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 (1988) Bloodsport | |
장르 | 액션 |
감독 | 뉴트 아놀드 |
제작 | 마크 디샐 요람 글로버스 메나헴 골란 |
출연 | 장클로드 반담 도날드 깁 리 에어스 노만 버튼 포레스트 휘태커 볼로 영 외 |
촬영 | 데이빗 워스 |
편집 | 칼 크레스 마이클 J. 듀시 |
제작사 | 캐논 필름스 |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
개봉일 | 1988년 2월 26일 |
상영 시간 | 92분 |
제작비 | 150~23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약 $50,000,000 (최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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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8년에 제작된 미국 영화.실존 인물인 무술가 '프랭크 듁스(Frank Dux)'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2. 예고편
3. 출연진
- 프랭크 듁스 役 - 장클로드 반담
- 레이 잭슨 役 - 도널드 깁
- 재니스 켄트 役 - 리아 에어스
- 헬머 役 - 노먼 버튼
- 롤린스 役 - 포레스트 휘태커
- 총 리 役 - 볼로 영[1]
- 센조 타나카 役 - 교굉[2]
- 수안 패레디스 役 - 미셸 키시
- 첸 수사관 役 - 필립 챈
4. 줄거리
미군 대위 '프랭크 듁스'[3]는 어린 시절부터 '센조 타나카'(교굉)로부터 일종의 닌자 무술을 수련해왔고,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타나카의 아들 '신고'에게 경의를 표한다.
어린 시절, 듁스와 친구들은 타나카의 집에서 몰래 들어왔다 일본도를 만지게 된다. 이후 인기척에 놀란 친구들이 검을 떨어트리고 도망가지만, 듁스는 도망가지 않고 원래 자리에 도로 갖다놓으려고 하다, 센조와 신고에게 잡혀버린다. 듁스의 정직함과 용기에 감탄한 센조는 듁스를 싱고와 함께 훈련시키고, 신고의 죽음 이후 센조는 듁스를 타나카 일족으로 받아들인다. 듁스가 군생활을 하던 중 듁스의 상관은 그가 쿠미테 대회에 참가 요청을 받은 걸 알게 되고 이를 불허한다. 듁스는 무단이탈, 즉 AWOL이 되어 스승에게 고별 인사를 한 후 홍콩으로 간다. 경찰국(CID) 요원인 '헬머'와 '롤린스'는 그를 추적하여 체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홍콩에 도착한 듁스는 미국인 무술가 '레이 잭슨', '빅터 린'과 친구가 되는데, 빅터는 이후 잭슨과 듁스의 매니저이자 연락책이 된다. 듁스는 중국계 한국인이자 잔인한 기술로 유명한 쿠미테 챔피언 '총 리'(볼로 영)가 가진 최단시간 KO 기록을 깨고, 리는 그에게 적의를 품는다. 토너먼트 이틀째, 잭슨은 리와 맞붙는다. 잭슨은 리를 몰아붙여 쓰러뜨리지만, 너무 빨리 들떠 이겼다고 환호하다 리의 잔인한 반격에 당해 중상을 입는다. 듁스는 잭슨의 복수를 맹세하고, 이 대회를 조사하다 끔찍한 폭력성에 충격을 받은 미국인 저널리스트 '재니스 켄트'는 듁스를 설득하여 그 대회를 포기하게 하려 하나 듁스는 이를 거부한다.
대회 마지막 날, 헬머와 롤린스가 듁스를 추격해 들어오지만 그들을 개발살낸 듁스는 대회가 끝나면 자수하겠다고 약속한다. 듁스는 토너먼트 결승에서 리와 맞붙는다. 이전 상대를 잔인하게 죽여 이 대회를 즐기며 도박도 걸던 관객들도 지릴 정도. 리는 몰래 소금을 뿌려 듁스의 시야를 가린다. 그러나 센조가 가르친 감각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듁스는 리를 때려눕히고 쿠미테 사상 최초의 백인 우승자가 된다. 그리고 CID 요원들과 함께 자진해서 미국으로 돌아간다.
5. 흥행과 평가
LA 타임즈에 의하면 미국 흥행은 1,170만 달러,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북미 1,500만 달러, 전세계 5,000만 달러를 벌었다고 한다. 또한 비디오 시장에서 15만 개를 팔아치워 그 해 캐논 그룹의 가장 이득을 본 영화가 되었다. DVD는 워너 브라더스에 의해 2002년 10월 1일 미국에 발매했다. 이 영화로 장클로드 반담은 일약 스타가 되었고, 다음 출연작인 《어벤저》[4]를 통해 흥행을 이어갔다.그러나 평가에서는 혹평인데, 로튼토마토 신선도 33%, 평점 4.3점을 받았다. LA 타임즈의 래너드 클래디(Leonard Klady)는 이 영화 속 클리셰의 정글과 형편없는 연기의 늪을 헤쳐 나오는 것은 꽤나 흥미로운 조합이라고 평한 바 있다. 반담은 최악의 신인 스타로 골든 라즈베리 후보에 올랐다.
6. 후속작 및 관련 작품
- 제작비 대비 굉장한 흥행을 한 덕에 《Bloodsport II: The Next Kumite》(1996), 《Bloodsport III》(1997), 《Bloodsport 4: The Dark Kumite》(1999) 등이 제작되지만, 영화사가 망한 이후 판권을 가져간 다른 영화사가 다른 배우를 고용해 만든 작품들이다. 1편에 비하면 좀 재미는 떨어지는 편.[5] 2편을 제외하고 비디오 시장으로 직행했으며, 장클로드 반담은 이 중 어느 영화에도 출연하지 않았다. 참고로 2편부터 주연을 맡은 배우는 매트릭스 2편의 존슨 요원 역과 존 윅 1편에서 키릴 역으로 등장한 다니엘 베른하르트이다.
- 리메이크가 계획되었다. 핵심 줄거리는 무술 대회에 참가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겪은 폭력 사태에서 회복하기 위해 브라질로 간 미국인의 이야기.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임스 맥테이그가 연출하고 오스트레일리아와 브라질에서 리부트할 것이라고 한다.
- 여성판 《투혼》인 《레이디 블러드파이트(Lady Bloodfight)》도 있다. 원제는 《Lady Bloodsport》. 제작자는 베이 로건, 감독은 크리스 나혼, 무술 지도는 웅흔흔(熊欣欣)[6]. 본래 제트 트랜터와 셀리나 로를 캐스팅하려 했으나, 여성 무술가이자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블랙 위도우 스턴트 대역을 맡았던 에이미 존스턴을 기용하고, 캐시 우, 제트 트랜터, 메일링 응, 제니 우로 바뀌었다. 2016년에 개봉했으나 그야말로 잊혀졌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처참한 흥행 성적을 내고 박스오피스에서 사라졌으며 손익 계산 여부에 대해 비공개. 스토리도 연기도 별로지만 격투 장면만은 그래도 볼만한 수준이다.
7. 여담
- 실존 인물인 프랭크 듁스의 경험담에 바탕을 뒀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는데, 각본가 중 한 명인 '셸던 레티치(Sheldon Lettich)'가 대부분의 이야기는 허구라고 밝혔다. 프랭크 듁스가 각본가에게 함께 소개한 사람 중 '리처드 벤더'가 있었는데, 몇 년 후 프랭크와 리처드의 사이가 틀어지며 모든 이야기는 거짓말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 제작자 마크 디샐에 따르면,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새로운 무술 배우를 찾고 있었는데, 반담은 남성과 여성 관객 모두에게 먹힐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캐스팅했다고 한다. 사족으로 이 영화는 구룡성채의 예전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들 중 하나이다.
- 1988년 당시 미국에서 공개되었을 때는 악역을 한국인이 맡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혐한 영화라고 보도되었다. 총 리가 태극기 머리띠를 하고, 온갖 반칙 및 더티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런면이 있다.
- 용쟁호투와 함께 초대 모탈 컴뱃의 설정에 큰 영향을 끼친 영화로 쿠미테 주최 세력인 흑룡회가 케이노의 범죄 조직 이름으로 등장하며 중간 보스 고로는 이 영화의 최종 보스 총리에게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이 영화 결승전에 반담이 입고 나온 쫄바지+도복끈 차림은 모탈 컴뱃 시리즈의 첫 작품에서 쟈니 케이지의 코스츔으로 고대로 써먹었다. 아닌게 아니라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게, 원래 모탈 컴뱃 시리즈는 반담을 섭외하려고 한 계획이 있었지만 어른의 사정으로 결렬되자, 대신 반담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쟈니 케이지를 조형했는데 그 과정에서 이렇게 된 것. 물론 모탈 컴뱃 2 이후에서는 바지가 바뀐다. 그 후 시간이 흘러 2023년 모탈 컴뱃 1에서 이 영화 복장을 입은 반담이 쟈니 케이지의 스킨으로 나온다.
- 이 영화의 최종 보스인 총 리를 맡은 배우는 《용쟁호투》에 출연한 양사(楊斯, Bolo Yeung). 《용쟁호투》에서는 존 색슨에게 고자킥을 맞고 떨어져 나가는 경호원 역할을 맡았으나, 그 미친 존재감으로 인해 수많은 영화에서 이소룡 짝퉁들과 대결하는 등, 많은 무술 영화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다.
- 영화에서 등장하는 총 리의 대사 you are next는 일종의 밈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서방권에서는 총 리를 대표적인 1980년대 한국인 캐릭터이자 유명한 한국인 악역으로 기억하는듯 하다.#
- 영화 속 쿠미테라는 대회의 유래는 아마도 일본어 くみて[組(み)手]에서 나온 말인 듯. 그러나 이는 가라테에서 연습 상대와의 공방(攻防)의 형이나 그 형을 사용하는 연습, 즉 일종의 약속 대련 혹은 실제 승부를 가리더라도 수련을 위한 대련을 뜻하는 것이기에, 영화처럼 심하게 다치거나 사람이 죽어나갈 수도 있는 살벌한 불법 무술 대회의 이름으로 쓴다는 건… 간단히 말해서 죽어도 상관없는 살벌한 무규칙 격투 대회 이름이 ‘대련’이라고 생각해보자.
- 대한민국에는 1989년 세경문화영상에서 비디오로 먼저 나왔으나, 장클로드 반담이 어벤저(킥복서)로 인기를 끌게 되자, 1991년에 《죽음의 승부》란 이름으로 《어벤저》 시리즈의 신작으로 위장해 역개봉하는 일도 있었다.
[1] 작중 중국계 한국인으로 나온다.#[2]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성전의 '라오 체' 역할을 맡아 조연으로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홍콩 배우.[3] Dux이지만, 영화에선 줄곧 Duke, 즉 ‘공작’의 복수형 Dukes와 같은 발음이라 일부러 뭔가를 노린 거냐는 지적도 나왔다.[4] 국내 제목 '킥복서'.[5] 국내에는 2편까지 극장 개봉 후 SKC에서《죽음의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2편과 3편을 출시 이후, 다른 회사에서 4편까지 출시했다.[6] 이연걸의 《황비홍》에서 이연걸의 발차기나 고난도 액션 등을 거의 전부 대신 했고, 《황비홍 2》에서는 백련교주 구궁진인 역도 맡고, 이연걸의 대역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