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1년 3월 4일 일요일 포르투갈의 도루강에 있던 Hintze Ribeiro 교량이 붕괴된 사고.
2. 사고의 전개
Hintze Ribeiro 다리는 1885년에 지어진 오래된 다리로 이 사고로부터 3년 전부터 균열이 조금씩 생기고 있었다. 다리 하류 5km 떨어진 지점에 강바닥 자갈을 채굴하는 작업을 1975년부터 2000년까지 진행했는데. 퇴적물을 파낸 곳에서 침식이 시작되고 이 침식이 점점 커지면서 강을 거슬러 올라가 다리 기둥이 박힌 강바닥까지 영향을 줬다. 더군다나 상류의 댐에서 풀어내는 물이 자갈을 밀고 가면서 강바닥과 측면의 제방을 계속해서 침식했고 결국 버티다 못한 기둥이 무너졌다. 하필 다리가 무너질 때 다리 위에 버스와 승용차 3대가 있었고 버스에 60명 가량의 승객이 탑승해 문제가 커졌다. 떨어진 차량은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갔다.결국 이 사고로 59명이 사망했다. 당시 강물이 너무 불어나서 시신 상당수가 강물을 따라 30km를 흘러가서 사고 지점보다 먼 곳에서 발견됐으며 몇몇 시신은 아예 스페인과 프랑스 앞 바다까지 흘러갔다.
3. 사고 이후
포르투갈 교통부 장관 Jorge Coelho는 사고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정부는 2일간 애도기간을 선포했다.포르투갈은 많은 양의 다리들을 통제하고 긴급 보수 점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