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시리즈의 인물. 코리노 가문의 황제에 의해 아라키스에 뿌리내린 카인즈 가문의 첫번째 인물.
행성학이 그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열정적이며 순수한 학자다. 아라키스로 가라는 황제 엘루드 코리노 9세의 명령에 불모의 행성을 연구할수 있다는 생각에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할 정도.
파도트 카인즈 시절의 듄 세계관은 우주의 행성들 중에서 다수의 인류가 이주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우주개척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을 때였다. 파도트 카인즈 역시 이런 연구를 하고 있던 행성학자였고, A.G[1] 10154년에 아라키스에 도착해 황제의 명령하에 연구를 진행한다.
파도트가 아라키스에 왔을 때는 이미 하코넨의 지배하에 있었으며 잔학한 행동을 하는 하코넨의 행동에 외부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파도트 카인즈는 이런 상황을 간파하고 프레멘 여성과 결혼하였고, 하코넨 가문의 병사를 죽였으며[2], 유랑민족 프레멘들과 친분을 쌓게 된다.
다른 성과도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성과로는 모래송어와 샌드웜, 샤이 훌루드의 존재를 명확히 파악한 것이다.
아라키스는 여타 사막행성들과는 달리 물을 빼앗아가는 존재에 의해서 사막화 된 것을 규명한 것. 또한 아라키스가 테라포밍하기 위해 제대로 된 생태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던 아라키스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타 행성들의 동식물을 도입[3]하여 조금 인위적이지만 완전한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게 하는 단초를 마련한다.
이 연구는 길드가 제국이 테라포밍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었기 때문에 길드에 로비를 해 상당량의 뇌물을 바쳤으며 이는 길드에 대한 아라키스의 경제자치권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4]
그가 연구하고 있던 모든 것은 아들 리에트 카인즈, 손녀인 챠니가 이어받음으로써 듄이 테라포밍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그의 연구로 인해 아라키스 뿐만 아니라 전 우주적으로 큰 변화가 오게 된다.[5]
[1] After Guild : 조합 이후 시대, 자세한 것은 길드 문서로.[2] 하지만 프리퀄에서는 순서가 반대로 하코넨의 병사를 먼저 죽이고 프레멘들과 친분을 쌓게된다.[3] 아라키스의 독수리. 크레오소트 관목 등이 이때 아라키스로 들어가 적응한 몇 안되는 사례에 속한다.[4] 이 때문에 이후 듄 세계관에서는 절대로 인공위성이나 여타 궤도관측이 가능한 것들이 아라키스를 감시할 수 없게 된다. 아라키스에서의 이동심판관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기인한다.[5] 그리고 그의 증손자는 듄의 생태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화시킬 선택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