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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20:03:32

프롭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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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반전식 "프롭팬 엔진" D-27을 채용한 An-70의 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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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에 프롭팬을 장착한 터보샤프트 엔진의 대략적인 구조.

영어: Propfan

연료의 연소배기 가스 및 외부의 고속 터보프롭이 밀어내는 공기로 추력을 얻는 추진기관. Unducted fan, ultra High bypass 엔진, open rotor 등의 용어도 사용된다.

1. 개요2. 프롭팬의 특징
2.1. 장점2.2. 단점
3. 주요 프롭팬 엔진 연구/제작 업체4. 프롭팬 엔진을 채택한 항공기5. 관련 항목6. 참고 링크

1. 개요

"프롭팬"이라는 용어는 미국의 프로펠러 제작사였던 해밀턴 스탠다드사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용어다. 프로펠러를 이용하는 추진기관은 그 특성상 최고속도상의 한계가 생기게 되는데, 특히 조파저항과 천음속 영역에서 프로펠러 팁의 유동이 초음속을 넘나들면서 효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등의 문제를 겪게 된다. 때문에 여기서 나아가 기존 프로펠러 설계에 후퇴각, 곡선형 설계, 선진 에어로포일등을 적용하는 연구가 진행되는데, 여기에 더해 동축반전, 더 작은 프로펠러 반경(즉 전통적인 터보프롭보다 작은 바이패스비), 늘어난 블레이드 수, 가변피치, 압축손실을 낮추기 위해 알맞은 pressure recovery를 위해 기능하는 엔진 나셀 윤곽에 통합된 프로펠러 등의 요소를 모아서 "프롭팬"이라고 해밀턴 스탠다드는 정의하고 있다.

위의 개별 요소들을 세세히 살펴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은[1], 사실 이러한 마케팅 용어가 으레 그렇듯 "프롭팬"이라는 용어 자체도 현재 제대로된 정의가 내려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GE의 경우 프롭팬 관련 연구 보고서[2]에서 프롭팬을 "선진형"- 내지 "고속 터보프롭"이라 부르고 있으며, 이는 록히드사 보고서에서도[3] 동일하게 설명하고 있다. 즉 위키페디아 등지에서 프롭팬을 "터보프롭과는 다르다"고 설명하는 것은 틀렸으며, "프롭팬"은 기존 터보프롭보다 더 고속 영역에서 작동하는 발전형 터보프롭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적당하다.[4]

70년대 이례 GE나 롤스로이스, 프랫앤 위트니에서 개발하는 물건들은 구체적으로 기존 터보팬 엔진에서 팬을 바깥으로 빼내어 푸셔 방식으로 엔진의 후방부에 장착한 형태를 띄고 있는데, 이들은 압축기-터빈 축과 팬 축이 동일 축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기존 터보프롭들과 다르지만, 대부분이 기어박스를 사용하는 등 구체적인 구조상으로는 터보프롭과 매우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당시 기준으로 기존 터보프롭과 다르던 점은 동축반전 프로펠러와 프로펠러 형태, 뭣보다 나셀 윤곽선과 통합된 프로펠러 위치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종류의 엔진을 "프롭팬"이라고 정의할 여지는 있다고 볼 수 있고, 해밀턴 스탠다드사의 정의도 비슷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GE사의 프롭팬의 경우 여기서 나아가 팬 앞의 압축기-연소기-터빈과 터빈-프롭팬이 분리가된, 즉 기어박스 없이 프리 터빈에 프롭팬이 붙어있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형태였는데, 이런 식으로 기어박스가 없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구조 자체는 "프롭팬"의 특징이 아니라 GE사의 UDF의 특징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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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UDF 프리 터빈 프롭팬의 구조


2. 프롭팬의 특징

2.1. 장점

2.2. 단점

3. 주요 프롭팬 엔진 연구/제작 업체

4. 프롭팬 엔진을 채택한 항공기

5. 관련 항목

6. 참고 링크




[1] 가변피치, 늘어난 블레이드 수, 동축 반전, 블레이드 팁이 초음속 유동에서 작동함 등, "프롭팬"의 특징으로 거론되는 것들은 사실 전부 기존 터보프롭 엔진 중에서도 예를 찾아볼 수 있다.[2] NASA APET 프로그램 관련 연구용역 보고서[3] SAE 학회 기고 보고서[4] 당장 위키페디아 프롭팬 문서에 나와있는 작동영역 그래프상으로 프롭팬은 터보프롭에서 연장된 형태를 띄는데, 위키페디아 설명대로 "터보팬도, 터보프롭도 아니"라면 아예 다른 형태의 작동영역 그래프 형태를 띌것이다.[5] 당시 테스트베드로는 보잉 727이 사용되었다. 이 엔진을 장착할 예정이었던 7J7이 727에 기반을 두었으므로 당연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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