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슈퍼 웨폰. 트라이리튬(Trilithium) 자체는 스타트렉 세계관의 가상 원소로 실험을 통해 2371년에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다일리튬을 극도로 정제하면 고체로 생성된다고 하며, 2373년에는 일부 연방 우주선에 탑재되었다고 한다.트라이리튬은 양자 내파를 통해 모든 별들의 핵융합을 막을 수 있는 핵 억제제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또한 고 압축 에너지 흐름을 발생시킬수가 있어 스타플릿 트랜스워프 드라이브 동력원으로 시험적으로 사용되었다고 하지만, 트랜스워프 드라이브 개발이 실패로 끝나면서 스타쉽 동력원으론 사용되어진 않는것으로 보인다.
트라이리튬 어뢰는 스타트렉 극장판 7편인 Star Trek: Generations(국내명 넥서스 트렉)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엘-로리안(El-Aurian) 종족의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톨리언 소란 박사가 개발한 무기로, 태양과 같은 항성에 발사하면 항성의 핵융합 반응을 붕괴시켜서 강제로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 때에 발생하는 12등급 중력파로 인해서 항성계에 있는 모든 행성이 산산조각으로 파괴되며, 심지어 그 근방 수 광년 내를 지나가는 우주선들도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 항로를 수정해야 할 정도.
작중 묘사되는 크기는 현실의 단거리 대공 미사일과 비슷한 크기로 되어 있는데, 발사한지 수초만에 목표 항성에 명중하는 것으로 보아, 워프 드라이브를 장착한 초광속 어뢰로 보인다. 엔터프라이즈-D호가 요격할 자신이 없다고 할 정도인 것으로 보아 매우 속도가 빠른 것으로 추정된다. 묘사되는 바로는 지상에서 발사할 경우 일단 행성의 중력권을 벗어나기 위해 로켓 엔진으로 먼저 행성을 뜬 뒤 워프 드라이브를 가동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2. 추가 등장
극장판 2편에 한번 등장한 이후로 별 등장이 없는 제네시스 장치와는 달리[1], 이 트라이리튬 어뢰는 그 후의 TV 시리즈에서도 등장하였다.스타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에서 도미니온들이 DS9에 집결한 행성연방과 클링온 함대를 초신성으로 쓸어버리기 위해서 베이조 항성계의 주성에 이 트라이리튬 폭탄을 투하하려는 음모를 꾸민 적이 있었다.
그 밖에도 DS9에서 이 트라이리튬 어뢰를 항성이 아닌 일반적인 대기를 가진 행성에서 터트리면 인간에게 매우 유독한 분진이 발생해서 인간이 살 수 없는 행성이 된다는 설정이 나온다. 단, 인간에게는 유독하나 다른 종족, 특히 카대시안 종족에게는 무해한 것으로 묘사된다. 작중 시스코 선장이 연방 함선을 공격한 마퀴 반란 분자들을 색출하기 위해서 디파이언트호에서 한 행성 대기권에 이 어뢰를 발사해서 행성 전체를 오염시키는 장면이 나온다.[2]
스타트렉 온라인에서는 스타트렉: 보이저에서 등장한 바드워(Vaadwaur)족이 이것을 쓰는 걸 볼 수 있다. 미션 "The Battle of Korfez"에서 맨 마지막 단계에 바드워족 보스 함선 V.S.W. Implacable(V.S.W. 임플레이서블) 호가 가끔 트라이리튬 어뢰를 1번에 1~2발씩 쏘는데, 발견 즉시 한발당 약 10초 이내에 파괴해야 한다. 근데 문제는 어뢰 주제에 내구력이 수십만이나 되고 실드도 만만찮아서 딜링이 엄청난 수준이어야 한다.
파괴하지 못하면 1발을 맞을 때마다 모항성의 안정도가 원래의 1/5씩 줄어들고 5번 맞으면 미션 실패. 참고로 이 미션은 무조건 엘리트 난이도이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고, 겨우겨우 마지막 단계에 도달해도 이 트라이리튬 어뢰 때문에 쌍욕을 퍼붓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그외에는 트라이리튬 트리코발트 어뢰가 등장하며, 말 그대로 트라이리튬이 첨가된 트리코발트 어뢰이다.
울프 359 전투를 다룬 소설에선 보그 큐브를 막기위해 소란 박사가 개발한 프로토타입격 트라이리튬 어뢰를 사용하려고 했다고 한다. 무인으로 개조된 오베르트급이 중력장을 발생시켜 큐브의 발을 묶은뒤에 런어바웃에서 트라이리튬 어뢰를 발사하여 울프 359에 초신성을 발생시켜 보그 큐브를 막는다는 계획이였으나 정작 어뢰가 불발이 되어버리면서 실패로 끝난다.
[1] 단, 극장편 3편과 4편에서 등장인물들에 의해 대사로 언급이 되긴 한다. 그 이후로는 잊혀진다. 다만 LD에서 페렝기가 만든 제네시스 장치가 깜짝 등장한다.[2] 이 장면은 시스코 선장의 도덕적인 문제로 논란거리가 되는 요소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