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mf8의 크레이지 4×4큐브 2이다.
1. 개요
트위스티 퍼즐의 종류 중 하나. 면에 원이 그려져 있다. 심지어 원이 동심원을 이루며 여러 개씩 그려져 있는 경우도 있다.2. 원의 분류
원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한 큐브에 두 가지의 원이 모두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0: 원의 바깥쪽이 돌아갈 때 원의 안쪽은 돌아가지 않는 것. 특징적으로, 큐브의 모든 원이 0이면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항상 같이 돌아다니는 쌍이 존재한다.
- 1: 원의 바깥쪽이 돌아갈 때 따라서 돌아가는 것. 당연하지만 큐브에 있는 모든 원이 1이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 2: 원이 없는 경우.
3. 큐브 목록
물론 아래에 서술한 큐브가 전부는 아니며, 실제로는 백 종류 이상이 있다.- 크레이지 2×3×3 큐브: 다얀에서 처음 발명. 2×3×3 큐브의 위아래에 원이 있다. 특이하게 LC[1]라는 코너 조각이 존재한다. 이 조각이 윗면에 있다면 윗면이 1 아랫면이 0이 되며, 아랫면에 있다면 윗면이 0 아랫면이 1이 된다.
- 크레이지 4×4×4 큐브-1: 다얀과 mf8의 합작. 4×4×4 큐브의 각 면에 0인 원이 하나씩 있다. 원의 크기는 엣지조각의 닿는 정도. 이 원 안쪽에 있는 것들은 사실 자세히 보면 2×2×2 큐브처럼 행동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 큐브는 2×2×2 큐브 와 4×4×4 큐브를 합쳐놓은 것이며, 2×2×2 큐브를 맞추기 위해 안쪽 층을 짝수 번 돌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토끼 이빨 예외형은 나오지 않는다.
- 크레이지 4×4×4 큐브-2: 다얀과 mf8의 합작. 각 면 가운데를 중심으로 해서 크레이지 4×4×4 큐브-1보다 조금 더 큰 0인 원이 있으며, 원의 크기는 4개의 센터 조각을 완전히 포함하고 코너 조각은 포함하지 않는 크기. 역시 원의 안쪽은 바깥면을 돌려도 돌아가지 않는다. 역시 가운데에 있는 센터 조각들은 2×2×2 큐브처럼 행동하며, 토끼 이빨 예외형은 물론 나오지 않는다. 원과 엣지 조각이 겹치는 부분의 조각은 자세히 보면 2개씩 짝을 지어 돌아다닌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따라서 해법상으로 그 짝을 하나의 조각으로 보면 정확하다.
- 크레이지 4×4×4 큐브-3: 다얀과 mf8의 합작. 크레이지 4×4×4 큐브-2보다 조금 큰 0인 원이 있으며, 원의 크기는 코너 조각에 걸칠 정도다. 하지만 실제로 코너 조각과 원이 겹치는 부분의 작은 조각은 그 밑의 엣지 조각과 항상 같이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따라서 해법은 완전히 크레이지 4×4×4 큐브-2와 동일하다.
- 제로이드 큐브: 크레이지 3×3×3 큐브와 보이드 큐브가 합쳐진 것. 원은 따로 돌아간다.
아래는 위트에덴에서 만든 시리즈.
- 슈퍼 3×3×3 큐브: 3×3×3 큐브의 윗면과 아랫면에 0인 원이 있다.
- 슈퍼 3×3×5 큐브: 3×3×3 큐브를 기본으로 하는 3×3×5 큐브의 윗면과 아랫면에 원이 있다.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두 원 모두 0인 것과 한 원은 0, 한 원은 1인 종류가 있다.
- 슈퍼 3×3×6 큐브: 3×3×3 큐브를 기본으로 하는 3×3×6 큐브의 윗면과 아랫면에 원이 있다.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두 원 모두 0인 것과 한 원은 0, 한 원은 1인 종류가 있다.
- 슈퍼 3×3×7 큐브: 3×3×3 큐브를 기본으로 하는 3×3×7 큐브의 윗면과 아랫면에 원이 있다.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두 원 모두 0인 것과 한 원은 0, 한 원은 1인 종류가 있다.
- 슈퍼 3×3×8 큐브: 3×3×3 큐브를 기본으로 하는 3×3×8 큐브의 윗면과 아랫면에 원이 있다.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두 원 모두 0인 것과 한 원은 0, 한 원은 1인 종류가 있다.
아래는 다얀과 mf8이 합작하여 만들어낸 크레이지 8대행성 시리즈와 그 관련 큐브들. 큐브 각각을 부를 때는 '크레이지 3×3×3 플러스: 지구" 와 같은 식으로 부른다. 각각의 시리즈는 겉보기에는 똑같이 생겼으며, 어느 원이 0이고 어느 원이 1인지만 다를 뿐이다.[2]
- 크레이지 3×3 플러스 8대행성: 8대행성 시리즈의 시초. 트위스티 퍼즐/크레이지/크레이지 3×3 플러스 8대행성 문서로.
- 크레이지 3×3 기초판: 크레이지 3×3 플러스 큐브와 동일하지만, 모든 면이 0이다. 해법은 3×3×3 큐브와 거의 비슷하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킹엔큐브에서 운영하는 '킹엔큐브 몰'에서만 유일하게 재고가 남아 있다.
- 크레이지 3×3 2써클, 4써클: 2써클은 흰색과 노란색, 4써클은 초록색, 빨간색, 파란색, 주황색에만 0인 원이 있다.
- 크레이지 메가밍크스 플러스 8대행성: 메가밍크스의 각 면에 원이 그려져 있다. 물론 0과 1의 배치는 행성마다 다르지만, 어느 행성이든 0인 면 반대쪽에는 0인 면이 있고, 1인 면 반대쪽에는 1인 면이 있다.
- 크레이지 테트라헤드런 플러스 8대행성: 징스 피라밍크스의 각 면에 원이 그려져 있다. 특이하게 2인 면이 존재하는데, 2인 면은 원이 없다. 해법이 다르기는 하다. 2인면이 있으면 회전 제약이 걸리니까.
- 크레이지 펜타헤드런 8대행성: 약간 뚱뚱한 삼각기둥 모양의 큐브의 각 면에 원이 그려져 있다. 윗면과 아랫면은 120도씩 돌아가며 옆면은 180도씩 돌아간다. 역시 2인 면이 존재한다.
- 크레이지 5-레이어 펜타헤드런: 크레이지 펜타헤드런에 아래위로 한 층씩이 추가되고, 위아래에 있던 원이 사라졌다. 이론적으로 크레이지 펜타헤드런 8대행성 모두를 포함한다.
4. 기타
- 사실 원의 구조 자체는 별 것 없다. 예를 들어, 3×3×4 큐브를 만든 뒤 윗층과 아랫층을 잘라내 버리면 자연히 크레이지 2×3×3 큐브가 된다.[3] 이 기법이 의미를 가지기 시작한 것은 크레이지 3×3 플러스 8대행성이 출시되면서 추가된 0과 1의 도입에서이다.
- 위의 원의 분류에는 쓰지 않았지만 사실 원의 안쪽이 따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구조상으로는 0인 면에서 내부의 특정 조각을 없앰으로써 가능하다. 이를 이용해, 크레이지 3×3 기초판을 구한 뒤 내부의 특정 조각들을 빼고 각 원에 조각들을 붙이면 간단히 크로스 큐브가 완성된다. 내구도 문제로 발생하기도 한다. #
- 베이비페이스류의 큐브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베이비페이스란 조각이 얇은 판인 것을 지칭하는데, 베이비페이스류 큐브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 크레이지류 큐브의 원에 판을 붙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1] 디앤셩에서 사용했다.[2] 트리가 두 개로 나뉘어진다.[3] 반대로 원에 조각을 붙여서 늘리는 방법도 가능한데, 위의 예시를 다시 들자면 크레이지 2×3×3 큐브의 원에 조각들을 붙이면 3×3×4 큐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