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아카메가 벤다!에 등장하는 조직.[1]
1. 개요
제국의 장군 에스데스가 황제에게 요청하여 만든 자신의 직속 조직이자 정치경찰 집단이다. 모티브는 딱 봐도 게슈타포.[2] 제도 주변에서 활개치기 시작한 나이트레이드를 비롯한 역적을 제거하기 위하여 창설된 독자적인 기동성을 가진 사냥꾼[3]부대다. 구성원은 에스데스를 포함한 7명이며 전원이 제구 사용자. 제국의 치안을 유지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기에 제도 주변의 도적이나 위험수를 토벌하기도 하나 가장 큰 목표는 전원이 제구 사용자인 암살집단 나이트레이드.아지트를 옮기느라 잠시 동안 제도 쪽에 손을 못 대게 된 나이트레이드 쪽에서도 예거즈의 존재가 범죄를 억제하고 있다고 할 만큼 치안 자체는 확실하게 관리한 모양이다. Dr. 스타일리시나 쿠로메, 보루스 등은 별 관심 없었겠지만 에스데스는 군인으로서는 굉장히 뛰어나고 세류도 좀 심하게 삐뚤어졌을 뿐이지 정의 덕후이니 납득할 만하다. 그러나 이들의 탄생 목적 자체가 정의가 아닌 혁명군과 나이트레이트 진압이 목적인만큼 제국의 부패와 몰락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나이트레이트와 차이가 있다.
거대한 제국에서 신상을 가리지 않고 뽑아올 수 있는 제구 사용자를 모두 데려오다 보니[4] 멤버의 구성이 대단히 괴상하다. 가면을 뒤집어 쓴 근육덩어리에 세일러복을 입은 소녀, 인체 개조가 특기인 매드 사이언티스트에 도시로 올라오며 보자기에 생선을 가득 싸매 오는 시골 촌놈, 정의 덕후 광년이 등 주역인 나이트레이드보다 개성 면에선 한 수 위. 하지만 실력 면에서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으며, 수장인 에스데스는 나이트레이드 전원이 달려들더라도 당해낼 수 없는 제국 최강의 장군이다[5].
나이트레이드의 라이벌 조직답게 각 멤버들 중에도 개인적으로 나이트레이드 멤버와 라이벌 구도를 맺고 있는 이들이 많다. 수장인 에스데스-나젠다부터 시작해서 웨이브-타츠미, 쿠로메-아카메, 세류-마인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여담으로 남자 인물이 적은 나이트레이드와 다르게 이쪽은 남자 인물이 더 많다.[스포일러]
게이머즈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는 에스데스가 1위, 쿠로메가 6위, 그리고 세류가 10위를 달성했다. 남성 캐릭터들은 후보에 안 넣어줘서 집계되지 못했다.[7]
2.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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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에스데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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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스 | 웨이브 | 쿠로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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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류 유비키타스 | Dr. 스타일리시 | 란 |
특수경찰 예거즈 | |||||||
{{{#!wiki style="" {{{#000000,#e5e5e5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11px; margin-top: -6px; margin-bottom: -16px;" | 리더 | 멤버 | |||||
에스데스 | 웨이브 | 보루스 | 쿠로메 | ||||
멤버 | |||||||
세류 유비키타스 | 란 | Dr. 스타일리시 | |||||
보결 | |||||||
타츠미 | }}}}}}}}}}}} |
3. 행적
반란군의 나이트레이드와 대립선상에 있는 제국의 사냥개. 멤버의 개성도 충실하거니와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매력적이기에 주인공 집단인 나이트레이드정도는 아니더라도 죽어 갈 때마다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성격이 제각각이긴 면은 비슷하나 하나의 대의적 목표로 통일되어 있는 나이트레이드와는 달리, 급조된 조직의 한계인지 전혀 다른 속셈을 품고 있는 구성원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그런 구성원조차 동료를 소중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약간의 의외성과 인간미를 엿볼 수 있다[8].
나이트레이드와 같이 누군가 죽어나갈 때 예거즈 x명 하는 식으로 남은 구성원이 표시되는 등 거의 동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 그러나 벌써 구성원의 절반이 사망.
슈라가 죽은 보루스의 유족들을 강간살해했고, 슈라 휘하에 있는 와일드 헌트 중 연쇄 살인마 광대가 란의 제자들을 죽인 원수라서 예거즈와 와일드헌트 간에 대립 플래그가 섰다. 47화에서 웨이브는 맨손격투로 슈라를 발라 버렸으나 둘 다 부상으로 당분간 전투는 어려운 상태인데, 란과 쿠로메 또한 란의 제자들의 원한을 갚기 위해 쿠로메와 함께 와일드 헌트를 야습하러 가는 중이다. 게다가 나이트레이드도 와일드 헌트를 잡으러 오고 있으니 잘하면 와일드 헌트 VS 예거즈&나이트레이드라는 상황이 벌어질 듯.
...은 그런 거 없이 와일드 헌트 셋이 란, 쿠로메와의 전투와 더불어 나이트레이드의 견제로 사망한다. 이어 나이트레이드와 란, 쿠로메 사이에 전투가 있을 듯 했으나 란이 마스테마로 아카메를 공격한 사이에 쿠로메와 함께 도망쳐 실질적인 전투는 벌어지지 않았다.
이미 와일드 헌트와의 싸움으로 죽어가고 있던 란은[9] 복수도 끝마쳤고, 동료인 자신의 죽음에 슬퍼하는 쿠로메를 보며 안심한 채 눈을 감을 뻔 했으나... 쿠로메가 야츠후사로 란을 죽여 버린다. 쿠로메는 란을 죽이면서 야츠후사라면 계속 함께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데, 쿠로메의 이 모습을 보며 란은 쿠로메의 정신이 거기까지 망가졌느냐는 경악한 반응을 보이고 그러기에 제국을 바꿔야만 한다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사망한다. 이후 66화에서 쿠로메와 웨이브마저 탈퇴 후 잠적하는 것으로 사실상 해체, 에스데스 혼자 남게된다
슈라는 예전에 에스데스와 타츠미가 만났다는 걸 근거로 예거즈를 와일드 헌트 아래로 들어오게 해달라고 대신에게 요구한다[10]. 하지만 란은 슈라가 위험수를 풀어놓은 범인인 걸 알아내 그것에 대해 문서를 작성해 놓았었고, 란이 죽은 뒤 에스데스가 그 문서를 대신에게 들이댔기에 슈라의 요청은 묵살되고 오히려 와일드헌트가 해체당했다[11].
이후 결전을 앞두고 소소한 전투들만 벌이다가 쿠로메와 웨이브가 아카메와의 전투 이후 사망으로 위장해 이탈, 최종 결전 시점에서는 수장인 에스데스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결국 최종결전에서 에스데스가 최후를 맞이해 예거즈는 전원 전멸하고 만다.
[1] 가운데 인물이 에스데스, 지그재그 순서로 세류 유비키타스, 웨이브, 닥터 스타일리쉬, 쿠로메, 보루스, 란이다.[2] 작가가 실제로 모티브로 했는지 몰라도 에스데스의 복장이 나치 독일의 무장친위대(SS)를 연상케 한다.[3] 예거즈 자체가 독일어로 '사냥꾼'이라는 뜻의 Jäger(예거)에 '들'이라는 뜻의 -s를 붙인, 그러니까 사냥꾼들이란 뜻이다. 참고로 독일어로도 jäger의 복수형은 뒤에 s가 붙는다.[4] 제국의 실권을 쥐고있는 대신조차 "소속을 바꿀 수 있는 인재는 역시 지위가 낮은 자나 버릇없는 자로 한정됩니다."라는 것을 볼 때 제구 사용자 6명이 모이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인 모양.[5] 단 에스데스를 제국 최강이라고 언급할 때 '부도 대장군'에 '필적'할 만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단독 최강은 아니고 부도와의 이강체제인 셈.[스포일러] 그래선지 애니메이션에선 여자만 두명 살아남은 나이트레이드와 달리 남자만 살아남았다. 원작에서는 타츠미와 쿠로메가 생존해 1명을 제외한다는 전제가 붙는다는 거 외에는 똑같지만.[7] 후보에 들어간 남캐는 타츠미, 라바크, 브라트로 딱 3명 들어갔다. 그 중에 브라트가 전체 5위를 기록해서 셋 중 1위.[8] Dr. 스타일리시는 세류를 거의 실험체 수준으로 개조하긴 했지만 힘든 수술을 잘 견뎌냈다고 격려하기도 했으며, 명령을 엇나가 독자적인 행동을 할 지언정 에스데스에게는 진정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 란도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예거즈에 들어왔으나, 끝까지 웨이브와 쿠로메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9] 나이트레이드와 싸우기 직전이었지만 란이 마스테마로 아카메를 공격한 직후 바로 도망쳤기에 나이트레이드의 공격은 하나도 받지 않았다. 이전에 챔프와의 싸움에서 폭발을 직격으로 맞는 등 이미 죽어가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10] 웨이브에게 당한 것에 앙금이 남았기 때문. 웨이브를 죽인 뒤 쿠로메를 장난감으로 쓰려고 했다.[11] 대신 왈 만약 그 문서가 부도 대장군의 손에 들어갔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거라고. 왜냐하면 비록 인간이 아닌 위험수라도 이 위험수들은 Dr. 스타일리쉬가 만든 특별한 위험수이며 그 규모도 하나의 군대와 다름없을 정도의 규모였다. 부도 대장군 입장에서는 황궁 근처에 군대를 이끌고 온 반역자로 슈라를 처벌할 수 있고 반역에 연루되면 아무리 허수아비 황제라도 대신인 오네스트를 처벌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동서고금부터 수도 근처에 군대를 허락없이 이동시키거나 주둔시키면 이유불문하고 반역으로 처벌해도 당사자는 아무 소리도 할 수가 없다는 것을 역사적으로 많은 기록들이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