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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18:44:06

토템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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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C토템폴.jpg
캐나다 벤쿠버의 스탠리 공원 부근에 위치한 토템폴
1. 개요2. 특징3. 역사4. 대중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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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otem Pole / Mât totèmique

북아메리카 대륙의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북서부 해안에 거주했던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유물. 집안이나 집 앞, 또는 묘지에 세워놓은 목조 기둥을 일컫는다.

2. 특징

토템 기둥이라 불리고는 있지만, 정작 이러한 조각물들은 종교적 우상 숭배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보니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 그러나 그냥 오랫동안 이렇게 불러왔기에 통칭으로서 굳어졌을 뿐. 현존하는 원주민들은 그냥 '기둥(Pole)'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주로 가문의 상징이나 전설, 이야기의 등장인물 등 문화적 전승에 근거하여 조각된 것으로,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장승으로 볼 수 있다.

토템폴의 형상은 부족에 따라 양식이 확립되어 있으며, 그 양식 안에서 디자인이 이루어진다. 한 개에서 수십 개까지 세워져 있는 경우도 있으며, 지상에서 볼 수 있는 짐승, 새, 사람 등에서 따온 것이 많다. 원주민들 사이에서 전해내려오는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괴물도 있으며, 신비한 능력을 묘사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식물 조각도 있기는 하지만 수는 많지 않다.

대부분 기둥을 소유한 집안이나 사람의 문장을 뜻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복서부 해안의 원주민들은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문장들을 이 기둥에 여럿 나열해놓고는 했다. 여기엔 이 문장을 얻게 된 경위나 전승이 포함되어 있으며, 경우에 따라 문장을 조합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경우도 소수나마 존재한다.

조각물이 어떤 이야기에 관한 것인지는 당시에 만든 사람이나 소유자, 또는 그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의 설명 등이 정식 기록으로 인정된다. 또한 이들 조각물이나 관련 이야기는 특정 개인 및 가족의 소유 재산으로 간주되기에, 소유자의 허가 없이 똑같은 걸 조각하거나 언급하는 것은 금기시된다.

3. 역사

기원은 명확하지 않지만, 18세기 후반에 도달한 유럽인들이 북서부 해안 쪽을 항해하던 시점부터 이미 존재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 이전의 토템폴을 확인하기는 어려운데, 북서부 해안 쪽은 비가 잦은 온대우림이 깔려 있다 보니 목재가 부식되기 쉽기 때문. 고고학적 조사를 통해서도 18세기보다 더 이전의 것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애초에 원주민들도 자연에서 얻은 것은 자연에 돌려주는 것을 이치에 두고 있다 보니, 이걸 세우는 데에 의미를 둘 뿐 딱히 보존이나 복원하는 것을 중요시하지 않는다. 유적으로서 남아있는 것들도 백인들이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에 걸쳐 박물관 등지에 보존하기 위해 수집한 것들이다.

토템폴 건조는 금속기구의 도입, 모피 무역을 통한 경제력 증대로 19세기 중반에 들어 절정을 맞이했으나, 1860년대부터 백인이 몰고 온 천연두를 비롯한 전염병으로 인해 원주민들의 인구 수가 격감했고, 1885년 캐나다 연방 정부에 의해 원주민들의 선물 의식인 '포틀래치(Potlach)'가 금지되거나, 우상숭배를 싫어한 기독교 선교자들의 지도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급속도로 쇠퇴해갔다. 게다가 북미 서북 해안의 습한 해양성 기후로 인해 세월이 지나면서 상당수가 썩어 넘어졌다.

그러나 20세기 전반에 선주민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제2차 세계 대전이 지나고 각지에서 적극적인 보존과 복원이 이루어졌다. 1950년대 말부터 60년대 초까지 박물관 등이 토템폴의 복원 및 복제 작업을 추진했고, 70년대에 들어서 다시 수많은 토템폴들이 조각되기 시작했다. 다만 이들은 주로 박물관이나 공공장소에서 전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70년대 후분이 지나면서 점차 다시 원주민들에 의해 전통적인 의미로서의 토템폴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4. 대중매체에서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비롯해 각종 판타지 소설이나 게임에 등장하는 토템이 대개 이 쪽이다.

메이플스토리의 지역 페리온은 아메리카 원주민 마을이 모티브라 배경 곳곳에 토템폴이 보이며 DS 버전에서는 이 토템폴들이 숨겨진 통로를 찾는 역할을 한다.

문명 4에서는 "아메리카 원주민" 문명의 고유 건물로 나왔다. 기념비를 대체하며, 이 건물이 있는 도시에서 생산되는 궁병 계통 유닛에게 경험치를 제공한다. 지도자인 시팅 불에게 방어적 특성이 있으므로 이 건물과 병영을 모두 지으면 진급 3개가 떨어지는데, 도시 방어의 달인인 장궁병이 이걸 적용받으면 그 도시는 난공불락의 요새가 되며 언덕에 세워진 도시라면 그야말로 답이 안 나온다. 문제는 게임상에서의 성능보다 고증. 상술했듯이 토템 기둥은 북아메리카 북서부 해안 사람들이 세운 것인데 지도자는 수족인 시팅 불이고, 고유 유닛은 또 샤이엔족인 도그 전사다. 유닛들이 내뱉는 음성 대사는 또 모호크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