갈 수 없는 이유를 밝히고, 타카나리가 보는 앞에서 하이네에게 키스하며 다시금 타카나리에게 하이네는 자신의 것이라고 못박는다.
7권에서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몸이 여전히 좋지 않은 듯 기침을 하며 키리아키에게 물을 달라고 했더니 물을 건네준건 다름아닌 하이네. 그걸 알고는 키리아키에게 하이네가 왜 여기 있냐며 매우 화를 낸다. 이 때 키리아키에게 하이네를 돌려보내라고 한 이유가 나오는데, 아픈 모습은 멋있지 않으니까(...).
8권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9권에서 하이네가 가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타카나리와 티격태격하면서도 하이네를 찾아나선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낸 하이네 앞에 타카나리와 함께 서는데, 하이네가 다가오지 말라며 자신의 목에 단도를 들고 자해 위협을 하자 칼날을 맨손으로 잡아 저지시킨다. 이후 손의 상처는 타카나리가 손수건으로 묶어 지혈해준다. 그 동안 다른 양키들과 싸우다가 바닥에 널부러져있었던, 시즈마사와 타카나리의 사촌이자 하이네의 양키 동료인 카스가로부터 하이네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뒤, 도망친 하이네를 쫓아가 카즈히토에게도 뒷사정이 있었을거라며, 제국학원 이사장으로부터 건네받은 카즈히토의 편지[6]를 하이네에게 전달한다.
10권에서는 단 둘이 여행을 떠난 하이네와 타카나리를 쫓아가 둘의 사이를 찢어놓는다. 타카나리는 아예 저택 지하실에 가둬버렸고, 자신이 직접 학원에 나간다. 하이네로부터 모든 진실을 들은 학생회 멤버들은 시즈마사에게 반기를 들지만 시즈마사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학생회에서 전원 잘라버리겠다며 협박해 이들을 붙잡아두고, 하이네를 개인실로 데려가 덮치고는 강제로 키스한다. 자신은 타카나리를 사랑한다는 하이네의 말에 타카나리와 너무 오래 있어서 착각하는 거라며 들을 생각도 하지 않는건 덤. 또한 자신과 하이네의 약혼이 정해졌다는 소식을 하이네에게 전한다.
한편, 시즈마사와 타카나리의 과거가 밝혀진다. 두 사람은 어린 시절까지만 해도 사이가 매우 좋았는데,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던 시즈마사는 집안의 어른들이 '시련[7]'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걸 들어버리고 만다. 이후 조부가 놀이랍시고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구슬을 숲 어딘가에 숨겨놓았으니 먼저 찾아오는 사람이 이긴다는 제안을 했는데, 시즈마사는 이 놀이가 곧 '시련'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놀랍게도 구슬을 먼저 찾은 건 시즈마사였다. 자신의 구슬과 타카나리의 구슬이 나란히 놓여있는 것을 보고, 타카나리는 자신보다 건강하니 구슬을 찾으면 빨리 돌아갈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신은 그림자 신세가 되어 영영 저택에 갇혀 사는 신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시즈마사는 일부러 절벽 끝에 타카나리의 구슬을 갖다놓는다. 잠시 후 아무것도 모르는 타카나리는 절벽 끝에서 발견한 구슬을 줍다가 절벽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하고, 근처에 있던 시즈마사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시즈마사는 타카나리를 외면하고 가버린다. 결국 타카나리는 절벽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고, 이후 예정대로 '시련'에서 승리한 시즈마사는 토구 가의 차기 당주가 되고 타카나리는 그 사고에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어 호적에서 지워진다. 병원에서 돌아온 타카나리와 시즈마사가 처음으로 마주친 날, 자신을 죽일 듯 노려보는 타카나리의 눈을 시즈마사는 평생 잊지 못하게 되었다.
이후 토구 본가에 갇혀있는 타카나리에게 찾아가 자신이 밉냐고 묻자, 타카나리는 어릴 때와 똑같은 눈빛을 하고는 "밉다마다."라고 대답하고는 그대로 시즈마사의 멱살을 거칠게 잡는다. 멱살을 잡히고도 아랑곳않고 표독스럽게 말을 잇던 시즈마사는 이내 각혈을 하고 쓰러지더니 병원에 실려간다. 동시에 나오는 독백은 "형, 나를 절대로 용서하지 마." 사실 두 형제의 과거편이 나오기 직전, 시즈마사의 독백신이 나오는데 거기서 "형, 나는 형하고 하이네가 곁에 있어준다면 그걸로 행복해." 라고 함으로써 여태까지 보여준 표독스러운 모습과는 정 반대의 속마음이 어느정도 드러났다.
게다가 타카나리가 8권에서 자신의 손을 지혈해줄 때 묶어준 손수건을 아직까지 갖고 있었다. 이후 센리를 통해 타카나리는 시즈마사의 병명이 백혈병이며 쌍둥이인 타카나리의 골수 이식이 필요함을 알게 된다.
11권에서는 타카나리 덕분에 골수이식을 받고 위기를 넘긴다. 그 이후 타카나리와 '누가 더 하이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나'에 대해 입씨름을 하다가(...) 형제의 조부와 담판을 짓고 온 하이네에게 제지당한다. 하이네는 타카나리와 시즈마사가 토구 가의 그림자 제도에서 자유로워졌음을 알리고, 자신은 두 사람 모두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병원에서 퇴원한 이후, 하이네도 제대로 보지 않고 편지만 남긴 채 곧바로 유학을 떠난다. 그리고 돌아온 날짜는 정확히 하이네와 타카나리의 결혼식 당일. 울먹이는 하이네와 끌어안고 감동의 재회를 하다가 질투에 가득찬 타카나리에 의해 떨어지게 되고 추궁당하는데, 유학도 전부 다 패스하고 온 듯. 하이네 한정으로 유부녀 전문 킬러가 될 거라며 타카나리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엔딩 컷에서도 타카나리와 똑같은 비중의 컷으로 비춰졌으므로 타카나리x하이네x시즈마사 엔딩으로 난 셈이다.
권말에 수록된 번외편에 의하면 이후 정말로 타카나리, 하이네와 한 집에서 같이 살게 되었다.
[1] 우시오의 옷이 가슴골이 훤히 드러날 정도로 벗겨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아무 일도 없었다.[2] 몸이 좋지 않다는 사실은 초반부터 나왔으나, 정확한 병명은 막바지에서야 밝혀진다.[3] 이츠키의 자식이 아니라 료카의 전 남편의 아들이다.[4] 이 때 하이네와 키스하는 사진이 학원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리고, 무도회 날 밤의 일을 알 리가 없는 타카나리가 신문을 보고 다짜고짜 하이네에게 모두 잊으라고 말하나 하이네가 거부하자 끝내 플라티나 직위를 그만두게 해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진다.[5] 하이네가 타카나리와 데이트를 하던 도중, 타카나리가 붕어 먹이를 사러 간 사이 다른 곳에서 수트를 입고 차에 타는 시즈마사를 목격하게 된다. 처음에는 급한 일이 생겨 그런 줄 알았으나 곧 돌아오는 타카나리를 보고 혼란에 빠지고, 급기야 주저앉는다. 게다가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타카나리는 근처에 토구 가문이 소유한 집이 있다며 그리고 데리고 가 하이네를 쉬게 하고 있다가 고백을 한 직후였다.[6] 하이네가 플라티나에 오르게 된 이후 보낸 편지로, 하이네가 요령이 없어 걱정되니 모쪼록 학원 생활을 잘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는 부탁이 담겨있었다.[7] 토구 가의 당주가 될 사람과 그림자가 될 사람을 나누는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