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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8:34:08

평화자동차

평화 자동차에서 넘어옴
평화자동차
平和自動車
PyongHwa[1] Motors Company

파일:평화자동차 로고.svg

<colbgcolor=#0000d9><colcolor=#fafafa> 설립일 1998년 4월 20일 ([age(1998-04-20)]주년)
국가
[[북한|]][[틀:국기|]][[틀:국기|]]

1. 개요2. 상세3. 생산 차량4. 차명5. 남포 공장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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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내쪽 홍보사이트

북한자동차 생산 및 판매 기업이다. 1998년 통일교의 투자로 남북합작 형태로 설립되었다. 2012년 문선명의 사망 직후 통일교는 지분을 북한에 모두 넘겨주고 손을 뗐다.

2. 상세

통일교의 투자를 받아 세워진 남북합영회사로, 1998년 북한 남포에 평화자동차 총회사가, 1999년 서울에 (주)평화자동차가 설립된 것이 시초이다. 주식 70%는 남한의 평화자동차가, 30%를 련봉이 소유하고 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235(구 신사동 629-15)에 위치해 있으며 도산공원사거리에 있다. 공교롭게도 이 회사가 들어선 빌딩 1층에 렉서스 전시장이 자리잡고 있다.[2] 현재는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남포에 2002년에 완공된 공장이 있다. 그러나 공장이라고는 해도 북한이 자체적으로 차를 개발 능력이 없으니 남한 국내 연구소의 설계를 받거나 타사의 차량부품을 수입해서 조립한다. 주로 이탈리아 피아트나 중국 브릴리언스 오토, FAW 등에서 부품을 수입해온다.

북한은 평화자동차가 설립되면서 모든 수입차와 중고차 반입을 금지한적이 있고, 분단 이래 최초로 평양 시내에 상업광고판을 세울 수 있게 허가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세제혜택을 부여한 것으로 보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모양이지만, 시장이 북한에 국한된데다, 북한의 경제력이 경제력이다 보니 차를 살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아 실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2010년대 들어 평양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흑자는 내고있다고 한다.

당연히 북한도 오토바이나 자동차가 있어도 번호판을 달지 않으면 불법인데, 북한은 이 번호판 등록하기가 굉장히 까다롭다. 처음 관할 위원회에 신고하고 북한의 기본기 루트인 뇌물을 써도 해를 넘어갈 정도로 고되다고 한다. 그런데 이 평화자동차에서 판매하는 차량은 구매하면 그냥 번호판이 따라오기 때문에 차가 필요한 사람은 평화자동차를 많이 산다고 한다.

2012년 11월 통일교는 북한에 지분을 넘기고 평화자동차에서 손을 뗐다. 통일교측에서는 대북사업을 접는 것은 아니지만 생산보다는 유통쪽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011년 평화자동차는 1,820대의 승용차를 생산하여 사상 최고의 생산량을 기록했으나 남한 합자측의 철수로 이후 생산이 크게 줄었다.

평화자동차만이 아닌 다른 업체들의 상황도 포함한 분석이지만, 2018년 서울평양뉴스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제 부품 90%에 자체조달 부속 10%를 조합해 조립생산을 단행하고 있다.#

2024년 후술할 남포시 평화자동차종합공장240mm 방사포 공장으로 전용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제대로 영업을 하는 지 의문.

3. 생산 차량

파일:평화자동차 광고판.jpg
평화 휘파람(구형 모델)의 광고판
뻐꾸기, 휘파람, 준마, 삼천리 등 흘림체로 쓴 모델명이 차 뒤에 떡하니 붙은 북한 자동차들은 여기에서 만든 것들로, 2002년에 출시된 첫 모델인 휘파람은 피아트의 소형 세단인 시에나(Siena)라는 모델을 들여온 것이고, 뻐꾸기는 역시 피아트가 만든 LAV인 도블로(Doblò), 준마는 사실 이름만 바꾼 쌍용자동차체어맨배지 엔지니어링 모델이다. 현재는 체어맨 기반 준마는 단종되었고 대신 폭스바겐 차량들을 준마라는 이름으로 들여온 이후 FAW나 둥펑, 화타이, 토요타, 닛산, 하발 등등 다양한 차량들을 북한에 도입하는 중이다.

4. 차명

뻐꾸기김정일이 직접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왜 휘파람 다음에 뻐꾸기냐 하면 차 자체와는 별개로 '휘파람'은 북한에서 세련된 이름이라고 통한다는데, 사실 휘파람은 북한에서 연인 사이에 데이트를 할 때 쓰는 은밀한 신호라고 한다. 남성이 휘파람을 불면 신호를 들은 여성이 집을 몰래 빠져 나와 데이트를 한다. 뻐꾸기 소리도 휘파람과 비슷한 신호라서, 남성들은 입으로 뻐꾸기 울음소리를 내서 여성에게 신호를 보낸다는 듯. 평화자동차 노병춘 실장에 의하면 "2004년 뻐꾸기를 출시할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차의 사진을 보여줬더니 '휘파람 다음엔 뻐꾸기로 하라우'라고 했다"고 한다.[4]

5. 남포 공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평화자동차종합공장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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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1] Pascal Case로 PyongHwa로 표기한 용례가 발견된다. 한편 북한에서 쓰는 조선어의 라틴문자 표기법을 따르면 Phyŏnghwa(반달표 생략 시 Phyonghwa)로, P 바로 뒤에도 h가 있어야 한다.[2] 그 전에는 폭스바겐 전시장이 있었고, 그보다 더 전에는 푸조 전시장이 있었다.[3] 무료 공개 자료원인 Archive.org 등재 자료[4] 실제로 김정일은 생전에 속도광으로도 악명높았다고 한다. 자신의 개인 승용차로 밤중에 평양시내를 질주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