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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3 23:07:47

페이져

파일:attachment/페이져/Knight_Run_P.jpg
웹툰 나이트런에서 등장하는 기사.

1. 개요2. 실력3. 행적4. 기타


1. 개요

북부기사단장. 사용하는 AB소드는 마스터 피스인 9번검 천수(千穗). 다니엘 레온하르트의 이모. 평상시에는 기품 있는 말투를 쓰지만, 다니엘에게 아줌마라는 말을 들으면 갑자기 말투가 바뀐다.

2. 실력

어쩐지 단장치고는 실력이 좋지 않은 모습만 나오고 있다. 아무리 벨치스전 이후로 실력자가 거의 죽어서 드라이와 라임을 제외하면 단장조차도 자리채우기라고는 하지만, 명색이 기사단장 +마스터피스의 조합임에도 피어에게 발가락으로 공격이 막히는등. 그래도 실제 전적은 피어와의 싸움이 전부이며, 피어가 드라이 레온하르트와 대등하게 싸운 괴물이란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22화에서 영식 피어와 제로 브레이커들 간의 전투가 벌어졌으나 기사단장임에도 선봉에 끼지도 못했다. 즉 영식을 베어본 경험조차 없다는 소리다. 영식을 죽이지 못 한 기사가 어떻게 기사단장자리까지 앉았는지 무척이나 의문이 들 정도.

결국 이런 상황 때문에 현재까지 독자들 사이에서는 자리채우기식 단장의 대표적인 인물로 인식되고 있다. 사실 드라이가 있던 동부를 제외한 나머지 네 곳의 기사단이 모두 자리 채우기라는 언급이 있었지만, 그런 설정이 무색하게 페이져 이외의 자리 채우기 단장들이 아무도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1]

프레이편 중반까지는 페이져와 함께 중앙의 자리 채우기로 언급되던 라임의 경우는 프레이 에피소드 초반에는 자리 채우기인줄 알았지만 인형의 성능에 따라서는 자리채우기가 아니라 실질적인 단장급 라인까지 올라가며 실제로 마더 나이트의 협력을 받은 특제 인형과 마스터 피스가 없던 일개 기사 시절에도 거의 단독으로 A랭크 영식인 래빗을 부상입혀 격퇴한 과거가 밝혀졌기에 결국 자리채우기는 페이져만 등장한 셈이 되었다.[2]

실제로 이런 주인의 실력 때문에 한동안 페이져의 AB소드인 천수는 마스터피스임에도 상당히 과소평가되었는데, 나중에 문 편에서 드라이가 인간의 시대로 재현한 천수를 사용할때는 비숍의 사출병기를 전부 맞받아치고 상쇄해 오히려 원본보다 내구도가 낮고 재현도가 불완전함에도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이때 그린링이나 결계검, 1번검, 옥타헤드런 버스터헤드를 비롯한 다른 마스터 피스들과 함께 과거에 인류를 위기에서 구했던 AB소드 중의 하나로 언급되면서 검이 주인을 잘못만났다는게 밝혀졌다.

다만 나이트폴편부터 단장급이나 그 이상의 실력을 가진 실력자들이 여럿 등장하는데 하나같이 출신성분이나 성향에 문제가 있는 인재들 투성이었던게 밝혀졌다. 전투귀족들은 지역색이 강해서 중앙의 일에는 잘 안끼려 하고, 권력에 흥미가 없는 중립주의자들에 괴수전 말고는 관심도 없는 제로 브레이커들처럼 성분이나 성향에 문제가 없는데도 권력에 관심들이 없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일단 실력도 실적도 부족한 페이져에게 자리채우기식으로 기사단장직이 돌아간 것은 이런 단장급 실력자들이 아무도 안맡거나 맡으려 해도 각자 못맡는 결격사유가 있었기 때문으로 봐야할 듯.[3]

3. 행적

드라이 레온하르트의 신 연합에 참가해, 이후에 괴수의 기습에 다니엘과 함께 대응에 나서 마난급 항모의 엔진에 타격을 입혔다. 그 후에 등장해서 수많은 기사를 죽인 영식 피어에게 검의 능력을 해방하면서 달려들었지만, 피어의 발가락에 막히고 살해당하려는 순간에 다니엘에게 구해졌다. 이후 24화에서는 아린 탈환 및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에 참석해 모습을 보였다.

나이트폴 1화에서 북부 기사단장 자리에서 해임당했다. 원탁회의에 의한 결정이었다고 하며 페이져는 조카인 드라이의 폭거에 북부 기사단장으로서 반대할 생각이었지만 어느정도 선은 지킬 생각이었다. 그런 미적지근한 태도는 리아 자일이 데려온 기사들에겐 영 못마땅한 것이었던 것. 이후 이 일을 주도한 리아에게 도대체 뭘 할 생각이냐면서 칼까지 겨누지만 AB소드로도 리아의 목에 상처 하나 못입혔고 "당신 힘으로는 내게 생채기 하나 낼 수 없어요 부인" 이라는 굴욕적인 대사까지 들으면서 그대로 칼까지 뺏기고 제압당한다.

그나마 벨치스의 7영웅이나 콜드 히어로, 최전방의 탑랭커급 기사들이 날뛰기 시작하면서 파워 인플레가 급격하게 올라가버려 일반 기사는 '같은 제로 브레이커다.'라고 깝치면, 그 화가 끝나기 전에 바로 요단강을 건너버리는 꿈도 희망도 없는 전개 속에서 험한 꼴 안당하고 먼저 빠진 것이 다행일지도.

4. 기타

다니엘의 이모라는 설정은 초기 설정이여선지 최신 전개를 생각하면 굉장히 어색하다. 다니엘의 이모라는 건 뮤리 레온하르트, 융 레온하르트와 자매라는 건데 일단 전혀 안닮았고 순혈 레온하르트가 주로 갖는 금발 자안이라는 외모적 특징에도 벗어나 있다. 거기에 염화능력을 비롯한 초상능력 역시 사용한 적이 없다.[4] 종합적으로 보면 뮤리나 융과 4촌이나 그 이상 촌수이기에 다니엘에게 이모뻘이거나 혹은 뮤리, 융과는 어머니가 다른 이복자매일거라는게 가장 합리적이다.


[1] 동부는 드라이가 실질적인 단장역을 수행하는 중이며 두 말할 것 없는 탑소드다. 남부는 현 단장은 불명이지만 바로 전대 단장이 가로우 라타로 언급되며, 작중에서 남부의 실질적인 지휘관은 찰리와 가로우의 투 탑 체제인듯 연출되는데, 일단 어느쪽도 작중에서 단장급인 콜드 히어로에 비견된 적이 있는 실력자다. 중앙은 라임으로 인형 성능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최대 고점은 A-S랭크의 영식도 단독으로 상대가 가능해 최상위 콜드 히어로, 단장급 기사 흉내가 가능한 레벨. 서부는 아예 단장이 밝혀지지 않았고 북부가 페이져다.[2] 나런 세계관 기사단장급의 실력자 기준의 정의는 단독으로 영식 격퇴가 가능한 기사이므로 라임은 이를 충족한 셈. 게다가 이를 중앙기사단장이 되기 전에 이뤘다는건 마더 나이트의 지원을 받아서 만든 특제 인형이나 마스터피스 없이도 라임 개인이 준비할 수 있는 인형 성능에서 A랭크 영식의 상대와 격퇴가 가능하다는 것이며 마더 나이트의 협력을 받으면 아예 영웅에 필적하거나 그 이상인 S랭크 영식과도 싸울 수 있다. 보통의 단장급 기사도 아니고 그 안에서도 최상위에 랭크하는 전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A랭크 영식은 단장급 기사라도 함대나 병력의 지원을 받아야 상대가 가능한 최상위 전투 유닛으로 절대방위선의 부대인 청색창부대도 부대 단위로 진영을 짜서 협공해야 공략이 가능한 레벨인데 라임은 이를 단독으로 격퇴했다고 언급되고 있다.[3] 문편에서 등장한 기사단장 후보인 15위권의 하이랭커들조차 단장을 하기에는 결격사유가 있었다.[4] 자일 가는 AL에 반발하여 같은 친기사단파인 북부에 합류한 것이지 원래부터 북부 기사단과 관련있다는 언급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