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장품향료의 여러 총칭 중 하나. 향장품향료는 식품향료와는 달리 일반적으로 지용성[1]이기 때문에 이러한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향기가 매우 진해서 농축물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향장품향료의 구성 특징상 용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을 뿐이지 실제로는 농축물이 아니다.[2] 조합향료[3]이니만큼 당연히 천연 향료가 섞여 들어가며, 조향사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 진다. 경구 섭취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4]을 제외한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1] 구강과 비강에 순간적으로 인상을 남겨야하는 식품향료와는 달리 향장품향료는 일반적으로 향기의 지속성이 중요하기 때문. 그래서 식품향료에 사용하는 합성향료물질들이 상대적으로 분자량이 작은 반면 향장품향료에 사용하는 합성향료물질들은 분자량이 크다. 이러한 구조적인 차이 때문에 식품향료는 일반적으로 수용성이며, 향장품향료는 지용성이다.[2] 반면 식품향료는 츄잉껌용 향료 같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에탄올이나 프로필렌글리콜같은 용제를 쓰거나 수용성 천연 추출물을 용제처럼 사용한다.[3] 오렌지 오일, 로즈 오일 등과 같은 천연향료를 제품에 단독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나, 천연향료만을 제품에 적용하기에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기 때문에(특히 지속성과 제품 변질에 있어서 큰 단점이 존재한다.) 품질적으로 안정된 조합향료가 대부분이다.[4] 립스틱, 치약, 담배 등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