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 디지몬 스토리 사이버 슬루스 해커스 메모리 |
フェイ・ウォン・巴・イグナシオ
1. 개요
일본 최대 규모의 해커 팀 ZAXON의 2인자. 담당 성우는 류 세이라. 앞쪽의 두 이름은 왕페이에게서 따 온 듯.2. 작중 행적
원래는 기업 단위의 의뢰만 맡아서 처리하는 1인 업자형 해커였고, 유고와 처음 만나게 된 계기 또한 어떤 기업의 의뢰로 유고를 감시하기 위해 스파이로 붙어 들어간 것. 하지만 본인의 말에 의하면 과거의 어떤 일로 인해 '소중한 것'을 받게 되었고, 그 뒤로는 몸도 마음도 유고의 것이 되었다고.
본인의 말대로 팀 리더인 유고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하며[1] 팀의 명령을 거역하는 멤버를 냉철하게 숙청한다. 2인자이지만 잭슨의 뒷일 담당이기도 해서 직속대를 운영하며 이런저런 더러운 꼴을 많이 보는 편인데, 그만큼 호전적인 성격이기도 해서 오는 싸움 안 말리고 자기 맘에 안 들면 시비도 제법 많이 거는 편. 하지만 유고에겐 꼼짝 못 한다.
해외에서 살다 몇 년 전에 입국했다고 하는데, 칸사이벤을 구사하지만 여러 국적이 섞인 본명 때문에 정확하게 어느 나라 출신인지는 불명으로 알려져 있고, 게임 내에서 이 사실을 비꼬는 듯한 잭슨 멤버 NPC도 있다. 일단 일기에 따르면 태어난 곳은 브라질이라고 하며 성씨가 이그나시오인 걸로 봐서 아버지가 남미 출신 사람 같긴 한데, 성인이 된 이후 제1국적을 어디로 땄는지에 대한 설정은 밝혀지지 않았다.[2]
디지몬을 도구로 여기는 전형적인 해커식 마인드를 가지고 있고, 거기에다 약자를 우습게 여기는 성향이 있어 디지몬이 해커들에게 일방적으로 이용당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라미네 노키아와 초반부에 충돌한다. 대립각을 세우기도 하고 종국엔 화해하는 등 노키아와 라이벌 기믹이 있는데, 화해하면서부터 사이버 슬루스 측에서는 등장이 아예 없어진다. 잭슨의 2인자이면서 중반 이후 모시던 사람도 주인공 일행에 합류해서 역할이 있을 법한데, 전혀 없다.
이 때 어째서 증발했는지 해커즈 메모리에서 확정되었는데, 알카디몬에 의해 자아를 침식당한 미시마 류지의 도발에 걸려 맹렬하게 화를 내며 알카디몬의 진화를 촉진시켰고, 그 결과 후디에가 입주한 건물이 박살나며 본인이 병원 신세를 지게 됨은 물론 미시마 에리카가 특별치료실로 직행했기 때문.[3] 그리고 유코가 페이와 에리카의 병문안을 오며 유고의 정체와 사건의 전말을 설명해 주는데, 이 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든 일이 끝나고 유코와 일행들이 디지털 월드로 넘어갈 때까지 계속 병원 신세를 져야 했던 모양이다.[4] 이후 유코가 디지털 월드로 들어가 부재중일 때, 후디에 일동과 함께 롯폰기로 가서 EDEN에 로그인하는 작업을 도와준다.[5]
사용 디지몬은 타이거베스파몬[6], 샤크라몬, 피닉스몬.
[1] 실은 단순한 충성이 아니다. 그녀가 유고, 정확히는 유고의 내부의 존재에게 가지는 감정은 훨씬 깊다.[2] 일기 내용에 따르면 성장기 전반부를 보낸 홍콩이 제 2의 고향이 되었고, 그 이후로부터 오래 지낸 교토는 제3의 고향이라고 한다.[3] 다만 사이버 슬루스 제작 당시엔 해커스 메모리의 제작 계획이 없어서 관련 스토리의 확립이 없었는지 유코가 EDEN 관련일에 페이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거나 스토리중 카미시로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접속할경우 키시베 리에의 일기를 건네주는 NPC 역할로 서있다.[4] K와 미시마 류지가 싸우고 있다는 정보를 먼저 접했으나, 몸 상태가 좋지 못해 EDEN에 접속할 수도 없을 지경이어서 미시마 에리카에게 정보를 넘겨주고 후디에 쪽에서 추적하게 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도미네이션 배틀 파트너 한정으로 부를 수 있게 되는데, 이건 턴제 땅따먹기 타입이라 아바타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서 가능한 것.[5] 이 이전까지 도미네이션 배틀이나 에리어 쟁탈전 등을 통해 호감도를 최대로 쌓으면, 유코 이외에도 주인공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하는 뉘앙스의 대사를 한다.[6] 성우는 김향리. ZAXON이 제대로 형식을 갖추기 전 유코가 그녀에게 선물한 디지몬을 손수 궁극체까지 키운 것으로, 아마 과거에 '소중한 것'을 받았을 때 함께 받은 듯하다. 유코가 이터 이브로 변질했을때 유코를 구해달라는 페이를 안심시키고 자발적으로 주인공을 따라가는데, 이를 보면 페이가 유코에게 받은 디지몬이라 나름 소중히했던 모양. 물론 디지몬을 단순한 프로그램으로 보던 페이로선 이런 타이거베스퍼몬의 행동이 무척 당혹스러운 것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