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펀자브주의 도시. 이슬라마바드 & 라왈핀디 광역권에서 남쪽으로 170km, 물탄에서 동북쪽으로 160km, 라호르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체납 강과 라비 강 사이의 평원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330만명으로, 카라치-라호르에 이은 파키스탄 제3의 도시이다. 19세기 말에 세워졌고, 원활한 교통 덕에 공업도시로 발전하여 '파키스탄의 맨체스터'라는 별명까지 있을 정도로 펀자브의 산업 중심지이다. 본래 지명은 리얄푸르였으나 파키스탄에 막대한 금전적 후원을 해준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파이살을 기리며 현재의 지명으로 개칭하였다. 이슬라마바드의 파이살 모스크와 같은 유래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