ルーメン イストワール[1]
1. 개요
페어리 테일의 초대 마스터 메이비스 버밀리온이 기록한 페어리 테일의 최고 기밀이다.2. 특징
2대 마스터 프레히트 게이볼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페어리 테일의 마스터들에게 전해져왔으며 페어리 테일 길드 본부의 지하에 있다. 프레히트 게이볼그가 죽었기에 타르타로스와 싸울 때까지 이를 알고 있는 자는 마카로프 드레아와 길다트 클라이브 둘 뿐이었다.하지만 배틀 오브 페어리 테일에서 마카로프의 말에 의하면 마카로프 아들이자 렉서스의 아버지인 이완 드레아가 페어리 테일의 기밀을 훔쳤다고 하는 것으로 봐선 이완 드레아도 이를 알고 있을 듯. 그리고 실제로 알고 있었으며, 이곳의 위치를 아들인 렉서스 드레아를 통해서 알아내려고 했다.
이름과 함께 엄청난 섬광의 흐릿한 형태만 나왔을 뿐이며 아직 정확한 것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이완 드레아는 '루멘 이스트왈은 페어리 테일의 어둠이다'[2]라는 불길한 떡밥을 투척했다. 그런데 정작 그걸 만든 이인 메이비스의 말에 의하면 그것은 어둠이 아니라 빛이라고. 그리고 자신 때문에 프레히트가 어둠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페어리 테일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 제레프와 메이비스의 대립을 볼 때 제레프와도 연관이 있어보인다.
375화에서 프란말스에게서 영혼이 해방된 마스터 하데스가
'
빛을 해방하라'
라는 말을 남기며 성불하면서 다시 한 번 존재가 언급되었다. 그리고 406화에서 페어리 테일 길드원들이 페이스를 막을 수 없다며 절망하자, 마카로프는 지하실 문을 열며 드디어 루멘 이스트왈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는데...
3. 정체
그 정체는 다름아닌 수정 속에 봉인된 메이비스의 육체였다. 드란발트에게 전쟁이 끝난 후 길드원들의 기억을 지워달라고 하는 점이나 드란발트 본인 역시 그래야 한단 걸 봐선 뭔가 엄청난 비밀이 있는 듯.
드래곤들에 의해 구해져서 쓰지는 않았지만[3] 마카로프와 메이비스의 대화를 보면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 같다.[4]
445화에 제레프와 마카로프의 대화를 통해 페어리 하트 라는 진정한 루멘 이스트왈의 명칭이 드러났다.[5]
449화에서 그 진정한 능력이 무엇인지 유추가 가능해졌다. 메이비스는 과거 유리를 구하기 위해 로우라는 불안정한 흑마법을 쓴 결과 제레프와 같은 불로불사와 생명을 존중할수록 주변 인간들이 죽는 저주에 걸린 상태였던것. 그러나 운좋게도 아직 나이가 어려서 윤리관이 채 확립되지 않았고 저주에 걸린 직후 발생한 전쟁에 동원돼서 전장에 나선터라 생명에 관한 윤리관이 많이 둔해진 상태였던지라 희생자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제레프와 같이 존재 자체가 모든 생명체에게 위험한 수준이 될것이 확실해진 것.
메이비스의 성격상 타인의 생명을 굉장히 존중할터인데 그것이 저주로 주변의 생명을 빼앗는다면 그야말로 괴멸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이 상당하다. 그렇기에 육체를 봉인하고 혼만이 따로 돌아다니는듯.
그러나 결국 494화에서 제레프가 메이비스를 생포해 아이린 베르세리온에게 메이비스한테서 페어리 하트를 분리할 것을 명령한다. 메이비스의 몸 자체도 페어리 하트의 방어막인 듯.
3.1. 진실
2대 마스터 프레히트는 메이비스를 살리려고 길드 지하의 소생용 라크리마에 봉인했다. 몇가지 소생 마법을 써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고, 그럼에도 프레히트는 30년간이나 계속 메이비스를 소생시키려 했고, 그 과정에서 프레히트의 뛰어난 재능과 지식, 그리고 메이비스의 불로불사가 초래한 반영구적인 생명의 유지가 합쳐져 설명이 불가능할, 무한의 마력을 가진, 아니, 마력을 갖고 있다는 표현 자체가 불가능한 영구 마법이 탄생한 것이다.즉, 페어리 하트만 있으면, 일격에 나라 하나를 멸망시킬 수 있는 마법인 에테리온이나 최소 섬은 가볍게 날려버리는 어비스 브레이크 등의 금지된 파괴 마법을 무한정으로 난사할 수 있다는 것. 이는 작중에서도 공인된 부분이다.[6]
오거스트나 아이린의 말로는 이 페어리 하트를 손에 넣은 제레프라면 그 아크놀로기아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거나, 혹은 쓰러뜨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7]
[1] 한국 정발본엔 루멘 이스뜨와르 라는 괴상한 번역이 되었다(...) 다만 어원을 생각하면 타당한 번역일지도.[2] 초대 마스터인 메이비스가 제레프와 연인이였다는 걸 생각하면 이완의 말이 완전히 틀린 것도 아니다.[3] 416화에서 메이비스와 비슷한 얼굴의 형체가 폐허 위에 쓰러진 것을 보고 루멘 이스트왈이 발동되었다고 착각할 수 있으나 뿔과 의상 메이비스는 알몸 상태이다(...)을 보면 입구에 있던 동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4] 메이비스 왈 "아직 때가 안 됐다는 거겠죠". 마카로프 왈 "루멘 이스트왈을 해방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5] 루멘에 대해 알고있을 하데스가 그리모어 하트=악마의 심장이라고 길드 이름을 지었던것을 생각해보면 하데스의 심장과 유사한 기능일수도 있다.[6] 물론 에테리온이 그만한 힘을 발휘한 건 본작의 에테리온 자체가 평의회의 수많은 마도사의 마력을 응축시켜 발사하는 구조라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해당 마법을 1명이서 사용했을 경우 낙원의 탑 에피소드 당시의 파괴력까지 뿜어낼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에테리온의 1인 사용 자체는 이미 스프리건 12인 월 이히트의 단계에서부터 가능함이 밝혀진 바 있고, 페어리 하트는 단순히 1명이서 쓴다는 사실에 그치지 않고 명실상부 작중 최강의 마법이라 공인받은 영구 마력임을 인증받았기 때문에 이 마력의 보유자가 에테리온을 사용한다면 1발 1발이 평의원 버전의 에테리온보다 강했으면 강했지, 결코 뒤떨어질 이유는 없다. 게다가 에테리온이나 어비스 브레이크의 난사 소리까지 나온 건 메이비스가 제레프에게 마력을 빼앗기긴 커녕 무한 마력이라는 진실 자체가 처음 나왔을 무렵이다.[7] 실제로 이 페어리 하트를 얻고 각성한 제레프는 단순히 무한의 마력을 얻은 정도로 끝나지 않고 시공을 지배하거나, 시간의 틈새를 마음대로 들락날락 하거나, 자신의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할 세계 리셋 마법까지 쓸 수 있게 되었고, 제레프 본인도 강해진 자신을 모든 마의 정점이라고 호언했다. 왜 두 사람이 저런 말을 했는지도 이해가 가는 수준. 그런 신적인 존재가 유대의 힘을 가장한 완결펀치 한 방에 나가떨어져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