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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9 04:11:59

프리드릭 블룸/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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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릭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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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행적 · 인간관계

1. 개요2. Chapter 1
2.1. 프롤로그2.2. 세레나의 애첩2.3. 세레나가 아이저에게 수업을 받게되다2.4. 세레나와의 진짜 관계2.5. 세레나의 신뢰를 잃어가다
3. Chapter 2
3.1. 세라의 그림자3.2. 누군가 세레나를 납치하다3.3. 이후의 행적
4. Chapter 3
4.1. 서설

1. 개요

웹툰 세레나의 서브 남주인공, 프리드릭 블룸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Chapter 1

2.1. 프롤로그

프롤로그에서, 세레나는 가면 파티에 다녀온 뒤로 집에 와서도 술을 마시려한다. 프리드릭은 세레나를 말리려하고, 세레나는 프리드릭에게 왜 화가 났냐고 묻는다. 사실 가면 파티에서 세레나를 욕하는 무리들을 만났고, 프리드릭은 세레나에게 욕을 하는 이들에게 화가 나있었다. 세레나는 프리드릭이 왜 화가 났는지를 이미 읽고 있었다. 세레나는 자신을 향해 하는 욕들을 회상하며 그 내용을 줄줄 읊고는, 다 맞는 말이니 상관하지 말라는 태도를 보인다.

세레나와 프리드릭 간에는 명확한 상하관계가 있다. 프리드릭이 세레나에게, 세레나가 화가 난 것 같다고 말하자 세레나는 정말로 화를 내는데, 화가 난 상대는 세레나에게 욕을 한 상대가 아니라 프리드릭이다. 세레나는 먼저 화를 낸 것은 프리드릭이고, 그래놓고 자신에게 화가 났냐고 말하는 것이 건방지다며 프리드릭을 함부로 대하기 시작한다. 그의 머리채를 잡고, 유리잔을 깨고, 넥타이를 잡아당기며 술이나 더 가져오라고 지시한다. 동등한 관계에서는 불가능한 행동이다.[1]

2.2. 세레나의 애첩

1화 시작부터 남편인 아이저을 밀어내고 세레나와 한 침대에서 함께 잠들고 일어나는 파행을 보인다. 세레나는 숙취 때문에 좀처럼 일어나질 못하고, 일어나서도 두통을 호소하자 프리드릭은 세레나를 더 재우려한다. 세레나는 보석상을 맞이해야해서 더 자지 않고 단장을 시작한다.

세레나는 늘 프리드릭을 데리고 파티장을 돌아다니는 바람에 프리드릭이 세레나의 애첩이라는 소문이 사교계에 쫙 퍼져버렸다. 보석상들도 이미 그 소문을 들어서 알고 있었다. 세레나가 거물급 고객이고 윗사람인 것과는 별개로, 개인에 대한 시선은 좋지 못한지, 세레나가 오기 전까지 세레나의 험담을 한다. 그 내용이 다소 수위가 높은데, 지각하는 이유가 밤새 애첩과 뒹굴었기 때문에 늦잠을 자서 그런 것이 뻔하다는 내용이었다. 보석상을 맞이하러 응접실로 갈 때도 보석상들이 보란듯이 세레나는 프리드릭을 데리고 갔고, 프리드릭도 당당히 그 뒤를 따라 걷는다.

보석상 중 어린 보석상이 프리드릭의 외모를 보고 흠뻑 빠져 넋을 놓고 바라본다. 세레나는 남의 것을 훔쳐본다는 이유로 화가나 프리드릭의 무릎을 꿇리고는 마음껏 보라며 비꼰다. 이 날은 한 달만에 아이저가 귀가하는 날이었기에 세레나가 매우 예민해져있었고, 화풀이를 당한 것이나 다름 없는 프리드릭을 수이가 조용히 위로해준다.

아이저와 크게 싸우고 할머니마저 아이저의 편을 들어주자 세레나는 자신이 죽을까봐 두렵다며 토로한다. 세레나는 프리드릭이 세레니티 저택에 왔을 때부터 죽음에 가까운 불안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이었다. 세레나가 점점 흥분하고, 공황 증세를 점점 보이기 시작하자 프리드릭은 세레나에게 키스로 위로해준다.

세레나가 한 차례 진정되고, 프리드릭이 그래도 아이저가 세레니티를 살린 것은 맞으니 노여워하지 말라는 말을 보태자 세레나는 아이저는 흉악무도한 그레이언 가문의 남자라며 프리드릭의 말을 강하게 부정한다.[2]

부부의 건강검진이 있는 날, 프리드릭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유리화원에서 커피를 마시며 꽃을 구경한다. 그곳으로 아이저가 들어오고, 아이저는 프리드릭을 향해 세레나와 소문이 잘 퍼지는 곳만 골라 다닌 것 같다며 조소한다. 프리드릭은 세레나가 자신을 원하기 때문이라며 은근한 자부심을 드러내보지만 아이저는 프리드릭이 세레나를 진정시키고 보호하는데 쓰여야하기 때문에 아내의 침실까지 허락하고 아직까지 쫓아내지 않은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는다. 프리드릭은 세레나를 예민하게 만드는 것은 아이저 때문이기에 황당해하지만 아이저는 그러니 부디 역할을 다해주고[3] 적정선을 지켜서 세레나가 죽지 않게 하라고 경고[4]한다. 세레나가 죽지 않게 주의하라는 말이 당최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저의 태도에 화가 나고, 화를 참고 있는 사이 세레나가 등장하여 아이저를 말린다. 세레나가 아이저의 어깨를 향해 손을 뻗은 그때, 아이저가 세레나를 밀쳐버리고, 프리드릭은 아이저의 행동에 흥분한다. 세레나는 괜찮다며 프리드릭을 말리고, 아이저에게 용건을 물어보며 일어나는데, 발목을 접질렀는지 제대로 일어나지를 못한다. 프리드릭은 다친 세레나를 안아들고 세레나의 침실로 향한다.

프리드릭은 이 일로 아이저에 대해 알아두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세레나에게 아이저가 어떤 사람인지 묻는다. 세레나도 아이저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서 매우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기에 그런 질문을 하는 프리드릭에게 짜증을 내지만 아이저의 집안인 그레이언 가문에 대해 자신이 아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레이언 가문은 이전부터 돈을 위해서라면 사람을 죽이기도 서슴치 않는 유명한 가문이고, 아이저의 모친도 사람을 죽인 것이 발각되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그게 세레나가 아이저를 믿지 못하는 이유라고 한다. 아무리 능력이 좋고, 그래서 세레니티를 살려냈다한들 언제 돌변해서 자신을 죽일지 몰라서 무섭다고 고백한다.

아이저가 갑자기 침실로 들이닥친다. 세레나는 아이저에게 당장 나가라며 날을 세우고, 아이저는 프리드릭을 내보내려한다. 프리드릭은 세레나의 팔을 드레싱하던 중이니 불가능하다며 아이저에게 자신의 입지를 자랑이라도 하듯 아이저의 요구를 거절한다. 아이저는 물러서지 않고 세레니티의 주인이 되겠다면서 꼴이 형편없다며 독설을 늘어놓고서는 무슨 이유에선지 세레나를 가르쳐주겠다고 한다. 그의 뜻밖의 발언에 세레나는 결국 손수 프리드릭을 내보낸다.

이 일 이후 세레나는 아이저의 가르침을 받는 일을 수락한다.

2.3. 세레나가 아이저에게 수업을 받게되다

세레나와 피크닉을 가는 길에 러비스를 만난다. 러비스는 세레나에게 반갑게 인사하지만 세레나는 별 반응을 해주지 않는다.

피크닉에서 세레나와 오붓하게 대화를 나누던 중, 세레나가 아이저에게서 경영을 배우게 된 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세레나가 그토록 싫어하는 아이저와 시간을 오래 보내게 되기에 프리드릭은 걱정을 표할 수 밖에 없었다. 세레나는 아이저와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것 자체는 내키지 않지만 그의 의도가 무엇이든, 얼마나 이기적인 이유이든 간에 세레나에게는 드문 기회이기에 좋게 받아들인다. 또한 경영을 제대로 배워서 세레나의 능력이 좋아지면 아이저를 내쫓을 명분이 생기게 되기에 더욱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프리드릭은 세레나가 원한다면 하는 것이 맞다고 하면서도 낮에 심심할 것이라며 투정을 부린다. 세레나는 밤에 많이 놀아주겠다고 위로하며 어쩐지 야릇한 분위기를 자아낸다.[5] 세레나는 프리드릭에게 또다시 예쁘다고 칭찬하고, 프리드릭은 그 말에 빈정이 상했는지 세레나의 뺨을 꼬집고, 수염을 기를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세레나는 당황하는데, 이때 세레나는 '감히'라는 표현으로 또다시 서로의 상하 관계가 드러난다. 프리드릭은 그간 온갖 스킨십을 다 했는데 뺨이 안될 이유는 없다고 투정을 부리고, 세레나는 낮에 혼자 두겠다는 말에 심술을 부리는 것이라고 잘못 이해한다. 그러다 세레나가 프리드릭에게 귀엽다는 말을 내뱉어버리고, 프리드릭은 남자로 보이고 싶은 마음에 예쁘다, 귀엽다와 같은 세레나의 평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프리드릭은 세레나에게 남자이고 싶어서 키스를 해달라고 요구한다. 세레나는 들어줄 것처럼 하다가 거부하고, 프리드릭이 해보라고 한다. 세레나는 끝까지 프리드릭에게 먼저 다가오려하지 않고, 하는 수 없이 또 프리드릭이 세레나에게 키스를 한다.[6]

애정행각을 하던 중 라울이 찾아와 아이저가 읽을 것이 있으니 세레나를 데리러 오라는 명령을 했다고 전한다. 세레나는 프리드릭과의 시간을 방해받아 짜증이 난 듯하지만 오라는 말에는 응한다.

그날 밤, 별관에서는 총소리가 난다. 세레나도 내내 예민해했지만 정작 다음날 아침, 자고 일어났을 땐 호텔로 처음 출근하는 날이라며 좋아한다.

2.4. 세레나와의 진짜 관계

세레나와 함께 외출해서 술집으로 간다. 술집에서 세레나에게 취기가 올랐을 때쯤 남자 둘이서 여덟 가문[7]이 세레니티에게 복수를 하려고 한다는 고급 정보를 나누는 것을 듣는다. 세레나는 그 이야기를 캐내서 아이저보다 먼저 대비하고 성과를 낼 생각으로 이들에게 접근한다. 프리드릭은 세레나를 말려보았지만 세레나는 말을 듣지 않고 일행에게 접근한다. 프리드릭의 예상대로 세레나에게 정보를 알려줄 생각은 없어보였고, 심지어 세레나에게 흑심을 품고 강제로 끌고 나가려하자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려버린다. 세레나는 경찰이 오기 전 재빨리 프리드릭을 데리고 술집을 떠난다.

세레나는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며 프리드릭에게 화를 낸다. 프리드릭도 세레나가 무모했고 그 사람들은 알려줄 생각이 애초에 없었다며 화내고 걱정한다. 세레나는 프리드릭에게 아무리 술을 마셔도 된다고 허락해도 늘 술 한 잔도 마시지 않고 맨정신을 유지해 자신을 지키려 노력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래서 프리드릭이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무모하게 행동했다고 말한다. 이때 세레나가 프리드릭에게 진짜 관계를 잊었냐고 충고하면서 프리드릭이 세레나의 정부가 된 계기가 자세히 밝혀진다. 2년 전 아이저의 통화 내용을 우연히 엿들은 세레나가 살인 위협을 느끼고 수이에게 살인 경험이 있는 사람을 찾아 자신의 24시간 경호원으로 붙이라고 했고, 그렇게 온 것이 바로 프리드릭이다.[8] 프리드릭의 정확한 신상이 알려지면 곤란하기에, 세레나는 대외적으로 첩을 끼고 다닌다고 욕을 먹어도 그리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세레나는 아무리 서로가 좋아하고 아낄지언정 사랑을 논할 사이는 못되니 이런 일에 화를 내는 등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한다.

세레나에게 고용되기 이전에 아이저도 그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다 했고, 러비스도 무언가 낯익어하는 것을 보아 왕국에서 상당히 유명했던 모양이다. 정확한 신상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군인 신분이었다는 것은 밝혀져있다. 세레나가 경호를 구한다는 것을 듣고 어떤 세력이 프리드릭을 보냈다. 왕국 기밀 문서를 세레니티에서 가져오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어떻게 생겼는지, 양이 얼마인지 등등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난처해한다. 사업 정보도 빼돌리라는 주문을 받았다. 배후 세력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9] 아이저 말로는 세레니티의 사업과 관련된 여덟 가문은 아닌 것 같다고 한다. 그나마 그레이언 가문이 가능성이 있는데 이마저도 확실치 않다고한다.

프리드릭 본인은 증오심을 갖고 세레나 곁에 왔다고 한다. 어떤 증오심인지는 불명이나 그 증오는 뜻밖에 세레나를 사랑하게 되면서 자신에 대한 증오로 바뀌었다. 기밀 문서를 열심히 찾는 이유는 배후 세력이 먼저 알아내서 세레니티를 무너뜨리면 세레나가 버틸 수 없기 때문에 먼저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서 세레나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저택을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기밀 문서는 없었고 남은 건 출입이 금지된 별관 뿐이었다. 프리드릭은 세레나와 외출해서 술을 마신 날, 보호를 명목삼아 별관 출입을 허락받으려한다. 그러나 세레나는 개인 총기와 경비원이 있으니 괜찮다며 별관 출입을 조금도 허락하지 않는다. 세레나가 강경한 탓에 수이에게 허락을 받으려하지만 수이 역시도 허락해주지 않았고, 결국 몰래 들어가는 방법 밖에 남지 않는다.

세레나와 침실에서 함께하는 시간동안 사랑하는 사이가 될 수 없다는 말 때문에 씁쓸해하고 있었고, 세레나는 프리드릭을 위로하려한다. 위로는 자신이 세레나에게 해주는 역할이기에 세레나의 위로를 못견디고, 위로를 듣지 않기 위해 씁쓸함을 감추고 열심히 사랑을 표현해준다. 세레나가 또다시 프리드릭에게 예쁘다는 말을 하자 프리드릭은 예쁘지 않은 것도 있다며 과감한 스킨십[10]을 한다. 세레나가 요즘들어 프리드릭이 못 참는 것 같다고 하자 자신은 왕국에서 가장 참을성있는 사람이라며 부정한다. 이때 프리드릭이 세레나를 보고 만지는 행위를 할 때마다 마지막 이성만은 초인적인 힘으로 끊어지지 않도록 애쓰고 있으며, 육체적인 행위로도 가장 깊은 곳에 닿지 못했듯이 마음으로도 세레나의 가장 깊은 곳에 다다르지 못했다고 방백을 한다. 두 사람이 마주 닿은 자세와 프리드릭의 방백을 통해 매우 은유적으로 두 사람이 아직 정을 통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세레나가 그동안 프리드릭을 아껴왔기 때문에 프리드릭이 세레나를 만지는 것을 허락했고, 허용한 스킨십의 수위도 꽤나 높았지만, 아끼는 인형에게 애착을 드러내는 행위에 가까웠지 한 남자에게 욕정을 표현하는 행위는 아니었다.[11] 그래서 자신의 처지에 큰 슬픔을 느낀다.

2.5. 세레나의 신뢰를 잃어가다

세레나와 아이저가 저택을 비우고, 사정상 외박을 하게 된다. 두 사람의 귀환 날짜가 조금씩 늦어지고, 수이마저 자리를 비우자 적기라고 생각해 별관 출입을 감행한다. 세레나의 믿음을 배반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별관에 들어가는 것을 굉장히 괴로워하면서도 세레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발각당해 미움을 받아도 좋다고 생각하며 별관에 들어간다.

별관은 생각보다 정말 별 것도 없었고, 세레나의 물건만 실컷 구경하게 된다. 뜻밖에 리제의 토슈즈를 발견했다는 소득은 있었다.

하필 프리드릭이 별관에 들어간 이날 세레나와 아이저가 복귀하고, 별관 출입을 발각당한다. 세레나는 처음으로 프리드릭에게 그간 왜 별관 출입을 금했는지를 설명해준다. 지금은 만날 수 없는 가족들의 온기와 체취가 사라지는 것이 싫어서 아무도 출입하지 않도록 통제했다고 한다. 세레나는 프리드릭을 데리고 자신의 침실로 가서 족욕을 한다. 프리드릭이 세레나의 발을 열심히 씻기던 때에, 세레나는 대야를 걷어차고 물온도가 안맞다는 짜증을 낸다. 물을 다시 받고 돌아왔믈 때 세레나는 잠들어있었다.

미움을 감당하기로 결심했지만 세레나가 더 이상 자신을 온전히 신뢰하지 않는 것이 고통스러웠는지 세레나의 수면제를 몰래 먹는다. 꽤나 약효가 강한 수면제였는데 정량을 초과해서 먹었다. 이때 잠결에 세레나를 향해 사과를 해버리고, 세레나가 하필 이를 듣고 프리드릭을 점점 더 의심하고 기피한다.

호텔 설립 기념식 당일, 어디에도 나오지 말고 그저 기다리라는 명을 받는다. 당황했지만 기다리는 것 말고는 할 게 없었고, 세레나의 아기 고양이와 놀아주며 시간을 보낸다.

돌아온 세레나가 자신을 바라보는 표정이 이전과 다름을 깨닫고 이별을 직감한다. 예상과 다르게 세레나는 자신의 호위 대신 세라의 호위를 부탁한다. 따라서 세레나와 물리적 거리가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세레니티 가에 남게 됨으로써 세레나를 계속 지킬 수 있게 되었다.

3. Chapter 2

3.1. 세라의 그림자

세라의 창고를 관리하던 중 몇 가지 그림이 유난히 액자가 두껍고 어떤 표식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 그림 하나를 만져보자 액자가 앞뒤로 나뉘면서 검은 돈이 드러난다. 그림이 그려진 액자 뒷면에는 또 다른 그림이 그려져있었다. 세레나가 이 사실을 모르고 해당 그림을 산 것이라면 세레나가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한다.

수이를 통해 이 일을 세레나에게 보고한다. 세레나가 아이저와 술을 마시는 중이라는 것을 수이에게 듣고 세레나에게 술버릇이 있다며 신경쓰여한다.

세레나에게 전할 말이 있다는 핑계로 침실 앞으로 가보지만 이미 잠든 채 아이저에게 안겨 있었고, 아이저의 넥타이는 잡아당겨져있었다. 세레나의 술버릇은 가끔씩 넥타이를 잡아당기는 것이었고, 주로 기분이 나쁠 때 그런 술버릇이 나왔다. 넥타이를 보고서 세레나가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을 파악한다. 아이저는 세레나가 프리드릭을 보고싶지 않아하는 것 같다며 프리드릭의 신경을 자극하고, 목적을 이루지 못할 듯하니 나가라는 말을 돌려서 말한다. 프리드릭은 아이저의 의도를 똑바로 알아듣고서 세레나가 명령해야 떠날 것이라는 말을 남기며 떠난다.

세레니티에 숨겨진 물건을 결국 찾아내어 전령과 접촉한다. 은밀히 만나기 전, 'X'의 지시 메모를 직접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X'는 지시를 내릴 때 전령에게 메모를 남기며, 읽는 즉시 태워 없애도록 시키고 있었다. 그래서 온전한 형태의 종이는 남아있지 않았고, 타다 남은 종이 귀퉁이만 그나마 전달받는다. 귀퉁이를 면밀히 살피는데 뷔터베레크 공화국 국민들이 주로 쓰는 종이[12]였다. 이를 토대로 세 가지 가능성을 유추한다. 첫째로 'X'가 뷔터베레크 공화국 국민일 가능성, 둘째는 관련자, 셋째는 정체를 숨기기 위한 혼선 작전일 가능성[13]이다. 프리드릭도 배후에게 약점이 단단히 잡혀 있을 뿐 그가 누군지 모르는 것은 매한가지였다. 프리드릭의 전령이 물건의 종류를 배후 'X'에게 알리기 위해 정보 공유를 요청하지만 프리드릭은 'X'와 직접 만나 이야기할 것이고 거부한다면 물건을 처분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는다. 전령이 프리드릭에게 비밀이 밝혀져도 상관없냐며 반문하자 이제는 본인의 비밀이 탄로나도 상관없다고 말한다.

3.2. 누군가 세레나를 납치하다

세레나가 경매장에 갔다가 납치되었다는 급보를 듣는다. 그림 뒤에 거액의 돈이 얽힌 일이라 매우 위험해보이니 활동을 자제하는 것을 강권했지만 이번 경매는 프라이빗 룸[14]에서 진행되기로 했던데다 보디가드들도 동행했기 때문에 방심했다고 한다. 세레나가 경매장에 입장한 사이 운전사 시저가 차를 강제로 빼앗겼는데, 강도들 때문에 목숨이 위태로웠다고 한다. 보디가드의 차량에는 장치가 되어있었는지 쫓아가던 중 차가 멈춰버렸기에 속수무책이었다. 세레나가 아이저와 술을 마신 날 억지를 써서라도 세레나에게 위험성을 직접 알리지 못했던 일을 잠시 후회하지만 일단 세레나의 구출이 더 우선이었다. 수이는 아이저에게 이를 알리러 갔고, 프리드릭은 짚이는 장소가 있다며 그곳으로 향한다. 예상한 곳에서 세레나의 물건을 발견한다.

그림에서 검은 돈이 발견되자마자 독침이 숨겨진 호신 목걸이를 세레나가 꼭 걸고 다녔으면 한다는 말을 수이를 통해 전했다고 한다. 납치된 당일에도 수이가 목걸이를 걸어주었고, 세레나가 요긴하게 썼다.

어딘가[15] 들어가 그곳의 망원경을 통해 세레나의 위치를 수색한다. 그 결과, 헬린 타운 71번가 동쪽의 루드나 숲 안의 나무집에서 세레나를 발견한다. 그러나 그곳으로 가는 길목에는 검문소가 있었고, 프리드릭은 검문소를 쓸 수 없는 신분이었다.[16] 검문소를 거치지 않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크게 둘러가야하는 탓에 한시라도 급한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이 일을 아이저에게 맡겨야했다. 그곳의 전화기를 사용해 아이저의 집무실로 전화를 걸어[17] 위치를 알려주고 상주 인원 수에 대한 정보도 넘긴다.

3.3. 이후의 행적

세레나의 위치 정보를 알린 뒤로 완전히 종적을 감췄다.

과거에 사람을 죽인 일에 대해 정보가 조금 나왔는데,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드디어 'X'를 만났는데, 정체는 바로 다이아 더로랑이었다. 프리드릭은 다이아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표정이 굳는다. 프리드릭은 다이아의 얼굴을 본 적 없지만 다이아는 한 번 본 적 있다고 한다.

4. Chapter 3

4.1. 서설

더이상 세레나에게 순종하지 않는다고 하며, 다이아와 어떻게 교류하게될 지를 주목할 만 하다.

작가가 프리드릭은 작품 후반부에서 많은 활약을 한다고 밝힌 만큼 프리드릭의 비중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리드릭의 과거사가 Chapter3에서 서술될 예정인데, 여기서 리제와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 17~18화에서 밝혀지지만 둘의 관계상 세레나가 갑이고, 프리드릭이 을이다. 프리드릭이 이때 세레나를 욕하는 사람들에게 화가 났는데, 그들에게 화를 내는 것은 서로의 관계를 생각하면 갑을 관계 이상으로 가까워지려는 행위이다. 세레나는 그 이상으로 가까워지기 싫으니 자신의 감정이 어떻든, 어떤 평가를 받든 상관하지 말라고 프리드릭에게 선을 그은 것인데, 술에 너무 취해서 격하게 표현해버렸다.[2] 정확한 사정이 더 있었으나 프리드릭에겐 언급하지 않았다. 세레나는 늘 이런 식으로 은근히 프리드릭과 선을 그어왔다.[3] 자신때문에 불안해하는 세레나를 프리드릭이 역할을 다해 안정시키라는 뜻이다.[4] 프리드릭은 무슨 말인지 정확히 몰랐지만 몸이 약한 세레나를 임신시키지 말라는 뜻이었다. 세레나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임신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런 세레나의 몸에 스킨십 자국이 많이 남아있었고, 이를 본 주치의가 세레나가 혹여 관계를 가졌을까봐 세레나에게 임신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부부의 건강검진 내용은 서로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저도 전달받았다. 그래서 아이저가 프리드릭을 찾아가 이런 말을 했다. 다만 주치의가 이를 보고 염려했다고 해서 두 사람이 문란하게 관계를 맺어왔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에 관해서는 후술하였다.[5] 밤에 더 놀아주겠다는 말 때문에 오해를 불러 일으켰지만 사실 세레나는 자신이 뱉은 말이 야한 말인지 모른다.[6] 세레나와 프리드릭이 어떤 관계인지에 대해 많은 것이 암시된 장면이었다. 세레나는 프리드릭에게 먼저 키스하려하지 않는다. 이전에 있었던 키스신도 세레나가 아니라 프리드릭이 했다. 물론 세레나가 거부하지 않는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세레나가 먼저 하고 싶어한 적이 영 없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또한 프리드릭이 세레나보다 3살이 더 많은데도 두 사람은 명백한 상하관계를 보이고 있다.[7] 윌 가문, 에드몬드 가문, 토드가 가문만 작중에서 정확히 언급되었고, 나머지 다섯 가문은 이름조차 등장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세레니티 호텔 설립 당시부터 큰 공이 있었던 사업 가문인데, 좀처럼 성장하질 못하고 세레니티의 이름을 대고 다니며 빚만 잔뜩 만들어왔다. 그래도 세레니티는 그 공적을 높이 산데다 호텔 시설 중 여덟 가문이 관련된 것이 워낙 많아서 함부로 인연을 끊을 수도 없었다. 그래서 그동안 그들이 친 사고를 조용히 수습하고 다녔는데, 아이저가 결국 이들이 세레니티에 행사하는 권리를 해지하겠다는 통보를 했다. 세레나는 이들의 만행을 정확히 모르고 있었고, 그래서 아이저 앞에서 그들을 옹호하다가 싸웠다. 세레나가 사실을 알면 감정에 휩싸여 성급하게 일을 처리할까봐 일부러 아무도 알리지 않았다.[8] 즉, 프리드릭은 과거 모종의 사유로 누군가를 살해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9] 프리드릭이 벌인 어떤 사건을 덮어주고 있으며, 이걸 빌미로 프리드릭을 재촉한다. 유혈 사건이란 암시가 있다.[10] 마주보게끔 무릎에 앉혀버렸다. 하체가 밀착되는 자세였다.[11] 75화에서 좀더 자세한 이야기가 풀리는데, 세레나는 아예 성교육을 받지 못해서 키스나 몸을 만지는 것 이상으로 뭘 할 수 있는지 자체를 아예 모르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 프리드릭은 자신이 욕구를 참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프리드릭은 세레나를 지키기 위해서는 세레나의 의심을 받는 것도 감수하는 사람이므로 사랑하는 사람이 준비가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관계를 주도할 사람은 더욱 아니다. 애초에 세레나는 프리드릭의 고용주다. 세레나가 그 이상을 잘 몰라서 원하지도 않는다면 프리드릭도 당연히 고용주의 뜻에 따라 참아야한다. 와중에 세레나가 경험적으로 남자들이 흥분하면 신체적인 변화가 생긴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을 보면 자신이 왕국에서 가장 참을성이 있는 남자라는 말은 매우 진실된 발언이었다. 오죽하면 아이저가 매일 한 침대에서 지내면서도 욕구를 견뎌낸 프리드릭에게 감탄할 지경이었다.[12] 뷔터베레크 공화국 고유의 황갈색 결이 난 종이. 그중 가공 직후 재단이 안된 상태의 종이는 그곳 국민들이 주로 쓴다고 한다.[13] 작중에서 뷔터베레크 공화국과 연관성이 밝혀진 사람은 그곳으로 유학을 간 다이아와 다이아를 유학보낸 이고르 둘 뿐이다. 이미 관장직을 내려놓은데다 건강이 쇠약해진 이고르보다 아이저의 'X'이면서 아이저를 세레나로부터 되찾고 싶어하고 현재 관장이기까지 한 다이아가 더 가능성이 높다. 차후 또 다른 인물로 등장할 수도 있고 정체가 숨겨진 기존 인물일 수도 있다.[14] 비대면 방식.[15] 허름한 집인데다 하필 망원경도 있으며 전화기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을 알고 들어갔을 확률이 높고, 누군가를 감시할 때 사용되는 장소로 보인다.[16] 아직 프리드릭의 정확한 정체가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왕국에서 '그 이름'으로 유명한데다 검문소를 통과하지 못할 정도이면 범죄 이력이 있는 듯하다. 게다가 살인을 저지른 경험이 있다는 것은 이미 작품 초반에 공개되었다.[17] 그동안 세레니티에서 빼돌린 서류로 전화 번호를 알아내었을 수도 있고, 저택에 있던 2년 동안 사용인들이 내선 전화를 사용할 때를 지켜보다 알아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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