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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6:07:28

프로이 오르페노아

기동전사 건담 AGE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시이 코우지/심정민.[1][2]

지구연방 정부의 수상으로 역대 수상이나 정부 요인들을 배출한 정치 명문가 오르페노아 가문의 현 당주.

A.G. 140년에 아세무가 연방군에 입대한 입대식에서 젊은 군인들을 향해 연설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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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상은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전쟁을 자기 맘대로 조작해 온 부정부패 정치인으로 2부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흑막.

사실 2부 중반부터 25년 간의 형을 마치고 출소한 그로덱 아이노아는 수감되었을 당시 다른 죄수들을 통해서 얻은 정보로 플리트 아스노에게 지구연방 내에 내통자가 있다고 경고하며 그의 실체가 언급되었다.

A.G. 141년의 노트람 공방전이 종전되고, A.G. 142년에 용기의 날의 수도인 브루시아에서 천사의 낙일의 41주년 기념일에 연설을 하던 도중 노트람 공방전 이후 그로덱이 남겨 둔 흔적으로 그의 실체를 알게 된 플리트는 믿을 만한 부하들을 대동하며 그가 연설에 집중하고 있는 틈을 타 연설장에 난입하면서 오르페노아의 화성이주계획의 실체와 지금까지 베이건에 내통, 정보 은폐 공작을 저지른 사실을 폭로한다.

사실, 화성이주를 계획했으나 화성의 환경 문제 때문에 은폐 공작을 지휘한 인물인 슈트레이트 폰 돌 박사는 오르페노아 가문의 인물이었고, 이 사실이 밝혀지면 오르페노아 가문 뿐만 아니라 프로이 그 자신의 정치 생명을 끝낼 수 있는 불편한 진실이었기에 오르페노아 가문은 이를 철저히 숨겼으나...

이후, 화성이주계획이 낳은 피해자인 베이건은 이러한 진실을 알아채고 그에게 접근해서 진실이 밝혀지고 싶지 않으면 자신들에게 협력하라는 협박을 받고 베이건과 밀약을 맺었으며, 결국 그로덱이 진실에 접근하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그를 죽이도록 사주하였다. 또한 베이건에게 연방의 각종 정보와 자원을 제공 및 민간 기업을 통해 베이건 군의 보급을 원활하게 하는 댓가로 천문학적인 정치자금을 지원받은 덕분에 지구연방 정부의 수상자리에 올랐다는 사실도 밝혀진다.[3] 이 사실들이 플리트에게 폭로되자 베이건의 메델 잔트의 부대는 원래는 연설이 끝나는 대로 그를 암살하려는 계획을 즉시 사살로 바꿔서 연설장을 습격한다.

결국 진실을 밝힌 플리트의 세력에 제압당한 오르페노아는 이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활동 덕분에 지구가 큰 피해를 입지 않았고 자신과 같은 존재가 없다면 연방과 베이건은 영원히 화해할 수 없을 것이라며 망언을 내뱉지만 베이건에 대한 적대감이 심해질대로 심해진 플리트는 베이건 섬멸이 목적이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베이건과 지구연방 사이의 전쟁을 자기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그의 교만함을 비난한다.[4]

이후 연방반역죄로 극형을 선고받은 후 총살되었고 그를 시작으로 지구연방 내부에 많은 기업가들과 정치가들이 베이건과 내통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베이건과 연결된 자들은 플리트가 이끄는 숙청위원회가 철저히 수색한 끝에 모두 숙청된다. 이때 나온 장면에서 그의 부인도 베이건과 내통한 혐의가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오르페노아 가문은 완전히 멸문되었다.

베이건과 내통하고 그로덱 암살을 시도한 것을 합쳐서 2부의 모든 사건을 사실상 주도해 온 실질적인 최종보스에 위치한 인물이었다.


[1] 메델 잔트랑 중복이다[2] 한일 성우 둘 다 해적전대 고카이저에서 참모장 다마라스를 맡았다.[3] 물론 포톤 링 레이는 메델이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베이건의 대군단에 커다란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수단은 확실히 만들어두며 베이건에게도 커다란 타격을 줌으로써 연방과 베이건 간의 균형을 확실히 맞춰왔다.[4] 빅링의 전투에서 베이건이 포톤 링 레이를 예상못해 커다란 타격을 입은 것이 그 예. 베이건 군이 그를 암살하려는 이유도 사실 이것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