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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16 22:48:19

통정사




1. 개요2. 상세3. 관련문서


1. 개요

通政司

중국 명청대 상소 및 문서 출납을 책임지던 중앙기구. 통정사사(通政使司)라고도 한다.

2. 상세

홍무제가 설치한 이래 명청시대 중앙과 지방에서 올라오는 상주문을 책임졌다.

중서성이 폐지되기 이전, 모든 상주문은 중서성을 거쳐 황제에게 전달되었는데 그 과정에 있는 재상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따로 기구를 만든 것이다.

상소가 들어오면 내용확인과 오탈자를 검사 후 복사본을 만들어 한 부는 통정사에서 보관하고 한 부는 관련부서(육부, 육과)에 보냈다. 이때 요약본을 따로 만들기도 하였다. 이후 다시 내각으로 올려 보냈다.

장관은 통정사(通政使)로, 정3품이다. 차관은 청 중기 이후 통정부사였다. 통정사는 만력 연간 이전까지 간언의 임무도 맡았으나 황제와의 조대가 이루어지 않게 되며 유명무실해지고 만력 연간에 그 기능이 폐지되었다.

통정사(通政使)는 명청대에 육부상서, 도찰원좌도어사, 대리시경과 함께 9경(九卿)이라 불렸고 과도관까지 합하여 9경과도관회의라 했다. 9경회의는 명대에는 고관에 대한 인사추천(특히 내각대학사)인 정추를 행하기도 하였고, 대죄판결에 대한 심사도 하였다. 다만 청대에는 인사권을 모두 황제가 가져가 정추는 사라졌다.

3. 관련문서

승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