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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16:03

페이비언 델프

파비앙 델프에서 넘어옴
페이비언 델프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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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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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 · 2014-15
베스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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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前 축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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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eeee,#191919> 페이비언 델프
Fabian Delph
생년월일 1989년 11월 21일 ([age(1989-11-21)]세)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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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브래드포드
신체 조건 174cm, 70kg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레프트백
주발 왼발
등번호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17
에버튼 FC 8
유스 클럽 브래드포드 시티 AFC (2000~2001)
리즈 유나이티드 FC (2001~2006)
소속 클럽 리즈 유나이티드 FC (2006~2009)
아스톤 빌라 FC (2009~2015)
리즈 유나이티드 FC (2012 / 임대)
맨체스터 시티 FC (2015~2019)
에버튼 FC (2019~2022)
국가대표 파일: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20경기 (잉글랜드 / 2014~2019)
SNS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플레이 스타일
4.1. 미드필더4.2. 레프트백
5. 여담6.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잉글랜드 국적의 전 축구 선수. 포지션은 레프트백, 중앙 미드필더.

2. 클럽 경력

2.1. 커리어 초기

2000년 잉글랜드의 프리미어 리그 소속이었던 브래드포드 시티 AFC 유스 팀에서 축구를 시작하였다. 2006년 평소부터 델프에 주목하고 있던 리즈 유나이티드 FC에서 장학금을 부여받는 조건으로 이적하였고, 리즈와 2년 계약을 맺었다. 리즈 이적 후 2006-07 시즌 데뷔무대를 가지며 학업과 병행하며 축구 선수로 생활하였지만 2006-07 시즌 리즈가 풋볼 리그 챔피언십에서 풋볼 리그 1(3부리그)로 강등돼 버렸다. 델프 자신도 2007-08 시즌 역시 1경기 출장에 그친다. 2008-09 시즌 리그 1에서 42경기 6골으로 활약하며, U-19 및 U-21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소집되는 등 관심이 쏟아졌고, 에버튼과 맨체스터 시티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리고 2009년 8월, 리그 1 유망주 치고는 꽤나 많은 이적료인 900만 파운드에 아스톤 빌라 FC로 이적을 하였고, 2009-10 시즌 개막전 위건 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하였다. 2009-10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장하였고, 2010-11 시즌에는 7경기에 출장하고, 2011-12 시즌에 11경기에 출장하는 등 꾸준히 기회는 좀처럼 오지않았고, 2012년 1월 옛 소속팀 리즈로 임대되어 5경기에 출장하기도 하였다. 2012-13 시즌 24경기에 출장하면서 드디어 빌라에서 주전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2013-14 시즌에는 30경기 3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 리그에서 처음으로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2015년 7월 11일에 맨시티행 비피셜이 떴으나 본인이 거절하여 잔류를 택했다. 토요일 아침까지만 해도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셔우드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취소했다고 한다. 그리고 4년 재계약을 맺었고 15/16 시즌부터 팀의 주장을 맡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7월 17일 델프가 맨체스터 병원에서 나오는 장면이 찍히면서 AV팬과 맨시티 팬들을 충공깽으로 몰아넣었다. 동시에 맨시티 전문 기사를 쓰는 기자들은 트윗 상에서 맨시티가 델프 영입을 사실상 완료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시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며칠 전 합의를 마쳤을 때 지른 기존 바이아웃이었던 8M 파운드로 추정되며 5년 계약을 맺었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잔류를 선택했다가 며칠 뒤 맨시티에 오게 된 스털링이 받게 될 대우와 리버풀로 떠나게 된 팀 동료 벤테케를 보고 변심한 듯하다. 실제로 최근 블라르가 어이없이 떠나고 클레버리와 벤테케도 잡지 못한지라 빌라 팬들의 분노지수가 상승한 시점에서 델프의 이적이 터지면서 빌라 팬들은 가히 공황상태에 빠져 버렸다. 그리고 빌라팬들에게 델프는 금지어가 되었다.

2.2. 맨체스터 시티 FC

파일:Delph-signs-for-City-July2015-1200x1194.jpg

2.2.1. 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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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선수로서 데뷔전인 호주 ICC컵에서 프리시즌 경기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3R 에버튼 전, 승리를 확정짓는 나스리의 쐐기골 이후 교체투입으로 들어가 데뷔전을 치렀다. 그런데 9월 6일 4R가 끝나고 A매치를 가더니 선발 출장했다가 10초만에 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고 아웃되었다.

12R 아스톤 빌라 전, 77분에 교체투입되었다. 그리고 예상했듯이 아스톤 빌라 홈팬들로부터[1] 야유를 받았다.

그리고 11월 14일 부상당했다. 이번엔 대표팀 주말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하차. 그래서 대신 라이언 메이슨이 대표팀에 발탁되었고 델프는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현재까지의 상황만 보면 맨시티 팬 입장에선 희대의 먹튀가 될 가능성이 다분한 유리몸이다. 마치 예전 맨시티 소속이던 잭 로드웰과 비슷한 느낌. 다행히도 부상의 여파가 심하지 않아 리버풀 전과 유벤투스 전에 교체로 출장했다. 투입되고 야야 투레와 대비되어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 중원에 기동력을 살려주고 있다.

14R 사우스햄튼 전 중거리슛으로 리그 1호골이자 맨시티 데뷔골을 기록했다. 운이 좀 따랐는데, 델프의 왼발 슛이 땅볼로 잘 깔려 가다가 버질 판데이크의 다리에 맞고 굴절되어 키퍼의 반대방향으로 흘러들어갔다. 어쨌든 부상 복귀 후 득점도 기록하고, 경기력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22R 크리스탈 팰리스 전. 그 전 노리치와의 FA컵 대회에서 중원을 장악하며 좋은 폼을 보여준 델프는 드디어 시티 데뷔 후 가장 최고의 경기를 가지게 된다. 선발로 나선 전반 21분 크리스탈 팰리스의 끈질긴 라인 내리는 수비에 한 방의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2호골을 장식했고 풀타임 내내 뛰며 가공할 활동량으로 가져간 중원 장악, 팀내 최다 탈압박, 패스면 패스, 오타멘디와 함께 가장 높은 인터셉트 등 박스 투 박스의 마스터 클라스를 보여주며 MOM을 찍었다. 왜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전 미드필더인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다.

주전은 아니지만, 로테이션 자원으로 리그컵, FA컵에 선발로 자주 출전해 상대의 중원을 장악하는 좋은 활약을 계속 선보이는 중이다. 800만 파운드의 가치는 충분히 하고 있으며, 단순히 홈그로운을 위한 영입이었다는 세간의 소리를 실력으로 잠재우고 있다.

단점이라면 맨시티 이적 후 유리몸 끼가 보인다. 시즌 초에도 연이은 부상으로 팀 내 데뷔가 지연되더니 이후 2월달에 또 부상으로 최대 8주를 결장하게 되었다. 그래도 잉글랜드 자원에 백업으론 이만한 실력을 가진 선수가 없음으로 많은 시티팬들은 이번 시즌 델프의 활약에 만족 중이다.

하지만 후반기 부상 복귀를 전후해선 활약이 상당히 좋지 않다. 뛰어다니기는 하나 실속이 전혀 없으며, 공수 모두 기여가 전혀 안 되는 모습이다.

2015-16 시즌: 27경기(선발 14경기) 2골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17 8 9 2 0
챔피언스 리그 5 1 4 0 0
FA컵 2 2 0 0 0
EFL컵 3 3 0 0 0
합계 27 14 13 2 0

2.2.2.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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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가 16-17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에서 쏠쏠하게 재미를 보고 있는 선수 중 한 명. 유로를 쉬고 와서인지 컨디션과 폼도 매우 좋은 상태인데다 델프도 페르난지뉴와 비슷한 은근 육각형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에 활동량도 매우 좋아서 앞으로 펩이 어떻게 쓸 지 주목할 부분이다.

펩 부임 이후 수비수들과 훈련을 받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15-16 시즌 중 4-2-3-1의 오른쪽 윙 역할을 맡아 하프윙 비슷한 역할을 소화한 적이 있었는데, 활동량이 많은 델프를 윙백으로 전환시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종종 나온다.

교체로 간간히 나오다 어느새 부상을 당했다. 5R 본머스전까지 못나온다는 모양. 11월 초까지 교체 명단에서도 이름을 찾기 힘들어졌다.[2] 그리고 어느 샌가 묻혀 버렸지만 12월 현재 부상복귀를 하여 팀훈련을 하며 출전을 기다리는 중이다.

드디어 1월 FA컵 64강 웨스트햄전에 교체로 출전했다.본인과 야야 투레외에는 중원 자원이 초토화된 상황에서 팀에 단비같은 복귀다.

1월 29일 16-17 시즌 FA컵에서 맞붙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 이후로는 후반 마지막 5~10분 남겨서 투입되는 교체멤버로 전락했다. 동 포지션 경쟁자들이 넘사벽 기량을 뽐내고 있기 때문에 쉽진 않아 보인다. 그래도 왕성한 활동력과 수비력으로 잠구는 전술을 쓸때 쏠쏠하게 쓰인다.

31라운드 첼시전에서 예상을 깨고 선발로 출전,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팀은 1:2로 패했다.

32라운드 헐 시티전에서도 선발로 출전, 시종일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고 후반전에는 라힘 스털링의 패스를 받아 대포알 슛으로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헌데 33라운드 사우스햄튼전을 앞두고 또 경미한 부상을 당해 명단에서 빠졌다.

그리고 4월 23일 아스날과의 FA컵 준결승전에서는 어찌어찌 출장하더니만 결국 후반 20분경 덕배가 만들어준 완벽한 찬스를 날려버리며 팀의 충격패에 일조했다. 골 취소에, 변함없는 브라보의 예능까지 총체적 난국이었지만, 분위기가 맨시티 쪽으로 넘어간 상황에 귀신같이 찬물을 끼얹어버렸다.

맨시티 정도의 팀에서 이정도 활약이면 진작에 타팀으로 보내졌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지만, 부상이 없을때 중원에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점과 홈그로운이라는 점 때문에 팔기는 아까운, 말 그대로 계륵같은 상황이다.

현재는 EPL 중하위권 클럽들과 이적설이 뜨고 있다. 홈그로운은 워커 영입으로 땜빵이 되었고 거기에 패트릭 로버츠까지 이번 시즌 팀에 남는다면 홈그로운 때문에 잡아놓을 이유는 전혀 없다. 보여주는 활약상과 별개로 그놈의 부상 때문에 로테이션으로도 못 써먹으니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2016-17 시즌: 13경기(선발 5경기) 2골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7 2 5 1 0
FA컵 5 2 3 0 0
챔피언스 리그 예선 1 1 0 1 0
합계 13 5 8 2 0

2.2.3.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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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스토크 시티 이적이 유력했지만 선수 본인이 이적을 거절해서 팀에 남게 되었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메짤라) 자리에서는 케빈 더브라위너, 다비드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 일카이 귄도안에 이은 5옵션에 가까운 선수라 경기장에서 보기는 거의 힘들 듯하다. 더 많은 경기 출전을 위해서는 왼쪽 수비수로 확실히 전환해야 그나마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실제로도 9월 23일까지 공식 경기에 델프가 출전한 두경기 모두 왼쪽 풀백으로 뛰었다. 그리고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원더골을 터뜨렸다. 다행히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 델프는 시티에서의 커리어 내내 잊을만 하면 원더골을 터뜨리고 다시 부상당하는 것을 반복해왔는데, 이번엔 좀 더 오래 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9월 26일 챔피언스 리그 샤흐타르 전에서 다시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이 선수가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뛰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멘디의 공백을 잘 매꿔내어줬다! 레프트백 주전 선수인 멘디의 장기 부상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델프는 부상이 없으면 레프트백에서 플레이 타임을 더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멘디의 주력과 공격능력이 너무나 뛰어난 만큼 멘디의 폭발력을 델프가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레프트백으로서 델프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밸런스가 잘 갖추어져 있고, 무엇보다도 델프의 수비 기술이 매우 안정적인 점은 큰 위안이 된다. 또 멘디와 델프의 차이점이라면 멘디는 거의 윙어에 가깝게 하프라인을 넘나들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급하는 유형인 반면, 델프는 중앙 미드필더 출신답게 빌드업에 참여하고 중앙의 빈공간으로 질주한다. 그래서 펩이 예전부터 꺼내들곤 하는 인버티드 풀백의 역할에 한해서는 델프가 멘디보다도 더 적절하다.

7라운드 첼시 FC 원정에서도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 정말 이 선수가 올해 처음으로 리그에서 레프트백 자리에서 뛰는 선수가 맞나 싶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첼시전에서 기록한 델프의 패스맵과 히트맵이다. 이날 델프는 75개의 패스, 5번의 태클 성공, 3번의 인터셉션을 했다.

파일:delph1.jpg 파일:delph2.jpg

첼시 전 이후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자마자 부상으로 소속팀에 복귀하며 맨시티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으나 스토크 시티 전에 주전 레프트백으로 정상적으로 복귀했다. 익숙한 포지션이 아닌 탓에 가끔씩 상대 선수를 놓치긴 하지만 그래도 직전시즌 가엘 클리쉬나 콜라로프 보다는 수비적으로도 공격적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전 레프트백이 된지 한달이 넘은 11월이 되어서도 델프는 부상없이 레프트백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번시즌 시티의 승승장구를 뒷받침하고 있는 숨은 영웅 중 하나.

11월 중순 국가대표 팀에 합류했다 또 부상으로 맨시티에 복귀했다.
18일 레스터 시티 전 출전 가능성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으나 선발 출전해서 엄청난 폼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에 마레즈를 상대로 약간 고전했지만, 그의 플레이 방식에 적응을 한 이후로 마레즈를 완전히 지웠다. 볼을 가지고 상대 압박을 벗겨내면서 빌드업을 하는 모습은 경이로운 수준이었고, 깔끔한 태클과 인터셉트로 수비적으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날 델프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공간을 향해 빌드업하는 모습은 예전 필립 람의 플레이 방식과도 비슷해 보였다.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를 두 차례나 저질렀는데, 그중 하나가 골로 연결되었다. 이겼기에 망정이지 지거나 비겼다면 역적이 될 수 있었다. 다만 이 실점장면에서 맨시티 선수간의 의사소통이 제대로 전달 되지 않아 델프가 애매한 위치선정을 해버린 탓도 있긴 하다. 그러나 다음 경기 스완시전 부터는 다시 안정화되었다. 맨더비 같은 큰 더비 경기 경험이 부족했다.

리그 20라운드, 21라운드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경미한 부상이라지만 델프의 부상이력을 아는 팬들은 다시 걱정할 수 밖에 없는 소식. 다행히도 큰 문제는 아니었는지 22라운드 왓포드전에서 다시 선발로 나왔다. 그러나 2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부상으로 이른 시간에 다닐루랑 교체되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바젤 원정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2월 19일 FA컵 위건 원정에서 불필요한 거친 태클로 퇴장당했다. 델프의 퇴장이 경기 패배의 한가지 요인이 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3경기 출장 정지를 받게 된 것. 델프는 아스널과의 카라바오 컵 결승전,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 모두 결장한다.

이후 징계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부상으로 또다시 결장했었으나, 3월 말에 다시 복귀했다. 출전할 때마다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중.

2017-18 시즌: 29경기(선발 27경기) 1골 2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22 21 1 1 2
챔피언스 리그 5 4 1 0 0
FA컵 1 1 0 0 0
EFL컵 1 1 0 0 0
합계 29 27 2 1 2

2.2.4.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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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이 되었지만 델프는 좀처럼 선발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델프 이전에 원래 레프트백 주전 선수였던 멘디가 드디어 장기 부상여파에서 벗어나 꾸준히 선발 출전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항상 그랬듯이 델프가 자잘한 부상으로 이탈하고 있기 때문. 콤파니는 그래도 17-18 시즌을 기점으로 부상 빈도가 그나마 줄어든 것에 비해 델프는 16-17 시즌의 유리몸으로 돌아왔다.

복귀 이후에는 페르난지뉴가 주전으로 뛰는 수비형 미드필더 백업 요원으로도 간간이 교체출전 했다. 멘디가 무릎 부상으로 또 이탈하면서 레프트백 자리를 다시 맡게 되었지만, 직전 시즌과는 달리 수비력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불필요한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으면서 박싱데이 직후 가장 바쁠 시기(리버풀전 포함)에 3경기 동안 결장했다.

징계 복귀 이후에도 델프의 급격히 폼이 떨어지는 바람에 라인업 드는 일이 드물어지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프트백 자리에 부상중인 멘디를 제외하고 다닐루, 라포르트, 진첸코를 그때그때 돌아가며 기용하는 눈물나는 용병술을 펼치고 있다.

그러다가 소리소문 없이 부상 이탈해서 몇 달간 자취를 감추었으나 3월 12일 챔피언스 리그 16강 샬케전 홈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이후 FA컵 8강전 스완지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작년 위건전의 델프를 떠올린 일부 팬들이 느낌이 좋지 않다는 것이 적중했다. 전반 20분 페널티 박스에서의 어이없는 백태클로 PK를 주면서 1골을 실점했고 이후 좋지 않은 모습만 보여주면서 후반 57분 진첸코와 교체되었다. 교체된 진첸코가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역전승에 공헌했기 때문에 진첸코가 부상당하거나 망디가 부상으로 계속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번 시즌 선발로 나오기는 매우 힘들어 보인다.

4월 9일 챔피언스 리그 8강 토트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또다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델프가 뒷공간에 침투하는 손흥민을 전혀 막지 못해 결국 팀은 손흥민의 골로 1대 0으로 패배했다.

이번시즌 델프의 활약은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불안한 정도가 아니라 눈에 띄게 못하는 최악의 모습. 토트넘전까지 이번 시즌 맨시티는 모든 공식 경기에서 6패를 기록했는데 그 중 5패가 델프와 관련되어 있다.

UCL 리옹전 1:2 패배(홈) 풀타임
PL 첼시전 2:0 패배(원정) 풀타임
PL 크팰전 2:3 패배 (홈) 62분
PL 레스터 2:1 패배(원정) 89분 퇴장
UCL 토트넘 1:0 패배(원정) 풀타임

여기에 FA컵 8강 스완지전에서 백태클로 PK헌납까지... 스완지전은 진첸코와 교체되지 않았다면 또 져서 저 목록에 추가되었을지도 모른다.

챔스 탈락과 극적인 리그 우승이라는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정신없는 시즌에 안 좋은 쪽으로만 상당히 일조한 후, 망디도 갈수록 망해서 풀백 얘기가 솔솔 나올 때쯤, 갑자기 에버튼 FC와 링크가 났고 8M에 이적하게 되었다.

2018-19 시즌: 20경기(선발 13경기) 1도움
대회 경기 선발 교체 득점 도움
프리미어 리그 11 8 3 0 1
챔피언스 리그 6 2 4 0 0
FA컵 1 1 0 0 0
EFL컵 2 2 0 0 0
합계 20 13 7 0 1

2.3. 에버튼 FC

2019년 7월 16일 에버튼행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850만 파운드에 옵션 150만 파운드.

오자마자 프리시즌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3분만에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그 여파로 리그 3R까지는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이후 4R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에버튼은 4R 이후 델프가 선발로 나온 4경기에서 내리 지면서 매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델프가 명단에서 빠진 9R 웨스트햄전에서 귀신같이 승리했다.

10R 브라이튼 전에서는 후반에 교체로 들어와 18분을 뛰었는데 거짓말처럼 디뉴의 극장 자책골이 나와 졌다. 이어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왔는데 이번엔 경기 막판 토순의 극장골로 질 뻔한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이 경기에서 안드레 고메스가 부상을 당해 한동안은 데이비스, 슈나이덜린과 함께 중원을 꾸릴 듯 하다. 그리고 12R에서는 명단에서 빠졌는데, 에버튼은 또 이겼다.

20-21 시즌 알랑, 두쿠레 등 준척급 중원들의 영입으로 백업으로 밀렸으나 앙고의 부진으로 3미들 포메이션에서 한 자리를 맡아 출전하고 있다. 디뉴가 부상을 입은 뒤 리즈전에 풀백으로도 뛰었는데, 풀백으로는 매우 부진했다.

어김없이 번리전 선발출전 귀신같이 선제골을 먹히고만다. 그리고 전반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고만다. 3년계약중 절반이나 제대로 뛸수 있을지 의문이다. 부상이 잦으니 출장자체가 어렵고 어김없이 출장한 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

21-22 시즌 3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장해 수비적으로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팀은 앤서니 고든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022년 7월 1일, 계약 만료로 에버튼 FC를 떠나게 되었다.

2.4. 은퇴

현지 시각 2022년 9월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

3. 국가대표 경력

2008년 19세 이하 청소년 대표로 데뷔하며 연령별 대표를 거쳤다. 2014년 9월 3일 노르웨이와의 친선경기에서 교체선수로 A매치에 데뷔하였다.

레프트백으로 부상한 활약 덕인지, 오랜만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뽑혔는데 부상이 의심 된다고 한다. 그것도 옆동네 유리몸이랑 쌍으로 그렇기 되었다. 이 때문에 일찌감치 소속팀에 복귀했는데,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니었고 금방 경기에 복귀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의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승선했다. FA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클럽에서의 포지션인 수비수로 표기했으나, 실제로는 이전에 뛰어오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고 있다.[3] 주전 선수가 아닌지라 교체 선수로만 간간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월드컵 본선 기간 동안 셋째 딸이 태어나서 급하게 가족의 곁에 복귀하기도 했었다.

4. 플레이 스타일

4.1. 미드필더

델프는 포지션 변경 전에는 활동량이 좋은 중앙 미드필더였다. 기술과 패싱이 괜찮아 잉글랜드 선수들 중에선 괜찮은 탈압박 능력을 보유한 축에 속한다. 또한 왼발잡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른발 사용이 능숙한 편이다.[4] 여기에 킥 능력도 상당히 좋은데 왼발 킥은 소위 말하는 '대포알 슛'으로 강력하게 날아가는데 오른발 킥은 정교하게 감겨들어간다는 차이점이 있다. 윙어 내지는 측면 미드필더로 뛸 수도 있지만, 측면에서의 돌파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기에 좋은 활약을 보여준 적은 많지 않다.

델프의 대표적인 단점은 유리몸이다. 맨시티에 합류한 15/16 시즌부터 16-17 시즌까지 부상과 그로 인한 폼 저하로 근 2년을 제대로 뛰질 못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마누엘 펠레그리니 시절이고, 펩 부임 2년차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4.2. 레프트백

17-18 시즌 기존 주전 선수 멘디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델프가 레프트백으로 포지션을 변경을 했고, 대박이 났다. 델프는 좋은 수비능력[5]도 갖추고 있고 맨시티의 후방 빌드업에서 참여하는 비중이 크다.[6] 맨시티 전술에서 델프는 기존의 클래식 풀백들처럼 터치라인에서 공을 잡고 중앙으로 운반하는 것이 아닌, 훌륭한 탈압박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의 압박을 벗겨내고 앞쪽의 윙어(자네)나 중앙 미드필더들(실바, 더브라위너, 페르난지뉴)에게 패스하고 중앙으로 좁혀들어오는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면서 후방 빌드업에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탄탄한 수비능력까지 갖춰져 전반기에 리그 최고 수준 레프트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맨시티의 레프트 백 가용 자원들(델프, 진첸코, 망디, 다닐루) 중에서는 델프의 수비력이 가장 좋으며, 실제로 맨시티의 17-18 시즌 리그 첫 패배였던 리버풀 원정에서 델프가 부상으로 다닐루로 교체된 뒤에 맨시티의 수비라인은 급격하게 붕괴되었다.

다만 대부분의 상황에선 안정적이다가 위험지역에서 예상 못 한 타이밍에 치명적인 실수를 간간이 보여주는 점은 아쉽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 경기에서 래쉬포드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는 과정에서의 트래핑 실수가 대표적이다. 또한 유리몸인 점은 여전해서 17-18 후반기부터 잔부상이 증가했고 18-19 시즌에는 초반을 부상으로 날려먹기도 했다. 풀백치고 스피드가 느린 것도 단점이다.[7] 그래도 기대를 한몸에 받던 망디가 시즌 아웃을 당한 시점에서 그야말로 혜성같이 등장해 짧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시티팬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기억으로 남을 선수.

5. 여담

6. 같이 보기

1 픽포드 · 2 워커 · 3 로즈 · 4 다이어 · 5 스톤스 · 6 매과이어 · 7 린가드 · 8 헨더슨 · 9 케인
10 스털링 · 11 바디 · 12 트리피어 · 13 버틀랜드 · 14 웰벡 · 15 케이힐 · 16 존스 · 17 델프
18 · 19 래시포드 · 20 델리 · 21 로프터스치크 · 22 알렉산더-아놀드 · 23 포프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1] 맨시티 이적 후 빌라팬들에게 배신자의 상징인 뱀으로 불렸다.[2] 부상 때문에 바르셀로나에서 큰 수술을 받아서 장기아웃으로 보인다. 다만 얼마나 오랫동안 아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3] 레프트 윙백은 애슐리 영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고, 백업으로는 대니 로즈가 뽑혔다. 잉글랜드 국대는 월드컵에서 스리백을 가동했으며 이 전술에서 왼쪽 윙백은 측면지향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가 주가 되는데 델프의 시티에서의 플레이를 보면 알겠지만 레프트백으로 뛸 때도 늘 중앙지향적으로 뛰며 패스 위주로 볼을 공급하고 돌파를 해도 중앙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자주 보였지, 측면에서 돌파하거나 크로스를 올리는 등의 플레이는 거의 하지 않았다. 잉글랜드 국대 전술에서 요구하는 레프트백은 아닌 셈.[4] 후천적 왼발잡이 라는 썰이 있다.[5] 이전 맨시티 레프트백을 담당했던 풀백들인 클리쉬, 콜라로프보다도 더 안정적이다. 정확히 말하면 펩의 축구가 요구하는 풀백의 적극적인 공격 전개 기여를 하면서 동시에 안정적인 수비를 해야 하는 건데, 미드필더 출신이다보니 완급조절도 잘 하면서 수비력도 기대 이상이기에 이전 풀백들보다도 안정적이었다.[6] 다닐루가 왼쪽 풀백 자리에서 출전한 경기와 델프가 출전한 경기의 패스맵을 비교해보면 델프 쪽이 압도적으로 패스 수가 많다. 다만 델프의 부상 이후 투입된 진첸코는 빌드업 측면에서는 델프의 공백을 메꾸는 데 성공했다.[7] 토트넘과의 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델프를 왼쪽 풀백으로 사용했지만, 포체티노가 손흥민을 우측에 배치하면서, 델프가 있는 왼쪽 수비라인이 시원하게 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