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익 에이지에 등장하는 은의 종족. 모티브는 프로메테우스로 보인다.
성우는 사토 리나.
롬 로와 같은 강경파 은의 종족과는 다르게 철의 종족과의 공존을 믿는 온건파로 롬 로와 대립하는 위치에 있다. 노도스인 렉티 레쿠의 스승이며 그녀의 계약을 정한 당사자이기도 하다. 유일하게 모성 코드모스를 지키고 있으며 감정을 쓸모없다고 여기는 은의 종족한테 감정을 맡고 있어 가장 현명하다.
후반부에는 디아네이라와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고 황금의 종족의 예언에 대한 해석을 나누었다. 두 사람의 대화의 결과 황금의 종족의 의도에 대한 한 가지 가능성이 도출되었으며 그것을 디아네이라가 증명할 때까지 은의 종족은 철의 종족에 대한 공격을 늦추기로 결정한다. 또한 디아네이라에게 황금의 종족의 모성 엘리시온에 대한 정보를 전한다.
아르고노트가 엘리시온에 도착하고 노도스들이 외우주로 통하는 문을 연 후 청동의 일족 절반에 대한 통제권과 헤드론의 방패를 디아네이라에게 넘기고 다른 우주로 문을 통과했다.
작중에서 처음에는 일종의 허브 역할에 회의 주재자, 이성을 중시하고 감성을 터부시하는 은의 종족이 감정을 버리게 해주는 흡습제같은 역할로 나오지만, 후반으로 가면 마치, 사춘기의 감정을 두려워하는 은의 종족 아이들의 어머니같은 포지션이 돼 있다. 은의 종족이 모두들 장성해 전우주로 퍼진 뒤에, 모성을 지키는 유일한 은의 종족이자 나이든 여성이면서, 때때로 감정을 쏟아내려 방문하는 동족을 맞이해 상담해 준 역할을 한 마디로 줄이면 가장 어울리는 단어는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