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개요
마블 코믹스의 오메가 레벨 뮤턴트 리전의 다중인격 중 하나.2. 설명
레거시에서 새로 등장했으며, 배낭만한 크기의 크툴루를 닮은 형상의 인격. 지메일의 텔레파시를 티라닉스가 이어받아 가지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3. 작중 행적
레거시 초반에는 순해빠진 데이빗을 위협하며 자신이 엄청 사악하고 위험한 어둠의 존재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했다. 크세니아에게 감옥 바깥에서 메르자와 함께 치료 작업을 진행하는 데이빗의 모습을 장황하게 묘사하며 허세를 부리는 걸 보면 무서워 보이기 위해 극적인 묘사를 즐기는 성격인 것 같다.하지만 굴욕적이게도 크세니아는 겁먹기는커녕 시큰둥하게 듣다가 도리어 티라닉스의 촉수 끄트머리를 살짝 잘라버렸다. 그런 주제에 데이빗 앞에서는 너를 잡아서 네 영혼을 맛보겠다거나 숨어도 텔레파시로 찾아내겠다면서 잔뜩 분위기를 잡았었다. 도망가는 데이빗을 추적하며 궁지에 몰아넣고는 너를 잡아먹겠다고 몇 번을 되뇌었으나, 결과는 당연하게도 실패였다. 기세등등하게 데이빗을 잡아보려다가 역으로 극한상태에 몰려서 막나가는 데이빗의 반격에 의해 손쉽게 제압당한 것이다.
결국 데이빗이 최초로 혼자만의 힘으로 완전히 제압한 인격이 되었다. 이후 데이빗은 티라닉스의 촉수를 배낭끈처럼 써서 등에 티라닉스를 매고 다닌다. 항상 능력 셔틀 신세인지라 투덜거리면서도 반항은 못하고 끌려다닌다.
그래도 좋든 싫든 어떤 순간에도 엑스맨 레거시 내내 데이빗과 함께한 인격답게 의외의 행동을 보여주기도 했다. 카라스 텐구와 아쿠스가 준비한 테스트 당시에는 다른 인격들은 정신세계가 혼란에 빠지자 도망만 치는 와중에 "나는... 난 네가 싫다. 난 네가 싫어. 난 네가 싫다고. 하지만 빌어먹을, 우리 좀 구해줘"라고 말하면서 데이빗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또한 데이빗이 게슈탈트가 되기 위해 준비를 시작하자, 함께하자는 데이빗의 말을 듣고 제일 먼저 인격의 병합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