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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3:12:35

토토(원피스)

トト (Toto)
파일:Toto_Healthy_Portrait.png
13년 전, 유바로 떠날 때
파일:Toto_Pre_Timeskip_Portrait.png
13년 후, 버려진 유바에서
출처 - 원피스 팬덤 위키

1. 개요2. 행적

1. 개요

···겨우 3년···. ···겨우 그 정도였다···. 그렇지? 비라구···.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츠카다 마사아키[1]이나바 미노루[2] / 김소형

알라바스타 왕국 유바의 주민. 반란군의 리더 코자의 아버지다. 생일은 6월 17일(쌍둥이자리). 반란의 불길이 나라 전체를 휩쓸고 있을 때도 국왕 네펠타리 코브라를 결코 국민을 속일 사람이 아니라고 굳게 믿었다. 네펠타리 비비와 코자가 가까운 사이인 만큼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다. 비비를 편하게 '비비 짱'이라고 부른다.

2. 행적

아들 코자가 어렸을 적 비비와 싸우다가 다치게 하자 왕궁으로 달려가 죽을 죄를 지었다며 자결하려 했으나 코브라가 두들겨패면서까지 말렸다.[3]

13년 전, 비비가 하마터면 몸값을 노린 패거리들한테 납치당할 뻔한 것을 모래모래단이 구해주었던 사건 이후에 국왕의 권유를 받고 사람이 살지 않는 오아시스인 유바를 개척하기 위해서 아들과 다른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아르바나를 떠났다. 유바는 알라바스타 서부 사막의 교자첨에 위치한 오아시스로 만약 그곳에 마을이 생긴다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바로크 워크스의 농간으로 인해서 지독한 가뭄이 계속되자 사람들이 하나둘 유바를 떠나기 시작했다.

급기야 코자도 가뭄을 고통 받은 사람들을 보다 못해서 반란군을 결성해서 국왕군과 맞서기 시작했다. 토토는 비는 반드시 다시 온다면서 아들을 말렸지만 코자는 더이상 아버지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크로커다일이 만든 모래폭풍이 연달아 유바를 덮치면서 마지막 희망인 오아시스마저 모두 매말랐다. 그럼에도 토토는 홀로 마지막까지 유바에 남아서 몇번이고 오아시스를 뒤덮은 모래를 파냈다.[4] 그러다가 18권에서 코자를 설득하기 위해서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유바를 들린 비비와 재회했다.

워낙 고생을 많이 했는지, 본래 후덕했던 몸이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빼빼 말라있었기 때문에 비비도 처음에 토토를 알아보지 못했다.[5]
토토도 처음에는 밀짚모자 일행을 반란군에 합류하려 온 사람들로 알고 쫒아내려 했지만 겨우 비비를 알아보고, 이후 심적으로 몰릴대로 몰려버린 반란군이 다음 공격으로 결판을 낼 생각이라면서 아들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그 후 루피와 함께 판 모래 속에서 약간이나마 물을 발견해서 그 물을 떠나는 루피에게 건네준다.[6] 이 물은 후에 크로커다일과 싸울 때 큰 힌트가 되었다.[7] 후에 루피와 싸우던 크로커다일이 유바가 있는 곳으로 모래폭풍을 보내고, 그 모래폭풍이 유바의 목전까지 왔을 때에도 재등장했다. 바로 코앞의 모래폭풍을 보면서도 유바는 모래 따위에 절대로 지지 않는다고 일갈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싸움이 끝난 뒤 알라바스타 전역에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겨우 3년이였다"고 말하면서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비비가 밀짚모자 일당에게 이별을 고하는 연설을 할 때, 속사정을 모르는 대부분의 알라바스타 국민들은 어리둥절 했지만, 비비와 함께한 토토만은 무슨 뜻인지 알고 껄껄 웃는다. (왕녀가 해적과 동행했다는 중차대한 비밀을 지키려하는 것도 있어서) 다른 유바 주민들이 영감 혼자 뭘 웃냐고 해도 안 가르쳐준다고 놀린다. 그리고는 “루피야, 다시 유바에 놀러와서 물을 마시거라.”하며 나라를 구해준 루피에게 고마워해준다.

그뒤 표지 연재 에피소드 '게다츠의 아차 청해 생활'에서 그의 동생인 고로가 게다츠와 같이 알라바스타로 오며 동생과 상봉한다.[8]

82권에서 오랜만에 등장하여 레벨리를 위해 마리조아로 출항한 비비를 보고 "아주 기뻐 보이더구나, 비비가."라고 말했다.

최종장에서 아들 코자와 함께 Dr. 베가펑크의 브리핑을 듣는 것으로 등장.


[1] 닥터 쿠레하 성우인 노자와 마사코의 남편으로 2014년 작고했다.[2] 넵튠과 중복.[3] 왕정 시대에는 귀족이 먼저 잘못했더라도 평민이 귀족을 때리면 엄벌에 처했는데, 하물며 코자는 왕국의 공주를 때렸다. 이걸 애들끼리 좀 싸운 거라며 넘어가는 코브라도 참...[4] 물을 파내긴 했는데 크로커다일의 모래폭풍 때문에 허사가 되버린 것이다.[5] 여러모로 크로커다일에 의해서 쇠락하고 피폐해진 알라바스타와 국민들의 상태를 잘 나타내는 부분이다.[6] 루피도 어떻게 파냈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토토가 고생해서 파낸 물이기에 아꼈다. 우솝이 달라고 간청해도 "목 쬐금 마르다고 쉽게 마실 물이 아니야!"라며 마시지 않았다.[7] 크로커다일이 유바를 제 기능을 상실한 땅이라면서 깔보고 토토를 쓸모없는 짓 하는 늙은이라며 무시한 걸 생각하면 꽤 의미심장하다.[8] 노인인 토토와는 달리 중년의 모습인 걸 보면 형제 간의 나이 차이가 꽤 나는 모양. 혹은 그간의 고생으로 토토가 확 늙은것일수도있다. 유바로 떠나기전엔 살쪄있지만 풍채넘치고 맘씨좋은 아저씨였던걸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