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팀대의 대회 포스터. 릴레이 소설이 2, 3회차로 가면서 어떻게 붕괴하는지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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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
판타지 갤러리 팀 릴레이 대회, 줄여서 판팀대는 2014년 8월에 처음 개최되어 매년 열리고 있는 디시인사이드 판타지 갤러리의 연례 작문 행사이다. 1, 2회 주최자는 작가 목마(ahrak1)이며, 대회가 산으로 가는 바람에 주최자가 다시는 판팀대를 열지 않겠노라 선언한 이후 한동안 대회는 개최되지 않았다. 그렇게 한 때의 추억으로 남는가 싶었으나, 2015년 4월 23일 치코리(korita0723)가 3회 스타트를 끊으면서 부활하였다.대회 방식은 개최 공지에 선착순으로 댓글을 달아 참가인원을 모집, 공개방송 등으로 무작위로 추첨된 세 명(혹은 네 명)의 멤버가 돌아가면서 정해진 주제의 릴레이 소설을 투고한다. 주제도 무작위, 인원도 무작위인데다가 시간 역시 각 화마다 24시간밖에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멘탈이 나간 멤버나 도저히 창작해낼 수 없던 멤버가 이야기를 막장으로 말아먹거나 연락 없이 탈주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땜빵할 용병을 구하느라 어수선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꼴에 작가지망생들이라고 퀄리티 있는 트롤링을 해대는 경우는 오히려 칭송받는 편. 또한 아무도 구해낼 수 없을 것 같았던 트롤링을 구해내는 슈퍼세이브 역시 많은 편이다.
2. 각 회별 상세
2.1. 1회
- 개최자 : 목마(ahrak1)
- 개최일 : 2014년 8월 18일 (첫 릴레이소설 투고일은 8월 20일)
- 개최 공지: (현재 삭제됨)
모 유명 일뽕 어그로가 팀 내선일체라는 이름 하에 1화부터 일뽕 가득한 트롤링을 해냈으나, 팀원들이 기적적으로 구원해 정상적인 소설이 되고 만 사례, 말과 수간하는 내용을 작성한 팀원 때문에 고통받다 작가 본인이 소설에 출연하여 울분을 토하는 사례, 가족 드라마를 쓰다 가족 전원을 이종족으로 변이시켰으나 3번타자가 중2병을 첨가해 왕도 판타지로 틀어놓은 사례가 유명하다.
이외에도 느닷없이 닌자 슬레이어를 삽입한다던가 하는 사례가 있었다.
2.2. 2회
- 개최자 : 목마(ahrak1)
- 개최일 : 2014년 11월 7일 (첫 릴레이소설 투고일은 11월 18일)
- 개최 공지: (현재 삭제됨)
멀쩡한 무협 소설을 페도필리아적 야설로 바꿨으나 뒤이은 3번째 주자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오히려 명작을 만든 사례가 가장 유명.
2.3. 3회
2.4. 4회
2.5. 5회
2.6. 6회
- 개최자 : LOTTO645(dispiay7419)
- 개최일 : 2018년 2월 7일 (첫 릴레이소설 투고일은 2월 13일)
- 개최 공지: 본문 링크 아카이브
- 팀원 공지: 참가팀 공지 참가팀 아카이브
개최자가 5회차가 이미 이전에 열린 줄 모르고 5회차 개최를 선언하였으나 이후 6회차로 수정되었다.
2.7. 장기회
개최를 선언한 이후 개최자의 잠적으로 혼란이 발생했으며, 당시 연재 게시판의 운영 중단 소식(실제로는 중단되지 않았다)이 겹쳐 무려 6월 24일까지 두 달간에 걸쳐 시행한다고 선언하였다.
2.8. 7회
2.9. 8회
3. 사건/사고
- 3회차
- 주최자 치코리(korita0723)가 유동닉은 진행상 안 받기로 하자 판갤 유저들의 반발이 거셌다. 하지만 곧 납득하여 하나 둘 고정닉을 파서 참가하게 되었다.
- 특례참가(판팀대 1,2회 수상자는 특별히 미리 신청해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생겨서 혼란이 생겼다. 참가하는 인원이 50명인데 전회 수상자들이 끼면 실질적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문이 너무 좁다는 것. 하지만 이것은 오독으로, 특례참가는 50명 이외에 따로 뽑는 것으로, 선착순 50명과는 다르다.
-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인원 수를 전 회에 비해 대폭으로 줄였는데(1회 84명, 2회 99명, 3회 50명), 이 때문에 참가신청글이 올라올 때 만원이 되기까지 14초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본문 링크
- 4회차
- 주최자 주말맨 역시 유동닉은 받지 않는 룰을 계승하였다.
- 선착순 90명이었으나 만원까지 30초라는 기록을 세우고 말았다. 11시에 올리겠다고 해놓고 59분에 글을 올려, "자신이 늦지 않아 다행이다" 라는 글을 쓰는 동안 정작 참가글이 만원이 된 사례나, 다급한 마음에 참가를 첨가라고 달아 밖으로 쫓겨나는 등의 일들이 많았다. (참고로 "늦지 않아 다행이다"라는 글을 쓴 사람은 50번대 참가자로 세이프)
- 주최자는 추첨방송을 디지털이 아닌 아날로그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인 것으로 밝혀져 당일 빵봉투를 쓰고 나타나 공작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주제에 참피가 등장했다. 불운하게도 얻어걸린 팀은 22팀.
- 조아라에서 살혼이라는 닉네임, 문피아에서 목마라는 닉네임으로 글을 연재하는 작가 목마가 주최자 주말맨과의 후원금 전달 과정에서 주말맨이 과거 판타지 갤러리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을 벌였던 사람이었음을(당시 닉네임은 미카엘) 까발리면서, 대회가 폭파위기에 몰렸다. 주말맨의 진실 이에 멘붕이 온 판갤러들에게 구원이라는 드립을 쳤고, 결국 한 판갤러가 판갈에 공개저격글을 올렸다. 목마 작가는 항변했지만 유동닉이 극딜을 하고, 다들 관망하거나 팝콘을 뜯을 뿐 목마를 변호하지 않는 상황 끝에 뒤늦은 사과글을 올렸지만 평소 목마 작가를 덮어놓고 추종하던 무리에 속하는 이들도 "그... XX야 이건 네가 잘못한거같아"라면서 평소답지 않게 충고를 할 뿐이었고, 판갤러들은 진짜 나쁜 놈이었다면서 혀를 차기 시작했다.
- 하지만 "주최자의 과거가 무슨 상관?" 이라는 의견도 갤러리에서 힘을 얻으면서, 주말맨(=미카엘)은 진실을 시인하고 대회를 끝까지 밀고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일부 트롤러가 주말맨의 진실을 핑계로 탈주했지만 판팀대는 계속 진행되어 나름 원활하게 끝이 났다.
- 상금 전달 과정에서 주최자 본인의 사회경험 미비로 인해 다소의 지연이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