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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慓毒
사전적 정의는 사납고 독살스럽다는 뜻이다.주로 표독 + 스럽다·하다 형태의 형용사로 쓰여 성품이 사납고 독하거나 외관이 거칠고 악독해 보이는 것을 지칭한다.
2. 인터넷상의 유행
문학 작품에도 등장하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오랜 기간 쓰여온 표현이나 2010년대 이후 인터넷상에서 난폭, 흉폭, 험악, 극악, 포악과 같은 부정적인 표현에 비해 유달리 자주 보이는 표현이 되었다.표정 관리를 못하고 상한 기분이 얼굴에 드러날 때는 "똥 씹은 표정", "못마땅한 표정" 등 여러 표현이 쓰였다.
- 2010년대 후반 ~ 2020년경 온라인상에선 인방갤 등지에서 여캠 위주로 조롱하기 위해 사용한 글이 발견된다. 여성이 찡그리거나 못마땅해 하는 표정을 짓거나 냉소적인 태도를 하는 것에 대해 반감을 표하고 폄하하는 글은 남초 커뮤니티에서 찾아볼 수 있다.#, ##, ###
- 2022년경부터 한국 여성이 찡그리거나 못마땅해 하는 표정을 짓거나 냉소적인 태도를 지칭하고 비하하는 표현으로 주식 갤러리나 실시간 베스트를 비롯한 일부 커뮤니티 위주에서 자리잡았다. 결정적인 계기는 블라인드에 올라왔던[1] 30대 남성 봉직의의 "국제 결혼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나라 추천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라는 게시물이 기사화가 될 정도로 화제성을 얻어 해당 표현이 유행하게 된 것이다.각 나라 여성마다 저마다의 아름다움이 있더군요. 다만, 얼굴 표정에 있어서 차가우면서도 뚱한 표정이라고 해야 될지 '표독한 표정'이라고 해야 될지, 아무튼 그런 느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2024년부터 인터넷 방송계에서 해당 단어의 사용 빈도가 갑자기 무지막지하게 늘어났다. 주로 방송에서 특정 인물이 필요 이상으로 심한 분노나 폭언을 속사포로 퍼부어댈 때마다 해당 단어의 도배가 주를 이루는 편인데 표독 자체가 이전까진 그리 많이 쓰이는 대중적인 단어가 아니었던데다 굳이 표독이 아니더라도 분노를 표현하는 다양한 어휘가 존재하는데도 해당 단어만 줄줄이 사용하는 편.
[1] 원 게시물은 현재 삭제됨. 발췌된 본문과 댓글[2] 원래는 플레이어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마스코트 캐릭터라 표독한 느낌이 없지만 해당 게임의 가챠를 담당하는지라 애증의 대상이 되는데, 그 점을 적극적으로 비틀어서 표독한 표정을 넣은게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