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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2 10:24:54

팀 포트리스 2/데스런

1. 개요2. 진행방법
2.1. 레드2.2. 블루
3. 대표적인 트랩4. 전략,팁
4.1. 레드4.2. 블루
5. 기타

1. 개요

팀 포트리스 2의 비공식 게임 모드중 하나. 아레나를 기반으로 만든 프리크 포트리스에서 파생된 비공식 모드이다.

무작위 또는 프리크 포트리스에서 쓰이는 우선 순위 점수 등을 이용해 한 명이 블루 팀으로 선출되며 남은 플레이어들은 레드 팀으로 배정되어 생존자가 된다. 블루 팀에 들어간 플레이어는 각종 함정들을 이용해 모든 레드팀을 전멸시키고 레드팀은 모든 함정을 피해 도착 지점까지 가야하는 모드이다. 아레나 기반인 만큼 프리크 포트리스에서도 데스런 맵이 쓰이기도 한다.

2. 진행방법

블루팀은 오직 1명[1]이며 나머지는 전부 레드로 플레이하게 된다. 매 라운드마다 1명이 무작위로 블루가 된다.[2] 레드팀은 희생이고 뭐고 각종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함정들을 전부 건너 도착 지점으로 가야한다. 도착 지점에는 맵에 따라 미니게임이나 즉시 승리 등 다양한 것들이 있다.

시간이 지나면 AFK 킬러가 등장[3]하는데 이는 시작 지점에서 끝까지 느린 속도로 움직이면서 닿는 플레이어를 즉사시키기 때문에 AFK 킬러가 등장하는 맵에서는 시간을 질질 끄는 행동을 할 수 없게 된다.[4] 맵에 따라 모습이 달라서 하나같이 기상천외한 것들이 존재하는데, 페이니스 컵케이크라던가 히로빈이나 콩가 추는 센트리 버스터, 제프 더 킬러, 띱띱이[5] 등의 다양한 AFK 킬러가 등장한다.

2.1. 레드[6]

레드는 단순하게 각종 함정들을 피해 도착 지점으로 가야하는 것이 목표이다.[7]

병과는 아무 병과나 선택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동 속도가 같기[8] 때문에 병과별 성능 차이는 외형 외엔 사실상 없으나, 굳이 따지자면 체력이 제일 많은 헤비와 자힐이 있는 메딕, 안락한 야영장비를 낀 스나이퍼가 고평가받는다.[9]

무기는 서버에 따라 근접무기밖에 사용하지 못하기도 한다.[10] 다만 특정 지점을 사격해야 하거나 체력이 높은 보스가 나오는 맵이 존재하는 서버에서는 허용하기도 한다.[11]

2.2. 블루[12]

블루 팀은 각종 함정들을 이용하여 레드팀을 도착지점으로 가지 못하도록 막아내야 한다. 레드처럼 아무 클래스나 선택할 수 있다. 일부 서버에 따라 높은 속도를 부여해 주기도 한다.

함정의 경우 대부분 근접공격으로 눌러서 발동하는 경우가 많아 공속 딜레이가 가장 짧은 스파이의 성능이 조금 더 높다. 다만 공속에 상관없이 E키만 눌러서 발동되는 맵이나 특정 지점에 서기만 해도 함정이 작동하는 맵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병과별 성능 차이가 없다.

그리고 여기에 전용 용어가 하나 있는데 프런(Free Run)[13]이라는 용어가 있다. 말 그대로 블루팀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레드팀은 그냥 도착 지점까지 보내주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를 응용해서 레드를 함정까지 유도해 죽이는 낚시도 있으니 방심은 금물.[14]

3. 대표적인 트랩

개그성이 짙은 병맛 트랩부터 갑툭튀까지 맵마다 각양각색의 트랩이 존재하지만 이 트랩들은 대부분의 맵마다 꼭 하나씩 존재하며 대부분 걸리면 즉사한다.
레드 팀을 위한 팁이 있는데, 이런 맵들은 판정상 벽이나 바닥이 아닌 허공으로 판정되기 때문에 스프레이를 뿌리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야짤이나 매운 밈 스프레이를 허용하는 일부 개방적인 서버에서 이 트렙이 뜨면 트랩 경계선이 형형색색의 각종 스프레이로 개판이 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하늘로 날려보내기, 탈출 가능한 트랩[19], 사살장소로 텔레포트 시키는등 다양한 트랩이 있다.

4. 전략,팁

대부분의 함정은 1회용으로 희생이 있으면 지나갈 수 있는 게 맞다. 하지만 그것이 1명이 하나의 함정에 죽느냐, 또는 여럿이 지나가다 죽는 것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블루 입장에서는 희생하는 한 명을 죽이기보다 여러 명을 한번에 죽이는 것이 훨씬 이득이지만, 미끼로 지나간 한명을 보내고 여러 명을 노리다가 다른 함정 버튼 누르기도 전에 그 한 명이 골인해버리는 상황도 나온다. 즉 블루와 레드의 눈치싸움이라 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상황을 잘 보고 판단해야 한다.

4.1. 레드

4.2. 블루

5. 기타


[1] 맵에 따라서 1명이 아닌 2명 이상일 수도 있으며 블루가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2] 앞서 말했듯 서버에 따라 무작위가 아닌 대기 포인트로 쓰기도 한다.[3] 맵에 따라 AFK 킬러가 나오지 않거나 시작 지점에서 잠수를 타고 있는 플레이어들을 제거하는 형태로 나오는 맵도 있다.[4] 그런데 일부 맵에서는 꼼수로 AFK킬러를 피하는게 가능하다. 이 경우 뒤에서 따라오는 위협요소도 없겠다 해서 시간을 질질끄는 민폐 플레이어도 있다. 물론 이런 행동은 비매너 행위이다.[5] dr_aconian 맵에 등장하는 AFK 킬러의 별명. LET'S DO THE FORK IN THE GARBAGE DISPOSAL라는 말을 두 번하며 나타나는데, 사운드는 꽤나 개그스럽지만 정작 모습은 눈이 파여있는듯한 시커먼 모습에 팔이 없는 좀비같이 생겼다. 등장 후에는 DING DING DING이란 소리만 내면서 도착점까지 이동하는데, 이 괴상한 추임새가 몬데그린으로 인해 띱띱처럼 들려서 난 명칭이다. 원래 음원은 이것.[6] 가끔 러너라고 부르기도 함.[7] 맵에 따라서 특정 지점까지 갔다가 돌아와야 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맵으로 dr_berlin이 있다.[8] 데스런 모드는 모든 병과의 이동 속도를 모두 100% (300 Hu)로 고정시킨다. 다만 서버에 따라서 병과별 성능을 나누기 위해 기본 속도 그대로 설정해놓는 경우도 있다.[9] 일부 맵에선 즉사가 아닌 피해를 주거나 할로윈 맵 해골을 소환하는 방식으로 희생자를 죽이는데, 헤비나 메딕은 가끔씩 이런 함정에서 생존할 확률이 있으며, 미니게임에서도 즉사 공격이 아닌 피해를 주는 방식의 공격을 한다면 자힐이 가능한 병과가 성능 면에서 유리하다.[10] 여기에 이속 평준화까지 이루어진 경우엔 스카웃이 가장 타격이 큰데, 이단 점프가 막히고 인수분해는 아예 사용 불가능하게 설정해 스카웃 특유의 기동력을 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11] 스파이가 은신 시계를 쓸 수 있거나 데모맨의 방패 돌진을 풀어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통상적인 트랩 대치 상황에서도 이들의 성능이 급상승한다. 다만 스파이의 은신은 블루 팀 입장에서 스파이의 위치 자체가 보이지 않아 지나치게 불리해지기 때문에 막아놓는 서버가 많다.[12] 영미권에선 데스라고 부르기도 한다.[13] 원래는 프리덤 런(freedom run)이 었으나 프리런(free run)으로 줄였고 이 줄임말이 한국으로 넘어와 프런이라고 줄여서 부르게 되었다.[14] 다만 이 행동은 대부분 비매너로 취급받기 때문에 되독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페이크 프런이 규칙상 아예 금지된 서버도 있고 아예 처음부터 프리런 발동 버튼을 누를 수 있는 맵도 있다.[15] 떨어진 바닥에서 출혈이나 익사 등으로 서서히 죽이거나, 체력만 까인 채 원래 지점으로 돌아오는 맵도 있다.[16] 기본적으로 2개지만, 맵에 따라 3개 ~ 4개로 나뉘기도 한다.[17] 발동하는 불루 팀도 구별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망설이며 앞뒤로 간만 보거나, 채팅이 Left와 Right으로 도배되거나, 가위바위보 도발로 선발대를 정하기도 하는 등 재밌는 풍경이 연출된다. 일부 맵에서는 블루팀이 진짜 통로의 위치를 맞바꿀 수도 있다.[18] 이럴 땐, 통과한 유저들이 미리 진짜 통로에 서 있거나 스프레이를 뿌려서 알려주기도 한다. 물론 가짜 통로에 서서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으니 조심하자. 낚으려다가 역으로 죽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한다.[19] 보통 얼음이나 유리모양을 하고 있는데 안에서 자신이 부수거나 팀원들이 밖에서 부수는 것도 있다. 다음 함정에서 대치하는 동안 할 일이 없기도 하고 일단 트랩에 걸려 죽어버리면 인원수가 줄어 다음 트랩에 대비한 미끼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대부분 적극적으로 꺼내주는 편이다.[20] 하프라이프 시리즈에서 E키에 배치되는 상호작용 명령어. bind (키) "+use"로 설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