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는 티아 카레레/유상우/타마가와 사키코
Queen Tyr'ahnee
1. 개요
덕 다저스의 등장인물로, 화성제국의 여왕. 거만하고 지기 싫어하며 한번 마음에 든 것은 끝까지 손에 넣으려고 한다. 처음에는 그저 빌런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에피소드가 진행돼가면서 다저스에게 흥미를 가지다가 나중에는 좋아하게 되어 사령관을 시켜 그를 납치하고 갑자기 '화성의 왕이 될 분'이라며 왕이 되는 시험을 치르게 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시험을 얼떨결에 다 통과해서 왕이 될 뻔했지만 X-2사령관의 계략으로 다저스는 왕이 되는 걸 거절하고 떠나버린다.수하엔 X-2 사령관이 있는데, 티라니에게 홀딱 빠져있다. 정작 티라니 본인은 사령관은 안중에도 없으며 다저스에게 다가갈 공세용으로 잘 부려먹는 중이다.
2. 작중 행적
S1E01 "The Trial of Duck Dodgers"에서 첫 출현하며, 이때는 이름이 나오지 않으며 단순히 화성의 여왕 이라고만 소개된다.다저스로 인해 발생한 사건의 증인으로써 출현한다. [1]
'Of Course You Know This Means War and Peace[2] (Part 2)' 에피소드에서 사령관이 티라니에게 고백한 것이 Z-9에 의해 노출되어 결혼할 뻔 했으나, "Till Doom does us"에서 다저스가 아직 마음에 있었기 때문에 X-2와의 결혼은 취소한다.
3. 기타
용모로는 긴 흰머리에 자주색 눈동자, 얼굴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자홍색 줄무늬를 가지고 있다.[3] 또한 금색 비키니 상의와 금색 브레이서를 착용하고, 자주색 구두를 신고 있어 마치 고대 이집트 왕실의 가운을 연상시킨다. [4]전투는 X-2사령관과 휘하 병사들에게 맡기고 있지만, 여왕 자리는 고스톱으로 딴 게 아닌지 가끔 가다 맨몸으로 싸울 때면 화려한 격투 실력을 뽐낸다.
여담으로 티라니라는 이름은 덕 다저스 tv시리즈 감독인 Spike Brandt의 말에 따르면 오프닝 가사중 하나인 fighting tyranny 라는 가사가 흘러갈때 화성의 여왕이 등장하자 폴 디니의 형제가 그녀의 이름이 "티라니"냐고 물었고, 멋진 이름인거 같아 스펠링을 좀 변경하여 이름으로 삼았다고 한다.
팬덤에선 비슷하게 폭군 여왕이란 테마를 가진 로드 도미네이터와 종종 같이 엮이기도 한다.
노래를 끝내주게 잘한다. 참고로 성우를 맡은 티아 카레레는 그래미상을 수여받은 적이 있으며, 릴로 & 스티치 시리즈에서 릴로의 언니인 나니 펠레카이의 성우를 맡기도 하였다.
해외 2차 창작에서는 본작의 유일한 네임드 여캐에 수려한 외모와 여왕님 컨셉, 날씬한 몸매[5], 노출도 높은 복장 등 상당히 잘 뽑힌 디자인 덕분에 음지에서 꽤 구르는 편이며, 덕 다저스 오리지널 캐릭터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아 다른 루니툰 시리즈에서 재출현을 원하는 팬들이 많은 편이다.
[1] 아마 이때 당시만 하더라도 캐릭터의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던것으로 보이는데, 마지막 성우 소개에서도 화성의 여왕으로만 기재되어 있다. 그거 때문인지 해당 캐릭터의 이름을 그저 화성의 여왕(martian queen)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원래 이름이 꽤 복잡하기도 한지라..[2] 해당 에피소드 제목은 벅스 버니의 말버릇인 "Of Course You Know This Means War" 를 패러디한 것이다.[3] 작중에서 여성 화성인들은 대부분 이러한 자홍색 무늬가 있으며, 모양은 개개인별로 다 다르다.[4] 전반적인 색감과 디자인을 봤을땐 존 카터 시리즈의 화성의 공주인 데자 토리스(Dejah Thoris)에게서 컨셉을 따왔을 가능성이 농후하다.[5] 바디 라인만 보더라도 상당한 수준이고 평소 복장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지만 가슴의 크기도 거유까지는 아니더라도 은근히 큰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