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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6-04 08:57:57

토리우스 슈르난 오브닐

1. 소개2. 불로불사를 위하여3. 연금술사 토리우스4. 행적
4.1. 1권4.2. 2권4.3. 3권4.4. 이후

1. 소개

우로보로스 레코드 등장인물. 주인공.
일본의 20대 남성으로 살다가 사망하지만, 이세계의 귀족 집안 둘째 아들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죽어가며 자신이 사라지던 감각에 두려움을 느끼고 불로불사를 위해서 모든 걸 바치게 될 정도로 일그러진다.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적동색의 머리색과 푸른 눈동자에 상당히 온화해보이는 외모의 소유자다.

2. 불로불사를 위하여

일본에서 죽었을 때 죽고나서 영혼이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는 게 아니라 그저 뿌리째 소멸해 무가 되는 엄청난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 그냥 그렇게 사라지는가 했지만 상술된 것처럼 오브닐 백작가의 둘째 아들로 환생하는 것에 성공한다. 그런데 의식을 각성했을 때 출산 직전인 모친의 뱃속이었고 전생의 기억과 의지를 전부 가지고 있었다. 말인즉슨 죽음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온전히 가진 채 살아가게 되었고 두 번 다시 죽고 싶지 않다는 소망을 품게 되며 이는 앞으로 이어지는 불노불사를 손에 넣기 위한 광기의 행적의 원동력이 된다. 극도의 효율주의자인지라 모든 일에 낭비가 없다. 마법사보단 상인의 사고로 움직인다. 하는 짓은 미친짓이 많지만 겉보기에 행동이 이상하진 않고 되려 싹싹하다. 하지만 토리우스가 하는 짓을 아는 사람들은 이게 더 섬뜩한 듯. 거의 차분하게 돌아버린 놈 취급이다. 토리우스의 행적은 단 한 줄로 묘사하면, 목숨은 내다버리는 것. 내 것만 빼고.
자신도 아무리 사회적으로는 용인된다지만 전생에서 배워 익힌 현대인의 가치관으로 봐도 노예를 지금처럼 실험으로 죽여대는 게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만 죽기 싫다는 욕망이 앞서는데다 한 번 죽어서 그런가 가치관이 변해버린 것 같다고 생각하는 장면도 있다. 생각만 할 뿐 전혀 행동에 개선이 없어서 문제지. -어째 볼드모트같은데?-

3. 연금술사 토리우스

토리우스는 극한의 경지에 이르면 혼마저 연성해 완전한 인간이 될 수 있다고 전해지는 연금술을 불로불사를 획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다. 8살에 이미 수상한 약물 제조나 저택의 쥐, 고양이, 개 등을 희생시키는 동물실험을 자행하고 있었다. 벌써부터 싹수가 노랗다. 이윽고 자연스럽게 동물에서 인간으로 실험대상이 바뀌고 노예시장에서 노예를 사다가 실험으로 소모하는 나날이 이어진다. 딱히 노예를 화풀이로 죽여도 문제가 될 게 없는 세상이었던지라 처음에는 괴상한 취미를 가진 도련님 정도로 주변에서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친 페이스로 노예를 죽여대는 토리우스에게 사람들이 비난과 혐오를 쏟아내게 된다. 허나 토리우스의 반응은 대략 뭐 어쩌라고? 어디까지나 합법의 틀 안에서[1] 자신의 실험을 묵묵히 진행시킨다.
1권에서 20살 청년까지 성장하게 되는데 이웃나라의 마법 아카데미에 유학까지 다녀오고 연금술 실력은 일취월장. 고성능의 예장을 만든다거나 인간의 신체 강화, 머릿속을 주물러서 절대복종하는 노예 만들기 등등. 특히 아카데미 시절 인간의 뇌를 일부러 망가뜨려 광인으로 만든 다음 안락사시킨 후 강령술사의 도움을 받아 혼을 빙의, 광인으로 있던 시간에 비례하여 강령시킨 영혼의 정상 수준이 다름을 검증해낸 실험은 연금술의 거대한 발자취자 악마의 실험이라고 매도 받는 유명한 사건이다.
토리우스의 광기 넘치는 행적에 욕지기를 뱉는 연구자들도 토리우스의 실력만큼은 인정하며 토리우스가 자신이 미숙한 분야의 도움을 청해올 때 그가 제시하는 기브 앤 테이크가[2] 너무나도 수지가 남는지라 악마의 유혹이라면서도 도저히 그것을 뿌리칠 수 없을 정도다.
2권 후반부에는 오리하르콘[3]과 만물용해액(알카헤스트)[4]을 직접 만들어내는[5] 수준일 정도다.

몸에 두르고 있느 것은 전부 고성능 예장인데 거의 움직이는 요새급이라고 해도 무방할 지경. 토리우스의 걸작이라고 해도 좋을 유니를 시작으로 직접 강화시킨 인간병기 노예들로 철저하게 신변을 보호하고 있다.

4. 행적

4.1. 1권

두 번 다시 죽지 않기 위해, 불노불사를 얻기 위해 광기 넘치는 생체실험을 주저하지 않는 연금술 인생을 살아간다. 8살에 아버지 오브닐 백작이 귀족으로서 사람 다루는 법을 배우라며 노예를 사라고 명령한다. 당연히 돈은 토리우스의 개인저금으로. 이는 토리우스가 연금술에 푹 빠져있었는데 이 세계의 연금술의 지위는 매우 낮아서 연구를 그만두게 하기 위한 술책이었다. 처음엔 싫어했으나 구입한 노예를 조수로 만들기로 마음을 바꾸고 노예시장에서 유니를 구입해 자신의 수족으로 만든다.[6] 이후 문제를 너무 일으킨 탓에 쫓겨나다시피 이웃나라의 아카데미에 유학을 갔다가 오기도 한다.
장성했을 때 가주인 백작이 죽고 장남이 작위를 물려받는다. 토리우스는 어릴 적부터 여러가지 귀찮은 의무가 부여되는 작위 따윈 관심이 없었고 백작가의 차남이라는 지위와 재력으로 자신의 실험을 완성시키는 것 말고는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토리우스를 혐오하는 형이 이것 저것 구실을 동원해 토리우스를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깡촌 영지로 부임시켜버리면서 위기가 찾아온다. 이제까지 자기가 구축해온 인프라가 통째로 날아가게 생긴 것. 하지만 무슨 악마적 발상이 떠올랐는지 생각을 바꿔 얌전히 영지로 부임하러 가게 된다. 아무래도 깡촌 영지라는 것을 구실로 감시의 눈도 없겠다 더더욱 큰 규모로 실험을 하려는 것일지도. 토리우스와 같은 시기에 수학했던 인물도 토리우스는 분명 개인 규모의 실험에 만족하지 못하고 나라 한두 개는 제물로 바칠 미친 실험을 하게 될 거라고 경고한 적이 있다.

4.2. 2권

부임한 영지에선 어리숙한 도련님 연기로 기존 세력을 방심케 한 후 , 대대적으로 뇌수술을 시행했다. 세율을 낮추고, 척박해진 땅을 연금술을 이용해 기름지게 해 주는 등 좋은 영주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성공한 후 본격적으로 연금술 연구에 몰두한다. 그러던 중 드웨이가 노예 보충을 위해 타 지역에 갔다가 비싼 값에 사 온 다크엘프 여인을 개조시켜 오푸스 03 '드라이'로 개조시킨다. 다만 일행이 늘어도 정치 관련 인물이 없는 까닭에 행정 업무를 할 자를 불러들여야 했다. 당연히 라이너스의 첩자가 있었지만 유니와 드라이를 적극 활용해 물로 만들고, 유능한 인재 루벨과 빅토르를 얻는다.[7]
이어진 라이너스의 계략[8] 도 피해 가고, 새 저택과 차원 마법을 이용한 숨겨진 연구실을 지어 오푸스 04인 샤르[9]를 만드는 등 승승장구한다.
라이너스, 빅토르와 연관된 새로운 적 라바레 후작이 그를 노리게 되지만, 새로 발견된 금은 광맥을 이용한 신규 오푸스를 만드느라 신이 나 있다.[10]
마지막으로 골렘을 조립하면서 드라이가 엘프를 발견했으니 전력을 파견해달라는 요청을 수락한다.

4.3. 3권

드라이가 우연히 영역 밖으로 나온 엘프 한 명과 접촉했고 그녀에게 정보를 캐내 마을의 존재와 위치를 알아낸 것이다. 토리우스는 엘프들을 확보하기 위해 드웨이를 제외한 모든 오푸스 시리즈를 파견한다,여기에 완성된지 얼마되지 않은 오푸스 05 "페임"의 전투력 측정실험도 병행한다. 장로의 필살기 마저 여유롭게 막아내고
엘프들은 얻고나서[11][12] 삼림던전의 관리 및 수호를 맡긴다.
엘프수장과 전투에서 파손된 오푸스 05 "페임"을 수리하고 샤르에게 엘프를 기초로 만든 호문클루스의 수명문제를 해결할 구상을 하지만 마을의 라바레 후작의 공작으로 늘어난 밀정들은 계기로 정치적이 활동을 제대로 시작한다.

4.4. 이후

이후 행적들은 웹 연재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토리우스가 영주로 승승장구하자 라우레 후작과 형인 라이나스는 다시금 모략을 한다. 후작의 추천을 받은 여성과 라이나스의 정략결혼으로 토리우스를 끌어내고 왕도에 머무를 때 암살하는 것. 라이나스의 결혼 상대는 시모누란 여성으로 이 작품에서 거의 유일하게 도덕적인 인물이었다.[13] 토리우스는 이러한 형수가 맘에 들어 그녀에게 호의를 보이기로 한다. 여기서 유니의 친부라는 귀족이 나타나 그녀를 데려가려고 하나 유니는 앙리에타란 귀족이 아니라고 증거를 위조하고 드라이로 암시를 걸어 상대의 거짓말을 막는 등의 사투를 벌여 재판에서 승리한다.

그리고 결국 토리우스의 작전대로 왕도에 혁명이 터진다. 드라이의 세뇌로 반동분자들을 만들고 모아서 터뜨린 것. 이 혁명군들은 왕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결국 기사단마저 출진한다.[14] 토리우스는 여기서 일부러 유니에게 칼을 맞아 '큰 상처를 입었으니 죄송하지만 영지로 가서 치료 및 요양을 하겠다'는 구실로 왕도를 빠져나온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것은 라바레 후작이 보낸 암살자라고 증거를 위조해 엿 먹이는 것 또한 잊지 않는다. 자기가 살기 위해 아무 상관없는 민간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희생시키는 것이 포인트인 챕터. 참고로 상처는 일부러 생명에 지장없는 부분을 노렸으며 아프다고, 살려달라고 발버둥치는 장면은 연기가 아니다. 상처는 자기가 직접만든 특제 포션으로 완치시킨다.

삼림에 타지역에서 마물들을 잡아와서 풀어놔 본격적으로 던전을 제작한다. 던전의 이름이 서서히 퍼지자 이 곳을 공략하려는 모험가들이 나타나고 전멸해간다. C랭크의 루키 파티 수호의 천칭 역시 이곳에 도전하였고 분투하나 역시 전멸한다.

기대받던 신인 파티 수호의 천칭이 삼림 던전 조사에 나갔다 전멸하자 오브닐 던전에 위험도가 올라가 결국 조사를 위해 타국의 유명한 A랭크 모험가 파티가 파견된다. 이들은 용을 잡아 그 소재로 무장한 드래곤 슬레이어 파티로 다른 모험가 파티들과 연합해서 던전을 공략하나 마지막 계층에서 페임에게 전멸당하고 약삭빠른 몇 명의 모험가만 살아 돌아간다. 이 두 챕터에선 주인공이 직접적으론 등장하지 않으나 간접적으로 자신의 실험을 위해 무관한 사람들을 아무렇지 않게 희생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형 라이나스의 열등감을 부추겨 그의 스트레스를 폭파시킨다. 그리고 형의 약점을 잡아 그를 몰락시키는데 성공한다.[15] 이후 오브닐 백작 가의 당주는 정식으로 토리우스가 된다.

이후 전쟁이 터지고 최전선에서 적국과 정면으로 싸우게 된다. 이 역시 라바레 후작의 술수로 전쟁이 나면 무조건 토리우스의 영지가 최전선이 된다는 것을 알고 벌인 짓이다. 토리우스는 전생의 지식을 총 동원하여 전쟁을 막는다. 여기서 화승총을 만들어 일제 사격은 기본에 전투 노예를 사용한 카미카제, 음식과 우물에 독을 타고 수확 직전의 밭에 불을 지르고 공동 묘지의 시체들을 좀비로 만들어 기습시키는 등 외도란 짓거리는 다 하고 다닌다. 전쟁이란 특수 상황을 오히려 좋아라 이용해 먹었다. 거기다 전쟁 중에 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병사에게 누명을 씌우고 그를 처형하여 지배권과 강화하고 오락을 제공하여 민심을 얻는 짓까지 한다.

[1] 불법도 저지르지만 안 들킨다.[2] 고도의 마술예장이나 고성능으로 튠업된 절대복종 노예 등등.[3] 오리하르콘은 현시대 채굴되지 않고 오직 선사시대 유적에서 약간의 무기와 잉곳만 발견되기만 한다.[4] 만물용해액은 연금술사의 비원 중 하나 일 정도인데 물질적인 요소를 제거 하고 영적인 본질을 추출한다고 작중 설명되있다.[5] 오리하르콘은 만물용해액으로 금과 은,구리 마술적으로 혼합해서 만들었다.[6] 이 때 유니는 말 그대로 고기 인형이었다. 얼마나 맞았는지 안면이 전부 붕괴되었고 성폭행을 당했는지 하반신에 피가 있었으며 제대로 씻기지도 않아서 피와 오물이 말라붙어 매우 더러운 상태였다. 유니가 귀족일지도 모르며 마력을 보유했단걸 알고 구입해서 치료를 한다. 이 치료가 말 그대로의 공사로 전신 마취, 약 투여, 절제, 골격 정형, 인공 근육과 피부 이식 등등으로 인체실험도 겸한 수술이었다. 쉽게 말해 부서진 얼굴 피부를 절제해서 들어내고 뼈를 일일이 맞춘 뒤 다시 피부를 덮는다. 이때 사용한 수술 경험은 토리우스의 의학 지식에 탄탄한 기초가 되어 뇌 개조 수술의 발판이 되었다.[7] 물론 이들에게도 오푸스 시리즈들과 동급의 시술을 했다.[8] 모험가 파티에 토리우스의 저택을 조사하라는 의뢰를 한 것[9] 마도 아카데미 시절 토리우스의 연구를 도와주었다가 반강제로 퇴학된 학우다. 전공은 사령술(네크로멘서). 가뜩이나 연금술보다 평판이 나빴는데 토리우스를 도와주다 더 평판이 떨어졌고 토리우스가 학교를 그만두자 공공의 적이 샤르로 옮겨졌져서 퇴학당한 것. 드웨이를 시켜 납치했다고 한다. 인체 개조를 할때 언데드의 뼈를 이식하는 수술을 했고 뱀파이어 로드로 재탄생한다.[10] 금은 광맥을 신규 연구소로 만들고, 들키면 처형인 뱀파이어 로드 샤르를 숨기는 곳으로도 쓰고, 위에 던전을 만들어 경제를 부흥시킬 계획까지 짜는 등 알차게 활용하고 있다.[11] 물론 다 개조수술을 받았다. 단순한 개조뿐이 아니라 세뇌 또한 받았다. 이 세뇌는 단순히 복종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었는데 엘프의 수를 늘리겠다며 모든 엘프 여성에게 임신하라는 세뇌를 걸었다.[12] 드라이와 접촉한 엘프 여성 바체는 자신이 마을에 재앙을 불러왔다는 죄책감과 마법으로 세뇌당한 소꿉친구 차가에게 강간당하고 마음이 완전히 망가져버렸다. 이 때의 주인공은 소설에 자주나오는 엘프를 노예로 만드는 악당 그자체로 읽다보면 많이 역겹다.[13] 유니를 계속 노예로 두는 것과 형과 사이가 안 좋은 것에 지속적으로 충고하는 등.[14] 혁명군들은 즉흥적으로 만들어진 오합지졸이었고 귀족보단 귀족에 빌붙는 자와 돈을 많이 만지는 상인들 위주로 공격했다. 이로 인해 정작 귀족들은 별로 피해를 입지 않았고 되려 아무 잘못없는 민간인만 피를 봤으며 오히려 계급제만 더 강화되는 꼴이 되고 많다. 일단 기사단이 처리하긴했으나 피해는 평민측이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귀족을 우선 보호하느라 민간인 피해가 더욱 커져버렸다.[15] 라이나스가 스트레스 해소로 자신의 여성 노예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했으며 귀족이 노예와 몸을 섞은 것을 아내에게 들키고 아내 시모누를 노예로 착각하고 강간한했다. 그리고 시모누가 이를 토리우스에게 울고불며 하소연하여 토리우스에게 들통났다. 토리우스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형의 침대에서 정액을 채취해 체외수정으로 노예를 임신시킨다. 결국 라이나스는 노예를 보고 정신이 나가버렸고 날뛰다가 정신병원에 감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