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의 가수 그룹
Tortured Soul
라이브 하우스라는 장르를 내세우는 미국의 3인조 그룹이다. 라이브를 중요시 여기는 만큼 앨범보다는 공연이 위주가 되는 듯. 정확한 활동기간은 알 수 없지만 약 2001년 정도에 결성한 듯하고, 두 개의 정규앨범과 여러 믹스 앨범을 발표하였다. 클럽, 믹스 음악인 하우스를 생동있는 공연음악으로 탈바꿈시킨 매우 혁신적이면서도 듣기 쉬운 음악이 특징이다. 한국에도 W호텔 등지에 여러 차례 내한하여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다고 한다.
멤버
- 이선 화이트(Ethan White)
- 존크리스천 유릭(John-Christian Urich, 드럼, 보컬)
- 제이슨 크라이블로프(Jason Kriveloff)
앨범
- Introducing Tortured Soul
- Did You Miss Me
2. 클라이브 바커가 참여한 맥팔레인의 피규어 시리즈와 그 소설
2.1. 개요
호러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영국의 판타지 소설 작가인 클라이브 바커가 스토리를 담당한 맥팔레인의 피규어 시리즈이다.각 캐릭터의 디자인은 전부 클라이브 바커가 맡았으며 직접 단편 소설도 써서 동봉했다고. 인기가 좋아 두 번째 시리즈도 나왔다.[1]
클라이브 바커의 대표작인 헬레이저 시리즈와 상당히 유사한 점이 많은 시리즈로 클라이브 바커의 제리코에 등장하는 우루크를 연상시키는 고대의 도시 프리모디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부와 2부가 나누어져 있다. 1부는 극한의 고통을 참고 이겨내면 신의 힘을 얻는다는 미명 아래에서 이 강력한 신의 힘을 얻기 위해 천사 아고니스테스에게 몸을 바쳐 끔찍한 괴물로 재탄생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부의 내용은 탈리삭 이라는 이름의 미치광이 과학자가 자신의 몸에 자궁을 이식해서 몽그로이드 라는 악마를 태어나게 하고 자신의 연구에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서 여러가지 생체실험을 한다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그러니까 고통의 천사 아고니스테스와 그에게 개조수술을 받고 괴인이 된 주인공 커플과 매드 사이언티스트 탈리삭 진영과의 대립이 주요 줄거리.
아고니스테스는 이 세계관에서 핀헤드의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핀헤드와 다른 점은 소환자가 아고니스테스의 강림[2]을 절실하게 원해야만 그와 만날 수 있고, 아고니스테스는 소환자를 희생시키는 게 아니라 무마취 외과수술로 괴인으로 만든다. 말이 수술이지 사실상 산채로 해부하는 것이나 다름 없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극한의 오감적 고통을 받는다. 그래도 아고니스테스의 본질은 천사라서 그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수술대상자의 고통을 줄여주려고 노력한다.[3] 또한 핀헤드와 같이 인간말종들의 끝없는 쾌락에 이끌려 등장하는 것이 아닌, 폭정으로 고통받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힘을 얻고싶은 숭고한 목적을 지닌 주인공이 원할 때 나타났다.
2.2. 등장인물
- 아고니스테스
토쳐드 소울 세계관에 등장하는 핀헤드라고 볼 수 있는 인물. 그 정체는 고통의 천사다. 채터러를 닮은 얼굴에 한쪽 팔의 가죽을 벗겼으며, 등에는 자신의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인간의 얼굴가죽을 매단 피투성이 수술 기계를 장식하고 있다. 쾌락의 악마를 방불케하는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숭고한 목적을 위해 힘을 갈망하는 이들 앞에만 모래폭풍과 함께 나타나 그를 대려가서 무마취 고문수술을 실행한다.
하지만 사이즈 메이스터가 죽자 그를 부활시켜달라는 루시디크의 간청을 하였으나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4]
- 사이즈-메이스터
프리모디움 천민 출신의 암살자. 본명은 잘스 크리거로, 낫으로 암살대상의 내장을 빼내어 목을 매다는 잔악한 살해수법을 사용하지만 프리모디움의 부패한 정권에 분노하고 있기도 했다.[5] 암살한 의원의 딸인 루시디크의 제안에 아고니스테스를 만나 사이즈 메이스터로 재탄생하고 프리모디움의 부패한 왕조를 몰살시켰다. 하지만 살아남은 프리모디움 원로원들이 탈리삭 박사에게 의뢰하여 불러온 베날 아나토미카에게 패배해 사망하고 만다.
- 루시디크
프리모디움의 청렴한 귀족 의원의 딸이었지만 암살의뢰를 받은 잘스 크리거에게 아버지를 잃는다. 하지만 대담하게도 잘스 크리거의 본성을 꿰뚫어보고 그에게 썩어빠진 나라를 갈아엎을 힘을 얻지 않겠냐고 그에게 제안해 아고니스테스에게 인도한다. 이후 잘스 크리거를 고용했던 귀족의 암살자들에게 사로잡혀 고문받다가 아고니스테스를 만나게 해준다며 그들을 유인하다가 살해된다. 그러나 그녀를 찾아온 아고니스테스에게 거두어져 그녀또한 괴인이 된다. 자신을 고문하던 이들을 거세하는 식으로 잔혹하게 살해한 뒤, 사이즈-메이스터와 재회하여 도시전설의 괴물같은 형식으로 어둠속에서 함께 살아가지만, 그들을 추적한 괴물 베날 아나토미카에 의해 사이즈 메이스터를 잃는다. 분노한 그녀는 베날 아나토미카의 눈을 적출시켜 무력화하는데 성공하지만, 사이즈 메이스터를 살려내지 못하고 평생을 고독하게 살게된다. 모습은 토쳐드 소울 시리즈 중 제일 정상적이지만 피규어를 살펴보면 세노바이트처럼 살이 벗겨지거나 못이 박혀있는 고어적인 부분이 있다.
- 탈리삭 박사
죽어나간 시체들을 수집하여 본인만의 토굴을 방불케하는 실험실에서 각종 괴기한 괴물을 만들어내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박사. 가장 충격적이고 역겨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악마인 몽그로이드를 탄생시키기 위해 스스로 거세하고 인공자궁을 이식했다.[6] 몽그로이드를 잉태하기 위해서는 상시적인 고통이 필수인지, 가시가 발 아래 위치에 들어차있는 괴상한 고문수혈기계에 매달려 있으며 살점이 여기저기 벗겨진 초주검 상태다. 기괴하게도 얼굴 여러부분을 갈고리로 꿰기만 한 채로 몸을 지탱하고 있다.[7] 이 때문에 작중에서도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조수인 카밀라의 도움을 받는다. 프리모디움의 원로원들에게 걸작 베날 아나토미카를 제공하고는, 자신은 몽그로이드를 탄생시키는데 열중한다. 이후 몽그로이드가 인공자궁을 찢고 태어나자 환희에 잠기지만, 굶주린 몽그로이드가 영양분을 얻기위해 탈리삭 박사를 잡아뜯어먹어 버리며 공포속에서 죽는다.애초에 그따위 몰골로 안죽은게 이상하다.
- 베날 아나토미카
탈리삭 박사가 시체를 이용해 만든 살인괴물. 궁전에서 학살극을 벌였던 사이즈 메이스터를 정면에서 압도해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로 강력하다. 하지만 이에 분노한 루시디크의 기습에 두 눈을 잃고 맹인이 되어버리며 평생 시체나 파먹는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피규어는 아고니스테스 가족과 비슷한 세노바이트를 닮은 괴인의 모습이다.
- 몽그로이드
탈리삭 박사의 정신나간 실험으로 탄생한 악마 괴물. 울부짖는 인간의 하반신에 괴물 입같은게 달린 더 씽의 외계괴물같은 모습을 하고있다. 아버지... 혹은 어머니라 할 수 있는 탈리삭 박사를 잡아먹은 후, 살아남기 위해 하수구로 가버렸다.
- 프리모디움의 원로원들
프리모디움의 지배층으로, 사이즈 메이스터의 왕조 학살때 겨우 살아남았다. 복수를 위해 탈리삭 박사를 찾아가 베날 아나토미카를 제공받고 그를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복수심에 불타는 루시디크에 의해 모두 살해당했다.
2.3. 기타
헬레이저에 영향을 받은 작품 답게 인물들이 핀헤드와 세노바이트들을 빼다 박았다. 아고니스테스의 경우엔 천사라지만 더 풍격있는 채터러를 방불케하는 모습.인기에 힘입었는지(?) 스토리만 축약한 소설이 나오기도 했다. 2부는 과도한 고어성과 기계와 생체의 기묘한 조합으로 인해서 평가가 좋지 않았는지 2부에서 시리즈가 끝났으나 2015년부터 3시즌으로 부활했다.
놀랍게도 2001년에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애니메이션 화를 기획했었으나 당연하게도 지나치게 잔인한 디자인의 등장인물들 때문에 캔슬되었다. 만일 만들어졌다면 제노사이버나 인빈시블 애니메이션, 헤비 메탈에 버금... 아니 이를 능가하는 고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다.[8]
국내에선 루리웹 루마니아 사건에서 사건의 주요 인물이 이 피규어 시리즈를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엄청난 호평을 받은 1탄과 달리 2탄은 도를 넘어선 고어함 덕분에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1탄의 피규어들은 탈리삭 부자를 제외한 제품들이 헬레이저 풍의 세련된 디자인의 괴인들이지만 2탄의 경우엔 모두 탈리삭 박사의 수위를 따라간 고문받는 흉물들의 모습이다.[2] 그래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사막 한가운데서 모래폭풍이 불 때만 나타난다.[3] 진통효과가 있는 자신의 입술을 잘라 먹이거나 노래를 불러준다. 천사의 육체는 불멸이라서 잘라낸 입술은 다시 재생된다.[4] 아마 애인을 살려달라는 소원은 개인적 욕망이라 판단하여 들어주지 않은 듯 하다.[5] 어릴적 형제가 귀족의 마차에 치여죽었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지켜보고만 있어야했던 과거가 있다.[6] 클라이브 바커의 작품들에는 거세를 등장시켜 공포를 유발하는 장면이 꽤 많다. 제리코에서 스스로 거세하고 좀비 괴물이 된 퍼스트본의 신도들이라던가... 페도필리아 경찰의 성기를 잡아뜯어버리는 로헤드 렉스라던가...[7] 상당한 혐짤로, 고어 내성이 없다면 절대 검색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8] 차라리 헬레이저 졸속 속편들과 리부트작이 혹평이 많아서인지 이런거 대신 이걸 영상화했으면 하는 팬들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