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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21:13:35

파이크 작전

1. 개요2. 입안 계기3. 상세4. 결말
4.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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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Operation Pike

제2차 세계 대전 도중 입안된 영국소련 캅카스 폭격 작전으로 독일의 석유 수급을 막기 위해 입안되었다.

2. 입안 계기

독소 불가침조약의 체결로 나치 독일과 소련이 가까워지기 시작하고 독소 폴란드 점령으로 인해 독소관계에 불안감을 가지게 된 프랑스와 영국은 소련의 전쟁 수행 능력 겸 독일의 석유 수급에 차질을 가하기 위해 캅카스 폭격작전을 입안한다.

3. 상세

영국은 독일이 석유 수급을 소련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루트를 차단한다면 독일군의 역량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소련도 농업/군사 부문의 원동력이 바쿠의 석유에 달린 탓에 이 폭격 작전은 이때까지만 해도 동맹으로 보이던 두 국가의 진격을 정지시킬 수 있는 유효한 수단으로 평가되었다.

이 작전을 위해 상당한 규모의 폭격기 편대가 시리아에 배치 예정이었고 1940년 3월~4월 동안 정찰기가 폭격 지점을 답사하기도 하였다. 해당 작전에 관한 첩보를 입수한 스탈린은 핀란드와의 전쟁을 급히 마무리짓고 병력들을 해당 지역에 급파하였다.

허나 당대의 폭격능력으로 바쿠 유전에 유의미한 폭격이나 가능할지 의문이었고 오히려 소련만 독일 편으로 붙어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발발할 가능성이 높았다. 그리되면 독소전쟁은 사라지거나 대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았고 대전은 독일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 까지 있었다.

4. 결말

위의 정찰 이후 작전일이 결정되어 1940년 5월 15일에 개시될 예정이었지만 5일 전인 10일, 독일이 낫질 작전과 프랑스 전역을 시작하여 6주만에 프랑스를 밟아버리며 작전 개시는 흐지부지 되었고 이후 독소전쟁 발발로 백지화 되었다. 그리고 독일의 석유 수급처가 루마니아였음이 밝혀져 더더욱 작전을 전개할 필요성이 없어진 것도 컸다.

4.1. 기타

수많은 대체역사소설이 있지만 파이크 작전이 실제로 이행되어 독소동맹이 체결되어 버린 소설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파이크 작전이 실행되지는 않았지만 독소동맹이 체결된 소설은 그래도 간간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