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기사파 | ||||
바실리 칸딘스키 | 프란츠 마르크 | 아우구스트 마케 | 파울 클레 | 아르놀트 쇤베르크 |
<colbgcolor=#191970><colcolor=#ffff00> 프란츠 마르크 Franz Marc | |
본명 | 프란츠 모리츠 빌헬름 마르크 Franz Moritz Wilhelm Marc |
출생 | 1880년 2월 8일 |
독일 제국 바이에른 왕국 뮌헨 | |
사망 | 1916년 3월 4일 (향년 36세) |
프랑스 Braquis | |
국적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화가 |
분야 | 회화 |
학력 | 뮌헨 미술 아카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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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뮌헨 출신의 화가.2. 생애
프란츠 마르크(Franz Marc)는 1880년 독일 뮌헨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풍경화 전문 화가이고, 어머니는 독실한 칼뱅주의자로 이들의 가르침은 그에게 평생 동안 깊은 영향을 미쳐 영적이고 정신적인 것에 대한 희구를 작품 속에 담아냈다. 그는 처음에 신부가 될 생각으로 신학을 공부했으나, 공부하는 동안 차츰 철학과 문학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1900년 그의 나이 스무 살 되던 해 그림으로 관심을 돌렸다. 그해 그는 화가가 되기 위해 뮌헨 미술아카데미에 들어가 미술교육을 받기 시작했다.마르크는 1903년 파리를 처음 방문하여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발견하고 이에 접근하면서 아카데미적인 성향을 버리게 되었다. 1907년 다시 파리를 방문하여 빈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 나비파 화가들의 그림을 접했다. 그는 이들의 자연에 대한 거의 신비주의에 가까울 정도의 경외와 사랑에 공감했다. 그리고 감정을 투영하고 정신적인 깊은 반향을 전달하기 위해 강렬한 색채를 사용했다. 또한 동물 주제에 집중했다. 그는 인간의 추함보다는 오염되지 않은 동물의 순수함 속에서 예술의 영감을 얻었다.
1910년 밝고 투명한 색채라는 점에서 유사한 취향을 가지고 있던 아우구스트 마케(August Macke)를 만났다. 마케는 그에게 순수한 색채의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잠재력에 대해 확신을 심어 주며 그의 삶과 예술에 긴밀하게 연결되었다. 1911년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알렉세이 폰 야블렌스키(Alexej von Jawlensky)와 함께 신미술가협회를 창립했다. 후에 신미술가협회를 탈퇴하고 칸딘스키와 함께 독일 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청기사파’를 결성하고 그와 동일한 제목의 『청기사』연감을 발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등 예술적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맞았다.
마르크는 후기 인상주의, 야수파, 오르피즘, 입체주의, 미래파 등 근대의 광범위한 미술양식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무엇보다 단순한 형식과 밝은 색채를 사용하여 그림을 개성적으로 표현했다. 색채는 그의 그림에서 특히 핵심적인 역할을 차지했다. 그중에서도 빨강, 파랑, 노랑이 가장 대표적인 색인데, 빨강은 무겁고 난폭한 물질문명의 색으로, 파랑은 엄격함과 끈기, 정신을 대표하는 남성의 색, 노랑은 부드러움과 환희, 관능을 대변하는 여성의 색으로 보았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색을 혼합함으로써 균형과 조화를 창조하고자 했다. 즉, 빨강에 노랑을 더함으로 그 무거움과 난폭함을 부드러움과 관능으로 완화시키고, 빨강에 파랑을 섞음으로 엄격함과 끈기로 호전성을 경감시켰다.
마르크는 자연 속의 동물 외에도 인간과 자연의 우주적인 통합을 지속적인 주제로 다루었다. 그가 추구했던 예술의 저변에는 세계의 범신론적인 통합을 지향하는 새로운 정신적 가치의 필요성이 내재해 있었다. 그는 후기로 갈수록 기하학적인 형태와 원색을 통해 생명체 고유의 율동감을 포착해내려 애썼다. 또한 1912년 파리에서 로베르 들로네(Robert Delaunay)와 만난 후에는 그의 영향을 받아 마치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처럼 투명한 색들로 조화를 이루는 색채의 향연을 선보였다.
1913년 유럽의 정치적 긴장이 심각해지면서 그가 애초에 가지고 있던 자연이 인류에게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다는 신념이 약해지기 시작했다. 그의 작품 《동물들의 운명》(1913)은 이 시기의 작품으로 다가올 재앙을 예고하고 있다. 1년 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마르크는 독일군에 입대하여 프랑스 전선으로 떠났다. 그리고 1916년 서른여섯이라는 젊은 나이로 전장에서 생을 마감했다.
3. 주요 작품
《말이 있는 풍경 Horse in a Landscape》(1910), 《푸른 말 1 Blue Horse 1》(1911), 《거대한 푸른 말들 The Large Blue Horses》(1911), 《노란 소 The Yellow Cow》(1911), 《붉은 황소 The Red Bull》(1912), 《호랑이 Tiger》(1912), 《여우 Foxes》(1913), 《동물들의 운명 The Fate of the Animals》(1913), 《싸우는 형상들 Fighting Forms》(1914)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