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날아라 슈퍼보드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성우는 송도영.3기에 등장하는 소녀 검사로, 3기에서 삼장법사 포지션을 대신한다. 이름의 어원은 파리와 파랑.
2. 작중 행적
이상한 약을 먹어서 파리를 보면 거대 개구리로 변하는 특이체질을 가지고 있으며, 누군가와 키스를 해야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저팔계와 수시로 키스를 해댄다. 참고로 작중 나이는 12살. 이 동네 미신으로는 개구리와 뽀뽀하면 그 시점에서 3일 후에 죽기 때문에 저팔계는 수명을 3일씩 연장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12살 어린 소녀와 계속 키스를 해야만 한다.파링은 늘 어딘가에 숨으려 하기 때문에 저팔계의 등짝에 붙어다니며 원작 만화책에서는 결국 돈 왕창 벌어서 돈으로 해독제를 사먹고 개구리로 변신은 안 하게 된다. 굳이 저팔계인 이유는 저팔계의 몸이 매우 넓어서 등 뒤로 숨기 편해서이다. 그리고는 미운정 고운정 다들어서 저팔계와 눈이 맞아 이 12살 소녀는 결혼도 하고 애까지 낳는다.다만, 약효가 발휘되기 전에 결혼해서인지 저팔계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은 몽땅 개구리. 거기다 개구리는 종족 특성상 번식이 엄청 빠르기 때문에 저팔계의 자식농사는 이미 성공이라는 단어로는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 그만큼 부양 의무도 무진장 늘어났다는게 문제지만...시대를 초월한 본격 주인공이 아닌 주연급 캐릭터가 나랑 결혼해줘[1] 캐릭터와 결혼한 캐릭터. 이런 예는 보기 드물다.의외로 원작에선 꽤나 시리어스한 설정의 캐릭터로 중반부에 엄마의 원수인 사오정을 쓰러뜨리고 "엄마!!"를 외치면서 사오정에게 칼을 꽂는 장면은 나름대로 충격적이면서도 슬프다.[2]원작 최종화에선 저팔계와 함께 개구리 요리를 먹지 말자[3]는 캠페인을 벌였지만 하필이면 그 장소가 중국이라서 개무시 당하게 되었다. 지못미.[4]애니메이션의 모습이 자신을 개구리로 변하게 하는 마법을 걸었던 버섯밭의 마귀할멈을 찾아가는 에피소드에서 손오공 일행에게 완전히 패배해 통곡하는 마귀할멈을 용서하면서 착한 할머니로 새출발할 수 있도록 일행과 함께 돕기도 했다. 그 때 파링이 했던 일은 못쓰게 된 버섯밭을 완전히 갈아엎어서 옥수수밭으로 만드는 일이었으며 이후 원작과는 달리 미스터 손 일행과 함께 대마왕에게 납치당한 엄마를 구해 해피엔딩을 맞는다. 여담으로 애니에선 미스터 손에게 플래그가 꽂히는 묘사가 있다.인지도는 높지만 인기가 딱히 있는 히로인이라고 보기에는 힘든데,이는 3기 자체가 기존 주연 캐릭터들의 외형과 성격이 바뀐데다가 내용도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여서 시청률과 별개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었던데다가, 파링은 그런 우울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작중에서의 파링의 그런 모습에 대해 부정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으나, 사실 파링이 처한 상황과 어린 나이임을 감안하면 그러는 것이 당연하고, 오히려 용감하고 개척적인 모습도 보이는 것이 더 대견하다고 볼 수 있다.
[1] 파링의 기믹상 이유야 어쨌든 갑작스런 결혼 캐릭터가 맞다. 실상적으로는 츤데레형이긴 하지만.[2] 다만 이때 파링이 사실은 대머리였다는게 드러나서(사오정의 칼도 저 대머리로 막고 치명타를 먹인것도 대머리를 이용한 박치기였다...), 진지한 장면이지만 좀 깬다.(...)[3] 저팔계는 돼지 요리.[4] 원작 후반부에 세기말 분위기가 조성되자 먹을 것이 부족해진 사람들이 파링의 집에 쳐들어와서 파링의 개구리들을 잡아먹으려고 잡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대부분은 파링의 활약으로 미수에 그치지만, 그 와중에 진짜로 죽는 개구리들도 있었다. 어머니인 파링 입장에선 당연히 가슴이 찢어지는 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